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자아폭발?타락

자아폭발
저자 스티브 테일러|역자 우태영|다른세상 |2011.09.30
원제 (The)fall
페이지 460|ISBN

책정보

책소개

인류가 겪고 있는 고통은 과연 정상적인 것일까?

『자아폭발: 타락』은 현재 일어난 인류의 문제를 ‘자아’의 발현에서 찾아본 책이다. 기술적인 진보와 혁신적인 사고로 문명을 발전시킨 것과 달리, 현재 인류는 전쟁, 억압과 불평등, 환경 훼손 등의 사회적 병리 현상이나 성과 육체에 대한 수치심, 행복과 성공에 대한 강박관념, 우울증, 정서장애 등의 개인적 병리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인류가 겪고 있는 외부적ㆍ내부적 불화와 고통이 과연 정상적인 것일까? 저자는 현재 인류의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자아폭발’ 이전과 이후로 구분하며, 자아폭발을 타락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원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6000년의 기나긴 역사를 새롭게 재구성한 이 책은 각종 병리 현상의 근원과 우리가 복원해야 할 정상적인 모습을 논리정연하게 제시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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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스티브 테일러

저자 : 스티브 테일러
저자 스티브 테일러는 영국 리즈메트로폴리탄 대학에서 심리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리버풀 존 무어 대학에서 자아초월심리학을 연구하고 있다. 주로 심리학과 영성()에 관하여 저술 및 정기 워크숍, 강연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저서로는 《잠에서 깨어남》, 《시간의 형성》, 《어둠을 벗어나》 등이 있으며, 네덜란드, 러시아, 스페인, 일본, 폴란드, 프랑스 등등 11개국에서 번역·출간되었다. 그의 논문과 에세이는 자아초월심리학 리뷰, 국제 자아초월학회보, 과학 및 의학 네트워크 리뷰, 심리학, 익스프레스 등등 30여종의 학술지와 잡지, 신문 등에 기고되었다. 그의 저작들은 영국 BBC 방송, 라디오,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에서 널리 소개되었다.

역자 : 우태영
역자 우태영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동 대학원을 수료하였다. 조선일보 사회부, 문화부, 국제부 등에서 기자로 활동해 왔다. 사회부 차장과 국제부 차장을 지냈고, 기획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들어가면서

1부 타락의 역사
1장 인류는 무엇이 잘못되었나
2장 타락 이전 시대
3장 타락의 시작
4장 타락하지 않은 사람들
5장 자아폭발

2부 타락의 심리학
6장 새로운 정신의 출현
7장 정신적 불화로부터의 탈출
8장 전쟁
9장 가부장제
10장 불평등과 어린이 억압
11장 신과 종교의 탄생
12장 육체로부터의 분리
13장 시간의 자각
14장 자연의 종말

3부 타락 초월시대
15장 제1차 물결-자아인식의 초월
16장 제2차 물결-새로운 공감인식과 대중운동
17장 인류 의식의 진화를 위하여

주석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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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타락, 전쟁, 가부장제, 사회적 억압, 남녀 불평등, 성의 불평등,
인종 우월주의, 개인주의, 물질주의, 심리 불안, 자연 파괴……

지난 6000년 동안 인류는 일종의 집단적 정신병을 앓아 왔다.

지금이 바로 인류 의식의 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는 왜 전쟁을 일으켜 서로를 죽이고, 소수가 엄청난 권력을 행사하여 절대다수의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며, 남성이 여성을 억압하고, 자연을 훼손하는 것을 당연시하게 되었을까? 어째서 우리는 항상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근심·걱정·불안이 끊이지 않고, 끝없이 성공과 권력과 명성을 쫓으면서도 만족감과 성취감 대신 불만을 느끼게 되는 것일까?
이러한 모든 광기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자아폭발”이다!

