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제가 지난 번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한국 사람들 보면 눈이 너무들 높지 않나 싶더군요

아마 한국 사람들이 너무 부지런해서 그런 것일텐데

 

그동안 한국에서는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군에서나 

사람으로서는 도무지 해내기 힘든 너무나도 높은 요구치를 세워놓고

그것을 해내기를 바래 왔잖아요?

 

그런데 대개 보수주의자 분들이 눈이 높으시던데

잘 살펴 보면 진보주의자 분들도 보수주의자 분들 못지 않게 눈이 너무 높으신 것 같아서 걱정되더군요

아무쪼록 이 곳에도 눈이 너무 높으신 분들이 많은데

여러분들도 눈을 좀 낮추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아마 이런 저더러 타협주의자라고도 할 수도 있겠는데

저도 한때는 워낙 비타협적(?)으로 살아봤는데 그러니까 정말 지치더군요

그래서 요즈음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것이

아무리 미운 사람도 결국은 끌어 안고 갈 수밖에 없지 않나 싶더라구요

그러니 눈을 조금만 낮추신다면

다른 사람들의 장점만 사랑할 게 아니라 그 사람의 단점도 끌어 안아 주신다면

사람이라는 동물의 불완전함을 미워할 게 아니라 사랑해주신다면

마치 바윗덩어리를 짊어진 듯 무거웠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DELEGATE
    18.01.30
    princeps, 프린세프즉, "첫번째"를 뜻하며, 그것이 원칙인 principle 인데, 그것을 매번 타협해서 오늘날의 헬조선이 생긴것이다.  그래서, 죽창. 
  • DELEGATE
    18.01.30

    조선인들이 문제점은 자신에게는 관대하면서 남에게 엄격하다는것이다. 즉, 자신은 게으르면서 세상이나 모든것에는 비판적이고 냉소적이라는것이지. 내 경험을 봐도, 그런 인간 치고 인생 망하지 않은 사람 없다. 자신이 망했으니, 남도 망하라는 심보임. 알바 한거 이번에 비트코인에 쏟아 부을 새끼일 확률이 높다. 

     

    그래서 예전에 또라이헬조선이 한바탕 휘져었을때, 그런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는것을 나는 간파했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인간 비겁한 부류다. 온라인이라도 오프라인의 성격지문이 어느정도는 드러나기 마련인데, 현실에서 나랑 마주하면,  괴리감과 열등감에 쫄아서 도망갈 놈이다. 그러기에 항상 숨어서 공격하는것이다. 

    (뭐 여기서 부케로 파면서 활동하는 , 실제로 정신병자라고 난 추측한다. )

     

    또헬 처럼 게으르고 무능한 인간의 특징은 자신이 똑똑하다고 착각하는것이고, 그것이 착각인것을 인지해도 거기서 나오기 싫어한다. 그 밖은 엄청난 고통이거든. 그렇게 착각속에서 살면 온갖 정신병이 번식한다.  

     

    노력하는 사람은 쓸데없이 인신공격이나 남을 깍아 내리지 않는다.  자신의 것이 소중한만큼 남의것도 소중하다는것을 알기 때문임. 

  • 너무 엄격하신 듯. 그 분도 아마 살면서 서러운 일 많이 겪으셔서 아마 말이 좀 험하게 나오셨던 것 같은데

  • DELEGATE
    18.01.30
    물론,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용서와 관용이 필요하다. 그러나 근본 자체가 갖추어지지 않은 사람은 굳이 내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면서 까지 마음을 열어줄 필요가 없다.  
  • 네, 그게 참 쉽진 않은 듯. 아무쪼록 작가 움베르코 에코가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며 화내라던데 그게 참 맞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 DELEGATE
    18.01.30
    자신이 한창 성공을 향해 다가가거나, 성장중이라면, 그만큼 취약하므로 사람 선정에서 조심해야 하지만, 정점올라서 권력 재력이 갖추어 졌을때는 여유가 많아서 바보새끼들이라도 너그럽게 받아 들이고 용서가 가능하다 관용의 기술을 쓴 카이사르처럼 
  • leakygut
    18.01.30

    또헬 제물로 바치지말지ㅠ에너지 비즈니스.. 

