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왜 씨발 2019년에는 이 정도의 붐을 일으켰던 것이 1964년에는 그냥 개나가리였던가 뭐 그 때는 못 살아서 그렇다 쳐도 그 이후의 시대에는 말이다.

 

결국 이게 한국의 지배자들의 성향과 더불어서 그다지 호응 안 되는 혼내라는게 있던거지. 그 혼내는 갸들은 반쪽바리 전직 나치시다 그런 것 말이다.

 

야 갸들시대에 갸들의 방탄소년단과 같은 엔터테이너가 안익태라고 씨발 히틀러 앞에서 지휘하던 놈이다. 그런 허접한 놈들이 갸들인거다.

 

 

그리고, 내가 줄창 말했지만 나씨나 홍씨, 황씨 이런 새끼덜의 한국식 정치의 근간이라는게 원제국식 차별정치의 후예인 그런 씨발 숫제 오랑캐 새끼덜이 한국인을 그간 지배해온거다. 그 개새끼덜이 중국에서는 주원장한테 존나게 썰렸잖아. 그런 씨발놈들이 조선에서는 추가로 500년을 더 해 쳐 먹은 거다.

 

뭐 공민왕이 자주정치를 했다고? 조까라 그러고, 야 공민왕 그 개새끼도 75프로 몽골놈인 그런 씹새끼에요.

 

뭐 그런 서울짐숭센 새끼덜이 시진핑을 욕한다고? 야 씨발 갸들보고 중국 통치해보라고 캐봐라.

야 씨발 서울 새끼덜이 중국 통치했다가는 중국의 자원만 쏙 빨아먹는 숫제 제국주의식 경영이나 쳐 해서는 갸들이 사는 특정지역에 몰빵해주는 그따구 짓거리나 자행하다가 씨발 백만프로 홍건적의 재림이 일어나서는 대량 살처분이나 안 당하면 다행일 거다.

 

그나마 씨발 좃반도니까 뭐 서울에서 똥푸산, 똥목포, 똥군산까지 꼴랑 500킬로 상간으로도 씨발 지방은 초토화시켜버리지만 그래도 격차가 하늘땅 수준으로는 안 나는거다.

 

게다가 그게 씨발 갸들 원래 몽골놈들 캐시기(keshik)새끼덜이 또 반쪽바리가 된 거다.

 

개새끼의 어원이 개같은 놈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동물의 개는 원래 몽골문화에서도 한국문화에서도 그렇게 격하당하는 위치가 아니에요. 몽골에서는 개같다는 것은 충직하다는 뜻이고, 한국에서는 불가에 따르면 개는 죽어서도 고기를 남겨주는 그러한 살신성인의 보살심을 가진 짐승이다.

 

몽골놈들의 엘리트들로만 이루어진 부대를 케식keshik이라고 하는데, 이 케식이가 개식이, 개새끼, 개놈새끼까 된 거다. 그런 속어의 존재만 봐도 한마디로 나경원 그 개씨발년은 캐식이 새끼이다. 그런 말이다.

 

그 케식에는 원래 혈연이 극히 중시되어서 갸들 축이 아는 종자는 아예 들어가지를 못하면서 갸들의 지배성원은 모두 거기서 나오는 뭐 요즘으로 치면 SKY같은 그런 거라는 거다.

 

따라서 SKY 이 것도 케식이 짓거리지.

 

그런 씹새끼덜한테 뭐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 있을리가 그러니 갸들이 정권을 잡고 있는 동안에는 존나게 미온적이던 3.1운동에 대한 정서적인 싱크로가 여느 한국의 커머너 보통인들과는 현격했다는 부분이 지금에서 표출되는 거다.

 

 

다시 말하지만 그러한 놈들의 수장이었던 고종이라는 놈이 지 부하 불러다가는 뭐 갸가 완용이인데, 강권해서 못 이겨서 받는 척하는 동양식 예법이라고 부르고 쇼라고 적는 그 짓거리 좀 한 뒤에 왕실새끼덜이 주도적으로 나라팔아치운 거다.

 

물론 한국보통사람들에게는 그러한 놈이라도 고종이 죽었을 때에 이모션한 부분이 있었지만 고종이 좋아서 아니란 말이에요. 갸가 그래도 독립국의 왕이었다는 상직적인 의미가 강한 것이지.

