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뀨모
17.10.26
조회 수 350
추천 수 2
댓글 10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사람

이름도 없는 전문대나와서

미용과졸업 했는데요.(후회막심)

(부모님이 기술이라도배워라해서감)

 

미용 이쪽도 워낙 박봉이고

세상에나 미용 한달월급 60이래요

다 나오고ㅠ해보니 윗사람이 텃세부리고

괴롭혀서 나왔습니다.

 

그러다 취업성공 패키지가 있어서

그거라도 해보자 해서 포토샵 일러스트

등 컴퓨터 기술을 배워 편집디자인 쪽으로

갔으나. . 

 

처음 성패로 간 회사는 130만원

3개월만 부려먹고 지원금만 받고

나가라고 절 버리더군요(35세 여자상사가 괴롭히고

일주일 내내 자기 술먹는데에 끌고감 그리고 훈계질)

잘린날 울었습니다 하루종일ㅠ

 

두번째 회사는 토요일까지 풀로

일하고. 오후 10시에. 끝나는데

130만원에 퇴직금 없음

청소잡일 기타일까지 다 떠맡김

첫번째회사도 마찬가지ㅠ

 

세번째 회사

디자인하러갔는데

디자인보다 잡업무 많음

견적.회계.청소,포장,심부름.디자인

기타 일 잔뜩

그래놓고 하는일에비해 돈 적음

월급 사대보험 때면 147만원

꼰대문화

우리때는 이런말하고

틈만 나면 막내가 다해야지

특히 여자상사가 괴롭힘

30후반 일에 미친 여자상사

 

 

결론 지금이라도

미친듯이 공부해

어렸을때 꿈이었는 미술.공예

쪽으로 가는것

일본 미술대학 가는게 꿈인데

 

제가 할수 있을까요?

친구들이 왜 정규직된 중소기업

때려 쳤냐고 저보고 미쳤다고하네요

한 친구는 저보고 평생먹고 사는

간호조무사를 하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는 한국의 꼰대문화와

적은월급 텃세 괴롭힘

만능노예를 원하는 이 기업문화가 싫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모아놓은 돈으로(1000만원정도ㅠ)

일본어공부하고

유학 그쪽 학원도 알아보고

미친듯이 이길을 달려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친구들과의 연락도 안하기로 하고요

 

여러분 조언좀 해주세요

제가 허황된 꿈만 꾸는걸까요?

주변에서 다들말리는데

전. 헬조선을 탈출해 일본에서 

성공하는게 꿈입니다.

 

 






  • 여성진로 분야쪽은  리아트리스님이 잘아실겁니다 여긴거의 남자가많아서 여성관련 업종은 잘모르고 사실관심도 거의없죠 그래서 그런쪽은 리아트리스님에게 문의하는게 빠를겁니다
  • 사실 저도 공대 다니는지라 다른 분야들까지 그렇게 잘 아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미용이나 예술계 유학 쪽은 제가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인지 거의 모르구요.

