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스스로
17.10.21
조회 수 254
추천 수 5
댓글 12








떡을 치기 위해서다. 고급용어로 말하면 번식을 위해서 산다.

 

남자라면 돈을 버는 이유 성공하려는 이유는 전부 다 떡을 쳐서 새끼를 까기 위해서라고 보면 된다.

 

돈을 많이 벌면 여러 여자를 임신 시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돈을 버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여자라면 외모에 투자해서 돈 많은 남자 하나 건져서 안정적인 양육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지.

 

부처나 예수같은 성인이라면 몰라도 평범한 범인은 떡을 위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인은 신의 길을 가는 사람이며 영혼의 길을 가는 사람이며 고차원으로 가는 사람이며 행복의 길을 가는 사람이지만

 

범인은 동물의 길을 가는 사람이며 육체의 길을 가는 사람이며 저차원으로 가는 사람이며 고통의 길을 가는 사람이다.






  • 공기정화
    17.10.21
    헬추드립니다. 특히 마지막 4구절은 정말 감명 깊네요. 주위 친구들에게도 얘기해줘야 겠어요. 집안 가언으로 써도 될듯..
  • 육체적으로는 죽음을 기꺼이 수용 할 용기, 스스로의 삶을 거둘만큼의 용기가 없어서 꾸역꾸역 살아가는 것이며.

     
    영적으로는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였기 때문에 지구에 있는 것입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이번 생에서 동물의 길을 가면 다음생도 역시 인간일 뿐이구요. 동물의 의식에 맞는 세계만 전전하게 될 테니 고통 또한 끝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 저는 쾌락주의자지만 번식은 하고싶지않습니다. 제 유전자를 남길생각이 전혀 없네요. 번식 외에 쾌락만을 목적으로 성행위를 할수 있기에 저는 그 둘을 따로 떼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성적취향을 얘기하기 부적절할수 있겠지만 저는 쾌락은 추구하나 삽입행위가 싫습니다. 도덕적인 이유에서도 성기능에 장애가 있어서도 아니고 그냥 재미도 없고 취향이 아니라서 싫어하는겁니다. 일반적인 이성애자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갈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성욕=출산이라는 말에 선뜻 공감이 안갑니다. 저는 물론 이성애자이지만 성욕=출산이 성립하지 않는 동성애자의 경우도 있으며 이런 경우만 봐도 성욕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서 일반화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유튜브에서 1분과학인가 하는 걸 봤는데 제목은 기억안나지만 각 개체들은 유전자를 운반하는 그릇일 뿐이라면서 일벌들의 예를 들어서 자신의 목숨보다 종의 유전자가 살아남는 걸 택하듯 생물의 수명이 정해진 이유를 설명하더라구요. 읽은 적은 없으나 '이기적인 유전자'에서도 비슷한 얘길 한다는 걸 들었습니다. 내 몸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유전자라는 말을 하는거 같아서 저는 그냥 유전자의 생존을 거부하고 나 자신의 기호를 따르렵니다ㅋ

    사회에서의 생존을 보더라도 생계를 유지하려면 사회의 부조리한 틀안에서 타협해야 하는 것들도 있고 꼴보기싫은 직장사람들 억지로 참아가면서 돈을 번다던가 취직을 하기위해 '단정한게'하고 다녀야 한다던가 등등 내 몸뚱아리를 유지하기위해서는 내 정체성을 포기해야하는 모순된 세상에 살고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 살기 위서는 나의 정체성을 포기해야 한다라.... 꽤나 인상 깊은 말이네요.

    이러한 현상들 때문에 과거 마르크스의 자본가와 프롤레타리아 언급이 그다지 잘못된 것이 아닌 것이라고도 보는데요.
    자본가 혹은 유한계급이 아닌 자는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돈의 노예가 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 이러한 관점에서 흙수저들의 출산은 죄악이라고 보는 근거가 되기도 하구요.
  • 내 몸, 더 나아가서는 내 유전자의 보존,인류라는 종의 존속이 나라는 개체의 기호,정체성과 상충할수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엄청난 모순인거같습니다.
  • 이건 그다지 모순이 아닌데요.
    정신 세계와 논리세계, 초상계에서는 모든 것이 무한성, 절대성을 지니나 지상의 물질세계에서는 모든 게 유한성을 지니기에 두 세계의 차이에서 갈등의 발생은 필연적입니다.

