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희망없는헬조센
18.01.15
조회 수 148
추천 수 0
댓글 8








저는 40을 바라보는 평범한 사업가입니다~

 

저의 성장과정에 대해서는 작성해놓은 글이 있기에 패스하겠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현재까지도 남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고충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들은 끼니때가 되면 근처 식당이나 때로는 맛집을 탐방하거나 더 나아가서는

 

맛집을 탐방하는 블로거들까지 있죠

 

 

하지만 저에게는 꿈같은 일이며 더 큰문제는 그것이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눈치" 인데요..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어렸을적엔 명절에 친척집에

 

가서 밥을 먹게되면 작은아버지가 밥을 먹다말고 눈치를 주곤 했고 중학교 고등학교 때도

 

마찬가지로 삼촌댁에 가서 어른들과 겸상을 하게되면 이모부들이 밥을 먹다말고 눈을 똥그랗게

 

뜨고 쳐다보거나 그것이 성인이 되어서도 교육을 받으러가는 센터의 원장님은 평소 대화를 나눌땐

 

다정다감 하면서도 같이 밥상머리만 마주하게되면 언제그랬냐는 듯이 똑같은 현상이 벌어집니다..

 

제가 적은 나이도 아니고 40이 다되어가는 지금 이나이에도 이 문제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제가 밥을 포크로 먹은것도 아니고 국을 이쑤시개로 떠먹은것도 아니고 식사를 하며 특별한 행동을 한것도

 

아니고 그저 조용히 나에게 주어진 끼니를 먹었을뿐이며 한가지 반찬을 집중 공략한것도 아닙니다

 

 

현재는 더 나아가서 식사때뿐만이 아니라 병원 간호사들, 백화점 직원들도 외계인 쳐다보듯이 보는데

 

도대체 무엇때문일까요? 제가 3자 입장에서 봐도 문제는 분명히 본인에게 있는건 맞는데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 못하겠다는 겁니다.. 항상 그것에 대한 반응만 보일뿐 해결책에 대해서 알려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는겁니다

 

 

여기서 제 외모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고 계실분이 있을거 같아서 제 사진은 못올리지만 대략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주변에서 못생겼다는 소리는 거의 들은적이 없으며 오히려 잘생겼다는 소리는 가끔 듣곤 했습니다

 

주변에서 닮았다고 하는 연예인들은 가수 이현우, 쿨 이재훈 등등 이었으며 현재는 연기자 유동근을 닮았다고 하더군요

 

훤칠하게 잘생긴것은 아니지만 못생긴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장난 1도 안섞고 정말 진심으로 물어보고 싶습니다.. 어려서부터 현재까지도 겪고있는 상황이며 제가 언제 죽을지는

 

몰라도 죽기전까지도 겪을 것 같고 그것이 큰 트라우마로 자리잡고 있어서 일상생활에 아주 큰 지장을 주고있습니다

 

 

헬조선을 이용하시는 형님 동생님들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 헬조선 노예
    18.01.15
    시작과끝님 헬포인트 20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직접 옆에서 행동양식을 봐야 알겠지만, 님은 자신이 부정적으로 보고 신경쓰는 것들에 대해 너무 예민한 모양입니다.

    헬조선에 살면 다들 그러니까 어지간히 예민하고 강박적인 게 대단치도 않게 일반적입니다만...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 기재가 특이하면 주변에서 이상하게 보기가 쉽겠죠.
    아무튼,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신적으로 트라우마는 완벽하게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근본적인 뿌리에서부터 받아들이고 소화시켜 점점 더 별개 아니게.. 흐리고 줄여가는 식입니다.
    (비이커에 들어온 검은잉크는 어디로 빼내지 못함. 그저 좋은 것들을 더 부어서 최대한 잉크를 희석하는 것 뿐.)
    그래도 님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신경쓰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고장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불면증은 의식 off를 돕는 심리적인 해결 조건들이 여럿 있으니 활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의식이 끊어지는 게 잠입니다.
     
