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SenBonSaKura
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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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23
댓글 12








현재 학교1년 일찍가서 고3 생활하는 남학생임

급식충이고 기분도 down된지라 어투가 급식티 나는점 양해바람

일단 내가 처음 초등학교갈때부터가 항상 봐온것들이 학원임

항상 초1때부터 학원을 하나도 안다녀본적은 없는거 같음

피아노학원부터 바둑, 그러다 중학교이후부터는 국영수 국영수 ,,,

근대 학원을 그렇게 다니는데 내가 불성실한건진 모르겠지만 성적은 변함이없고( 못한다는건 아니지만 정말 성적이 공부해도 상승하지도않고 떨어지지도않음)

어쩌다보니 고3이 되었음

지금까지 학교, 학원, 자율학습에 내가 잠자는시간 이외의 시간의 4분의 3정도는 사용한거 같음.

피시방가서 오버위치하거나 롤해도 항상 마음속에는 고3인 내가 지금 겜하는거 자체가 너무 물러터진거 아닌가?

노력도 안해보고 놀면서 과연 남탓하는게 떳떳한 일인가?

이런 생각이 자주듬.

 

하지만 갑자기 이런 생각이듬

공부를 하지않는것이 죄인가? 물론 내 장래를 위해서 공부하라고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하겠지만, 그렇다고 공부좀 몇일 안한다면 집에서 내쫒을 정도면 엄마아빠 인성도 문제긴 하지만 사회적 인식이 도데체 어떻게된건가.

 

정말이지 학생생활이 무의미함

18년인생 뭔가 주체적으로 한것이 없음

별로 오래 살지도않은 나이도 어린 놈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래도 살아온 인생 전부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니

내가 너무 ㅄ같다고 생각이듬

 

하지만 정말 내가 ㅄ일까

공부외에는  안전한 길이 없는 나라가 문제가 아닌가?

 

예를 들어서 내 친구들중 공부안하고 소설가된다거나 음악(예체능) 친구들도 많음

솔찍히 그친구들이 나중에 잘 먹고 살수있을까  걱정됨 남걱정할 때가 이니지만

 

정말 이나라는 잘못됬음 특히 교육제도는

근대 아마 내가 공부를 잘했으면 이런말을 안했을꺼야.

그점이 정말 한탄스러움. 공부를 잘하는 놈들이 득세를 하니까 비교적 못하는 놈들은 지보다 아랫놈들이다 라는 생각이 들고 그게 세대를 걸쳐서 반복되서 나까지 왔겠지.

 

내가 필력이 딸려서 지금 뭐라고 하는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이나라가 내인생 18년간 가르쳐준것은 썩은 교육과 열등감, 피해의식, 이기심 밖에 없음

 

남이 못되면 기쁘고 남이 잘되면 배아픔 이게 가장 문제인거 같음 한국사회에서 고삐리 주제에 뭘 알겠냐만은 정말 한국사회는 이기적임






  • 리아트리스Best
    16.07.09

    저도 소위 '급식충'에서 벗어난지 별로 안 되기는 했는데요..
    제 생각에는 주위에 휩쓸리기보다는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른 사람들이 공부가지고 뭐라고 하는 거 다 필요없구요. 

    아예 저는 공부 하기 싫으면 안하구, 겜하고싶으면 하구, 놀고싶으면 놀구 이러면서 살았었네요.. 한번 고3때 가출해봤기도 하구요. 그나마 차이점이라면 그래도 저는 성격이 조금 다른지 남이 잘되도 별로 배가 아프지는 않더군요.

    원래 성적은 내신이건 모의고사건 일정레벨 이상 되면 잘 안오르는데, 그게 님 탓은 아니에요.
    애초에 헬조선에서 성적이라는 건 치킨게임으로, 한명이 성적 오르면 누군가는 내려가야 합니다. 하위권이면 상관없으나 위로 갈수록 이런 고비용구조의 치킨게임이 강화되는 특성이 있어 위로 올라갈수록 거의 안올라가요.
    특히 모의고사가 2등급 안이면 노력보다는 재능과 운이 훨씬 많이 먹힙니다. 그걸 본인의 잘못이라고 자책하실 필요는 없는 것. 애초에 사회구조가 이렇게 개판인게 뻔히 보여지는데 제 자신 탓을 할 수는 없는 거 아닐까요?

    사실 오늘날의 헬조선은 조금 공부 잘한다고 해봐야 안전한 시대는 아닙니다. 그건 그냥 선생들이 공부하라고 의례적으로 하는 말이구요.. 요즘에는 금수저가 아니면 뭘 하더라도 막대한 위험요소가 있고 그건 어쩔 수 없어요...
    예체능이나 소설가 같은 거 하는 친구들은 그냥 그거 감안하고 하는 거에요.. 이제는 이 문제가 대학 조금 잘 갔다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요.

