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요즘 페미같지도 않은 꼴통들이 난리를 치고

시끌시끌하지? 사람들이 그나마 이성적이라고

'착각'했던 중도,진보성향 미디어들까지

꼴통들 편을 들고 나서고 말이야. 뭔가 이상하지 않냐?

 

난 말이다. 이게 이나라 재벌새끼들, 모피아 새끼의 수작이라고 본다.

여기 몇몇 사람들이 일컫듯 양재동새끼들이라고 봐도 되겠지.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이건 최근 서구권에서의 맞벌이 가정 연구결과를 보면 알수가 있어.

 

이 사회가 가부장제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니

현존하는 사회제도들을 모조리 뜯어고치고,

'기계'적인 동등함을 보장해야 한다... 이런 주장을 하는 극단 꼴페미들을

래디컬 페미니즘이라고 하는데

서구권에선 50-60년대에 나타난 현상이지.

이 시기엔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보장하라고 요구가 매우 거셌어

결국 여성의 사회진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게 되었지. 최근엔 60%를 가뿐히 넘기고 있다.

 

근데 말이다. 상식적으로 맞벌이를 하면 분명 더 풍족하게 살아야 할텐데

어찌된게 60년대보다 지금 서구권 가정들이 더 빠듯하게 살더란거지.

그래서 최근들어 사회학자, 경제학자들이 연구를 해보고 나니까

60년대 이후로 물가는 미친듯이 뛰었는데 일인당 임금은 거의 그대로더라 이거야..

 

깨우친 여성들의 남녀평등운동이라 착각들을 했지만

사실상 월가의 개새끼들과 미디어 재벌들이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더 올려주긴 싫으니

여자도 나와서 일하고 권리를 찾으라고 부추긴거지.

 

요즘 서구권의 부유층 여성들이 모성회복이다 뭐다 해서

'그냥 저 집안일만 하면서 애들 돌보고 살께요' 하고있는데

한때 페미니즘에 부화뇌동했던 대다수의 서민여성들은

이제라도 집안일만 하고 싶어도

돈때문에 그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버렸어.

 

일본도 80-90년대를 지나면서 똑같이 골드미스다 뭐다해서 여권 신장운동이 벌어졌고

그 뒤는 서구랑 똑같이 변했지. 과반이상의 가정이 맞벌이로 근근히 살고 있어.

여자들이 알바라도 하지 않으면 살림이 힘든거야.

 

한국? 한국은 아직 맞벌이 비율이 고작 40% 초중반이지

서구권이나 일본처럼 맞벌이 비율이 60%가까이 찍을때까지는

계속 미디어에서 떠들어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남녀평등? 물론 옳은 소리고 그 뜻이야 좋지만

지금 이 비정상적, 비이성적으로 달아오른 상황을

누군가 뒤에서 조장하고 있진 않은지 경계해야 한다 이거야.

 

그렇고 보면 참 공교롭지? 왜 임금인상 요구가 거세지는 지금같은 시기에

주요 재벌기업들 경영권이 승계되는 이 시기에

이 난리가 나고 별것도 아닌 사건들을 좌우를 막론하고

미디어들마다 호들갑을 떨면서 다룰까?

 

 






  • 리아트리스Best
    16.07.23

    분명히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저러한 현상은 사실입니다.
    심지어 미국조차 중산층 외벌이의 소득은 1970년대에 비해 1990년대의 소득이 실질구매력상 더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구요. 사실 어찌보면 서구 선진국의 경우 30년 전의 생활양식을 유지하기 위해 오늘날에는 맞벌이를 해야만 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나왔죠.

    헬조선도 1996 - 2012년 사이에서 하위90%의 실질소득은 10% 이상 감소하였습니다. 헬조선에서도 조만간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삶이 어려워질 시기도 머지 않았다고 생각하네요.
    이 사이트에서도 혹시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혹시 육아계획이 있다면 접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이러한 문제를 사람들이 잘 인지하지는 못하는데, 이는 페미니즘의 문제라기보다는 인플레이션 조정을 통한 일종의 수치적인 사기에 가까운 측면이 있어서요.


