헬조선










필자는 현재 20대 중반의 대학교 휴학생이고 곧 자퇴하고 9개월간 편의점 야간 알바 주5일 10시간을 하며 약 900만원을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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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비를 마련 후 일본에서 내가 하고 싶은 수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물리 경제학 철학 공부, 로봇인공지능 개발, 원자력이 아닌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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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친환경미래에너지를 활용한 미래도시계획에 대해 배우고 그곳 현지에 사랑하는 여인이 생긴다면 결혼하고 귀화하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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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에서 자칭 '금수저' 라고 칭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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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와 은수저는 사람마다 그 나누는 기준이 달라 그 누구의 말도 틀리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필자는 내가 생각하기에 그냥 '금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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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대표적인 칭호를 달고 말하겠다. (금수저라는게 불분명할 수도 있으나 그냥 내 주관적 판단에서 지금까지 지내온 삶이 과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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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로 넘쳐흘렀기에 그렇게 적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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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어렸을적 부친께서 검찰 넘버투였고 당시든 현재든 내노라하는 초고위직 공무원이었다. 게다가 검찰, 정권은 바뀌어도 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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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지 않는다는 무시무시한 기관의 실세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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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시에는 전관예우라는게 지금도 물론 관련업종이 아닌 이상 전관예우가 불법은 아니다만? 그 땐 더 비일비재하고 당연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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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기 때문에 매일매일 맛있는걸 먹으러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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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네 사람 한끼식사에 30만원씩 하는 고급횟집을 마구 드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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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땐 애초에 내가 어린시절이었고 처음부터 그리 자랐기에 내가 복에 겨웠구나를 느끼지조차 못했고 당연시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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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찌된 계기인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만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뭔가 설명하긴 힘드나 왜 영어를 조기에 배워야 하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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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이유는 말하지 않고 물어보지도 않고 무작정 쳐 외우는가, 중고등학교 때는 그 주입식이 더 심해지고 내가 해야할 이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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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채 공부해야 하는 건 싫어서 그냥 안하고 학원도 그냥 가라는대로 가서 놀기만 하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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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화가나는 것은 학교에서 부모님 직업을 물어본 다음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오~ 너희 아빠가 그거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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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만 맨날 부담스럽게 하는거다. 아니 초등학생이 뭘 아냐? 우리 아빠가 그런거지 내가 그런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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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평소 친구처럼 지내다가 아부하는 식으로 변하는건데? 이러지마라. 그냥 평소처럼 해라. 왜 아빠 직업만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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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 지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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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이 두가지에 회한을 느끼고 현재처럼 탈조선을 꿈꾸게 된 거라고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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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는 좋은 의미로는 사회 기득권층의 자녀를 뜻하지만 나쁜 의미로는 금수(동물을 얕잡아 부를때)+저(한자 낮을저) 를 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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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마냥 낮은 자를 일컫는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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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무엇이냐? 강자는 피하거나 복종하고 약자는 잡아먹는 말 그대로 야생의, 약육강식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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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무엇인가? 물론 강자가 존재하기는 하나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잘못된 점이 있다면 마음으로나마 굴복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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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조리를 단합을 통해 극복하여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우월한 존재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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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금수마냥 더 낮아지려고 하는것인가. 기득권층은 지 잘난거 뽐내고 아랫것들은 왜 그걸 옹호하며 자신도 그렇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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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며 잘못을 고치려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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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우 회한이 들었다. 불과 20대도 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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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때는 그런 혼란을 겪었고 그냥 용돈주는대로 받아썼고 돈이 최곤가? 진짜 그런가? 하고 생각도 해봤다. 왜냐? 주변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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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돈, 돈이 최고니까. 돈만 있으면 모든걸 살 수 있으니까.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가? 인간의 고차원적인 성찰과 개선해나갈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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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사고, 비판할 줄 아는 힘 이게 돈으로만 해결 되는가? 돈, 물론 필요하다. 중요하지 많이 필요해.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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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먼저가 아니란 소리다. 먼저 위의 인간의 고차원적인 사고가 동반된 다음에서야 돈은 그 부수적인 역할을 하는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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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주가 되서는 안된다. 필요하지 않다고 하진 않았다. 그걸 주목적으로 쓰지 말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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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대 때는 받는 돈은 내 돈이 아니고 현재 부모님의 재산은 내 재산이 아니고 부모님이 원하는 직업과 꿈은 내 직업과 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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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는걸 마음으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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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많은 재산을 대물림 하는건 결코 좋은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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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라는것이 주목적이 되어버린 다음에서는 그 어떤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사고가 가능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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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진정한 역할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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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 벌어다 자식에게 갖다 바치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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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명받은 유태인의 교육방식 중 몇 가지만 서술할테니 하나라도 우선 실천해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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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의 교육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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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녀와 대화하는 법을 알아라. 