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블레이징
17.04.27
조회 수 284
추천 수 1
댓글 26








난 딱히 신경 안쓴다.

 

 

애초에 자연미인이라는 이따위 단어 자체가 존나 이기적인거거든. 나는 대중교통 참 많이 타고다녀봤지만 거기서 늘 느끼는건, 땀냄새에 쩔어가지고 씻었는지 안씻었는지조차 모르는 상태로 살 존나 뒤룩뒤룩하게 쪄서 지하철 1인당 1석 차지해야 할걸 1.5석, 2석 차지한 개병신 헬센징새끼들 볼때마다 진짜 허리춤에 찬 카람빗으로 비곗살좀 덜어내주고 싶거든?

 

그런 새끼들에 비하면 성형하고 자기자신을 가꾸는건 정말 훌륭한 마인드지.

 

내가 미쳤다고 매일아침 샤워하고, 칼면도하고 스킨, 에센스, 토너, 크림까지 다 바르고 향수뿌리고, 8인치 전투화 깨끗하게 솔질해서 나서는거 같냐? 나도 걍 막 회사잠바 걸치고 나가서 구질구질하게 있다 오지. 안글냐?

 

여혐이고 개인주의고 지랄이고를 떠나서, 지나다니는 인간들에게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라며 강요하고 다니는게 과연 올바른 것일까? 자신의 주장을 펴는건 자유고, 그 모습을 드러내고 보여주고 다니는 것은 용기다, 하지만 그것이 타인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면 이건 문제가 있는거다.

 

 

캡처.JPG

 

 

그런면에서 성형에 대해서 나는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






  • 교착상태Best
    17.04.27
    ㅇㅇ 맞는 말이다. 확실히 성형이 문제가 아니라
    외모로 빌어먹는 태도가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 난 지하철 냄새나서 못타것던데 대단하네 걍 오토바이 타는게 최고 ㅎㅎ
  • 교착상태
    17.04.27
    ㅋㅋㅋㅋ 너 이새끼 ㅋㅋㅋㅋ

    전투화 신고 다니냐?

    아무리.안전화 비슷한 대용으로 쓸수 있다지만
    성능으론 애매한데 정말 너 대단한거 같다.

    아 물론 국산용 좆같은 전투화가 아니라는건 
    이미 파악했다.
  • 블레이징
    17.04.27
    고2때부터 8인치 싸구려 코요테 전투화 신고다니다가 대학생 된 이후부터는 베이츠 6인치 전투화, 로바 제퍼 미드컷, 로바 이녹스, 그리고 로바 하이컷 8인치로 다시 넘어왔지. 로바 TF 라인업 신고나서는 딴 신발을 신을수가 없다, 발이 너무 편하고 발목이나 무릎 허리가 너무 안정적이어서.
  • 블레이징
    17.04.27
    아 물론 베이츠 토라보라는 안전화로서의 기능을 확실히 한다, 발바닥과 발가락 부분이 단단한 탄소섬유와 케블러 복합직조 방식으로 성형되어 있거든 비싸긴 하지만 종종 신고다니지.
  • 헬조선 노예
    17.04.27
    블레이징님 헬포인트 5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교착상태
    17.04.27
    ㅋㅋㅋㅋ 나도 이따가 그게 뭔지 검색이나 해좌야 것다.

    어렸을때부터 너가 그런거에 관심이 많았었구나.
    확실히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관심이 떨어져 내려오는게 아닌것이네.
  • 블레이징
    17.04.27
    총이나 택티컬에 빠진게 7살때였다. 당시에 리썰웨펀 1을 티비에서 해주길래 보다가 악당측 어떤애가 정장을 말끔히 차려입고 품속에서 MP5K를 꺼내서 난사하는걸 보고 완전히 그쪽에 빠졌지.
  • 교착상태
    17.04.27
    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하다.
  • 123
    17.04.27
    나도 성형했다.

  • 블레이징
    17.04.27
    ㅇㅇ 잘했다, 지금의 니 모습에 만족하고 타인도 혐오감 못느낀다면 문제없다.
  • 교착상태
    17.04.27
    ㅇㅇ 맞는 말이다. 확실히 성형이 문제가 아니라
    외모로 빌어먹는 태도가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 근데 비만이 심한 경우 그건 본인의 건강문제로 살을 빼는게 좋은거지 타인의 혐오감 때문에 살을 빼야하나? (난 좀 비만이긴 함.ㅎ 덩치 있어보이는 정도.)

    헬조선 내에서 뚱뚱한거 보기 혐오감 들고 보기 싫다고 사람취급 안하려드는 것도 있던데.
    남이 뚱뚱한게 그렇게 피해를 주고 혐오감을 주는진 공감이 안되거든.
    그냥 단순히 자기 보기 싫다는 것뿐인거같던데.
    그럼 장애인들도 지들이 보기엔 혐오감 드니 일상에서 보이지않아야된다는건지. 그래서 장애인 차별이 극심한지도.
    뭐 장애랑 비만은 일반적인 모습으로 돌릴 여지가 있느냐 없느냐 차이가 있긴해도.
    연예인처럼 돈주고 철저한 프로그램으로 관리받지못하면 일반인은 엄청 힘들고 무조건 마르고 날씬한게 좋은건 아닐건데, 한국의 기준은 마르고 날씬한 사람만 정상이니.
    헬조선서는 남들 시선 존나 의식해서 살찐 사람 무시하고 사람취급안하는게 있다.
    미국은 오히려 비만인 사람이 굉장히 많고 건강문제로 논의가 되고있지만 보기 혐오스럽다고 사람취급 안하는건 없는거같던데.
  • 블레이징
    17.04.27
    내 말은 꾸미라는거지. 살이 좀 쪘으면 그 컨셉에 맞춰서 힙합전사 컨셉을 하건 뭐건 일단은 꾸미라는거다. 나도 알지 운동 백날 해봐야 안되는거, 그렇다고 자신의 가치를 아예 버리는건 더더욱 아니라는거다.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방향은 다양하다, 그걸 찾아나서고 그걸 강화하는걸 하라는거다.
  •  혐오감하니까 예전에 비만갖고 뭐라하던 네이버댓글들이  그냥 떠올랐을 뿐이야. ㅎㅎ (실은 짤만 보고 하는 말이었음.)