    헬 고등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건 헛된 노오력주의와 주입식 교육 딱 2가지뿐으로, 제 인생에서 제일 후회되는 게 헬중학교, 헬고등학교를 6년씩이나 시간 바쳐가며 다녔다는 사실이 제일 아깝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헬조선 학교에서 인성교육따위는 단 한번도 체험해본 적이 없구요.

    차라리 검정고시봤으면 17살, 18살에 대학갔을텐데 ㅠㅠ 그래도 고3이면 1년도 안남았으니 어찌어찌 버티시면 될 거 같기도 하네요.

  • 탈조선중Best
    16.07.09
    지금은 나이가있지만 난그당시엔 아예 생각이란걸 할줄도모를정도로 부모에 의해 짐승처럼 길러졌다고해도모자를정도였다. 근데 학교생활도 잘했고 성적도 좋았지. 아이러니한게  군대가서 시간이 많으니까 그때 세상에대한의문이 시작되었고 그동안 배운 모든게 다 뒤집혔다. 그러고생각해보니 초등학교이후로의 인생이 다 무쓸모였다. 정말좆갖은기분이었지. 주변과비교하면 나쁘지않은데 자신의인생을 쭉 꾼셔온사람들과비교하기시작하니 정말 미치겠더라. 그차이는 나이가들수록 더 커질거같다. 다행이 아직 젊어서 내인생 다시 차곡차곡쌓을시간은 있지만 억울한기분은 언제없어질지모르겠다. 더늦기전에 너의 시간을 허비하게하는것들은 과감하게 끊어내라. 학창시절친구? 좋은추억? 남들과의 공감대? 안정? 다 개헛소리다. 끊어내고 모든걸스스로 쌓다보면 그런것보다 훨씬 좋은것들이 따라온다. 
  • 저도 소위 '급식충'에서 벗어난지 별로 안 되기는 했는데요..
    제 생각에는 주위에 휩쓸리기보다는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른 사람들이 공부가지고 뭐라고 하는 거 다 필요없구요. 

    아예 저는 공부 하기 싫으면 안하구, 겜하고싶으면 하구, 놀고싶으면 놀구 이러면서 살았었네요.. 한번 고3때 가출해봤기도 하구요. 그나마 차이점이라면 그래도 저는 성격이 조금 다른지 남이 잘되도 별로 배가 아프지는 않더군요.

    원래 성적은 내신이건 모의고사건 일정레벨 이상 되면 잘 안오르는데, 그게 님 탓은 아니에요.
    애초에 헬조선에서 성적이라는 건 치킨게임으로, 한명이 성적 오르면 누군가는 내려가야 합니다. 하위권이면 상관없으나 위로 갈수록 이런 고비용구조의 치킨게임이 강화되는 특성이 있어 위로 올라갈수록 거의 안올라가요.
    특히 모의고사가 2등급 안이면 노력보다는 재능과 운이 훨씬 많이 먹힙니다. 그걸 본인의 잘못이라고 자책하실 필요는 없는 것. 애초에 사회구조가 이렇게 개판인게 뻔히 보여지는데 제 자신 탓을 할 수는 없는 거 아닐까요?

    사실 오늘날의 헬조선은 조금 공부 잘한다고 해봐야 안전한 시대는 아닙니다. 그건 그냥 선생들이 공부하라고 의례적으로 하는 말이구요.. 요즘에는 금수저가 아니면 뭘 하더라도 막대한 위험요소가 있고 그건 어쩔 수 없어요...
    예체능이나 소설가 같은 거 하는 친구들은 그냥 그거 감안하고 하는 거에요.. 이제는 이 문제가 대학 조금 잘 갔다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요.

    헬 고등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건 헛된 노오력주의와 주입식 교육 딱 2가지뿐으로, 제 인생에서 제일 후회되는 게 헬중학교, 헬고등학교를 6년씩이나 시간 바쳐가며 다녔다는 사실이 제일 아깝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헬조선 학교에서 인성교육따위는 단 한번도 체험해본 적이 없구요.

    차라리 검정고시봤으면 17살, 18살에 대학갔을텐데 ㅠㅠ 그래도 고3이면 1년도 안남았으니 어찌어찌 버티시면 될 거 같기도 하네요.