대화를 한다는 것은 무의미한 말의 전달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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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를 한다는 것은 그들의 의사표현을 증진시켜주고 자기 생각을 말하게 하며 윤리적으로 잘못된 점만 지적해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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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이 다름은 생각의 틀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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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녀에게 돈을?바치지?말고 돈쓰는 법을 알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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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을 주되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쓰게 된다면 그 목적과 이유는 무엇인지 그게 타당한 경제적 관점인지 깨우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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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아무리 잘나가고 돈 많이 벌어도 경제적 관념이 없다면 그 돈 쉽게 사라지고 빚이 있더라도 경제관념이 잘 정립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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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을 잘 받고 스스로 쓸 줄 안다면 그들은 풍족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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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녀가 하고 싶은것을 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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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하고싶은건 그 누구보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로 뛰어난 성과를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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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멍청이가 없다. 태생적으로 두뇌에 장애를 가지지 않은 이상 그들은 자기가 하고 싶어하고 또 그 중 잘하는것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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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책상머리에서 가만히 앉아 좀비처럼 공부하는 것이 왕도인것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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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짜 공부의 완성은 다른 이들과 생각을 나누고 합의점을 찾는데 도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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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생각에 머문다. 그것은 곧 생각의 죽음이다. 세상에는 나 혼자만 있지 않다. 다른이들과 함께 생각을 나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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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로소 생각의 완성이 이루어진다. 토론은 이기려고 하는게 아니라 합의점을 찾으려고 하는것임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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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합의란 서로 생각이 다르다고 양쪽 생각을 다 인정하고 귀찮다고 끝내버리는게 아니라 그 두 의견의 일치점을 찾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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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득을 반복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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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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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제 전세계에서 매우 소수인 유태인들이 전세계에 문화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미국을 움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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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세가 되었는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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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움직인다는건 헬조선 꼰대가 나라를 '지배' 하는 개념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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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그들은 왜 돈이 많은가? 헬조선 처럼 통수 치고 긁어 모으고 착취하는게 아니라 그들 스스로 자신의 순수한 꿈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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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국가 발전 나아가 인류 발전으로 확장되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생긴 '부수적인 수입'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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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여, 자식에게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여주지 말고 숟가락 쥐는 법부터 알려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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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을 끝맺음에 앞서 갑자기 생각난게 있는데 선진국의 부모들은 예를 들어 자녀가 눈앞에서 수학문제를 풀고 있다고 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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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자녀가 그것을 스스로 해결할 때까지 지켜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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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결국 그것을 도출해냈을 때 그에 걸맞는 칭찬이 수반되며 만약 아무리 해도 생각이 안나 도움을 청하면 그 때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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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생각을 해보렴 생각을 뒤집어보렴 이라고 하다가 영 안될 것 같으면 그 때서야 힌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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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헬조선의 부모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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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눈앞에서 수학 문제를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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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 지난다. 문제를 못푼다. 뭐 그럴 수도 있지 우리 아이는 천재인데 오늘 컨디션이 안좋은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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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 지난다. 아직도 끙끙 머리 싸매고 있다. 슬슬 열받는다. 자녀가 평소대로 부모의 눈치를 본다. 못풀면 화내거나 비난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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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이 지난다. 화가 머리 끝까지 미쳤다. 드디어 옆집 아이와의 비교가 시작된다. 아이는 결국 공부에 흥미를 잃고 트라우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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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차이점 아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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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도 스스로 생각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하는 아이가 이 사회의 미래를 윤택하게 만들 창의적인 리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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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개뿔 이건 제 자신에게 헬조선의 방식을 버리고 제가 가려는 일본이란 선진국에서 저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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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낳은 후에는? 자유로운 사고를 하게끔 하려는 스스로에 대한 다짐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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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 탈출 D-9개월.