역사와 문명, 자아와 인간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

《자아폭발》의 표지에 사용된 이미지는 고야의 <잠자는 이성은 괴물을 깨운다(The sleep of reason pruduces monsters)>라는 제목의 판화이다.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이 이미지는 “과도하게 발달된 자아 인식”, 즉 “자아폭발”로 인해 우리의 삶이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스티브 테일러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현재 일어난 인류의 문제를 “자아”의 발현에서 찾은 것이다. 테일러는 자칫 막연하거나 허황된 이야기로 들릴 수 있는 주장을 리안 아이슬러, 리처드 러글리, 콜린 윌슨, 팀 카서를 비롯한 저명한 문화인류학자들의 연구 결과와 수십 년간 축적된 고고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차분하게 증명한다. 그는 “자아폭발” 이전의 인류 사회가 이상적이었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자아폭발” 이전과 이후의 장단점을 고루 설명하는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심하게 넘겼던 부분을 되짚어보며, 얼마나 우리가 얼마나 큰 폭력과 공포, 불안에 노출된 삶을 살아왔는지 깨닫게 한다. 이러한 깨달음이 사회적·개인적 병리 현상들과 같이 우리가 잃어버린 많은 것들을 한순간에 되찾아주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자각이 있음으로써 우리의 삶을 보다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세상에도 점진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테일러의 말처럼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인류 역사의 대전환 - “자아폭발”

바퀴·쟁기·달력·수로체계·건축기술 등의 기술적인 진보와 혁신적인 사고를 가진 이들은 수메르와 이집트문명을 비롯한 수많은 “문명”을 발전시켰다. 과학과 지성의 발달로 인류는 미신과 금기의 공포에서 해방되었고,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비약적 발전과 함께 문명이 가져다준 여러 혜택을 누리며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역사”의 발전과 진보이다.
하지만 인류 역사의 이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황폐와 폭력, 억압의 모습에 경악을 금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현재 인류는 전쟁, 억압과 불평등, 환경 훼손 등의 사회적 병리 현상이나 성과 육체에 대한 수치심, 행복과 성공에 대한 강박관념, 우울증, 정서장애 등의 개인적 병리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인류가 겪고 있는 외부적·내부적 불화와 고통이 과연 “정상적”인 것일까? 이러한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면 무엇이 “정상적”이고 “이상적”인 것일까? 이러한 상태가 유지된다면 과연 인류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까?
스티브 테일러는 우선 현재 인류의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인류의 역사를 “자아폭발” 이전과 이후의 시기로 구분한다. 그는 “자아폭발”을 “타락”이라고 지칭하며 “인류의 역사가 지속적으로 진보한 것이 아니라 퇴보의 길을 걸어왔다.”고 말한다.

생존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테일러는 수십 년간 축적된 고고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자아폭발” 이전, 즉 선사시대의 인류는 우리보다 훨씬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했으며 즐거움과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고대 인류의 삶은 “자아폭발” 이후 폭력과 억압으로 점철된 삶으로 바뀌었지만, 그들의 흔적은 아프리카 원주민과 아메리카 인디언, 오스트리아 애버리진을 비롯한 원주민 집단들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 원주민 집단은 결코 “미개한” 존재가 아니다.
아메리카와 남태평양의 원주민은 이미 “모든 사람은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라는 무계급사회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사회는 루소의 《사회계약론》, 프랑스대혁명, 미국 헌법 기초에 깔린 자본주의적 민주주의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생각한 이상적인 사회주의 국가를 탄생시킨 모델이 되기도 했다.
또한 그들은 자연 환경과의 조화·각 집단 간에 조화를 이루는 정신을 충만하게 가지고 있어, 정서적으로 안정된 삶을 영위한다. 그들은 “과도하게 발달된 자아”가 없기 때문에 우리처럼 막연한 불안감과 강박관념에 시달리지 않으며, 시간을 끄는 기다림조차 평온하게 받아들인다.

원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6000년의 기나긴 역사를 새롭게 재구성한 《자아폭발》은 각종 병리 현상의 근원과 우리가 복원해야 할 “정상적인 모습”을 논리정연하게 제시한다. 7년에 걸쳐 이루어진 스티브 테일러의 정교한 작업은, 문화인류학·역사학·고고학·철학·심리학·생물학 등등 각종 분야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충격과 경이를 선사한다.

