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다까기가 처음에 5.16으로 정권 잡았을 때 당시 대통령이었던 윤보선 일파들이 박정희 빨갱이 이러면서 욕했고 북헬의 혹부리우스도 적화통일 될 거 같은 기분 이러면서 좋아했죠. 미국은 당연히 반대했고요. 그렇지만 반공으로 전향한 다까기는 자기를 빨갱이라고 욕한 윤보선 일당과 국민들을 탄압하는 걸로 되갚아 줬고 미국에게는 반공을 보여줌으로써 미국의 지지를 받아냈으니까요.
사실은 그나마(?) 달리 한 게 장면 정부 5개념 계획 훔쳐서 경제 개발 했긴 하지만 적어도 스탈린처럼 처음부터 무식하게 중공업 몰빵 같은 짓거리는 하지 않았죠. 경공업으로 기반 살리고 그다음에 중공업 투자를 한 거죠. 원래 그렇게단계적으로 해야 하는데 스탈린이 이상하게 한 겁니다. 그나마 2차 대전 때 미국의 렌드리스 덕분에 경공업은 미국 걸로 버티고 군수공업 몰빵해서 T-34 웨이브 시전한 거는 운이 그나마 좋은 편이었죠.
애초에 경공업을 먼저 발전시키고 그다음에 국민 생활을 어느 정도 보장할 때 비로소 중공업 들어가서 일자리 만들고 군수 산업에 쏟아 부어야 하는데 스탈린은 그걸 반대로 한 거죠. 그 덕분에 잠깐 경제성장하는 게 가시적으로 보이긴 했지만 문제는 생필품 생산을 안 하니까 당연히 생필품이 품귀현상이 나오는 거고요.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치약이나 비누를 그냥 마트 가서 돈 주고 사오면 되는데 스탈린주의 받아들인 사회주의 국가들은 배급을 해 줘야 하죠. 근데 배급하는 배급소에서 배급할 물건이 없다는데 어떡해요. 오죽했으면 동독에서도 국경수비대가 서독으로 가는 차량 검문할 때 치약 나오니까 압수한 일이 있더군요. 서독에서는 흔해 터진 거라서 그걸 압수해서 뭐 하지 이러는데 동독에서는 귀한 거니까요.
스탈린은 모르겠고 다ㅣ까끼도 나중에 북괴보고 따라했다가 북괴처럼 똑같이 쳐망해서 구조조정했음. 중공업은 효자산업 축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중공업이 잠깐 빛봤을때가 김영삼때임 90년대들어서. 헬조선 수출 효자산업은 줄곧 경공업이 넘사벽1위였다가 90년대초반들어 잠깐 2위까지 중공업이 따라왔다가 90년대 중후반 첨단산업에 다시 자리뺏김. 이때 미국이 아직 시기상조니까 조금 더 기다렸다가 하자 했는데 좆까 내마음대로 간다 했다가 망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