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AndyDufresne
16.02.11
조회 수 233
추천 수 5
댓글 7








아래 여러가지 글들을 보면서 건강, 보건에 관해서 생각나는 바를 한번 써보려고 한다.

외국에서는 기본적인 보건이나 올바른 건강습관을 가지게 하기 위한 교육들을 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이 땅에서는 어떤가?

국영수 말고는 아마 등한시 하는데, 하물며 보건이야...

대기업을 다니고 자영업으로 돈을 크게 벌면 뭐하나

평소 때, 제대로 된 건강관리 습관을 들이지 않고 몸 관리를 전혀

등한시 하다 보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고혈압, 당뇨 등등...

갑작스럽게 불상사를 맞이하게 된다.

주로 나는 양방 쪽에 영향을 많이 받은 교육과정 속에서 공부를 했었는데,

보건인들이 똑똑하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보건인들은 그냥 "기술자"라고 보면 된다.

어떻게 해야되는 기술만 배우지, 이와 관련하여 전반적인 지식들을

배우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머리 속에 지식들을 넣기에 바쁘지, 배우는 내용들이 어디로부터

만들어지고, 어떤 생각들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졌는지는

학점에도 전혀 반영 안되고, 가르치는 작자들도 오로지

눈에 보이는 성과만 쫓아 가기에 너무 바빠서 그런 것에는 겨를이 없다.

약리학이라는 것을 배웠는데, 양방은 수 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외과학을 토대로 발전을 해온 학문이다.

그리고, 데카르트의 기계론적 사고관을 바탕으로

인체를 부분의 합으로써 보고, 부분만을 고치면 된다는 생각으로 발전해왔고,

약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독"이다.

부작용이라는 게, 반드시 따른다.

그런데 옛날부터 우리가 자연에서 접해오면서 효능들이 입증된

약초들을 최근 제약흐름이

약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임상적으로 옛날부터 효능이 입증된 약초들로부터

그 효과를 내는 물질만을 추출해 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리고, 기술자들은 인체의 이치에 대해서 알아야 하기 때문에

해부나 생리, 병리 등에 대해서 매우 철두철미하게 배워야 하겠지만,

기본적인 이치에 대해서 이해를 해두면 일반인 수준에서는

자기의 건강을 지키는 데 하등 문제가 없다고 본다.

양약을 접하다 보면, 수 많은 효과나 용법들은 잘 기술되어 있어도,

부작용에 대해서는 이유를 모른다.

그냥 생기는 거다.

연륜이 있어서 경험많은 의사라면 몰라도

젊은 의료인들은 오로지

전공책에서 배운 것만

그대로 믿고

환자의 부작용은 그냥 냄비를 치면 소리가 나듯

무시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화타가 다시 살아나서 좋은 약을 처방받을 바에야

자기 건강에 대해서 평소 때, 올바른 습관을 유지하는 게

훨씬 나으니,

기본적인 보건지식들을 익혀 건강을 잘 지키자.



---

영어가 되는 분들은

medscape라는 좋은 어플이 있습니다.

이 어플에서는 모든 의료술기나 약물, 최신의료연구들이 나와있으니

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이 나라에서는 일반인들에 보건에 대해서

알기를 두려워하는지 의료인 수준의 정보가 집대성 된 

정보체계는 없네요.

있어도 여기에 비해서는 너무 뒤떨어집니다.



국민들을 무지하게 하기 위함일까요?

그래야 돈을 벌테니까요.





  • 세계 최고 부자인 스티브잡스도 그렇게 죽었습니다.
    스티브잡스가 걸렸던 NET 는 매우 진행이 느리고 악성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지 않고
    식이요법과 대체의학에 매진했죠. 거기에는 침술과 한방요법도 포함되어 있었고
    건강에 좋다는 채소로만 이루어진 순수채식을 고집하였습니다.
    결국 진짜 암같지도 않은 암이 계속 진행했고
    뒤늦게 병원가서 살려달라고 통사정 했지만 이미 손쓸 수 없는 정도가 되서 사망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0242233205&code=960205

  • AndyDufresne
    16.02.11
    당연한 결과입니다.