인간성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현 시점에서 이 책은 우리 삶의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자아폭발’은 놀라운 책이다. 저자는 엄청나게 박식하며, 명쾌하고 정연한 논리를 펼치고 있다. 인류가 항상 정신적인 혼돈을 경험한 것은 아니며 그럴 필요가 없다는 저자의 주장은 논리적으로 필연적이다. 이 책은 놀라운 업적이다.
― 콜린 윌슨, 《현대 살인백과》의 저자

테일러는 전쟁·가부장제·물질주의가 생겨나게 된 원인을 도발적으로 진단한다. 이 책은 인간이 자기 자신과 타인, 그리고 자연과 화합하며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 팀 카서,《물질주의의 커다란 대가》의 저자

인간에게 잔혹성과 폭력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에 대한 강력한 근거를 제공하는 중요한 책이다.
― 리안 아이슬러, 《성배와 칼》의 저자

학술적인 저작이면서 역사 정보를 가득 담고 있는 책. 인간 의식의 진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 《위즈덤 매거진》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속으로

만약 외계인이 있어서 지난 수천 년 동안의 인류 역사의 진행과정을 관찰해 왔다면 인류는 아주 망가진 과학실험의 산물이라는 결론을 내리기 십상일 것이다. 아마도 그들은 다른 외계인이 놀라운 지적 능력과 독창성을 가진 완벽한 존재를 창조하는 실험을 할 장소로 지구를 선택했다는 가설을 제기할 것이다. --- p.19

이 책의 주제와 관련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보다 흥미 있는 사실은 수렵채취 사회에서 지난 수천 년간 인류 사회의 특징이 된 문제들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는 것이다. 초기 인류에 대한 일반적인 가설, 즉 이들이 늘상 입에 게거품을 물고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거나 몽둥이로 상대방의 머리통을 후려갈기는 “야만인들”이라는 신화는 전혀 정확하지 않다. 사실은 이와 크게 다르다. --- p.45

우리가 이 장()에서 살펴본 역사의 한 기간을 바로 앞장과 비교한다면 인류 역사의 주요한 사건은 조화로부터 혼란으로, 평화에서 전쟁으로, 생에 대한 긍정에서 우울함으로, 온전한 정신 상태에서 광기로의 극적인 전환이라는, 갑작스럽고 대규모적인 퇴행이라는 점이 분명해진다. --- p.95

“두뇌폭발”이라는 용어는 우리의 진화 과정에서 인간의 뇌가 극단적으로 빠르게 성장한 것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뇌는 지난 50만 년 동안에 3분의 1이 커졌다. 그리고 나는 여기서 그와 평행되는 용어로 인류 정신 내부의 갑작스럽고 극적인 변화를 지칭하는 “자아폭발”을 소개하려 한다. --- p.160

그리고 프랑스의 과학자이자 철학자인 파스칼은 ―그는 전쟁이 350년간 끊임없이 지속되던 시대에 살았다― 권태와 전쟁의 연관성을 인식하고, 전쟁에 대해 우리가 살펴본 바와 같이 “인간 불행의 유일한 원인은 자기 방에서 조용히 머무르는 법을 모른다는 것”이라고 썼다. 파스칼은 이어 “인간에게 유일하게 좋은 일은 그들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것에서 다른 데로 생각을 돌리는 것이다. …… 그것이 도박과 여성 사교계, 전쟁과 고위 관직이 매우 인기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p.234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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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보시면 헬조선이 인류 최초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헬조선의 자칭 과학계는 영미에서만 잘 통용되는 사회생물학, 진화심리학만 내세워 경쟁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반복하고 있습니다.






  • 난 빌헬름 라이히의 '파시즘의 대중심리', '오르가즘의 기능' 추천함. 나치, 헬조선 등의 병리적 현상은 성적 위선자 꼰대들의 유교 씹선비질로 인한 가족내, 교육체계로 아동, 청소년, 전국민에 대한 성적억압이 원인임으로 깊은 통찰력으로 전개함. 프로이트와 공산당에게 일년 간격으로 파문당한 성격분석심리학자인데, 최근 몇년간 본 책 중 가장 놀랍고도 훌륭한 책이다.
  • 나키스트
    15.10.01

    빌헬름 라이히는 진중권보다 파시즘을 잘 분석한 훌륭한 학자였지만 결국 미국에서 탄압받고 사별하고 말았습니다. 그 당시 미국은 매카시즘이 유행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근데 일워뿐만 아니라 노동자연대마저 라이히를 백안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참고로 마광수도 헬조선 사회의 성적 억압이 위선적인 꼰대를 양성했다고 이미 인정했습니다.

  • 노인
    18.10.18
    그렇다면 소수자 차별의 원인도 이 책 안에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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