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최근들어 나라 꼴이 말이 아니지?

 

뭐 ㅋㅋ 작년 초 부터 존 형님하고 내가 늘 끄적거리고 다녔고, 2018년이면 종말이 시작된다고 늘 적어두고 대비하라고 했지만 오히려 대부분이 날 미친놈 취급했지 ㅋㅋ 물론 동조하고 그에 대비하던 애들도 있었겠지. 당연하겠지만 헬조선의 센징이들도 알고야 있었어 다만 대부분의 센징이들이 부정하고 있었던거야.

 

ㅋㅋ 눈을 손으로 쳐 가리면 해가 안뜨나?? 병신들.

 

 

존 형님이 글 적어둔 것 처럼, 현대 사회, 즉 선진국은 공리주의와 상호호혜주의를 원칙으로 한다. 나처럼 상호확증파괴 따위의 후진적인 마인드를 가져서는 안된다. 좀 아쉽긴 하지만 그게 맞다. 지금당장 인프라 공격하고 온 나라 불지옥 만들면 좆되는건 결국 우리다.

 

진보니 뭐니 하는 애새끼들은 민주 투사니 영웅이니 되려고 난리들이지...그런 투사는 아가리 털기만으로는 절대 안된단다ㅋㅋ 그런 투사가 되려면 말야 장비와 생존지식, 전투전술울 갖추는건 기본이고  그 신념을 위해 죽을 각오도 충분히 되어있어야 한다는거야. 나라면 굳이 노력하진 않을거다. 오래 살아야지들? ㅋㅋㅋ

 

따라서 우리는 생존을 목표로 해야한다. 지금당장 원전이 터진것도 아니고, 쓰나미나 슈퍼스톰, 지진 등으로 가옥이 파괴된 상황이 아니라면 되도록이면 너희들의 집을 쉘터로 삼아라. 왜 내가 이런말을 하느냐면, 니들 비박 해본 적 있나? 유식한 말로 해서 미안하다, 노숙 해봤냐고. 해본 적 없지? 난 스텔스 비박이 취미인 사람이야. 주말동안은 종종 산속에 들어가서 GPS비컨 켜놓고 쉘터 만들고 위장해서 자고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싹 정리하고 오는게 취미지. 노숙자나 거지 취급하려고 키보드 쓰는새끼들, 함 해봐라 졸라 재밌다. 오밤중에 쌀쌀하고 맑은 산공기에 컵라면 끓여먹는게 얼마나 꿀잼인지 알면 니들도 그 매력에서 벗어나기 힘들거다.

 

아 뭐 여튼 나도 나름 노숙에 적응이 된 인간인데, 그 비싼 스너그팩 덕다운 침낭에 고어텍스 쉘터를 갖추고, 핫팩까지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날 일어나면 온 몸이 쑤신다. 그래서 장비 그대로 들고 목욕탕 가서 찜질하고 집에 돌아오지. 잊지마라, 나는 그 노숙을 취미로 했던건데도 몸살이 났었다. 과연 극한상황에서 심신이 지친 마당에 노숙을 하면 어떻게 될까? 니들 예상대로다. 온 몸이 천근만근, 쑤시지 않는데가 없을거다. 그래서 내가 쉘터를 웬만하면 느그 집으로 하라고 하는거다.

 

게다가 집은 너희들이 이제 장만해야 할 물건들이나 물자 등을 쉽게 비축해 둘 수 있다. 침입자 방어에도 꽤 유리하고 말이다. 그런걸 잘 생각하자.

 

 

가장먼저 준비해야 하는거라고 하면 단언컨데 물이다. 인간은 공기 없이는 3분, 물 없이는 3일, 식량 없이는 30일을 못버틴다. 그게 생존의 333법칙이다. 기억하자. 따라서 우리는 물과 식량이 가장 중요하다. 공기야 뭐, 화학작용제 풀지도 않았고, 방사성 물질이 노출되어 오염되지도 않았다. 걱정할 거 없다.

 

일단 물은 가장 중요하다. 인프라가 끊긴다는 것을 가정하고 행동하는데, 이때 물은 반드시 목욕탕 욕조와 세면대 등 모든곳에 물을 다 채우자. 그리고 나서 예비로 캠핑용 대형 접이식 물통 등에도 물을 채우도록 하자. 물을 오래두면 썩는다고? 걱정하지 마라. 우리에겐 물이 썩지 않도록 해 줄 최고의 정수약품,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있다.