  • ㅂㅂ
    15.10.10
    '물리 경제학 철학 공부, 로봇인공지능 개발, 원자력이 아닌 새로운 친환경미래에너지를 활용한 미래도시계획에 대해 배우고'

    로봇인공지능에 관심있는 20대 대학생입니다. 저도 일본의 로봇분야에서의 성과들을 봐왔기에 한때 일본의 여러 대학들중 교토대학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문과이긴 했지만 학창시절때도 수학과학에 관심이 더 많았고 (그나마 암기보단 이해가 중요한 과목이라 더 그런경향이 있었습니다. 문과과목은 그냥 대놓고 암기.) 대학에서 경영학, 회계(특히 회계)를 배우면서 이건 제가 생각한 경영이 아니라는 생각에 다른 학문을 배워보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애초에 경영학도 다른사람들이 좋다고 해서 분위기에 휩쓸려 쓴거지 경제학(문과과목중 유일하게 좋아했던 과목)에 관심이 있었던 저와는 맞지 않는 학문이라고 느꼈습니다.

    관심분야의 유사성과 목표가 일본이라는 점에서 조언을 얻고 싶어 글을 씁니다. 자신이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학문분야가 있으신가요? 수학위주로 공부를 하신것 같으신데 대학에서 미적분이후 수학공부를 한적이 없습니다. 추천해주실만한 수학분야 책이나 로봇공학에 이용될 수학전문책이 있나요? 기본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고 생각하는데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아직 구체적 계획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일본대학에 관심이 있는것도 로봇공학쪽에서 유망한 대학이 많아서 그런것이고 미국대학도 얼마든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 저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도 전문적으로 하는 분야가 없습니다. 다만 현재 저런 방식으로 공부하는걸 시작한지 몇달 가량 된 것입니다.
    수학의 경우 고등학교 때 있던 수학의정석9-가 ~ 수학의정석 미적분 확통 까지 예제풀이 및 동그라미 세모 엑스표 식이 아니라 개념 자체를 골몰히 파고들어보는 겁니다. 다른 학문과도 융합해보고요. 전문성은 감히 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지금 전문성을 키우는 중이죠.

    목표가 같은 일본이라고 하시니 정말 기쁩니다. 수학분야에 추천할만한 책이란 솔직히 말씀드리면 국내에는 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나마 수학의 정석이 개념의 도출과정이 나와 있으므로 낫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어떤식으로 그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하고 응용하고 실생활 적용하고 다른 학문과 연관짓느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물론 정석에 안나오는것도 있습니다. 책 자세히 보셨다면 (이것은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증명 불가능합니다)가 나올텐데 그런건 또 대학서적을 살펴봐야 합니다. 그런데 대학서적은 제가 수학에 관련된걸 아직 보지 않아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일본에서 로봇공학으로 알아주는 곳은 정말 많습니다만 도쿄대 교토대 이쪽도 유명하고 발명한 사례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모르는 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로봇공학이라는 것을 꼭 배워야만 로봇개발에 착수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로봇공학이란 정말 최첨단의 모든 기초과학기술 또 그걸 응용한 응용과학기술이 동원되어 만들어집니다.

    수학도 필요하고 물리도 화학도 화학을 더 응용한 에너지분야 동력분야도 또 심지어 생물의 관찰을 통해 더 유연하게 만드는 등의 지식의 전환도 필요합니다. 물론 비용 문제 등 합리적인 가격의 개선에 대한 경제학 또한 포함되겠죠.

    로봇공학 관련 대학은 검색만으로도 수많은 장소가 뜹니다만(헬조선식으로 생각하면 서울에만 좋은 대학 좋은 학과가 몰려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본은 다릅니다. 전형적인 선진국으로서 전 지역에 골고루 인프라가 배치되었고 도쿄가 그보다 살짝 더 발전된 느낌입니다.) 따라서 어느 한곳만 선택해드리는것은 어려울 듯 하네요.