    췌장암은 특별한 치료법이 마땅이 없는

    급성기 질환으로 당장에 치료가

    들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 고집만 부린 거죠.
  • AndyDufresne
    16.02.11
    하지만 대부분의 질병들은

    예방이 가능한 병들이

    많습니다.



    그런 질병들을 자기 건강을

    전혀 돌보지 않으니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온갖 질환에 시달리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양방을 배척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호미로 막을 건 호미로 막고

    가래로 막을 건 가래로 막듯이



    병원에 갈 것이 있고,

    평소 때 자기가 꾸준히 관리해야 되는 게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뇌압이 상승해서 쓰러진 사람을

    병원으로 빨리 가야 된다는 말만 하지,

    응급 조취에 대해서는 전혀 말이 없습니다.

    당장에 채혈침으로 십전혈을 자극하면

    반신불수나 죽을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일반인들이 참 안타깝네요.
  • Seth
    16.02.11
    저 양의에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게 된 1인입니다
    원래는 양의 라는 양반들이 꽤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만
    요즘 (특히 한 10년정도)에 양의라는 양반들이 장사꾼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실비보험을 방패로 효능도 입증되지 않은 비보험치료를 강요하고
    이러한 비보험 치료들을 왜 받아야 하는지 물어보면
    '당신이 의사야?' 라면서 환자를 무시하고 비보험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료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한의 욕하는 글 봤습니다만
    헬조선에서 한의와 양의는 다 똑같은 장사꾼들입니다
    비싼 물장사들이란 말입니다

    환자에게 제대로 무엇인지 알려주지도,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쿡 찔러 놓는 링거주사들
    왜 윗니가 문제가 있어서 임플란트를 하려 갔는데 아랫니 전체를 갈아서 맞추는 미용시술을 하지 않으면 임플란트를 안해주겠다고 하는지
    그리고 근본도 효능도 알수 없는 이상한 치료기기에 눕혀놓고 뜯어가는 비싼 비급여 치료들
    약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증상에도 끝까지 수술을 고집하는 외과의
    두통이 있어서 병원에 갔는데 비싼 CT찍자고 하고서는 두통의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는 이상한 의사..

    헬조선이기 때문에 그런거라면.. 이따위 사람의 생명을 돈으로 여기는 나라는 세상에서 사라져버려야 합니다
  • AndyDufresne
    16.02.11
    Medscape.com

    의료의 모든 정보가 있습니다

    외국 의사들은 모두 이거 보고 합니다
  • AndyDufresne
    16.02.11
    단순히 병원에만 건강을 맡길 것이 아니라,

    효과들이 입증된 방법들을 중심으로

    적절한 방법론들을 선택하여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자는 것입니다.

    한방에서도 신경과 접목하여

    과학적으로 연구하려는 움직임들도 있습니다.

    한방을 배척할게 아니라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히 연구 등을 통하여

    입증을 하고,

    비과학적이고 미신적인 측면은 타파되야 겠지요.

    괜히 양방에 영향을 받은 전공책들로 공부하다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닙니다.
  • 위천하계
    16.02.11

    맞는 말.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는 것중 하나는
    현대의학의 약물들이 과학적인 작동 기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는 생각임.

    그렇지 않음. 어느정도는 분자생물학적 기작을 의도하고 만들어지는 약물이 있지만,
    정신과약이나 항암제 등 특수한 경우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왜 되는지 모르지만 그냥 실험해보니 작동하는 것들임..  상당수가 한참 뒤에 기작이 규명됨.
    아스피린 또한 그랬었음.. (물론 지금은 분자생물학적 기작이 밝혀짐)

    한의학도 마찬가지, 왜 되는지 모르지만, 그냥 혈도나 기의 흐름 등으로 설명해보니 설명이 되는 것이고,
    (근본이유는 모르지만) 자신의 논리체계 안에서 일관성 있는 결과가 나오고, 환자에게 이득이 되니깐 의학적 가치가 있는 것이지,

     

    양방이든 한방이든, 특이체질이나 부작용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이 불가능함. 그만큼 의학이 발달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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