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고려조가 시작되었을 때에 발해족들 대략 30만정도가 개성과 개성부근을 의미하는 당시의 기호지역에 정착했다.

 

적어도 그 것은 시작당시에는 왕씨 집안과 몇몇 개국공신들, 그러나 땅을 받아서 분봉해 나간 가문들은 딱히 국정관여에 대한 동기가 없었으므로 국정의 요직이 비교적 개방되어 있는 상황으로부터 불만은 그다지 존재하지 않았지만 금과의 전쟁이후에는 기호인들은 첨예한 계급갈등에 시달리게 된다.

 

 

본디 그 것은 발해족들의 군사문화에서 기인한 구분법이었다. 문반과 무반이라는 것은 말이다. 고려조의 문반은 단지 문반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유사시에는 군사사령관이 되는 것까지 포함한 것으로 그 관례는 발해족들의 부족계급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요컨데, 그들의 추장들의 게르안에는 추장과 추장들의 가솔들과 상당수가 추장의 친인척들인 핵심추종자들이 있고, 그들이 군사와 내정을 함께 논의하는 한편, 게르밖에 서있는 기도새끼는 작전에는 참여못하지만 아무 놈이나 똘똘한 놈 뽑아주는 체계였던 것이다.

 

 

그러한 것으로부터 본디는 혈연에 의거한 문벌귀족들은 군사와 내정을 담당하고 반대로 무반은 그 문벌귀족의 지휘를 받는 하급무사를 의미했을 뿐이다. 적어도 고려조 초기에는 그러했다.

 

그러나 고려가 중기이후로 넘어가면서 특히 금과의 전쟁과정에서 왕과 외척과 핵심 공신들의 혈족인 문벌귀족들은 더 이상 군사지휘를 하지 않게 되는 관행이 점차 정착되었고, 따라서 지휘를 해야 되는 의무는 자연스럽게 본디라면 지휘권없는 하급무사에 불과해야 되는 종자들이 점차 야전에서 지휘를 해야될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아마도 그 것은 최상류층들의 보호의 목적에서이거나 혹은 내정이 점차 중시된 고려조의 정치와 단순히 캐쥬얼티를 감당하기 싫어한 최상류층들로부터 떠넘겨진 것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지체낮은 고려족들은 관성적으로 음서가 정착되어 감에 따라서 무반만 될 수 있었는데, 그에 따른 사다리치우기의 갈등도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지문제를 이조시대까지 연장했을 때에 결국에는 군인전(군인들에게 주는 토지)과 한인전(하급관료자제에게 주는 토지), 구분전(하급관리, 또는 군인의 유가족에게 생계유지를 위해 지급한 토지.) 폐지되는 쪽으로 점차 가득이 잡혀가고, 적폐청산이라고 할 부분은 끽해야 사원전의 폐지에 지나지 않게 된다.

 

 

결국 정권의 문제로부터 밑에 새끼덜만 부담이 늘어나게끔 족쳤을 뿐, 공신전은 이조에 가서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세조라는 개새끼가 관수관급제로 개혁을 했다는 식으로 그러는데, 그 것은 사실과 다르다. 그 것은 토지지급의 대상을 최대한 현직관리에 제한하려고 했던 문종의 경정전시과의 아이디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큰 틀에서 결국에는 황해도의 중요한 염전이나 기타 수입원들은 모두 왕실종친들과 지체높은 공신들의 후예들만 가지게 되어가고, 반면에 무반들이나 사병들은 그 혜택이 줄어듬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인권적인 차원에서 구분전과 같은 것이 이조때에는 완전히 사라졌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군에서 뒤지면 개죽음이라는 공식은 아마도 이조때에 정립된 것인 것이다.

 

 

결국 정권자체가 최상류층의 문벌귀족들로부터 창출되는 것이기에 고려조중기부터 결국 그 것은 팔이 안으로 굽는 폐단을 낳고 있었고, 그러한 와중에 무신정변이 터진 것이다.

 

 

 

따라서 무신정변은 고려족내에서 상대적으로 지체높은 작자들과 지체낮은 고려족들 간의 계급투쟁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것은 반도의 정치사에 좋은 쪽으로 작용하는 선례가 되기는 커녕 몽골이 개입하면서 되려 왕권과 문벌귀족들의 전횡이 강화되고, 토지가 겸병되는 쪽으로 흐르고 만 것이다.

 

 

아마도 몇몇 반도에 투입되었던 초기의 다루가치들이 지녔던 말 안 듣는 개새끼덜이라는 편견으로부터 무신정변쪽에 가담했던 고려족들은 삽시간에 살처분해야 될 빨갱이 진보가 되고 말았다.