    저는 여자의 사회진출이 남자와 완전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또 그렇게 되기까지 저런 페미니즘 운동가들이 기여한 측면도 있기 때문에 저런 운동이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런 의견도 경제학적인 연구와 교차시켜서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는 타당성이 있다고는 생각하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둠가이님이 말씀하신 저런 과정은 2가지의 경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 나는 저렇게 맞벌이(페미니즘과 맞벌이 부추키는 건 분명히 다른 문제임을 적어둡니다.)를 부추키는 것이 그 기전 중 하나구요. 다른 하나는 화폐발행률을 늘려 매년 받는 월급의 액수를 커지게 함으로서 실질적인 임금 감소에 대해 속이는 방식이 있지요.

    어느 정도는 여권신장운동이 잘못 오용된 부분이 있는 건 맞는데, 예를 들면 지배계급이 물가 상승과 삶의 질 하락을 숨기기 위해 맞벌이를 위해 이용했던 측면이 개중 대표적인 측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잘 살펴보면 1960년대의 시점으로 볼 때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차별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기에, 골드미스로 대표되는 여성 자립운동을 모두 다 싸잡아서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골드미스 운동도 나름의 사회적인 가치는 분명히 있었으며, 오늘날 헬조선에서는 성 차별주의 주장과 관점(여성 차별이건, 아니면 소위 '남성 차별'이건)이 워낙 보편적이라 분명히 밸런스가 잡힐 필요성은 있습니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헬조선에서 OO녀 시리즈는 수년 전부터 너무나 많이 퍼져서 일반적이지만, OO남 시리즈는 끽해야 메갈리아와 소수 극단주의 여성유저 사이에서 사용되는 한남O정도만이 그나마 최근 들어 몇 개 사용되는 것에 불과하지요.
    사용 빈도를 보면 전자가 압도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인하는 것 중 하나가 여성가족부가 페미니즘의 대표격이라는 것인데, 여성가족부는 순수 페미니즘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들의 예산타내기를 위한 이익주장에 더 가까운 것이며, 님이 주장하신 그런 종류의 언론플레이를 위해 페미니즘을 오용하는 것입니다. 이건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는 것.

    오히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페미니즘보다는 화폐발행률의 증가를 통한 수치적인 월급의 증가를 통해 실질적인 소득 하락을 숨겼다는 것에 더 집중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화폐가 고정가치라고 생각하는 환상을 가진 것을 이용해, 엘리트들이 슬금슬금 부의 재분배를 교묘히 조종해온 것은 제가 보기에도 사실이며 진짜 문제인 거 같네요.

  • 둠가이Best
    16.07.23

    ㅇㅇ 옳은 말임.

    나도 서구권에서 자본가들이 페미니즘을 이용한건
    페미니즘 운동이 본격화 된 시기보단 좀 뒤늦은 경향이 있어서
    처음부터 놀아났다고 생각지는 않음.

    하지만 분명 70-80년대를 거치면서
    미디어들이 그런 경향을 조장하고 극단적으로 밀어붙인 면이 있음.
    여권신장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 할 방법을 찾았달까... 

     

    그리고 서구권의 자본가들이 페미니즘을 이용해먹은 방식을
    일본에서 똑같이 이용해 먹었었고
    이젠 한국에서 반복되어 벌어지는거라 생각함.

     

    근데 예전의 일본과 지금의 한국에서의 페미운동은

    서구권처럼 자연스럽게 발생한게 아니라

    사실상 미디어가 의도를 띄고 대중들에게 노출한 면이 큼.

    그런 상황을 염두에 둔다면 현재 한국에서 논란이 되는 여성권리 분제는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의심이 들수 밖에 없다고 봄

  • 분명히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저러한 현상은 사실입니다.
    심지어 미국조차 중산층 외벌이의 소득은 1970년대에 비해 1990년대의 소득이 실질구매력상 더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구요. 사실 어찌보면 서구 선진국의 경우 30년 전의 생활양식을 유지하기 위해 오늘날에는 맞벌이를 해야만 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나왔죠.

    헬조선도 1996 - 2012년 사이에서 하위90%의 실질소득은 10% 이상 감소하였습니다. 헬조선에서도 조만간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삶이 어려워질 시기도 머지 않았다고 생각하네요.
    이 사이트에서도 혹시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혹시 육아계획이 있다면 접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이러한 문제를 사람들이 잘 인지하지는 못하는데, 이는 페미니즘의 문제라기보다는 인플레이션 조정을 통한 일종의 수치적인 사기에 가까운 측면이 있어서요.