뭐 명성왕후라는 씨발년도 뭐 갸가 좋아서 뭐 연극 만들어 준거냐? 택도 없지. 존나 죽여버리고 싶은 씨발년인데, 망국이 되어서 좀 봐준거지.

 

자 씨발년의 뜻은 뭐다? 케시기덜 새끼덜로부터 발發한 년. 발發은 불러일으키다라는 뜻이 있고, 생명을 불러일으켰다는 뜻은 낳아줬다는 뜻이다. 불교세계적인 관점으로는 전생의 사후로부터 떠돌던 영혼을 그의 부모가 그 영에게 생기를 주어서 이 세계로 불러들였다는 의미도 된다.

 

그러므로 그들이 몽골계 이민족 지배계급이라는 의미는 언어속에 남아있었던 것이지.

 

 

케시기가 새끼가 되고 또한 자슥새끼라는 그 새끼가 동치가 되면서 그걸 축약하면 씨- 라는 접두사가 되어서는 그 뒤에는 씨발이나 씹새끼 이렇게 되는데, 개씹새끼의 개는 케식의 어원의 케가 여전히 남아있는 형태소로 간주한다면 여기서 축약된 형태로 개가 빠진 씹새끼나 씨발년이 파생되어 나오게 되고 한자어 발자가 붙어서는 씨발년이 된 것이다.

 

그래서 고종이나 민비나 죄다 개새끼, 개씨발년이다. 케식이의 씨라는 뜻이다.

 

나경원 뭐 씨발 좃게 말하면 씨발민국 앙시앵레짐이라고 프랑스어로 뭐 싸발려주고, 그냥 한국식으로 말하면 개씨발년이지 뭐.

 

그 개씨발년 새끼덜이 이미 2차대전의 불구덩이에 한국인들을 갈갈 시켰던 씨발놈들인데, 또 씨발 수틀리라고 쿠데타로 나라 장악한 뒤에 전쟁획책했다는 거다.

 

 

전쟁획책까지는 무리수 아닌가요? 아니 물론 그 단계에서 전쟁까지 모의되진 않았지만 그 기무사 쿠데타가 일본을 군국주의로 몰아넣었던 군부의 쿠데타인 2.26과 같은 의미를 지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뒤에는 갸들이 정권의 특이점을 전쟁에서 찾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게 정치공학이라는 거야.

 

어차피 지금 주류인 학계에서도 정치과 같은 곳에서 그런 쪽까지 제법 논하는 모양이더라. 이게 수가 틀릴 방향으로 가는 수가 있었다고 말이다.

 

그 것에 대해서 두가지 변수가 지금 한국의 판세를 낳았던 거에요. 한가지는 미국에서 비주류인 트럼프가 당선 된 것이고, 한가지는 한국에서 탄핵이 일어나면서 정권이 바꼈지.

 

 

 

다음 덧글에 가장 적합한 표현이 있더라.

https://news.v.daum.net/v/20190228000721070?f=p

 

미국 정치 관료 학계를 지배하는 현상유지주의자들과 아무 인연이 없는 돈키호테가 대텅 된 게 천운었죠. 클린턴 되었으면 방치모드 지속하고 북한관리는 일본에 계속 맡겼겠죠. 겉으로는 서로 으르렁 거려서 언제 전쟁나나 분위기로 몇 년 또 보내고... 경제는 피해입고 우린 방법이 없고. 근데 이 돈키호테는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이라 핵시설에 폭탄을 투하할 수도 있고 반대로 주한미군을 빼갈 수도 있는데 냉전해체 하게 만든 건 문재인이 잘 궈 삶아놔서라고 봐야죠. 갸들도 신기해 해요 문재인이 저 충동적이고 기억력 없는 인간을 어떻게 구워삶았지?

 

다음덧글.png

 

자 여기서 지금은 우리가 이겼으니까 새로운 판세를 볼 수 있게 되었지 여느 대중들도 말이다. 이게 뭐 관료들 자리다툼같은 건데, 동북아시아 정세를 컨트롤하는 컨트롤 타워가 일본에 있단 거다. 그리고, 일본한테 꽤나 구워삶어진 갸들이 지금까지 뭐 권한과 책임이라는 명제에 의해서 백악관의 직접 오더도 아닌 것을 그냥 갸들 뜻대로 해왔단거야.