    그다지 도움은 못될 듯 해서 미안하네요.
  • 제시안도
    17.10.26
    전문대라도 학점을 잘 받으셨다면 외국 대학교 입학하실 때 도움이 될 겁니다. 아니시라면 사이버대/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학비 저렴) 1년 다니면서 A학점만 받으시고 사회봉사 경험이나 특별한 경험 의주로 쓰셔서 외국 대학에 지원하보시기 바랍니다. 재산의 정도나 대학교 자체보다는 발전가능성을 더 보기 때문에 가능성 있습니다. 꼭 일본 말고 영어로 수업 들으면 되니까 장학금도 전세계로 알아보시고 이렇게 틀을 잡으시고 정보를 수집해나가시면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제시안도
    17.10.26
    예약 문화가 한국보다 자리가 잘 잡은 곳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또 팁문화가 있는 곳이 더 사람을 대할 때 매사에 감사하고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 솔직히 의사나 미용사나 예약을 제대로 하면 하루종일 서서 머리해주느라 밥 못 챙겨 먹는 일은 안 생긴다고 생각합니다.한국 미용사 분중 이렇게 사셔서 마르신 분 보았습니다.)
  • 제시안도
    17.10.26
    근데 예술은 오래 일해도 젊고 재능있는 사람들한테 밀릴 수도 있어서 조금 위험할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닌 프로그래밍 학원 선생님도 게임 그래픽 작업하시다가 프로그래머로 바꾸시고 나중에 강사로 바꾸셨거든요. C언어랑 유니티 게임 제작법 가르치세요 요즘. 
  • leakygut
    17.10.26
    제시안도 뀨모 ㅋㅋㅋㅋ시발놈아 존나 창의적이다. 근데 사이트 물 흐리는데 말고 이제 좀 생산적인데다 쓰자 엉?
  • 공기정화
    17.10.26
    캐나다 관심있으시면 차일드 케어 혹은 실버케어 쪽이 여성이 하기에 괜찬습니다. 이민도 하실수 있구요.
  • 공기정화
    17.10.26
    그리고 한국에서 좆소 왠만해서는 다니질 마시길.. 저도 예전에 좆소근무 했었던 경험자로써 좆소는 진짜 노답임.. 뭐하나 정상적인게 없는곳입니다. 정 어쩔수없다면 기술직을 선택하셔서 시간이 지나도 쓸모있고 몸값 올릴수 있는 직종으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그외에는 그냥 일하다가 짤리면 치킨집 혹은 편의점 차려야 할 수있습니다.
  • 둠헬
    17.10.26
    그깟 좆소 정규직은 개나 소나 할수 있음 ㅋㅋ사람 없거든
  • 미용..원래 처음에는 개빡센데 그래도 학력무관하게 20대에도 300 정도 가져갈 수 있는 흔치 않은 한국여성직업이다.
    구조적으로 스탶에게 임금을 많이 줄 수가 없게 되어 있다..큰 미용실 말고 좀 작은 미용실에서 일하면 기술도 빨리 배울 수 있고 파마 정도 무난하게 말 정도까지 되면 150 정도는 협상해서 충분히 받아낼 수 있음. 
    4차 산업혁명시대에 영향을 받지 않는 대표적인 직종이야. 오히려 체력이 부족해서 힘이 들지..
    프랜차이즈 말고 좀 잘 되는 원장 1명 미용실에서 2년 정도 일하겠다고 아예 계약서 쓰고 시작하면..물론 눈칫밥은 피할 수 없겠지만 2년 해서 웬만한 디자이너 수준 되면 최소 180이상은 충분히 받을 수 있고 샵 차리면 300이상도 가능한데... 무슨 디지털 어쩌고 하는 건 능력자 아니면 언제 쫒겨날지도 모르고 오히려 미용실 같은 로우테크가 길게 갈 수 있음. 앞으로 50년은 더 일하면서 살텐데 평생 일할 수 있는 거 자체가 앞으로 특권이 될 거다. 
    일본도 이른바 왕따 문화라든지 그런 거는 한국과 별 차이는 없다고 본다. 아주 실력이 탁월하지 않으면 인정받기도 쉽지 않을 거다. 그리고 미술공예 이런 쪽은 솔직히 흙수저에게는 말리고 싶음. 세계 어디가도 미술쪽으로 페이 센 데 거의 없음. 
    간호조무사는 초봉은 140-150정도는 되고 최저임금에 연동하는 직업이라 2020년에는 170정도는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업무 로드 역시 상당히 약한 편이다. 개인의원에 들어가지 말고 중형병원 요양병원에 들어가면 할 일만 딱 하면 되고 꽤 괜찮다 본다..역시 해고 위험은 거의 없는 업종이기도 하고.
    직장내 왕따 차별 강요..이런 건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거의 보편적인 듯해. 그리고 직장내 정치는 서양에서도 마찬가지임. 
    내 생각으로는 체력이 받쳐주면 미용에서 커리어를 좀 더 쌓고 커리어우먼으로 나가던가
    간호조무사..이건 체력이 약해도 할 수 있음. 개인병원보다는 중형병원으로 가면 업무가 딱딱 분장되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 않음.
    노인들 살냄새 맡기는 싫겠지만 요양병원으로 가면 대체로 일이 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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