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기내 난동은 분명히 크게 잘못된 일이다.

조현아 사건도 있고 사회에 파장이 클만한 일이다.

하지만 사실 지금 시각에만 전세계에 떠있는 비행기는 1만대를 넘고있고

비행기 내에 난동은 지금 이 시각에도 전세계에 한두군데는 발생하고 있다.

 

일반적인 관행으로는 경미한 소란은 중재로 넘어가고 도가 지나치면 비행 안전을 고려하여 신속히 대처

경찰서에 연행하는 정도가 맞다. 언론에 보도한다고 해도 그냥 30대 남성 비행기 난동으로 구속

이정도에 그치는게 맞다. 대중은 이정도 기사엔 미친놈 구속해라 하고 그냥 넘어간다.

 

근데 중소기업 대표 아들?? 금수저?? 이런 키워드가 헤드라인에 포함되는 이유가 뭔가?

이런 가족관계가 죄질을 가중하는 이유가 된다는 말인가?

이제는 아예 신상정보까지 다 공개되고 동영상까지 돌고 있다. 아예 기사에 실명을 쓰고 있다는거다.

신변보호가 전혀 안됐다는 거다. 글쎄 뭐 난 신변보호 중요하다고는 생각 안한다.

하면 하는건데 할꺼면 공정하게 모두에게 적용되야한다. 근데 일반 사람이 저정도 죄를 지었으면 과연 신변이 공개되었을까?

 

모든것은 공정해야 한다. 지금 상황은 매우 어처구니가 없다고 봐야한다.

그 이유는 임범준이라는 그 미친놈은(보통은 살인사건도 익명으로 넘어가는데 반해 실명이 공개되는것도 어이없다)

일단 직업이 삼성전자 직원이다. 엄연히 자기 직업이 있는 30대 중반 클만큼 다커서 늙어가는 한명의 객체다.

근데 지금 완전 다른사람인 아버지의 회사 두정물산에 화살이 꽂히고 있다는거다.

임범준은 두정물산 경영권을 소유한 사람도 아닐 뿐더러 일개 직원조차 아니다. 그냥 오너의 가족일 뿐이다.

원래대로라면 삼성전자 직원 기내에서 직원폭행 이라는 기사가 떠야하는것 아닌가?

왜 중소기업 아들 금수저?? 라는 기사가 뜨는것인가??

 

언론이 삼성은 건들지 못해서 생긴 일 아닌가?

거기에 추가적으로 금수저에 대한 열등감과 그런 부정적인 시각 그런것들을 포퓰리즘화 해서

지금 선동질을 해서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처벌 받을 사람은 삼성전자의 임범준이지, 전혀 관계없는 두정물산이 아니다.

만약 임범준의 모친이 대한민국 판사면 사법계를 통쨰로 비난할건가? 이모가 외교관이면 외무부를 통째로 비난할건가?

 

이러한 사건으로 비난의 화살을 통칭 금수저로 불리는 중소기업 사장과 그 가족들에게 돌리고 있다는것이다.

민심을 대기업에 대한 분노에서, 중소기업들로 돌리고 있다는것이다.

어떻게 본인이 삼성의 직원인데 삼성은 이 비난에서 쏙 빠질 수 있다는 말인가(애당초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우리나라의 개 돼지 민족성은 눈감아 준다고 치더라도).

다분히 이건 노림수다. 금수저에 대한 분노로 한건 챙겨먹으려는 하이애나 기자들과, 분노할 대상이 진짜 상류층이 아닌 옆에 조금 더 통통한 일반 사람들로 잘못알고 있는 멍청한 대중들과, 그로인해 어부지리 챙겨먹는 국내 재벌들






  • 地狱
    16.12.26
    삼전에서 일하다 이직했다고 나오는데 제가 보는게 틀린건가요?
  • 그런가요? 몰랐네요..
  • 교착상태
    16.12.26
    흠.. 그렇기도 하겠군.  이직했던 안했던 전체적인 프레임이 합당함으로 추천 넣어준다.
  • 교착상태
    16.12.26
    흠.. 내가 잘못생각했군.
  • 이건 2가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였지요.

