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우디앨런
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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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은 거의 환율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위안화 가치를 계속 떨어뜨리면서 경제를 부양하고 있음. 중국 경제에서 특히 심하게 거품이 낀곳이 바로 부동산인데, 미분양 아파트를 없애려고 거의 계약금의 대부분을 대출해주거 있는 형국임. 잘나가는 곳은 하루에 2~4천만원씩 오르기도 한다니 말 다 했지. 이러다 보니 돈 좀 있는 사람들은 집 사고 그 오른 돈으로 집 또 사고 또 사고 무한 반복중이라 부동산의 버블이 좆나게 심해지고 있는 판국임. 중국 공산당에서 어느정도 위치 있는 놈들은 이왕 돈 있을 때 미국에 어린 첩 혼자 보내놓고 수십억 써가며 시민권 따놀라고 애쓰고 있고.

 

중국 자산의 75%는 부동산에 투자되어 있는데 부동산 버블이 일단 터지면 중국 경제가 매우 위험해질 거 라는건 상식이잖아. 중국정부는 위안화 가치 계속 절상하면서 경제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것도 거의 한계점에 다다랐고, 더군다나 미국이 예고한대로 금리를 인상해버면 안그래도 떨어진 위안화 가치가 더 폭락하면서 디플레이션이 일어날 위기까지 오게 되지. 그렇다면 중국은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위안화의 가치를 올릴 것인데, 그러면 부동산 거품빠지기 시작하면서 폭탄이 빵 하고 터지는 거임. 

 

일본 부동산 버블 붕괴를 보면 잘 이해가 되는데. 플라자 합의로인해 미국은 달러의 가치를 높이고 일본은 저금리 고환율의 엔화를 쓰면서 수출로 인한 경제가 존나게 성장함. 주가도 계속 올라서 돈이 넘치는 판에 저금리이다 보니 부동산 가격은 더 좆나게 오르는 거임. 어차피 비싸게 사도 더 비싸게 팔면 되니까. 하지만 일본 정부에서 금리 인상을 시작하자마자 버블이 쭉 빠지기 시작함. 빚내서 집사도 이득이었는데 재미가 줄어드니 눈치보며 한놈 두놈 빠지기 시작하다가 결국 물량이 존나 넘치게 되고 결국 부동산이 폭락하게 됨. 이 때 재수없게 비싼 대출해서 집 산 사람들은 개폭망하는거고. 근데 일본은 내수가 튼튼하고 미술품과 같은 유동성 자산 투자가 많았기에 피해극복이 수월했음. 그런데 중국의 경우는?

 

사실 중국보다 좆되는건 한국 경제인데, 두산의 경우 말도 안되는 이자의 영구채까지 써가며 중국시장에 뛰어었음. 단기간에 수익 못 뽑으면 바로 부도나는 거지. 그런데 이 상황에서 중국 부동산 버블 빠지기 시작하면 그 동네 경제 좆되기 시작할꺼고 영구채까지 써가며 무리하게 확장한 한국 대기업들은 줄도산날꺼임. 또 뭐 정부에서 시민들 세금 삥 뜯은 걸로 구제금융해주면 정부한테 잘 보이던 몇개는 살수도 있고.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흑자도산하는 기업도 많아질거라는 거임. 요즘 기업들이 유동성 자산을 확보안하고 죄다 부동산에 다 쳐박아놓으니까 현금이 부족한데, 그래서 만든게 전자단기사채(전단채라고 부르겠음)임. 그러니까 사채를 액면발행 하지 않고, 컴퓨터로 딱딱 치면 나오는 전자로 발행해서 최소 1일에서 최대1년 만기로 발행하는건데, 통계를 보면 전단채의 50%는 하루짜리다. 그러니까 기업들이 하루치 현금이 부족해서 기껏 이자 줘가면서 전단채를 발행한다는 거임. 현금유동성이 얼마나 개판이면 이렇게 하겠음?ㅋㅋㅋㅋ 그리고 웃기게도 전단채로 차입을 제일 많이 하는 곳이 바로 은행임. 심지어 은행 새끼들도 현금이 부족하니까 전단채로 돈 끌어온 다음에 서민들한테 막 돈 빌려주는 거라는 거. 자 근데 한국의 가계부채 규모는 1400조가 넘었음. 이미 서민들은 보험도 깨고 손해봐가며 적금도 깨는 실정인데, 중국발 부동산 버블 폭락으로 기업이 어렵다면서 정리해고 해버리면 은행에 돈을 갚지를 못하니까 그냥 디폴트 선언해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고, 현금 없어서 전단채나 끌어쓰는 은행들도 줄도산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고 봄

 

김대중 정부때부터 시작해서 이명박 박근혜까지 거품이 커졌으니 터질때가 됐기도 함. 내가 볼땐 이명박때 내수시장이라도 늘려서 충격을 좀 완화했어야 했는데, 그 새끼가 그럴리가 있나. 무튼 내수를 진작시킬 시간은 훨씬 지났다고 느껴지고.. 이런 문제 제기 하면 한은에선 아직 괜찮다고 하는데 다 구라임. 이거 조금만 금리 더 내리면 미국이 금리인상했을 때 아예 손도 못 대는거 아니까 추가 금리 인하와 DTI규제 못 푸는거 아니겠음. 한국은 내수경제가 좆씹창인 나라라 트럼프 되고 말고를 떠나서 imf급 위기가 올거라고 본다

 

머리 잘 쓰는 기득권 새끼들은 이미 이 정도는 예상하고 있겠지. 현금 많이 모아 둔 새끼들은 이번 위기로 돈 더 벌꺼임. imf 지나면서 빈부격차가 더 심화됐듯이. 최경환말 믿고 없는 살림에 빚내서 집 산 사람들은 진짜 좆됐다고 판단됨..






