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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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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주일 전에 본 EBS 프로그램인데 제목이 '텔로미어'와 관련된 것이었는데

한 형제의 이야기인데 두 사람은 일란성 쌍둥이다. 유전자가 똑같고 어려서 부모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외모가 똑같았다고 한다.

그런데 형(그래봐야 몇 초 사이 태어났겠지만)은

애리조나 주에서 살고 있는데(참고로 둘 다 60대 후반)

이 사람은 울트라 마라톤(이건 보통 24시간동안 계속 레이스를 하는 것)을 하는 사람인데

월요일에는 12마일 화요일에는 5마일 수요일에는 15마일 목요일에는 휴식 금요일 15마일 토요일 25마일 이런 식으로 달리더라.

(다만 요일별 마일수는 달라질 수 있음)

즉 마라톤을 하기 위해서 최상의 몸을 만들기 위해서 저렇게 매일 달리는 KM수를 조절하면서 달림.

거의 전세계 마라톤 거의 다 참석해봤다고 한다.

이 사람이 신체나이를 측정해보니 혈액검사상 노화도가 대략 40대 초반 정도로 나옴. 지금 나이보다 25년 정도 어린 것.

식사도 주로 샐러드 위주로 함. 손으로 아채를 퍼먹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암튼 건강관리 엄청 신경쓰는데..뭐 피부 지키겠다고 선크림 바르고 이러는 건 아니고 주로 마라톤+야채 위주 식사로 건강관리하더라.

본인이 텔로미어(노화와 연관된 효소) 연구하는 학자로 싸이언스지 표지에 실린 논문도 쓴 사람이며

130세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함.

 

동생..

샌프란시스코에서 요트 관련된 일을 한다고 함..근데 요트에서 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워낙 부동산 가격이 비싸서 그럴 수도 있다..런던에서도 요트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있다고 함.

암튼 요트에서 생활하는데 이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식사는 바로 햄버거.

직접 패티를 구워서 먹더라. 

형과 당연히 동갑인데 일단 복부비만 장난 아니고

딱 봐도 확연하게 건강 상태가 차이가 난다.

다만 굉장히 낙천적이고 긍정적인..맘좋은 할아버지 스타일임.

혈액검사상 신체나이는 70대로 자기 나이보다 5년 정도 더 늙은 상태임.

 

그러니까 일란성 쌍둥이 형제인데도(즉 유전자는 똑같은 상황)

몸 건강관리에 따라서 30년 차이가 나는 것.

 

뭐 많은 사람들은 오래 살면 뭐하냐고 하는데..그 말이 맞긴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이 몸을 혹사하거나 게으르게 관리해서 멸망을 앞당긴다면 그것처럼 멍청한 짓은 없겠지..

 

이번 고향에 오랜만에 친척 동생을 만났다.

이 동생은 나와는 먼 친척이지만 집은 바로 옆이어서 친하게 지냈는데 이 동생네는 2남 1녀다..

그러니까 얘가 장남이고 둘째가 여자애고 셋째는 남자애다.

장남인 친척동생은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대 행정학과를 들어갔는데(지방사립임)

어떻게 대박이 터져서 교사가 되었다..임용고시 통과한 거는 아니고 사립고등학교에 들어감.

집이 가난한 편이었기에 돈주고 들어간 거는 아닌데 **대와 같은 재단이거든..이게 어느 정도 작용했으리라 생각된다.

아무튼 얘 학벌이나 능력으로 볼 때 진짜 인생대박터진 거였는데..

들어보니 들어가서 술을 엄청 좋아해서(사실 이건 내가 얘한테 들은 얘기고 아니고 얘 엄마한테서 들음..본인에게는 치부일 수 있는 얘기라서 본인 입으로는 말하기 힘들지.)