    이를 잘 나타내는 게, 소위 '인간의 욕심은 무한하나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이지요.
  • 검은달
    17.10.22
    맞는 말  ㅇㅇ  추상적이고 보이지 않는 것이 세상을 지배한다?? ㅋㅋㅋㅋ
    좆같은 소리 말라 그래라   
    인간이 만든 세상이고  인간은 그 좆때문에 살 뿐이다  
    그리고 좆도 아닌 새끼들이 그 좆도 아닌 좆 때문에 좆같은 짓거리 하고 
    더 좆되는 거고 
  • 카시어
    17.10.22
    동감, 인간들의 의식수준이 영적인 길을 갈만큼 성숙하지 못하고 깨어나지 못하고 있음
  • 카시어
    17.10.22
    자본주의 시스템 아래에서 그저 은행의 노예가 되어 하루살이와 같은 삶을 살아가니 우주 상에 이런 슬픈 종족은 인간이 유일할듯
  • leakygut
    17.10.22
    카시어 굿굿

    좀 가볍고 유쾌한것들좀 많이해줘

    어차피 글내용은 무겁고 암울하니까

    닉이라도 즐겁고 창의적이고 유쾌하게 하는게 어때
  • 나는 영적인길을 걸을 만큼 고결하지는 않다. 그렇다고, 기가 소진시킬만큼의 말초적 쾌락을 추구할 힘도 여유도 없다. 

    그러나 영장류의 짐승에 불과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은 내 자신을 삼켜버릴 만큼의 큰 야망을 가지고 그것을 실현 하는거다. 
  • 어쩌면 중도의 길을 걷는자가 제일 지혜로운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길은 제가 보기에는 자신의 자아에 대해 '올린다'라기보다는 '거대화한다'와 같은 성취의 길이라고 보는데, 안에는 영적인 것과 쾌락적인 면이 모두 들어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95 0 2015.09.21
23080 이 세상을 7년 동안 욕해온 존의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7 new 40대진보대학생병신존 48 0 2022.09.04
23079 eit이 멍청한 이유 : 40대병신진보대학생존의 진실 4 newfile 노인 38 0 2022.09.04
23078 7년동안 하루 수천자씩 이 세상에 대한 원망을 쏟아내는 존이 병신새끼야 ㅋㅋㅋ 4 new 40대진보대학생병신존 34 0 2022.09.04
23077 7년째 헬조선 타령하면서 징징대던 존의 인생을 봐라 3 new 40대진보대학생병신존 35 1 2022.09.04
23076 eit이 40대병신진보대학생존=일송쟁신=히익여기가헬조선이라고=개혁주의자 말을 믿지 말아야 하는 이유 newfile 노인 22 1 2022.09.03
23075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정치인 탓이나 쳐하면서 인생 허비하고 싶냐?ㅋㅋㅋㅋ 10 newfile 40대진보대학생병신존 46 2 2022.09.03
23074 정말 웃기는 정치인 1 new 노인 20 0 2022.09.02
23073 남자들이 여성보다 형벌의 강도가 높은 이유 1 new 노인 22 0 2022.09.02
23072 한국의 노인 빈곤율 통계가 엉터리인 진짜 이유 new 노인 20 1 2022.09.01
23071 똥푸산 사는 노총각 존새끼 발끈해서 욕하긴ㅋㅋㅋ 4 newfile 40대진보대학생병신존 30 0 2022.09.01
23070 탈조선 안하고 뭐하누? 4 newfile 40대진보대학생병신존 37 0 2022.09.01
23069 달러벌이 달달하다 ㅋㅋㅋ 헌팅턴비치 쥑인다 4 newfile 40대진보대학생병신존 28 0 2022.09.01
23068 조선산업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해야지 new 킹석열 16 0 2022.09.01
23067 외국애들 많이 끌어들이겠지 new 킹석열 22 0 2022.09.01
23066 서울중심주의체제가 평생 지속될수밖에 new 킹석열 16 0 2022.09.01
23065 결국엔 지방세력부활 못하면 헬조선멸망 불보듯 뻔한거지 new 킹석열 14 0 2022.09.01
23064 발암물질 검출된 수돗물 문제 해결 안하는 헬조센 환경부 new 노인 11 0 2022.08.31
23063 기자들에게 저임금 주는 조센일보 newfile 노인 19 0 2022.08.31
23062 헬조선닷컴 언제 폐쇄되냐? new 일송쟁신 106 0 2022.08.30
23061 한국에 이민 오면 안되는 이유 1 new 노인 52 0 202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