     
    1 .먼저 언론에 의해 일반인들의 '반 금수저'여론을 이용하는 측면도 있으나, 반면에 상류층으로서 기대 이하의 사회적인 행동(범죄)을 한 것에 대한 합당한 비판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흙수저고 못 배워서 그렇다하면 어느 정도는 넘어갈 수 있겠지만, 이미 알대로 알고 공부도 할 만큼 한 사회 상류계층이 모범을 보이지 않은 것이기에 그만큼 비판할 만하다고 보네요.
     
    2. 그리고 회사(삼성)에 비판으로 돌리는 건 사실 아주 맞는 건 아닙니다. 
    애초에 인성이나 성격은 대부분 어린시절 가정과 초급 학교에서 형성되지, 성인이 된 뒤 한 20대 후반쯤 되서 들어간 회사의(그것도 몇년 정도만 일했을 뿐인) 영향을 받는 부분은 사실 거의 없어서요. 퇴사한 직원이라면 그냥 남일 뿐입니다.
    삼성이 헬조선 사회 문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 맞지만, 이부분은 삼성의 직접적인 잘못은 아닙니다.
  • 그냥 동영상 내용 자체가 매우~ 자극적이었죠 뭐 ㅋㅋ 
  • 그러네요 현직이 아니니..
  • 찾아보니까 삼전 퇴사하고 현재 두정물산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나오는데? 사실확인은 둘째치고  

    포스코 라면상무도 이슈화 됬듯이 언론이 삼성을 의식한다는건 억측아니냐 지금 상황에서 딱히 그럴만한 이유도 없고, 땅콩회항 갑질부터  이번 게이트에까지 헬조선과 기득권 금수저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이 극에 달한 상황이니 기자는 당연히 그 기류에 올라타는 거고 그리고  동영상을 보면 당사자가 말하는게 대단히 가관인게 딱 분노를 자극할 만한 요소를 아주 제대로 잘 갖추고 있다 ㅋㅋ  난 뭐 자업자득이라고 보는데 우갑우도 마찬가지잖아, 사실 죄목만 따지면 정호성 안종범 보다 딱히 큰 건 아닌데 노통 조진걸로 제대로 괘씸죄로 걸려들어갔지

  • ㅇㅇ.. 팩트에서 벗어난 소리에서 시작한 걍 억측이엇네
  • 다프
    16.12.26
    경찰에 연행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ㅋㅋ 대한항공이나 삼성 뭐 이런데서 일한다고 자부심 갖는 애들 많은데, 그렇게 당하고도 직원들 취급보면 그냥 돈받는 노예 이상도 아님
  • ㅇㅇㅇ
    16.12.26
    옆의 맞은 승객이 삼성전자 전무였는데. 이것도 삼성전자 탓이냐 ㅋㅋㅋㅋㅋ
  • 그러냐? ㅋㅋ몰랏다
  • 참고로 미쿡 같았다면, 

    A) 보안요원이 없는경우 그냥 비행기 가까운대 불시착 경찰에 인도. 보통 불시착하는 경우 항공사에 손해가 최소 1억 정도 나옵니다. 대형비행기 장거리, 비즈니스 클라스가 많고 호텔비용도 나오면 더 낳오고요. 이런 손해배상 청구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보안요원이 있는 경우. 걍 곤봉으로 두들겨패서 재압 수갑채우고 아가리에 태이프 붙일것 임. 않보아도 비디오. 여기에 저항있으면, 권총이나 칼로 무력화는 보너스.

    우리나라게 이렇게 대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언론사살이 들어가는 것 입니다.

    그렇고 힐튼가족 아들이 비행기 기내에서 성질 부린것도 미국뉴스에서 금수저 문제로 똑같이 다루었습니다.

    비이상적인 언론사살만은 아닙니다. 단지 그 규모가 조금 더 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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