  • 귀군~~

    우리의 할배,할매들께서 그 형극(荊棘)들을 삼제(芟除)하시고, 피로써.....목숨을 바쳐 만든 "공화국"이라는 그 개념과 실체가 현대에서는 변형된 봉건국가가 되고 있네그려 ㅠㅠ

    특히 헬조선에서는 더욱 그려하이

    귀군!!!

    헬조선 봉건사회에서의 제군들의 좌절,무기력,고통,분노 등을 충분히 이해하며 동감하며 연민의 마음을 금할 수 없네.

    그러나 자포자기는 말며, 한 줄기나마 희망을 가지란 말밖에 할 말이 없네.

    이 나라와 사회의 어르신으로서, 본인은 귀군에게 면목이 없네그려.

    살기좋은 세상을.... 귀군에게 물러주어야하는데, 살기 힘든 사회속에... 귀군을 있게한 것을, 무한히 안타깝게 생각하며 사죄하네.

    최순실이니 박근혜게이트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

    진 것도 이 할배 (라인 and 틀딱.. 둘다 ^^)세대의 잘못일세. 이 사건들을 보는 귀군은 얼마나 실망하고 좌절했겠나!!

    난 지난 대선때 기권했다네. 찍은 후보가 없었지.

    이정희후보를 짝으려 했는데 중도사퇴해서리~~

    다음 선거때는 꼭 이정희.노회찬.심상정.이재명 등 이런 분들께 투표할걸세~ 이번엔 기권안하리~~~

     

    註} 1.형극(荊棘): 나무의 온갖 가시. 고난.

           2.삼제(芟除): 풀을 깎듯이 없애 버림

  • 블레이징
    16.11.14
    영구채는 두산이 2012년 6월에 빌려서 자산으로 인정받았고 타 기업들도 그거 보고는 2013년도에 우루루 빌려댔으니 2017년 후반기부터 2018년까지 영구채 5년 옵션 만기로 추가이자 5%더 내면서 버틸 새끼들은 없다고 본다. 진짜 좆되기까지는 겨우 1년도 안남았다는거지...
  • john
    16.11.14
    난 그 것도 조금 다르게 보는데, 채권계급새끼들이 얼마나 비열한 새끼들인데, 그렇게 막 손해보겠냐? 아닐껄.

    imf때에도 대우계비자금이 싱가폴에 있었다는 점 이 것에 미루어 볼 때에 영구채라는 것은 중국계 역외로 우회된 한국자본에 다름 아니며, 그러한 식으로 대중종속을 시키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요컨데, 일반적인 신용창출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영구채라는 상당히 weird하고, 더욱이 기업오너집안들은 유보가 남아보는데 왜 영구채를 쓰냐는 거지.
    그 것은 지들이 지들한테 빌리는거지만, 채권보유의 destination만 중국계 역외로 돌리려는 수작질인 것임. 결론은 그 영구채를 가진 놈이 누구냐 정확하게는 어느계열 은행쪽에 그 자산이 담보로 자산화되었냐가 중요한 것이지, 그 채권자체의 금전적인 의미는 없다고 봄.
  • john
    16.11.14
    이거 관련 간단한거 하나만 보여줄께.
  • 하이
    16.11.14

    이거 다 빛 돼서 한국 흙수져 분들이 해결을 하셔야돼요 못하게 돼면 완전한 노예 생활로 가셔야돼고요 21세기 2016년 나라빛은 1000조억 시대 에요 개속 늘어 나는 실정 이에요 정치인들이 안좋은 일 일을 벌어 낳으니 두자리 아이큐 숫자 현제 이거 해결 방향은 몋가지 밭에없어요 근데 대기업 회장 사장 이나 국 회 정치인들이 좋아하지않아서 해결 못하게 돼어있어요 이거 1000조억 대 갑을 시간은 이제 10-20년안에 갑으셔야돼요 정치인들 아이큐 가 대부분 두자리 라서요 져는 아이큐가 세자리 숫자에요 ^^

    젊은이 볼일이 있어서 이만

  • 이젠 세금으로는 구제못해줄거 같음. 대기업 구제해주는데 돈이 한두푼 드는것도 아닐뿐더러 무엇보다도 국가의 재정상황이 완전히 파탄수준이며 그만한 세금을 낼 여력이 사람들에게 전혀 없다는것도 중요. 금모으기 운동 이런거는 아무리 호구라도 그정도는 이젠 안속음. 물론 낼 금도 없겠지만.