 

그결과 몽골과 고려정부군에 의해서 진도와 제주도에서 rebellion을 일으켰던 지체 낮았던 고려족들이 집단으로 학살당한다.

 

 

쿠빌라이의 외손자이기도 한 충선왕때에 이르면 고려조내에서 하급자들이 상급자들에게 기어오른다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해진다.

그러한 식으로 반도내의 정치투쟁이 귀결된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북경정권에 의해서 반도내의 정치운동이 완전히 좌절된 것이다.

 

적어도 무신정변내에서는 국방부장관은 군인이어야 하는가 민간인이어야 하는가라던가 그리고 지체높은 놈이면 낮은 놈 수염도 막 잡아당겨도 되냐는 예법에 관한 문제라던가 애초에 발해족내의 지배계급으로부터 연원하는 문제로써 특정가문이 사실상 내각을 독점하고는 놀고 먹는 문제나 전시과 이면의 토지분배에 대한 갈등과 같은 문제들에 대한 질문이 들어있었지만 결론은 닥치고 아랫것들은 따라야 된다는 것 따위로 흘러가면서 더 이상 반도의 정치자체가 발달하지 않게 되는 수준의 문제로까지 간 것이라고 본다.

 

 

그 뒤로는 본디 발해고려족 내부에서 존재했던 계급이동의 요소는 완전히 사라지고 오로지 복종만 강조되게 된다. 더욱이 한인전의 대상이었을 하급관리의 자제나 지체낮은 고려족 무반후보들인 한량들은 이제 대가들 밑에서 청지기짓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수준으로까지 신분이 지지되지 않게 되면서 거꾸로 그들이 행사를 하려고 드는 유망왕족들의 사병이나 참모들 자리에 의해서 왕권이 위협당하는 수준으로 새로운 게임이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신분들의 대표적인 인물들이 바로 한명회나 양정과 같은 인물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고려조의 계급투쟁은 결국에는 그 것은 인서울의 지체낮은 것들이 지체높은 것들의 좃이나 빠는 존재로 전락하는 문제로 귀결되었을 뿐이고, 전쟁유족에 대한 처우나 하급관료나 일선군인들에 대한 처우는 무신정변이 몽골에 의해서 진압된 뒤에는 아예 존재치도 않는 수준으로 전락했다.

 

 

따라서 고려조말에 들어서면 그러한 기호지방의 계급투쟁의 귀결에 따라서 광범위한 불복종과 이탈이 상시화되어 있었던 것 같고, 지방아전직은 더이상 지방의 호족들의 후예라기 보다는 맘루크 노예왕조의 노예직들마냥 노예세습직이 되어 간다.

 

 

이미 여러 기록에서 지방관청의 형부나 호부의 잡부는 천인들이 담당하고 있다는 것도 그러한 것이다. 그런데 그나마도 모두 하기 싫어해서는 대역죄나 전쟁포로로 얻은 불가촉천민인 관노들을 지방행정직 말단에 넣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이조의 수준이었던 것이고, 이미 고려조 말기부터 나라의 중간허리를 담당할 하급관료나 하급기능직이나 잡역직, 그리고 군대의 중급지휘자들의 풀은 완전히 사라지고 없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이조 때에 들면 애초에 누구집안의 청지기라도 하느냐가 북촌내에서의 중류계급들에게는 위세를 부리게 될 수도 거꾸로 아주 못마땅해져서는 투명인간처럼 다닐 수도 있게 하는 중차한 기준이 되게 되며, 심지어 그러한 권위는 정부의 공식직함을 지닌 하급관료나 말단들보다도 때에 따라서는 더 높은 것으로 간주되게끔 작동한다.

 

뭐 쉽게 말하면 서초경찰서장보다 방씨 심부름이나 하는 놈이 실상은 더 위세 부리고 있다는거다.

 

 

그러므로 이조전반을 거치면서 한국인들에게 정부에 대한 불신이 발생하고, 공적인 힘보다는 사적인 이해관계를 중시하게 된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체면이라고 하는 것은 그러한 권력은 애초에 volatile한 불안정한 성질을 띄었으므로 특정 개인의 몰락과 성취에 의존하는 불안한 권력관계에 의존하면서도 아랫것들에게는 약점을 보이기 싫어하는 허세, 블러핑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권력의 틈새에라도 못 끼어 본 것들과 그리되어 본 적이 있는 것들 사이에는 충분한 간격이 존재하므로 체면치레라는 것만 잘해도 어지간하면 공짜밥이라도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하면서 댕겨도 아무도 타치 안 하는 숫제 양아치, 한량이나 할 짓이나 해도 되는 것과 같은 밥 한 끼와 같은 실용적인 이유에서라도 체면치레를 할 수 밖에 없는 뽐거지덜이 그나마 발해족 내에서 지체높은 것들과 낮은 것들의 정치역할을 정립하려던 시도인 무신정변이 몽골에게 진압된 이후에 도성의 중류가 살아남는 법으로 정착된 것이다.