그랬던 놈들이 지금도 뭐 볼턴이랑 좃못질해서는 이틀전에도 씨발놈들이 좃목통수 좀 쳤잖아. 그런 씹새끼덜이 현상유지자들인데, 그걸 지금 백악관의 트럼프가 직접 챙기니까 그 지랄한다 이런 거다.

 

이게 죄다 실권다툼이면서 그 판에서 뭐 힐러리가 되면 힐러리가 직접 전쟁을 하게 한다라기 보다는 갸들이랑 작당좃목을 한 인사중에 하나가 뭐 힐러리의 국가안보보좌관이 되고는 뭐 또 그 지위를 축으로 작당모의질을 한다 그런거지 뭐. 

 

2018년 2월 28일, 볼턴 전 대사는 월스트리트 저널(WSJ) 기고문을 통해 "북한에 대한 선제 폭격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선제북폭의 법률적 구성요건(The Legal Case For Striking North Korea First)이란 칼럼에서, 존 볼턴은 "선제타격 시점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고전적 공식에 따르면, 대니얼 웹스터(Daniel Webster)의 필연적 전제조건(necessity) 테스트를 충족해야 한다"면서 선제타격 시점과 관련된 국제법의 이론적 배경을 소개했다. 그리고, "북한에 대한 미 정보 당국의 평가로 봤을때, 미국은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면서, "북한 핵 무기가 완성된 후에 타격했을 경우에는 훨씬 위험한 상황이 전개된다"고 주장했다.

 

 

이런 놈인 거다. 뭐 씨발 그냥 좃같은 놈이지. 그리고, 미국이나 로마제국이나 원래 비주류 신참자들이 더 강경한 것은 항상 있는 일이에요. 흑인이나 황인종인데, 레드넥보다 더 한층 강경파인 것들 말이다. 뭐 씨발 IS골수주의자 가튼거지.

 

뭐 그래서 흑인년이지만 이라크 개박살 내라고 한 씨발년도 있었잖아. 콘돌리자 라이스라고 말이다.

 

 

내가 나중에 존나 벙쪘던게 뭐냐면 한 태국여자애한테 들은 건데, 태국에서 인종차별이 그리 심하단다. 태국이 정확하게 북쪽에는 중국이나 베트남계 황인이 있고, 남쪽에는 인도네시아 흑인들이 사는 중간에 낀 지역인데 인도네시아에서는 흑인이 워낙 강세라도 뭐 중국애들 불태워 죽이고 그 판이지만 태국에서 흑인은 아주 개쓰레기 취급이래요.

 

그런데, 그 말을 듣고 나중에 좀 찾아보니까 그 인도네시아 흑인이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흑인과도 연속적인 것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흑인들의 판이 다시 서쪽에서는 이란남부의 발루치스탄이라는 곳과 이라크까지 이어져요.

 

이라크에서도 그래서 백인계열의 사람도 있고, 또 피부가 까만 사람도 있는 거야. 그보다 더 서부인 팔레스타인인들도 흑인반 백인반이라고.

 

그러면 이라크가 씨발 흑인반인 나라인데, 콘돌리자 라이스라는 씨발년은 그걸 폭격하는 놈이던 부시 밑에 있던 아주 개쓰레기 씨발년이라는 거다.

 

뭐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미국의 모연구소에 있는 바나나 새끼랑 38노스에 있는 한국인 개새끼덜 그런 씨발놈들도 그냥 그게 진짜 나치같은 놈이라는 거다.

 

 

내가 전에 말했잖아. 나치개새끼덜도 뭐 씨발 똑같은 20대가 있는데, 유니폼을 입고 있는데 그 유니폼의 왼쪽 가슴에 대기업이름인 MANN이나 포르셰나 벤츠, 하인켈 이런 거 달고 있는 놈은 군대 안 가도 되고, 심지어 배급권에 빠구리하라고 전쟁포로 위안시설 이용권도 독신유무나 나이대에 따라서 주어지는 반면에 같은 파랑 점퍼라도 가슴팍에 새겨진 회사이름이 개좃소이거나 비정규직이나 농민의 자식, 단순서비스업 종사자 이런 놈들만 씨발 존나 끌려가서는 씨발 개조또 형식으로 하는 훈련 몇 주 받고 나서는 열차티켓을 주는 거야.