  • 짤만 보고 얘기한거였지만 정독하니 비만이 넘 심한 경우에 자리를 1.5배 이상 차지하구나.
    난 그정돈 아니구...ㅎㅎ
    자리 넘어온다고하니 생각이 나는데 쩍벌도 문제.
    난 쩍벌 안하게 신경씀.ㅎㅎ
  • 블레이징
    17.04.27
    공공장소에서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던지, 아니면 아예 정확히 개인주의로 나서서 서로에게 피해라도 주지 말아야 하는데, 이 나라는 피해주는게 마치 꼬우면 니도 하던가 식으로 나타나서 그게 문제지.
  • 사실 타인에게 피해만 안 끼친다면 생긴 건 큰 상관이 없고 개인의 소관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헬 현실상 조선인들은 워낙에 외모를 따지고 또 외모관리도 일종의 예절이자 스펙으로 보는 성향이 극도로 강하기에 어느 정도까지는 헬 현실상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타인의 생김새에 대해 전혀 신경을 안 쓰는 편이지만, 이걸 이야기했더니 너 왜그러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꼭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헬 현실상 필요에 의해' 할 필요성은 있다고 볼 수 있어서요.
  • 성형을 정말 필요로 하는 경우 (하지 않으면 일상 생활이 불편하다던가)에는 부득이하게 치료를 위해서라도 해야 하는 게 맞지만 대다수 센징이들이 성형 이라고 하면 그냥 무조건 예버지려고 외모 때문에 한다는 게 문제 아닌가 싶다. 성형 자체가 나쁘다기보다는 성형으로 외모에만 집착하는 센징이들의 ㅈ같은 쓰레기 마인드 때문이고 그걸 반영한 게 헬조선 시장이고.
  • dd
    17.04.27
    뭘보고 오해했는지는 모르겠다만 리아트리스 저격글을 요약하면
    헬조선 부조리는 까면서 여자관련되면 그게 부조리하더라도 왜 실드친다는 거였다
    넌 이게 이중적이라고 생각 안하나?
  • 블레이징
    17.04.27
    전혀? 실제로 여성은 반만년 헬조선의 체제에서 부당한 위치에 서 있었던 적이 많았다,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지.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관련 부조리함을 실드치고 생각해보는게 나쁜거라면 그것 또한 차별이지.
  • enigma12
    17.04.27
    여성관련 부조리라고 해서 여자의 박해 이런게 아니라
    김치녀마인드를 은근히 실드쳤다는 이야기인데
    리아트리스도 그것과 관련해선 어느정도 감정적으로 나왔다고 인정했고
  • 블레이징
    17.04.27
    나도 은근 군필자 부심 심하고 실드도 자주 친다.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 내 손가락이 제일 아프지 남 다리 잘렸다고 아파하지는 않는다. 대체 뭘 바라는거냐? 우상?
  • enigma12
    17.04.27
    똑같은 부조리 각기 다른 의견
    그 의견이 다른 이유가 그저 자신이 처한 상황이라 달라지는 거라는 것에서 가식을 느꼈을 뿐이지
    또라이헬조선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 다른 건 그냥 개인의 의견이고 생각일 뿐이니 별로 상관없기는 한데요.. 마지막 짤 하니 생각나는 게 있네요.

    사실 저 짤은 원래 개독교 극우차별주의자 단체 등에서 내보내는 선전물인데,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면서 은근슬쩍 LGBT는 혐오스러우니 차별하자라는 메시지를 그 이면에 담고 있는 거죠. 
    흔히 보기는 어렵지만 LGBT라고 해도 성적성향만 조금 다른 일반인일 뿐이고, 저렇게 하는 건 퀴어축제에서 극소수만이 자기 신념을 표현한다는 차원에서 정해진 장소에서만 잠시 하는 퍼포먼스에 불과해서 사실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조금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LGBT들이 헬 사회에서 받는 차별과 개독교 차별주의자들의 망언과 탄압을 생각하면 사회적으로 합의된 정해진 장소에서 저런 퍼포먼스를 하는 게 언론과 의견 개진의 자유 차원에서 충분히 수용될 만하다고 보네요.
    개인적으로 일부 LGBT커뮤니티에서 잠시 있었던 적이 있는데, 그들 중 일부 사람들에게는 저 문제가 자신의 중요한 정체성이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이기도 해서 생각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 진보인류
    17.05.27
    사회적 약자들을 사회적 차원에서 보호하기 전에 한번쯤은 약자가는 선량한가를 생각해봐야한다.
  • 진보인류
    17.05.27
    사회적 약자들을 사회적 차원에서 보호하기 전에 한번쯤은 약자가는 선량한가를 생각해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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