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현전우일
16.01.22
조회 수 2016
추천 수 16
댓글 13








원래 "사람 사는 데 다 똑같다"라는 말은요. 유럽 문화권이든 아랍 문화권이든 동아시아 문화권이든 간에 부모가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 부모가 자식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 마음을 졸여하는 모습 등 가족 간의 끈끈한 마음을 보고 하는 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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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제가 애기 때 어른들이랑 명절에 외국 영화를 볼 때 어른들이 가족 간의 애틋한 마음을 보고 "역시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니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참 애틋하구나.." 라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말을 흔히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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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선진국의 안 좋은 점, 그리고 한국과 선진국들 모두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사람 사는 데 다 똑같다." 라는 말은 그다지 많이 쓰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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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최근 들어 전세계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가지고 "사람 사는 데 다 똑같다." 라는 말을 하기 시작한 것 같더라고요.. 그렇지만 그 말을 하는 꼰대들이 얼마나 모순에 빠져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이 얼마나 좋은데, 아프리카에 비하면!" 이라는 말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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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아프리카 드립은 사람 사는 데 다 똑같다는 명제와 완전히 모순된 것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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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꼰대들은 원래 "사람 사는 데 다 똑같다"라는 말의 이유를 제멋대로 바꿔놓는 등 말도 안되는 논리를 피는 부류이니, 깨끗하게 무시해주면 된다. 이 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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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밎아요
    16.01.22
    옳소
  • 둠가이
    16.01.22
    탈조선 의향을 밝히면 바로 튀어나오는 헬꼰대 레파토리중 하나...
    "사람사는데 다 똑같어, 한국에서도 적응못한 니가 외국나가서 잘 살것 같어?"
  • 위천하계
    16.01.22
    나이가 들수록 머리가 나빠지니까.. "다 똑같다"는 단순한 철학만 남게 되는.
  • ㅂㅅ꼰대
    16.01.22
    30대 들도 마찬가지임 헬세뇌 당한넘들은 지금직장봉급에 전전긍긍 하며 탈조선 예기나오면 안에서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꼰대스런 발언을 하며 탈조선 은 절대 불가능 하다라는 식으로 예기함
  • 육노삼
    16.01.22

    진짜 현실이 살만하면 그런 말을 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그런 말을 뱉을 때는 반드시 내면에 심리적 분열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 분열의 증상을 자신보다 약하다고 믿어지는 자들, 바로 아이들에게 드러냅니다. 그러면 애들은 그 분열의 증상을 정상이라고 받아들이며, 그렇지 않은 자신의 심리가 잘못되어 있는 게 아닐까....하고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불안 상태에 있는 아이에게 꼰대들은 폭력과 억압으로 자신의 불합리한 정당화와 분열된 심리를 강요합니다. 이렇게 심리적 분열-불안-폭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헬조선의 정신병적 사회는 더욱 더 강화되며 대를 이어 노예상태를 필연으로 만듭니다. 그것이 우리가 이러한 사이트까지 찾아오며 위안을 얻을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그동안 정말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도대체 제 정신으로 이해되지 않는 사회를 살아오며 얼마나 혼란스럽고 얼마나 불안하셨습니까. 그리고 이러한 현실을 지금도 앞으로도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에 얼마나 좌절하셨습니까. 정말 수고하셨고 또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말을 제 자신에게도 해주고 싶습니다.

  • AndyDufresne
    16.01.22
    저 말이 참 무서운 논리다

    피장파장하고 비슷한 소리 아닌가?



    시시비비는 똑바로 가려야지
  • hellrider
    16.01.22
    사람은 다 똑같다

    이말은 사람들이 다 똑같다는게 아니라

    사람이라는게 먹고 싸고 자는건 어느 나라나 다 똑같다는걸 얘기함.

    이게 한국에 들어오니까 헬화되서

    마치 한국이나 어느나라나 다 똑같다는 의미로 국뽕들이 개염병 병신짓할때 쓰는 말로 헬화됨

    뭐든 한국에만 들어오면 100% 헬화되어 답 자체가 안나옴 ㅋ
  • 반헬센
    16.01.22
    옳소..지당하신말쌈이요
  • 노땅
    16.01.22
    나이 먹은 노인네 들하고 예기하면서, 논리로 설득하려 하지 마세요......기본적으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살아온 세대가
    아닙니다. 지금이야 논술이니 뭐니 하면서 논리적 사고 방식을 가르치지만, 옛날에 무슨 논리라는 게 있었나?
    수학 시험 볼때에만 적용되는 사고 방식이죠.......애초에 조선 사회가 합리적 논리에 근거한 사회가 아니였고, 전통적 봉건
    시대에는 오로지 충성심만 요구하던 시대에, 살기 위해선 아무 말없이 저항하지 않는 것이, 그 당시의 삶의 방식이였겠죠.
    그리고 보면 조선도 개화된지 사실 얼마 되지 않은 상태이기도 해요....사실 조선에서 1960년대 말 까지도 국민의 90% 이상이
    농업에 종사했으니까 지금 아프리카 비웃을 일이 아니예요. 논리라는 게 우스운게, 그런 노인들도 자기 나름 대로
    논리라는 걸 가지고 있읍니다. 삼강오륜이나, 뭐 그런거...... 그걸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이 얼마나 원시적인 시대
    였을까 짐작이 갑니다. 한마디로 시대 정신이 다르면 아무리 장시간 예기한다고, 생각이 바뀌지 않읍니다.
    그리고 내 경험상 인간은 교육으로 행동 방식이 조금 바꿀순 있어도, 정신적 기본 소양은 절대 바뀌지 않는 다는 걸
    현실에서 많은 사례를 통해 경험했읍니다. 남북한이 공히 공통적으로 부패한점이나, 절대적 권력에 저항하지 못하는 점
    비슷합니다. 북한이 스스로 혁명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이나, 남한 스스로 부패하고 무능한 사회 부조리를 정리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그 부패속에서 자란 독버섯들이 그걸 원하지 않는 다는 데 있으며, 대부분 민중들이 혁명으로 자유를
    얻는 것은 바라지만, 자신이 혁명에 참여 하기에는 꺼린다는 데 있어요. 20대들이 세상을 욕하면서도 , 정작 선거에는
    참여를 하지 않는 거, 이런거 부터 비판해야 합니다. 교활하고 노련한 정치 술수 꾼들에게도 칼을 들이 댈수 있을 때
    무혈 혁명이 가능할 겁니다. 지난 번 중동의 "아랍의 봄처럼"......
  • boricha
    16.01.23
    은혜를 모르는 배은망덕한 개센징 꼰데섹기들 이나라에서 전쟁으로 피흘리고 죽어간 아프리카 군인들이 몇백명 인줄은 알까? 주댕이에 밥처들어가고 배때지에 기름끼더니 기부광고로 이용해 처먹고 그 숭고한 피 덕에 먹고 사는줄도 모르는 돈버러지섹기들 부패의자리 억압의자리 방관의자리에서 책임은 없고 의무만 강요하는 죽음의 자식들 니들의 죄악이 젊은이들 어깨에 놓였다.
  • Seth
    16.01.23
    당신 말대로
    어차피 사람사는데가 똑같아서
    헬조선 아닌 다른나라에서 살겠다는데
    비행기 표값 한푼 보태줄 생각도 없는 양반이
    뭔 그리 오지랖이 넓어요?

    하면 대부분 닥칩니다
  • 원래 문제있는 놈들은 이중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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