    --> 말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간단하게 굳이 정리하자면 (필력이 좋지 않아 길게 쓰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굳이 갈거면 도쿄대 쿄토대 오사카대 등을 가라.(이것은 학벌 따지는 헬조선식으로 하라는게 아닙니다. 실질적 성과 뭐 노벨상이라든지 연구실적
    또 연구하는 자세가 훌륭한 학교들이기 때문.)

    굳이 로봇공학과를 가지 않아도 된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수학이 모든 기초과학의 원천이라고 생각됩니다.)

    수학 서적은 본인 생각으로는 수학의 정석의 개념 도출 부분을 살펴보고 스스로 그 개념을 스토리화 하여 흐름을 파악하고 그 속에 숨은
    진짜 의미를 파악하라.

    였습니다.

    다른 더 좋은 대안 있으면 꼭 댓글로 써주세요! 탈조선 화이팅입니다!
  • ㅂㅂ
    15.10.10
    답글 감사하고요 음 로봇공학이라고 해서 제가 로봇 제작에 관여하기 보다는 인공지능, AI 쪽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스스로를 인지하는 로봇이 탄생하면서 생물에 대한 정의가 흔들리고 있을 정도롤 지금 인공지능분야는 과도기적 단계에 올라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부터 연구가 계속되고 있었으나 이제 상업용 로봇의 시대가 도래하기 시작하며 인간의 생활방식을 송두리째 바꿀수 있는게 인공지능의 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구글이나 애플 같은곳에서도 번역기, 자동응답기 같은곳에서 인공지능의 상업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슈가 되고 아주 빠른 시일내에 올 인공지능은 운송수단에 도입되어 세상의 모습을 크게 바꿔놓을 것입니다.

    위 같은 상황이 제가 인공지능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입니다.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라면 나머지 로봇공학분야는 하드웨어적인 면을 맡고 있겠죠.

    전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줄 수 있는 학습환경이나 연구환경을 원합니다. 교토대가 제 생각과 가장 잘 들어맞어 고려중이고요.

    추천해주신 수학의 정석... 전 개인적으로 정말 혐오했던 책중 하나입니다. 수능체제 자체에 혐오감을 느끼고 있어서 그랬던걸까요? 안에 들어있던 내용에서 뭔가 다른 문제집이나 수학 책들과 차별화시킬 장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예제도 풀기 어려우며 학습의 단계를 몇개씩 건너뛰어 정보를 제공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덧셈뺄셈이 되야 곱을 이해하고 곱을 이해해야 제곱을 이해할 수 있는데 가르쳐주기는 덧셈만을 가르쳐주고 공식을 적용시키는 문제를 예제로 두니 개인적으론 정말 좋은책이라고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다른 친절한(?) 수학책이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없앤걸 수도 있겠습니다만 정석만을 보고 예제를 모두 풀 수 있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창조적 사고를 요하는 문제도 해설도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획일화된 과정만을 제시하니 판매를 위해 만든책이라고 밖에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개념의 숨은 의미를 파악하기에 좋은 책은 아닌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할만한 수학책이 국내엔 없아고 하시니 한국에서 그나마 좋은 수학책이 정석이라는 의미로 이해하겠습니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저녁 먹고 왔습니다~!

    음 일단 인공지능 쪽에 관심이 많으신듯 하니 저랑 같은 분야쪽이신것 같습니다.
    저의 최종 목표는 소프트뱅크라는 일본 기업의 수장이 되어 인류가 기술의 혜택을 입도록 여러 과학적 기술 획기적이고 생각지 못한 기술을 개발하는것입니다. 일단 인공지능은 제가 지금 현재 가장 관심있는 분야고요 위의 내용과 같이 여러가지 기술들을 최종적으로 내보이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이라면 일단 공학부랑은 연관성이 많이는 없는듯 하고 이학부나 뭐 컴퓨터 소프트웨어 이런 쪽도 관련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학부를 가실지는 잘 모르겠으나 교토대 이학부의 경우 순혈주의가 특이하게도 현재까지 존재하며 외국인 또한 차별없이 현지인과 동일한 센터시험을 치뤄야 하고 똑같이 본고사를 봐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참 수학과를 들어가고 싶은데 도쿄대는 외국인이라도
    나이제한이 있다고 이 사이트의 어떤 분께서 말씀하셨고 교토대는 제가 가고싶은 이학부가 순혈주의라니..
    물론 교토대가 자유롭게 연구하고 그런 분위기라 정말 가고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저도 가고싶네요 정말.