  • 탈조선중
    16.07.09
    지금은 나이가있지만 난그당시엔 아예 생각이란걸 할줄도모를정도로 부모에 의해 짐승처럼 길러졌다고해도모자를정도였다. 근데 학교생활도 잘했고 성적도 좋았지. 아이러니한게  군대가서 시간이 많으니까 그때 세상에대한의문이 시작되었고 그동안 배운 모든게 다 뒤집혔다. 그러고생각해보니 초등학교이후로의 인생이 다 무쓸모였다. 정말좆갖은기분이었지. 주변과비교하면 나쁘지않은데 자신의인생을 쭉 꾼셔온사람들과비교하기시작하니 정말 미치겠더라. 그차이는 나이가들수록 더 커질거같다. 다행이 아직 젊어서 내인생 다시 차곡차곡쌓을시간은 있지만 억울한기분은 언제없어질지모르겠다. 더늦기전에 너의 시간을 허비하게하는것들은 과감하게 끊어내라. 학창시절친구? 좋은추억? 남들과의 공감대? 안정? 다 개헛소리다. 끊어내고 모든걸스스로 쌓다보면 그런것보다 훨씬 좋은것들이 따라온다. 
  • 헬반도ㅎ
    16.07.09
    군대나 가셈 ㅋ
  • 반헬센
    16.07.09
    <주요 이유>
    1. 덜떨어진, 낙오되고 물러터져 자신감 없고 고집만 남은 헬화된 헬조센 국민성.
    2. 돈의 흐름을 쥐려하고 놓지않으려는 꼰대층 계급들.
    3. 별 생각없이 사회나 시대흐름에만 몸을 맡기려는 급식충같은 대다수의 걸어다니는 센징이덜.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대표적인 것중 경제(돈)쪽 관련은 일하는 노동자나 하부구조에 충분히 살만한 돈과 복지적 혜택을 풀지 않아서 다른 것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됨.
    즉, 돈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으므로 인해서, 충분한 여가활동을 위한 책이나 만화나 애니나 영화나 음악이나 스포츠나 외식같은 것과 고등적 문화적 생활이나 창작활동을 하기가 어려워지게 되는 구조라서, 보다 가치 창조적이고 생산적이고 유연한 사고나 사회생활들을 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임.
  • 다프
    16.07.10

    헬조선식 공부=외우기=시험 말고는 아무짝에 쓸모없음. 이것만 알고 있으면 공부 하든 안하든 당신의 자유.

  • 헤리셀폭파
    16.07.11
    못먹고 못사는 북한보다 살짝 더나은정도 밖에 안된다.   지들끼리 헐뜯고 욕하고 사람 노예취급하고 싸우는 수용소
  • 저도 당시 같은걸 느껴봤기에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어디서 개가 짖나 하는 식으로 무시하는게 답입니다 결국 인생이라는건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거든요 아무리 미래가 중요하더라도 지금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으면 절대 앞으로도 행복을 느끼기 어려울겁니다 그러니 무시하고 마음대로 살수있었으면 좋겟습니다
  • 얼마전에 부모님집에 있는 짐을 가져오면서 고등학교때 썼던 일기와 군대에있을때 썼던 일기를 봤는데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사람 생각은 계속 바뀝니다 물론 고등학교때나 군대때나 지금이나 가치관은 많이 바뀌지 않았지만요
  • 루하
    16.07.15
    그놈의 국어 영어 수학 열심히 배우면 돈 떨어지나 씨발 그런거 배우라고 하는 새끼들 물파스 바른 보지년마냥 정신병자처럼 날뛰어가지고 문제 못 풀면 때리기나하고 말이야 번역은 지 맘대로 이상하게 해놓고 미친...
  • 공부보다는 돈
    16.07.19

      공부? 공부따위 해봤자 뭐합니까?


     없는놈들 노예취급받으면서 대기업같은데 취직해봐야 월급 얼마 주도 안하는데 무슨...


     게다가 대기업 가봐야 또 학교생활처럼 24시간 풀로 일하는게 현실입니다...


      있는놈들은 공부못해도 본부장 자리에 쳐 앉아나 있고,


     없는사람들은 지식이 있던 말던, 노예나 다름없는 불공평한 현실, 직원들 중에서도 집안이 탄탄한 부잣집이면 진급이 빨리되고,


     없는 인간들은 거기서 거기임...


     조센들의 무뇌아 정신들은 항상 그럼... 어차피 공부는 노예의 첫걸음이 되는게 조센의 더러운 습성이죠...


     지금 나이가 안되서 느끼질 못하겠지만, 나중에 어른되어서 대기업이나 회사같은데서 취직해보세요...


     결국은 돈이고 권력이고 힘입니다...  그게 현실이죠...

     

  • 노동보다는 경력
    16.07.19
  • 물리적인 운동만 힘이 아니다
    16.07.19

     그래도 이해 못하시면 쉽게 설명드리죠...


     운동도 지식이 없으면 해봐야 도로묵이죠... 예를 들면 푸샵같은거나 윗몸 일으키기 같은거요...


     그런것도, 자세를 모르고 무작정 운동하고 갓바를 만든 사람이랑, 자세를 배우고 나서 운동하고 갓바를 만든 사람중에 누가 더 갓바가 제대로 만들어질거 같음?


     당연히 배운사람이 이기는 법이죠... 저야뭐 공부보다는 운동쪽이 더 체질이지만요...


      물론 공부랑 운동이랑은 틀리지만, 성장을 바탕으로 따지자면, 원리는 똑같습니다...


     많이 배운쪽이 이기는 법이죠... 답 간단하죠...


     어차피 이 세상은 약육강식이죠... 강하면 살고 약하면 죽는다... 라고요...


     격투기나, 힘쪽에만 강자가 아니라 지식도 강자에 속하는 법이죠...


     이제 이해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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