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기름찌꺼기등불
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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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조선이 팔자에 없는 이들은

 

자신만의 생존 궁리를 해야 할 것이다.

 

흙수저로 서른을 넘겼다면 이제 지금까지 살아온 지난날이 말해주듯,

 

자신의 온전한 역량 자체는 앞으로도 생이 끝날 때까지 여태 살아왔던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수준에 맞는 목표고지와 그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무엇을 구체적으로 확보할지를 정해야 한다.

 

대개 자신의 성향이 이 선택을 좌우하겠지만 과거로부터 축적되온 경험의 바탕으로 다른 변수도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가치적 방향과 목표를 분명히 고정하는 것 자체는 바뀌어선 않된다. 꼭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삶을 관통하는 자기 핵심 가치가 풍요로운 부와 재력에 있는지, 인간과의 관계에 있는지, 아니면 다른 사회적인 면에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자신에 가장 부합되는 가치가 정해지면 다른 면의 가치는 안타깝지만, 이선으로 미뤄야 한다.

 

기본적으론 둘 다 이룰 순 없다. 사냥감이 두개면 제 아무리 치타라도 둘 다 놓치기 마련, 결국엔 둘 중 하나 골라야 한다.


그리고 이게 중요한데,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는 자극적으로 (특히 눈으로)인식해 들어오는 것들을 가리고 막아야 한다.


물질 소비를 부추기는 번쩍거리는 유혹과 남이 획득한 부러운 가치에 상관 말고 그러려니 관셈-보살 해야 한다.

 

오직 내 것에만 올인하며 집중해야 목표한 결과를 끝까지 이룰 수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웹페이지에 펼쳐지는 각종 멀티미디어의 유혹을 최대한 떨쳐버려야 한다.

 

애초에 자기 스스로를 사회 속에 집어넣어 일정 정도 강제되게 하여야 한다.

 

밤낮으로 자신의 본질적인 가치를 향해서 분투하고 진정한 노오오력을 한다면

 

헬조선에서의 생존 방편을 마련하고 조금이나마 사회적으로 강해질 것이다.

 

지옥 안에서도 자기만의 작은 오아시스를 가질 수 있으리라.

 

아미타불... 형제여 우선 욕망을 줄여라..

 

 

 

 

 

 

 

헬조선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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