 

아 씨발 이 열차 어디로 갑니까? 응 스탈린그라드 ㅋㅋㅋㅋ 으허 씨발 가면 뒤진다는 그 곳 말이요. 야 씨발 존나 비정규직 개새끼 청년실업자 병신새끼가 아가리 터네 씨발놈아 빨리 기차나 타라고 이 개새끼야 씨발 와 말이 많노. 이 지랄이었던 거다.

 

그러는 한편 저 위에 뭐 요즘으로 치면 공무원 연금 월800이상 나오는 클라스인 아무 것도 안 하고 쳐 놀아도 씨발 800이 나오는 개새끼덜인 놈들은 니덜 뒤지면 뭐 씨발 사상자 몇마리에 레제프를 먹었습니다. 뭐 씨발 자리 맹글고 인사이동도 하고 뭐 그 지랄인거다.

 

 

그런 씨발년이 콘돌리자 라이스나 수잔 라이스 뭐 볼튼 그런 개새끼덜이 뭐 씨발 전쟁에 대해서 고민이나 할 거 같냐? 야 갸는 전쟁을 주장하는게 그게 관철되면 자리를 얻는 그게 목적인 그냥 개새끼인거다.

 

아 물론 미국의 기독교적인 가치관은 one man changes the world라지만 이건 세계를 구하는게 아니라 세상을 더 꼬이게 하는거지 개새끼같은 놈들 말이다.

 

 

뭐 씨발 나치에도 그런 놈 있다고 영국폭격계획 세워서는 개새끼덜 다 조집시다 그 플랜 하나라고 뭐 공군장관이 된다거나 아니면 뭐 낫질작전의 입안자로써 4성 장군, 5성 장군 달고는 씨발 뭐 뒤지는 놈은 뒤지고 지는 씨발 뭐 코냑이나 홀짝대면서 아따 인생 뭐 조또 아니네 이런 씹새끼덜 말이다.

 

뭐 히믈러 그 개새끼가 뭐 독일의 연애인 다 따먹고 댕겼다더만. 야 씨발 내가 군에 있을 때에도 그 때에 뭐 그 미국으로 토낀 기무대의 높으신 분이나 수방사의 높으신 분들은 그냥 여느 야전사령관하고는 또 뭔가 유리벽이 있는 이너써클인데 뭐 씨발 당시에 잘 나가는 연애인들 쳐 불러서 데리고 논다고 그 동네에 배달하는 친구덜이나 갸들이 다 그래요. 야 다 그렇고 그런거야. 너는 똥푸산에서 와서 잘 모르지? 야 언론은 절대 그런거 보도 안 해 ㅋㄷㅋㄷ 어 그냐? 어 씨발 그런 거구나 뭐 그 지랄이었다. 뭐 당시에 여자가수들 중에서 몸매가 최고라는 뭐 그룹활동하다가 나중에 싱글로 데뷔했다는 그년은 뭐 콩깍지를 존나게 까고 댕겨서 씨발 목격담이 자자했다.

 

나중에 그게 뭐 김학의라는 병신새끼가 나오고 나서 시큐리티가 강화되었다더만.

 

 

야 씨발 그런 의미에서 자한당 버러지같은 놈 아니냐? 히틀러라는 놈도 뭐 몰락이라는 영화에 보면 그런 놈들 새끼덜한테 둘러쌓여 있고, 심지어 지 보지년도 그런 년인데 뭐 씨발 창녀(=애바 브라운)랑 그냥 놀면 되지 막판에 혼인신고는 왜 해? 이 병신아. 그런 개병신이었다는 거다.

 

그리고, 그 병신덜이 사라지니까 그래도 3.1절에 대해서 이 정도로 emphasize 할 수 있게 된 거라면 바람직한 것일 수도 있다. 뭐 그래봤자 내가 잘 먹고 잘 살아야 재미진 세상이긴 하지만 말이다.