    저는 여자의 사회진출이 남자와 완전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또 그렇게 되기까지 저런 페미니즘 운동가들이 기여한 측면도 있기 때문에 저런 운동이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런 의견도 경제학적인 연구와 교차시켜서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는 타당성이 있다고는 생각하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둠가이님이 말씀하신 저런 과정은 2가지의 경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 나는 저렇게 맞벌이(페미니즘과 맞벌이 부추키는 건 분명히 다른 문제임을 적어둡니다.)를 부추키는 것이 그 기전 중 하나구요. 다른 하나는 화폐발행률을 늘려 매년 받는 월급의 액수를 커지게 함으로서 실질적인 임금 감소에 대해 속이는 방식이 있지요.

    어느 정도는 여권신장운동이 잘못 오용된 부분이 있는 건 맞는데, 예를 들면 지배계급이 물가 상승과 삶의 질 하락을 숨기기 위해 맞벌이를 위해 이용했던 측면이 개중 대표적인 측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잘 살펴보면 1960년대의 시점으로 볼 때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차별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기에, 골드미스로 대표되는 여성 자립운동을 모두 다 싸잡아서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골드미스 운동도 나름의 사회적인 가치는 분명히 있었으며, 오늘날 헬조선에서는 성 차별주의 주장과 관점(여성 차별이건, 아니면 소위 '남성 차별'이건)이 워낙 보편적이라 분명히 밸런스가 잡힐 필요성은 있습니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헬조선에서 OO녀 시리즈는 수년 전부터 너무나 많이 퍼져서 일반적이지만, OO남 시리즈는 끽해야 메갈리아와 소수 극단주의 여성유저 사이에서 사용되는 한남O정도만이 그나마 최근 들어 몇 개 사용되는 것에 불과하지요.
    사용 빈도를 보면 전자가 압도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인하는 것 중 하나가 여성가족부가 페미니즘의 대표격이라는 것인데, 여성가족부는 순수 페미니즘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들의 예산타내기를 위한 이익주장에 더 가까운 것이며, 님이 주장하신 그런 종류의 언론플레이를 위해 페미니즘을 오용하는 것입니다. 이건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는 것.

    오히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페미니즘보다는 화폐발행률의 증가를 통한 수치적인 월급의 증가를 통해 실질적인 소득 하락을 숨겼다는 것에 더 집중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화폐가 고정가치라고 생각하는 환상을 가진 것을 이용해, 엘리트들이 슬금슬금 부의 재분배를 교묘히 조종해온 것은 제가 보기에도 사실이며 진짜 문제인 거 같네요.

  • 둠가이
    16.07.23

    ㅇㅇ 옳은 말임.

    나도 서구권에서 자본가들이 페미니즘을 이용한건
    페미니즘 운동이 본격화 된 시기보단 좀 뒤늦은 경향이 있어서
    처음부터 놀아났다고 생각지는 않음.

    하지만 분명 70-80년대를 거치면서
    미디어들이 그런 경향을 조장하고 극단적으로 밀어붙인 면이 있음.
    여권신장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 할 방법을 찾았달까... 

     

    그리고 서구권의 자본가들이 페미니즘을 이용해먹은 방식을
    일본에서 똑같이 이용해 먹었었고
    이젠 한국에서 반복되어 벌어지는거라 생각함.

     

    근데 예전의 일본과 지금의 한국에서의 페미운동은

    서구권처럼 자연스럽게 발생한게 아니라

    사실상 미디어가 의도를 띄고 대중들에게 노출한 면이 큼.

    그런 상황을 염두에 둔다면 현재 한국에서 논란이 되는 여성권리 분제는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의심이 들수 밖에 없다고 봄

  • 그렇네요.