    따라서 이젠 완전히 끝장났다고 봐도 무방.

  • 그리고 님이 말한 그 기득권이라는게 대기업 재벌을 의미하는거라면 이번 위기로 돈을 더 버는게 아니라 완전히 제대로 망할듯 합니다. 왜냐하면 삼성 하나만 봐도 그렇습니다. 수익의 70 프로를 스마트폰에서 내고 있는데, 알죠? 스마트폰은 세계적으로 과잉공급에다가 중국 인도가 비슷한 성능의 엄청 싼 가격으로 치고 올라오고 있는거. 물론 중국이 망하면 삼성도 같이 망하는건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는거고.
  • 우디앨런
    16.11.14
    재벌이 망할까요.. 제 생각엔 이 나라 기득권층은 정부재정이 파탄나도 국채 발행하고 외국 자본 끌여들여서 구제금융 하지 싶습니다. 만약 최악의 상황이라도 노동자들 정리해고 쭉하고 해지펀트에 팔고 튀는 돈만으로도 평생 살지 않을까 싶네요. 또 현금 쟁여둔거 있으면 이 기회에 서민들 부동산 싸게 넘어온거 다 싹 쓸어버리면 되고.
    쨌든 일반 시민들이 좆되는건 확정이네요..
  • 국채발행도 무한히 지속될수 있는게 아닙니다. 이 나라 지금 빚낼 여력조차 더 이상 안되는거 이미 알고있을겁니다. 구제금융이라... imf도 이제 지들 운영할 자금조차 남아있을지 심히 의문이라고 하고 외국자본도 결국은 수익을 위해 활동하는건데 재벌이 앞으로 수익낼 수 없다는건 잘 알겁니다. 재벌들이 수익내려면 신사업 첨단사업을 육성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혁신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금 재벌기업에 일하는 인재들 알죠? 혁신을 위해선 창의력이 필수고 그러려면 개인주의 문화가 필수적인데 한국이 개인주의 문화를 지배층 피지배층이 합심해서 거부중이라 창의력 혁신 신사업 이런건 그냥 이나라 재벌들은 꿈도 못꿉니다.


    (게다가 해외시장도 앞으로는 아예 막혀버릴거고 국내시장도 수요압살로 기대할 수조차 없습니다)


    부동산 같은 경우 아파트가 대부분인데, 30년 먹다가 부셔야할 썩다리 아파트를 눈여길 사람은 어디에도 없고 설령 싹 쓸어담는다해도 살 사람이 없으면 수익이 안날거고 (그런데 살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결국 손해만 볼 뿐입니다. (팔아야 수익이 나고 부자가 될 수 있는겁니다)


    정신꺠인 전문가들이 삼성 현대 등이 망한다고 말하는게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 우디앨런
    16.11.14
    저도 님 의견에 동의하는 바이지만, 이 나라 지배 집단은 상식을 뛰어넘는 쓰레기들이라 망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요. 이왕 좆될거 재벌도 좆되면 좋죠 뭐
  • <<이 나라 지배 집단은 상식을 뛰어넘는 쓰레기들이라 망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게 님 말의 핵심인데


    그렇다면 여기서 지배층 구체적으로는 아까 제가 말한 재벌과 대기업을 망하지 않게 할 <<상식을 뛰어넘는 방법>> 이 뭐가 있을까요? 그게 어떤것들일까요?  국채도 imf 구제금융도 외국자본도 안된다는건 명확하고 그렇다고 부동산을 싹 쓸어담는걸로도 안되고 (쓸어담은뒤 더 비싸게 팔아야 이득이 되고 더 부자가 되어서 돈을 쌓아 살아남을 수 있는데 그걸 사줄 수 있는 여력이 되는 사람이나 집단이 어디 있겠습니까?) 해외시장으로도 국내시장으로도 안된다는건 확실하니


    이것들을 제외한, 재벌과 대기업들을 살릴 수 있는 다른 구체적인 방법들이 뭐가 있을까요? 님의 말이 맞다는걸 입증하려면 제가 말하는 <다른 구체적인 방법들> 을 님이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디 한번 말해보겠습니까?


    없다면, 님의 말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 삼성이 수익의 70%를 스마트폰에서 내고 있다는게 사실인가요?
  • 사실이죠.


    http://www.egn.kr/news/articleView.html?idxno=82954


    삼성이 무너지면 당신에게 일어날 일! [2탄]


    [조은뉴스=김관운 기자] 다시 삼성이 돈을 버는 구조에 대해 짧게 기술해보자.


    삼성의 4대 사업 분야는 소비자가전, IT모바일(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이다.


    {{{{이중 영업 이익의 70%는 휴대폰에서 나온다.}}}}


    하지만 앞글에서 봤듯 휴대폰에서는 계속 이익을 얻을 수 없는 구조다. 또 다른 기둥인 반도체 역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현재 이렇다 할 미래성장동력이 없는 상태의 삼성이기에 “삼성이 위기다!”라고 진단하는 건 필자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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