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한국 문화 컨텐츠 대부분이 연애에 관련된 것입니다.

로맨스 드라마도 아닌?과학수사 드라마나 의학 드라마, 사극도 죄다 '연애'로 귀결되고?

대중음악도 대부분 연애 관련이죠.?

그래도 우리 부모 세대에는 계절, 고향, 사회비판, 우정을 주제로 한 노래가 더?많았는데?

요즘 노래들은 죄다 연애 이야기 아닙니까?

?

?

한국인의 주요 대화 주제도 연애죠. 정말 밥먹듯이 연애 이야기 하지 않습니까?

?

?

그렇다고 한국인이 진정한 사랑이나?참된?인간관계를 중시해서 연애 타령을 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

한국인이 진정한 사랑, 진정한 관계, 사랑에 관한 철학적 성찰을?주제로?

진지하게 대화하거나 생각하는 것을 한 번도 본 적 있습니까?

?

기껏해야 연애할 때 카톡 프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연애 며칠 째부터 손을 잡고 다녀야?하는지,?

나이 차이 몇 살까지 연애 가능한지,?모태솔로들은 왜 여친을 못 사귀는가... 이런 수준에서 그치죠.

물론 이런 것들도 중요하긴 합니다만 이런?얘기만 한다는게?문제라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씹선비 납셨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

한국인이 어쩌다 이렇게 되어 버렸는지... 여러분과 토론을 해 보고 싶습니다.

질문하는 형식으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의견을 묻는 겁니다.






  • miki
    15.12.16

    1 콘텐츠에서 연애는 소재고갈 아닐까요? 진짜 극중 흐름에 필요하거나 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형태가 아니라, 스토리 부족 메우기 위해, 아님 좀 인기 있으려나 싶어서 이것도 넣어보고 저것도 넣어보고.. 그러니까 보는 사람들도 거부감들고.. 창작물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없는거죠. 걍 시청률만 잘나오면돼! 이 마인드죠 솔직히 한국인이 역사적으로 봐도 크리에이터 기질은 없어요.
    2 연애타령은 저는 헬조선의 성문화, 개인주의 의식부재, 커뮤니케이션 능력부족 등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 중고등학교 때 너무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하는 입시위주 교육이고, 남녀간에 어울림의 기회가 적으며, 이성교제에 대해 그리 개방적인 분위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대학생되면 니가 원하는 거 뭐든지, 노는거부터 시작해서 연애.. 다 할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죠. 그러니까 이제 좋은대학 가는거에서 연애로 삶의 목표가 바뀌는 겁니다. 고등학생때 목표가 대학이었다면 대학생(20대)은 연애로 집착하는거죠.
    그리고 개인주의 의식부재.. 솔직히 연애는 사생활의 영역이고 둘이서 조용히 하면 되는건데, 조선에서는 사실 사생활 의식이 약하죠. 굳이 얘기하면서 반응살피고 의견구하고, 또 이럴땐 어떻게 해야해라고 조언하고ㅎㅎ 웃기죠. 그러니까 계속 남의 연애에 대해 알게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거기다 연애라는 것도 일종의 배워야하는 공부로 생각하는건지, 무엇이 연애인지, 그것조차도 모르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학생들 스스로 생각 할 줄 모른다, 공기를 못읽는다,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한것 같다. 외국인들이 많이 지적합니다.
    항상 그저 시키는 대로만 해서 점수 잘 받게 공부만 하면되고, 미술, 운동, 음악.. 이런건 전혀 안하죠. 야자니 뭐니 하루종일 학교에 있죠. 공부안하는 시간은 인터넷하고 티비보고 잡니다. 그냥 공부만 좀 잘하는 말그대로 바보가 되는겁니다.
    그러니까 연애도 공부처럼 참고서를 사고, 인터넷 검색해보고, 비법or요령을 익히고.. 뭐 이런식으로 방법론적? 세뇌아닌 세뇌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거기다 인터넷은 조선의 절대 여론의 장입니다. 모태솔로라는 단어가 생기기 시작하고 부터 모태솔로는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고 남보다 뒤떨어지기 싫어하는 헬센징 특성상 나는 저렇게 안되야지..가 연애를 위한 연애가 시작되었다고 봅니다.?거기다 연애를 위한 연애를 하려니까 안되는거죠. 안되니까 불만이 많습니다. 또 얘깃거리가 되는거죠.