    사살 헬조선에서 제대로 된 페미니즘은 수면으로 부상하고 있지 못하고, 대부분 여상가족부와 관련 어용집단이 멋대로 환상을 지어내는 측면이 있는 건 분명합니다.
    게다가 헬조선도 IMF이후로 소득(금은수저빼고)의 지속적인 하락이 관측되는데, 아직까지는 미세한 경향이었으나 앞으로는 가속화될 게 분명하므로 어느 정도는 대중들의 이러한 인식을 막기 위해 부추키는 면도 분명히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제 생각에는 앞으로 '왜곡된 페미니즘'의 강화와 화폐가치의 조정 이 2가지의 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 맞벌이를 더욱 강화시키고, 화폐가치 조작을 통해 받는 돈의 액수를 늘려주어(실질적으로는 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으로)사람들이 착각하게 하는 방법을 쓸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의 유효성은 이미 미국 등지에서 거의 검증된 방식이라, 헬조선에서도 거의 똑같을 거 같네요.

  • 또 다른 하나는, 금은수저의 소득을 포함한 GDP통계를 보여줌으로서 사람들에게 국가소득에 대해 환상을 부여하는 방식이 있구요.
  • 국밥천국
    16.07.24

    금은수저 소득 포함 GDP 통계는 지금도 사용되는 환상이라 씁쓸합니다.

    저는 화폐발행증가 현상에 대해선 조심스럽습니다. 우선 화폐발행의 주체는 한은입니다. 어찌보면 금감원 보다도 독립적인 기관입니다. 어느 나라든 중앙은행이 화폐발행과 금리에 있어 외압에 흔들리는걸 좋게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정자들에겐 자신의 임기내에 착시를 주기위해서 이를 압박할 충분한 동기가 있기에 법위에 엄격히 독립적입니다. 아직까지는 한은이 고분고분 행정부의 말을 듣는 집단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생각보다 한은은 독립적이며 자존심이 강한 엘리트 집단입니다. 한은에 재직하다가 대학으로 오신 교수님께 얘기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0.1%의 금리 조정으로도 수십조의 돈을 움직이는 곳이니 사명감도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경제를 마스터한 인재들이 들어가는 곳이라 자신들의 결정이 어떤 효과를 일으킬지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한은에서는 한국 실정에 맞게 수정된 '테일러 준칙'에 따라 금리를 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 적정금리산출 공식을 공개할 경우 악용의 우려가 있어 철저히 비공개로 운영합니다. 한은의 경제지표들은 국내 경제상황을 연구할때 완벽하진 않더라도 가장 신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의도적인 통화조작으로 명목임금을 상승시켜 실질임금의 감소를 가리는 배후세력이 있다고 보는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명목임금감소는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기 때문에 최소 동결 상승할 수 밖에 없으며, 진짜 문제는 그저 숫자가 상승한것에 만족하여 실질임금 감소를 눈치채지 못하고 맞벌이 등으로 상쇄하는 대중과, 실질임금 상승폭보다 높은 물가상승률을 적극적으로 조정하지 않으려는 행정부, 의지가 있더라도 돌이키기 쉽지 않은 경제시스템에 있다고 봅니다.
     
    먼저 행정부 문제입니다. 통화정책에 대해 보수적인 한은의 협조를 받아내기가 쉽지 않으니, 자신들이 통화를 창출하는 거죠. 진짜 통화가 아니라 국채발행이나 국가예산대출, 현재 진행중인 해운-조선산업 구조조정 자본확충펀드 방식으로 말입니다. 이 자본확충펀드도 원래 정부에선 직접 발권하여 출자해줄것을 요구했지만 한은이 거부했습니다. 저는 행정부 관료들이 예산낭비를 줄이고 함부로 통화를 건들지 못하도록 제제를 가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낙하산이 아니라 내부에서 전문적으로 성장한 사람이 공기업의 사장으로 승진해야되고, 부처 장관에 임명돼야지, 한은을 무슨 곶감 빼먹는 단지 마냥 대하는 행태가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행정부 재량에 의해 유통되는 돈이 많을 수록 명목임금착시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다음은 지역균형개발 실패 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동산 불패라는 단어가 버젓이 고개를 들고 다니던 헬조선입니다. 좁은 땅떵이에 그것도 지역균형개발의 실패로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살다보니 서로 땅한뼘 건물한칸 차지하려는 경쟁이 과도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거의 모든소득이 불로소득인 부동산 지표의 착시로 헬조선의 경제상황은 상당히 과평가 되어 물가에 반영되었습니다. 때문에 명목임금 상승치보다도 물가상승률이 과도하게 높아져 버립니다. 이를 조정하기란 상당히 어렵습니다. 헬조선인의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자산이며 부동산 자산의 가치하락은 곧 소비감소로 직격탄을 날리기 때문입니다.
     