 

 

 

즉, 무신정변 실패(=이유는 외세개입) -> 반도내 권력관계에서 상류층 집중 극심화(이게 어느 정도냐면 하급관리와 군대 말단이 없어서 나라가 안 돌아갈 정도) -> 하급관리와 군대 말단이나 해야될 기호지역 도성내 중하층들은 대가들에게 종속되는 신분으로 전락함 -> 그 와중에 큰집 멸망하고 아무 레버리지도 없어진 도성내의 배워먹은 중하류들이 공짜밥이라고 먹을 개잡가오짓이 바로 체면이다.

 

 

그런데, 그러한 도성의 중하층 개새끼덜은 적어도 그들은 사회를 비판해야 될 지식인 계급이지만 고려조때부터 관성적으로 각인된 지체 높은 것들 똥구녕이나 빠는 문돌이 짓을 하는 것이나 그러한 문화에 익숙한 것으로부터 그저 그냥 애미한테 배워 쳐 먹은 짓거리나 답습할 뿐 머가리라고는 없는 개쓰레기새끼덜이 특징적으로 인서울의 지식인들인 것이다.  

 

 

 

 

 

 






  • 헬조선 노예
    18.07.24
    DireK님 헬포인트 20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95 0 2015.09.21
25420 북한과 통일은 일도 아니지만 북한땅의 개발에서 북한새끼들을 모조리 배제해버리고 대장동마냥 털어서는 한... 1 new John 72 1 2023.06.19
25419 그래서 일자리 못구하는 한국 중년 이야기는 안나오냐? new 노인 16 0 2023.06.19
25418 그래서 한국에서는 올리기 힘들어서 미국가서 올리냐? new 노인 12 0 2023.06.19
25417 우크라이나 전쟁은 애초에 젤렌스키라는 개자슥을 내세운 쇼일 뿐이다. newfile John 31 0 2023.06.19
25416 청주야 뭐 씨부랠 이부망천 하위호환 도시지 뭐. 평택과 함께 노가더들 많이 가는 곳. new John 26 0 2023.06.18
25415 헬센징의 대표적 결혼 허례의식 new 노인 18 0 2023.06.18
25414 청주에 관한 기사보면 new 노인 10 0 2023.06.18
25413 70년대생 양아 보지년들 야그 웹툰 주인집 딸내미 new John 168 0 2023.06.18
25412 핵 폐수를 핵 폐수라고 하지 못하는 나라. 사슴이 말이 되는 개조까튼 나라. new John 21 0 2023.06.18
25411 중국이라는 나라는 없다. 중국은 되려 한민족이 세운 나라다. newfile John 42 0 2023.06.18
25410 서민재 현대 그룹에게서도 버림받았네. ㅋㅋㅋㅋㅋㅋ 하이고 배야. 1 new John 33 0 2023.06.17
25409 우크라군 "남부서 진격…'전술적 성공' 거둬" new John 31 0 2023.06.17
25408 천안함 자폭론은 본좌가 원조인데, 각종 뉴스, 신문에서 인터뷰 요청 하나 안 오네. 헬조센 사이트가 부담스... new John 36 0 2023.06.17
25407 이번에 대구시에서 일어난 일 new 노인 13 0 2023.06.17
25406 이스라엘과 한국에서 밀어주는 포탄이 동나는 순간 우크라이나 버러지들은 전멸이다. new John 24 0 2023.06.17
25405 워런 버핏이 선지자라고 개구라 존나게 치지만. new John 20 0 2023.06.17
25404 지덜은 지 딸 요지랄 시키면서 미성년자랑 사진만 주고 받아도 강간했다고 개지랄하는 위선자 씨발 새끼덜. newfile John 32 1 2023.06.17
25403 뱀, 고양이 살처분하면 2천만원 내야 됨. 종부세보다 더 돈 냄. 미친 나라지 씨발. newfile John 12 0 2023.06.17
25402 똥푸산 국개의원 황보순이 불륜하고 남편한테 쳐 맞았다고 칸다. newfile John 45 0 2023.06.17
25401 여기도 어째 한국처럼 기성세대들이 장악해버린 거 같아 우려스럽네 104 new 감성팔이. 52 0 202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