    그리고 일단 조선인들은 헬센징 특유의 한가지 사고 밖에 할 수 없도록 교육되는것 같습니다. 국뽕교육이 그렇죠. 경로우대, 유교적 성문화, 흑백논리,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프레임(틀)으로 둘러쌓인게 헬조선입니다. 태어나고 자라면서 계속 봐온게 그 틀이기때문에 그 틀 안에서 생각할 줄 밖에 모르고 그 틀안에서 이러쿵저러쿵하지 그 밖을 볼 줄 모릅니다. 연애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애라는 것이 조선 사회의 프레임에 갇히게 되면 그것을 기준으로만 논의가 됩니다.
    의사소통 부족한것에 관해서는.. 학교 생활하면서 동아리 활동이라던가 방과후에 같이 논다거나 (방과후란 개념이 없죠 조선에서는) 서로 관심분야 정보도 공유하고 같이 협력하고 성취도 해보고, 청춘도 즐기고 그런 경험을 통해서 사회적 인간이 되는 것인데, 입시 위주 공부를 하면서 친구들은 무의식적으로 암묵적인 경쟁자로 의식하며, 남보다 잘해야한다. 공부만 잘하면 장떙! 내가 공부만 잘하면 못하는 애들 무시해도 됨! 내가 공부를 잘하니까 우월해! 이런 의식이 팽배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좋은대학, 안좋은대학으로 인간의 가치를 정하고, 서열로 인간의 가치를 정하니까 소통이 안됩니다. 그러니까 조선어의 말투도 명령형, 단정형이 많고, 부드럽게 돌려말할 줄을 모르고 자신의 감정만 앞세워 말하고 자신의 감정만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연애에서도 소통이 안되죠. 친구끼리도 소통이 안되는데 무슨 연애를 제대로 하겠습니까? 서로가 소통이 안되서 계속 연애에 좌절하니까 인터넷이고 주변사람들한테 계속 묻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걸 물을 필요는 없습니다. 근데 자꾸 정답을 구하려하죠. 이게 소통능력부족과 입시위주 교육의 콜라보입니다.
    너무 입시위주교육의 폐해로 설명한 것같은데 그 입시위주 교육의 원인도 조선사회에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가정교육의 문제.. 원인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그저 공부만 잘하면 떠받들어주고 귀찮은 일은 부모님이 다 해주고 손까딱 안하죠. 결국 부모가 다 해주는게 당연해집니다. 부모에 대한 의존도 심각하고.. 이게 자기중심적 성향을 낳고, 소통부재가 되는거죠.
    다음에 성문화에 대해 써보고 싶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 임병화
    15.12.16
    연애에 관해서는 한국 뿐만아리라 다른 외국에도

    연애못하면 실패자 라고 생각하는 나라가 꽤 있는듯..

    한국 문화에 사랑타령이 많은건.. 제 생각에는 ...

    일 공부 빼고는 제대로 할줄 아는게 없다 보니까 누구나 다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해봤던 사랑 타령만 하는거죠..

    또 애 많이낳고 잘사는걸 미덕으로 여기다보니 결혼전 연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세뇌의 결과라 보는게 맞는듯..
  • miki
    15.12.16
    네 일본에서도 연애못하면 실패자라는 의식이있는데 특히 남자에 한정되는 ’동정’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비하의 뉘앙스?는 있지만 한국과는 양상이 다른것같습니다.
  • 선생님 말씀 정말 많이 공감이 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리겠습니다. 문제 의식을 가진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사고의 공통분모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 AndyDufresne
    15.12.16
    좋은 글입니다!

    삶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인 것도 있지 않을까요?

    독신이면 사람 취급 안 하잖아요?
  • 샹그리라
    15.12.16
  • sddsadsa
    15.12.16
  • hellrider
    15.12.16
    성이야 말로 인간을 노예화 시킬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니까요
  • 헬조선에선불가능
    15.12.21
    순수한연애사랑 불륜은 어려우니
    대리만족같아요
    헬조선이니까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88 0 2015.09.21
24147 헬 조선에서 정부에 개긴 기업인의 말로 1 new 탈조선진행중 344 4 2015.09.09
24146 헬 조선식 인구정책 1 newfile 뼉킹쿄랴 252 4 2016.01.04
24145 헬 조선식 운전면허 따기 4 newfile 뼉킹쿄랴 369 8 2015.12.26
24144 헬 조선TV 유우머 수준 ㅋㅋㅋㅋㅋㅋㅋ 4 new 헬조선뉴스 565 0 2015.08.12
24143 헬 대만 상황 newfile 허경영 248 2 2016.01.25
24142 헬 이탈리아 근황 newfile 욘세대합격 250 2 2018.05.12
24141 헤이그 밀사에 대하여 3 new ghjjbv 251 4 2016.08.13
24140 헤어진 여친, 바람 피다가 나한테 걸려서 지혼자 도망간 개싸가지 핵노답 여친년....내가 많이 참았는데 더 ... 18 new 헬조선붕괴협회 424 0 2017.07.25
24139 헤븐조선의 패드립 new 헬조선 488 1 2015.06.29
24138 헤븐조선의 대학교수가 청년들에게 던지는말... 7 new 헬조선 883 1 2015.07.16
24137 헤븐조선의 대학 new 헬조선 1049 0 2015.06.01
24136 헤븐조선? 개소리를 아직도 짓껄이면 어쩌자는거냐. 6 newfile 헬파이어 184 4 2017.06.20
24135 헤븐조선...평균 인성 2 new 헬조선 767 0 2015.06.29
24134 헤븐조선...노량진...물가 new 헬조선 740 1 2015.06.03
24133 헤븐조선 vs 베트남 자동차 가격 3 new 허경영 759 2 2015.08.16
24132 헤븐조선 1세대 창업자의 품성 7 new 헬조선 802 0 2015.07.13
24131 헤븐조선 1 new 폴리스 168 3 2015.10.25
24130 헤르조선 new 헬조선붕괴협회 67 1 2017.06.12
24129 헤뢰도피 임금체불 사업주 13년만에 구속 1 new 국뽕충박멸 130 7 2016.09.14
24128 헤라와 아프로디테의 보적보 투쟁은 인류멸망까지 계속된다. newfile John 27 1 2024.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