    헬조선은 일본을 그대로 모방한 국가입니다. 법체계도 도시계획도 주력산업군도 그대로 모방했습니다. 이제 잃어버린 20년이 올 때가 된겁니다. 일본의 경제규모와 원천기술수준, 기업경쟁력으로도 이제 겨우 빠져나오냐 마냐의  불확실한 상황인데, 모래위에 지어진 헬조선은 20년을 훌쩍 넘는 기간동안 침체기에 빠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 일단 헬조선과 일본은 근본적으로 뿌리가 같아 결국 같은 길을 걷게 된다는 것에는 공감하며, 명목임금과 실질임금을 누군가 단일주체가 조정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데에도 동의합니다. 원래 생각은 우연한 경제적인 변화에 의한 것 반, 어느 정도는 인위적이고 정책적인 것 반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이건 쓰면서도 좀 긴가민가했는데 의견 주셔셔 감사합니다. 또한 부동산에 의한 불로소득의 증가에 대해서도 의견 주신 것 감사합니다.

    이미 잃어버린 20년에 근접한 위기는 이미 도래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본보다 경제구조가 부실하므로 더욱 폐해가 크고 그 기간이 오래 가겠지요.

    화폐발행이라고 에둘러 말하기는 했는데...
    이 '화폐발행'이라는 것에 대해 제가 생각했던 건 한은의 화폐 발행량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님이 이미 적어주셨던 것처럼 오히려 현대 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정부의 '사실상의' 화폐인 여러 수단의 사용과, 은행등에 의한 신용에 의한 화폐증가의 영향도 상당하며, 실질적인 화폐발행률의 증가는 한은이 화폐발행을 전혀 하지 않더라도 다른 주체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서요..

    예를 들면 은행 등 신용창출기관에 의한 신용증가에 의해 실제 화폐량보다 명목화폐가 매우 부풀려지게 되어 화폐발행률이 증가한 것처럼 될 수도 있고... 님이 적어주신 것처럼 정부기관에 의해 조정되기도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화폐 발행률의 증가는 아니지만... 헬조선의 산업 구조상 재벌들이 산업시스템을 과점함으로서 서민의 생필품의 가격을 반 강제적으로 올렸을 경우에도, 서민 입장에서는 화폐가치의 하락이 일어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서요.
    다른 한편으로는 정부규제를 통해 비용을 서민(혹은 민간)에게 전가함으로서 화폐가치가 낮아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헬조선의 경기불황과, 노동력에 대한 암묵적인 가치 절하문화(관습), 과점 산업구조, 과도한 신용화폐창출등이 원인이 되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고 생각하구요.
    한은 이외의 다른 경제주체, 특히 과점재벌등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들과 인위적이지 않은 요인들 - 예를 들면 인구과잉에 의한 노동력의 포화나, 외국발 경제 위기에 의해 헬조선이 휘청대는 것 등이 복합적인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하네요.

    다만 헬조선 구조상, 형식상으로는 독립되어 있더라도 행정부(정권)에 대해 한은이 실질적으로 완전히 독립적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원래 팔은 안으로 굽으므로 해당기관 출신자라면 아무래도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렇다고 해도 한은이 인위적으로 서민을 착취하기 위해 그러지는 않았을 거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

    게다가 화폐발행률의 증가와 화폐가치의 실질적인 하락(인플레이션)이 전체 경제의' 효율성'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반드시 비효율적인 것은 아니니까요.
    제 생각에는 '일반 서민'이 생각하는 것과 '한은'이 생각하는 이론적인 경제 시스템은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어느 정도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인위적으로 조종당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헬조선 엘리트들은 과거 고도성장의 영향 때문인지 일단 친 기업적인 성향을 가지고 정책을 짜는 데다가, 그러한 것들이 서민의 삶의 질을 악화시킨다고 해도 산업 구조 전반적으로는 '효율적' 일 수도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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