 

따라서 마트가서 락스 사와라. 향기 있고 뭐 이런거 안된다. 순수한 차아염소산나트륨 5%로 된 용액을 사야된다. 파란색 뚜껑 말이다. 물에 1리터 당 4방울을 떨어뜨리고 30분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락스냄새가 나면 마실 수 있는 물이다. 만약 락스냄새가 나지 않거나 여전히 역한 냄새라면 또 4방울 떨어뜨리고 30분을 기다리자.

 

값비싼 정수알약 이딴거 쓰지말고 락스 쓰자. 어차피 정수알약도 성분은 차아염소산나트륨이다.

 

니들 집 욕조가 보통 200리터에서 300리터의 물을 받을 수 있다. 락스 반컵정도면 전부 정수하고도 남는다는거다. 명심하자. 
 

 

이 물이 다 떨어졌을 경우 수원지를 찾아 나서는데 집 뒤가 산이 아닌 이상 쉬운일은 아닐거다. 물론 뭐 명승지나 인근 야산이라던지, 콘크리트 공장이 모여있는 계곡이라던지 그런곳은 수원지가 분명히 있긴 하지만 그 수원지를 찾았고 물이 맑아보인다 해서 바로 마시는 미친짓은 하지 말자. 지금당장 인터넷에 라이프 스트로우 를 쳐보거나 돈을 좀 더 투자하고 싶다면 카타딘 정수기를 구입하도록 하자. 민방위에서 만들어 둔 수원지 따위가 있으니 위치를 잘 파악해두고, 그 물도 꽤 오래되었거나 오염됬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정수작업을 하자.

 

그런데 그냥 장마철이거나 비가 자주 내리면 비를 모아두었다가 간단한 정수작업만 거쳐서 마시는걸 추천한다. 비는 내린지 20분이 지나면 먼지따위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아주 맑은 물이다. 간단히 한시간정도 침전시키고, 간단히 걸러내어 락스 조금 타서 마시도록 하자.
 
 

물은 준비됬고, 불을 피워야겠지? 가스버너가 있다면 그냥 실내에서 조리해라. 만약 그런게 없거나 천년만년 나라 정상화 될때까지 쓸 만큼 쟁여두거나 천연가스를 시추하지 않는다면 내가 말하는 방법을 쓰는게 유리할지도 모른다. 

 

전시상황이 아니긴 하지만, 불은 상대에게 너희들의 위치를 완전히 노출시킨다. 크게 피우거나 연기를 모락모락 내뿜는 개념없는 짓거리를 하지 않도록 우선 깨끗한 드럼통이나 사각형 캔을 구하자. 거 있잖아, 간장같은거나 페인트 담는 통.

 

거기에 밑부분에 구멍을 잘 뚫어준다. 그 후, 벽돌 따위로 그 통을 지상과 이격시키자. 이러면 준비완료다. 처음엔 밑에 손으로 구겨 부피를 크게 만든 종이나 신문지 따위를 넣어준다, 마른 낙엽도 좋다. 불이 크게 올라오면 미리 뚫어둔 구멍에 부채질을 하면서 장작을 넣어주자, 불이 오르면 연기는 거의 나지 않는다. 이후 그 위에서 음식을 조리하면 되겠지.

 

 

식품은 물론 완제품이나 유탕처리제품, 동결건조식량, 통조림 등이 있으면 유리하지만 천년만년 먹을만큼 저장 안해뒀으면 텃밭을 일구고 재배하는 것을 습관을 들여놓자. 지자체에서 도시농부 프로젝트 라는 이름으로 교육하고 있으니까 한번 교육들 받아두도록 하고, 쥐 와 같이 소형 설치류, 혹은 새를 잡는 방법을 알아두도록 하자.

 

꿩이나 오리, 참새, 메추라기 따위야 뭐 다들 먹어본 적이 있을테니 넘어가더라도 쥐에 대해서는 유난스럽게 끔찍해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생존이 눈앞에 달린 상황에서 그정도의 단백질은 아주 훌륭한 에너지를 가진 식품이다. 인간은 5대 영양소 모두를 필요로 한다. 그런 상황에서 단백질을 전혀 섭취하지 못하는데 음식도 제한적이라면 영양결핍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물론 그렇게 될 일이 없어야겠지만, 우리가 하는건 일어나서는 안될 상황을 대비하여 하는거 아니었나?

 

 

여튼 데드폴 트랩이 가장 효과적이고 쓸모있다. 덫 만들기도 정말 쉽고 말이다.