  • 등불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매번 작성하시는 글들과 명쾌한 답변의 댓글들 참 인상깊게 보고있습니다

    등불님 글들을 보면서 앞으로의 제 삶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뭐 어찌됐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도 제 행동양식 행동패턴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느끼는 제 자신을 설명드리는것보다 제3자가 옆에서 보는것이 가장 확실하겠죠..

    인생을 거의 40가까이 살아오면서 밥을 하루이틀 먹는것도 아니고 특출난 사람도 아닐뿐더러 일반인이

    밥먹으면서 따로 할짓이 뭐가있을까요 ㅠㅠ;;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해봐도 답이 안나와서 적어봤습니다

    이런 현상이 어려서부터 불혹이 다되어가는 지금까지 끊이지 않으니 별 생각이 다듭니다...

    제 몸에 귀신이 씌인건 아닌지 내가 그리 특출난 존재인지? 매일 매일을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씩 생각에

    잠겨도 어제가 오늘같고 오늘이 내일같은 날들의 반복일뿐이죠

    등불님 말씀대로 제가 부정적으로 보고 신경쓰는 것들에 대해서 예민한 것도 없다고 할 순 없습니다

    제가 뼛속부터 정상인이었다면 이곳에 올일도 없었을테고 애초에 이곳 운영자님이 이 사이트를 개설할일도

    없었을테죠

    무엇이 정답이라고 단정지을수는없으나 저는 지금 이 문제로 인해 초등학교서부터 불혹을 바라보는 지금

    까지도 명쾌한 정답을 못내린채 제 자신에게 블라인드를 치고 철저하게 세상과 벽을 쌓고싶어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 이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지 모르겠군요.
    [한국심리교육원] https://www.youtube.com/channel/UCsH24sxk9CMIwtsjqodI55A/videos
  • 반헬센
    18.01.17
    옆에서 지켜보고 판단해야 될 듯.. 답변은 사람마다 틀릴지도 몰겠지만, 나름대로 다각도로 설명해줄 수 있을 듯함..
    님이 식당이나 다른 먹는 곳에서 뭐 사주신다면.. 쩌업
  • 글쓴이가 평소 성격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본인을 잘 아는 주변 지인(친구가 됐던 누가됐든) 기탄없이 평가 해달라고 해보십쇼 나이가 더 들어갈수록 그런 대답은 더 들을 기회가 없을겁니다
  • 네 그래서 초등학교서부터 지금까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친구에게 약 7년전에 이미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친구가 하는말이 좀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물어봤더니 대답을 회피하는겁니다

    오히려 더 미치겠더군요 ㅎㅎ';; 근데 그 친구 말고는 다른 친구들과의 식사시에는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물론 여자사람친구도 마찬가지구요

    처음 본 사람과의 식사나 여성과의 식사를 할시에 꼭 그런 현상들이 발생합니다.. 그들의 행동도 하나같이 똑같았구요

    밥먹다 말고 저를 뚫어지게 규칙적으로 쳐다보거나 더 심할경우는 밥먹던걸 중지하고 제 얼굴을 계속 주시하고 있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초딩서부터 불혹이 다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이 현상은 현재진행형이며 친한친구들이나 여사친 아는 지인들과의 식사시에는 그런현상이 없습니다

    참 불가사의입니다.. 반헬센님 말씀대로 저를 평가해주시러 시간을 내주신다면야 코스요리라도 못사겠습니까? ㅎㅎ

    다만 서로의 대화를 주고받은 장소가 밝은이미지는 아니기에.. 좀 껄끄러운건 사실이네요 ㅎㅎ..

  • MC무현
    18.01.27
    틱장애처럼 삼킬때마다 특정한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하는거 아닐까?
    친한 사람들은 신경 안쓰는거 보니까 불쾌한 행동은 아니고 그냥 특이한 습관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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