  • direk 에서 다시 john으로 바꿧노 .각각 무슨 의미노?
  • 한국인들은 다른사람에게 피해 끼치는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인간의 비율이 유독 높은듯 한데, 이건 왜 이런거냐 ? 
  • 뭐 당시에 여자가수들 중에서 몸매가 최고라는 뭐 그룹활동하다가 나중에 싱글로 데뷔했다는 그년은 뭐 콩깍지를 존나게 까고 댕겨서 씨발 목격담이 자자했다.
    //
    누구냐?
    콩깍지 까는건 머냐?
  • 노인
    19.03.03

    사실 원래 이를 계획한 민족 대표 33인 부터 3.1 운동에 대해 구체적 방법에 대해 생각을 안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이런 글도 있을까요? 

     

    3.1운동에 관한 기억에서 우리는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선언식을 주도한 민족대표 33인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3.1운동 당시 이들의 행적은 종종 비판의 대상이 되곤 한다. 명색이 민족대표라는 타이틀을 단 이들이 거사에 임하여 보여준 기이한 행적 때문이다. 대중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 역사 강사는 이들의 행적을 ‘룸살롱(태화관)에서 낮술을 먹고 소란을 피우다 일제 경찰에 자수했다’는 식으로 희화화한 적도 있다. 그만큼 자유주의 역사가들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민족대표들의 거사 당일 행적은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익히 알려진 바에 따라 그 내용을 간추려 보면 이렇다.

    민족대표 33인은 본래 탑골공원에서 3월 1일 오후 2시에 공개적으로 독립선언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거사 바로 전날 밤에 갑자기 선언식 장소를 요릿집 태화관으로 변경해버렸다. 이 사실을 몰랐던 학생들 수백 명은 거사 당일에 탑골공원에 모여 민족대표들을 기다렸다. 약속 시각이 되어도 민족대표들은 나타나지 않자 학생 대표 강기덕 등은 민족대표들의 소재를 수소문을 하여 태화관으로 찾아갔다. 그리고 일방적인 장소 변경에 항의하며 “민족대표 중 한두 명이라도 탑골공원에 와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해 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민족대표 측에서는 “군중이 밀집한 탑골공원에서 선언식을 거행하게 되면 군중심리에 의해 폭력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르고, 일제경찰이 어떤 간계를 사용할지 모르므로 우리는 여기서 당당하게 잡혀가기로 했다.”며 학생들의 청을 거절했다. 결국 선언식은 두 곳에서 열렸다. 먼저 오후 2시가 되자 민족대표들은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 낭독도 생략한 채, 한용운의 간단한 인사말에 이은 만세삼창으로 독립선언식을 마쳤다. 그리고 일제 경찰을 불러 스스로 체포되었다. 한편 탑골공원에 모여 목을 빼고 민족대표들을 기다리던 학생들과 시민들은 오후 2시 30분경에 자체적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뒤 만세시위를 시작했다. 물론 민족대표들이 걱정하던 ‘군중심리에 의한 폭력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일제 군경의 폭력적 진압이 있었다.

    이처럼 3.1운동은 민족대표와 민중이 단절된 상태에서 시작되었다. 양측은 최남선이 아름다운 문장으로 작성한 독립선언서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 말고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독립 요구를 표출했다. 100년 전 3월 1일에는 두 개의 3.1운동이 벌어졌다. 그럼에도 자유주의 역사교과서는 이 두 개의 사건을 하나의 3.1운동으로 뭉뚱그려서 설명한다. 여기에 ‘비폭력 평화주의’를 3.1운동의 원칙으로 강조하게 되면 ‘학생들의 안전을 염려하여’ 요릿집에서 몰래 독립선언식을 치른 민족대표들의 처신도 정당화될 수 있다. 하지만 비폭력 운운하는 이들의 변명은 탑골공원에 모인 민중을 운동의 주체가 아니라 잠재적 폭도로 여긴 데서 비롯되었음에 주목해야 한다. 결국 민족대표들이 요릿집에서 독립을 선언한 것은 민중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 때문이었다. 이는 3.1운동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민중을 불신하는 엘리트들이 역사의 진보를 가로막는다. 우리 기억에 깊이 새겨야 할 교훈이다.

     

    출처

    http://socialist.kr/the-march-1st-movement-must-be-rewritten/

  • 우디앨런
    19.03.05
    좀 충격적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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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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