 

deadfall.jpg

다만 고양이부터는 안통한다. 뉴트리아도 안통한다. 그렇게 큰 놈들은 그냥 창으로 찔러죽이던지 아니면 활로 쏴 죽여야된다.

 

그럼 이제 먹어야하는데, 함부로 먹다가 기생충 걸려서 뒈지면 어쩌냐고? 그래 그럴거같아서 내가 또 영상을 찾아뒀다. 비위약한 사람이면 웬만하면 안보는걸 추천한다.

 

https://youtu.be/XcDfWj3Sek0

 

 

따라서 그냥 글로 알려줄게.

 

일단 불을 피우는데, 불을 좀 꺼뜨리자. 장작이 붉은색이 보일 정도면 충분하다. 뭉근한 불에 쥐의 털을 다 태워야된다. 이유는 뭐 간단하다, 털에 붙어있을, 그리고 가죽 바로 밑에 붙어있을 벼룩이나 기생충 따위를 없애는 작업인거다. 싹 다 태우고 나면 그슬린 털과 가죽만 남는데, 그 그슬린 털들을 싹 다 털어내고 가죽을 살살 벗겨낸다. 쥐같이 작은 동물은 가죽에 칼집을 낼 필요가 없다.

 

왜 막 목덜미에 칼집내서 벗겨내고 그러지 않냐고? 지금은 21세기다. 사냥한 동물의 가죽을 온전히 벗겨내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쥐 가죽으로 옷 만들래? 고어텍스가 훨씬 따뜻하고, 덕다운이 훨씬 가볍고 좋다. 쓸데없는 짓 하지말자.

 

깨끗하게 가죽을 벗겨낸 후, 위나 장기를 터뜨리지 않도록 예리한 나이프로 배를 벌려 장기를 손가락을 넣어 식도에서부터 잘라 끊어내자. 내장은 안에 기생충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웬만해서는 먹지 않는게 좋다.

 

이후 물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고기를 씻어내고, 꼬챙이에 꿰어 장작이 숯이 된 상태에서 굽는것이 가장 좋다. 만일 불이 올라있는 상태라면 불에서 약 15~20센티미터 정도 띄워서 설치하여 열기만으로 뭉근하게 구워지도록 조치하자. 너무 직화구이를 하면 겉만 타버리고 속은 안익는 불상사가 생긴다.

 

풍미를 더해주고 싶다면 생고기에 소금과 후추를 곁들여서 문지르고, 주변에 로즈마리나 페퍼민트, 타임, 혹은 산초 따위의 향신료가 있다면 짓이겨서 잘 묻혀 발라주자. 특히 산초는 해독 및 살균작용이 탁월하므로 각종 오염으로부터 꽤 만족스러운 방어능력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게 풍미를 더하여 누린내를 없애주면 거부감 없이 먹기 편하겠지. 조리과정을 전혀 본 적 없는 사람이라면 그게 쥐인지 상상도 못하고 맛있게 먹을거다. 내가 사는 곳 앞에는 공용 텃밭이 있는데, 거기 타임과 페퍼민트, 로즈마리가 심어져 있더라고. 타임은 나도 애용하는 향신료다. 고기의 잡내를 잘 잡아주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향은 상쾌한 향이다. 페퍼민트처럼 멘솔향이 강하진 않으나, 아주 청량한 느낌의 향이다.

 

마트에 말린 타임 파니까 함 써보자.

 

작은 설치류들은 대부분 다 이렇게 조리하면 된다. 청설모도 해당된다. 뉴트리아는 개인적으로 닭하고 쇠고기를 섞은 맛이더군. 생각보다 맛있다. 편견가지지 말도록. 애초에 생존상황에서 고기는 엄청난 도움이 된다.

 

꿩이나 메추라기 따위의 조류는 엽총이나 공기총, 석궁, 컴파운드 보우가 없이는 사냥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그래도 일단 잡고나면 굉장히 먹을것도 많고 평상시에 먹던 식품이다 보니 이질감도 적어서 좋긴 하지.

 

조류는 아래 영상처럼 해체하면 된다.

 

https://youtu.be/irIV5TEXi1w

 

 

일단 오늘은 이정도.






  • 근데 이런 기술들이 쓰일 만큼 무법천지 상태가 되면 유엔이나 미국이 개입하지 않을까요?
  • 블레이징
    16.11.02
    부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UN이나 미국이 개입해도 민간인들의 삶은 그다지 나아질 게 없을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 사실 그것도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있는 지역에나 투입되지, 별 쓸모도 없는 지역에는 절대 투입안됩니다. ISIL이 준동하는데도 UN군이 투입안되는 거 보면 명확하지요.