    일단 제 실력을 키우는것이 우선이니 그런 김칫국은 나중에 마시고 고려하는 차원으로만 해놔야겠습니다.

    수학의 정석. 제가 이 책을 꼽은 이유는 다른 책들에도 그 전개방법이나 이런것들이 거의 비슷하다는 데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이 책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최선은 그 개념 전개 방식을 스스로 바꿔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라는 질문의 반복. 정말 중요합니다. 이 공식이 나오긴 했는데 중간과정이 뭔가 미심쩍다 하면 책의 내용보다 더 자세히 풀어보는겁니다.
    그리고 뭐 네이버지식인이나 이런곳에 올리는 간단한 방법으로부터 만일 주변에 수학 실력이 좋은 분(수능 잘하시는분도 괜찮지만 가장 좋은 방법
    은 창의적으로 수학 하시는 몇 안되는 분들)께 물어보는 것일겁니다.

    전 그래서 일부러 예제문제에 목숨 안걸기로 했습니다. 그냥 그 개념을 다른 방면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러는 이유는 제 경험상 자꾸 문제에 집착하게 되더라고요. 아무리 제가 창의적 수학, 개념의 완벽한 이해와 변형 응용 융합을 꿈꿔도요.

    그래서 아예 문제는 접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푸는 스킬에 집착하더라고요 제 경우는. 더 빨리 풀려고 하고 더 생각안하려고 하고.

    물론 제 개인적인 경우니 절대 강요하지 않습니다.

    헬조선의 대치동 수능 거의 만점에 가까운 학생들이 하버드생을 (물론 하버드생이 수학문제 푼지 좀 되었습니다만) 시간상으로 또 정답으로 발라버리더군요. 그런데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물론 그런 '조금 더 어려운 문제' 를 잘풀긴 합니다만 그보다 더 고차원적인(뭐 현재 미제인, 아직 풀리지 않은 수학의 위대한 이론들) 것들을 푸는건

    절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필즈상이 안나오는 이유도 있지요.

    제가 보기에 헬조선에서 만드는 문제들이 과연 진짜 도움이 되게 만드는지도 의문입니다.


    일단 말이 길어졌는데 수학의정석은 진짜 제 기본적인 개념의 이해와 그를 조금 더 고차원적으로 만드려고 하는것이고 그보다 더 진보하기 위해서

    미국 학생들이 보는 SAT 관련 원서(개념의 흐름이 잘 정리되어 있는)를 교보문고에서 구해볼 것입니다.

    그런 원서들 중 훌륭한 책들에는 스스로 왜? 라는 물음을 던져볼 수 있게 한 책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CH.SD
    15.10.10
    헬조선에서는 그 돈도 못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듯
  • 로만
    15.10.16
    참 좋은 글이네요. 근데 뒷북이지만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말씀해주실수 있습니까? 부모님 반대에도 무릅쓰고 가는거라 자금까지 혼자 마련해야 하는 상황인가요? 집안도 그렇고 생각도 저랑 비슷한 점이 약간 있고, 나중에 제가 겪게될 과정을 뭔가 미리 보는것 같은 생각에 여쭤봅니다..
  • 로만
    15.10.16
  • 네 알겠습니다. 아니요 전혀 번거롭지 않습니다. 저에게 이렇게 다가와서 말하고자 하시는 분이 계신 것만 해도 정말 감사한 일이지요.

    일단 제가 야간 알바라 새벽까지 일을 하니 항상 그 날 1시부터 잠깐 잠깐 들어와서 이 사이트에 글을 남기거나 좋은 글 몇개씩 읽고 갑니다.

    님께서 쪽지 보내주시면 들어오는 그 시간대에 읽도록 하겠습니다.
  • 로만
    15.10.16
    네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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