    근데 이런 드라마가 펼쳐져야 예전 놀이꾼들이 돌아올거같아서.. 나만 공격하지 말아줘잉.
    난 보는것만해도 고통인데 당사자들이 재밌으면 뭐. 
     
    이 댓글들 읽으며 깨달은건데 너가 기가 뿜어져 나오면 본질 순도가 낮고 오히려 조심스럽게 말할때 너 본질 순도가 높더라
     
    아마 순도 낮을때는 다수에게 받아들여지는 편견을 말하니 자신감이 나오고
     
    한국같이 진실된거 말하면 매장당하고 쓰레기취급 당한 경험때문에 
    그런거같은데 난 너 기죽은채로 순도높은 의견 말할때가 반할정도로 멋지더라
     
    어차피 한국종특 병신이라는 전제 깔고가는데
    진심은 조심스럽고 가식은 당당하며 진실은 매장당하고 거짓이 예술의 경지인 곳이 여기 외눈박이 나라니까 
     
     
  • 오, 날카롭네 ㅋ
  • 맞아요~ 남자보다 특히 여자들이 심하죠!! 본인은 여자이기 때문에 무조건 군대에 가지않아야하고 여자이기 때문에 본인을 위한

    남자는 돈, 능력, 차, 훤칠한 키, 잘생김 등등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죠

    본인이 가진 능력은 쥐뿔도 없으면서 특히 얼굴도 아닌 것이 (요즘말로 빻았다고 하죠) 말입니다...

    3~4번의 소개팅을 했습니다만 하나같이 다 똑같더군요... 초반엔 눈치 탐색전 그러다 아니다 싶으면 대충 둘러대고 그걸로 인연끝

    어쩌다 운좋게 2번의 만남이 있다고 해봤자 악순환의 연결고리가 조금 덜 늦게 끊어진 것뿐...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93 0 2015.09.21
24187 헬조선의 새끼들은 무조건 이겨야 직성이 풀린다 5 new 하이템플러 353 9 2015.12.13
24186 헬조선의 관한 나의 고찰. new 키노시타 204 2 2015.12.14
24185 헬조센징 그는 누구인가? 장하성 교수와 진중권 교수의 강의 3 newfile 싸다코 416 5 2015.12.14
24184 탈조선하기위해 귀국합니다. 4 new epiparty 320 1 2015.12.14
24183 탈아메리카 한 대인배 형님 7 new 후덜 437 2 2015.12.14
24182 사기 신고했더니 보복하는 둠조선 사기꾼들 3 new 미개한반도미개한망국미개한인민해방전선 480 7 2015.12.14
24181 헬조선 뉴스게시판 추가 건의해봅니다. new 홀로신스 169 3 2015.12.14
24180 저라면 안철수를 대선후보로 세웠을겁니다 28 new 시대와의불화 379 3 2015.12.14
24179 남 잘되는 꼴 못보는 헬조선인 2 new oldberry1800 433 6 2015.12.14
24178 내 아는 동생 중에서 내년에 중국으로 떠나는 놈이 있는데 4 new 죽창한방 314 7 2015.12.14
24177 서울대생이 전하는 현직 행시 출신 고등관료의 미래. 2 new aircraftcarrier 2826 2 2015.12.14
24176 토익 점수자도 이젠 한물갔네요 2 new oldberry1800 154 3 2015.12.14
24175 서울대 출신대신 지잡대 나온 임원자녀들 우선 ㅎㅎ... 1 new alexis 278 2 2015.12.14
24174 토익 점수자도 이젠 한물갔네요 4 new oldberry1800 295 3 2015.12.14
24173 지하철 노인석을 없애고 장애인석만 유지해야 합니다 6 new 탈죠센선봉장 344 8 2015.12.14
24172 대통령별 충성도 우가 승리!!?? new 임병화 136 3 2015.12.14
24171 헬꼰대 사장과 대화.. 3 new 오쇼젠 438 2 2015.12.14
24170 헬조선에서 남에게 잘해줄 필요가 없다는걸 보여주는 좋은 예 2 new daks 400 2 2015.12.15
24169 역사학자 김기협님의 글 2 new 헬조센탈조센 240 2 2015.12.15
24168 인페르노 조센에서 살아남은 나의 이야기 new 씹개돼지분쇄기 285 7 201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