    반도에 과연 투입될지는 잘 모르겠군요. 
     
    그렇지만 저 정도로 되면 난민으로 받아줄테니, UN이나 강대국의 지원을 기대하느니 차라리 부산에서 대마도나 일본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아무튼 정말 실용적인 글이네요 이걸 보니 당장 나는 스스로의 생존도 보장 못하는 무능력한 상태라는걸 실감하네요.
  • Barrett
    16.11.02
    밤중에 그것도 산속에..졸라무서울듯
  • 블레이징
    16.11.02
    ㅋㅋ 처음가면 온갖 짐승들의 괴성이 들리니 오밤중에 도끼 한자루 손에 쥐고 와들와들 떨다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적응되면 그때부터는 무서운거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인근 야산에서 가장 무섭고 위험한건 짐승들이 아니라 바로 무기를 든 당신이기도 하고 말이지요.
  • 그러고보니 저도 건물에서 노숙을 한번 해본적이 있는데 전혀 체질에 안 맞더군요. 그걸 숲에서 취미삼아서 하신다니 대단하네요.ㅎㅎ
    아무튼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 블레이징
    16.11.03
    스텔스 비박 꽤 재미납니다 ㅎㅎ 사실 산속에서 가장 무서운건 짐승이 아닙니다. 한손도끼와 카람빗, 카타나를 등에 맨 제가 제일 무섭죠. 
  • john
    16.11.03
    야 씨발 정부새끼들 전부 글로벌농업회사 하수인새끼들이야. 야산이나 임야에 텃밭 좀 차리면, 전부 불법이라고 갈아버린다.
    이거 우리 엄마가 실제 겪은 일임.

    아 씨발 경자유전은 알겠는데, 씨발 유전경자냐고. 지 땅이 있어야 경작할 수 있다는 거꾸로 된 법이 어딧냐고? 물론 땅주인이 뭐 돈 내놔라 그런 것도 아니고 말이다.
    조선시대에는 개간격려한 것은 알겠는데, 하지 말라는 거는 뭐고, 또 갈아엎는 건 뭐냐고?

    사이비종교새끼들 뭐 몬산토, 카길한테도 헌금 좀 받으시는 듯. 웃기지도 않는게 대한민국법임.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95 0 2015.09.21
17258 다들 지존파 사건 아시는가요? new 노인 42 0 2018.07.06
17257 헬조센인들의미개함에찬사를보낸다 6 new enwi491 95 0 2018.07.06
17256 핼조센인들의미개함에찬사를보낸다 new enwi491 26 1 2018.07.06
17255 워마드의 만행 newfile 노인 49 0 2018.07.06
17254 한국의 하위 문화(subculture) 2 new 노인 140 0 2018.07.06
17253 한국인의 미 1 newfile 노인 76 0 2018.07.06
17252 해외 영화 보고 느낀 점(한국 사회 속 소수민족) newfile 노인 61 0 2018.07.06
17251 한국 병원에서 잘 안하는 수술 newfile 노인 216 0 2018.07.06
17250 K-pop에 대한 여담 13 new 서호 147 3 2018.07.06
17249 사람들이 허세를 떠는이유 1 new 학생 107 0 2018.07.06
17248 워마드는 페미가 아니라는 증거 newfile 노인 46 1 2018.07.06
17247 아기 두상 교정 하는 것이 어째서 불만 이냐? 6 newfile 노인 138 0 2018.07.06
17246 한국 자칭 보수의 가식 new 노인 23 0 2018.07.06
17245 헬조선 racism new 노인 44 0 2018.07.06
17244 한국 어느 수영장의 황당한 룰(역차별 사례) newfile 노인 67 0 2018.07.06
17243 짱개들 받을 여유 있으면 난민이나 더 받고 짱깨 좆센족들 다 추방해야 한다 5 new Uriginal 51 1 2018.07.05
17242 헬조선의 제노포비아를 다룬 JTBC 1 newfile 노인 78 1 2018.07.05
17241 탈북자 받으니 난민받을 필요없다는건 전형적인 개소리다. 6 new 소수자민주주의 72 3 2018.07.05
17240 좆무위키 '2018 제주 난민 사태' 문서의 대안우파적 편향성. (수정) 5 new 소수자민주주의 103 2 2018.07.05
17239 하다못해 예술작품도 1 newfile leakygut 59 2 2018.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