10년간 일하면서 한 푼도 저축하지 못하고 모조리 술값으로 썼다고 한다..(참 얘 아버지가 술 좋아하고 폭력적인 분으로 엄마에게도 많은 폭력을 행사했고 결국 애들이 나이가 들자 아버지와 절연해서 아버지는 지금 시골에서 혼자 살고 있다)

술 취해서 음주운전도 하고 사고를 쳐서인지 지금 면허도 아예 없다고 한다..차라리 그게 다행이지..

엄청 무섭게 생겨서인지 학교에서 학생주임을 하고 있음. 진짜 얼굴보면 살기가 딱 돈다. 머리도 곱슬머리라서 위압감이 있고.

중고생 정도면 오줌지릴 관상임.

 

그리고 얘가 장남이라고 했지?

둘째 여자애는 정말 착실하고..공부도 꽤 했는데 집안 사정상 여상을 나오고 바로 증권사에 들어간 후 거기에서 남자 만나서(얘하고도 물론 나는 꽤 친한데..아버지 같은 남자 만나면 인생 조지는 거라고 서슴없이 말했음) 결혼해서 집도 사고..뭐 그럭저럭 잘 산다고 한다.

얘는 원래 착실하고 똑똑해서 인문계를 가도 교대 정도는 가서 선생 정도는 할 능력치가 있는 애였는데 여상에서도 성적이 출중했고 똑 부러지게 야무진 애여서 잘 사는 건 당연하다고 본다.

셋째 남자애..얘가 문제임..

얘는 말이지..일종의 리플리 증후군 같은 게 있음.

이걸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말이야..얘가 고교중퇴거든..아니 중학중퇴인가? 아무튼 그래요..

머리도 별로고 성격도 별로고..암튼 그래서 무슨 공장에 다녔어. 여기까지는 딱 나쁜 선택은 아닌데

어느 날 내가 얘네 집에 놀러갔는데(바로 옆집이라고 했지?)

얘가 나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자기가 공부를 해보니까 공부가 쉽다는 거다. 특히 수학이 쉽다는 거임..그러면서 수학 성적만으로 카이스트를 들어갈 수 있다고 했어.

그게 벌써 한 20년 전 얘기인데 나도 순진할 때라 엄청 열심히 들었지..왜 뭐 그런 영화도 있지 않냐? 청소부가 엠아이티 학생들이 못 푸는 문제를 푸는..그런 일도 종종 있잖아.

나는 그래서 얘가 혹시 원래 천재성이 있던 거인데 개판인 집안형편에서 꽃을 못 피우다가 공장 다니면서 마음이 안정되고(기숙사 생활을 하니까) 그래서 천재성이 발현되는 게 아닌가 싶어서

굉장히 격려도 해주고 그랬거든?

근데..아니 솔직히 그럴 리가 없잖아..

알고 보니 이게 뻥이더라고..

내가 그래도 학벌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나에 대한 컴플렉스가 발현되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으나..

암튼 그건 아닌데 본인이 수학천재라고 구라를 친 것임.

사실 갓 스물 시절에는 학벌에 누구나 민감하고 그러잖아? 얘는 고졸도 아니니 그런 거 강했겠지..싶어서 넘어갔는데

이번에 만나서 얘 얘기를 들어보니

 

얘는 단순히 허언증이 아니라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하더라..

결혼도 못하고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데

환청 같은 게 들린다고 함. 주위에서 자기를 욕하는 소리같은 거.

열등감이 발현되어서 그런 걸수도 있고 정신분열증이 경도나마 있는 거 같은데

제대로 된 치료도 없이 나이가 들면서 그대로 굳어진 거 같더라.

주변 사람이 자꾸 자신을 욕하는 것으로 들으니 일을 할 수 있겠냐? 무슨 인테리어 같은 일을 하는데

나갔다 하면 싸우고 돌아옴..

결국 나이가 40이 다 되가는데

일정한 직장도 수입도 없고 엄마 집에서 기생하면서

단지 그것뿐만이 아니지..얘 형이나 누나는 나름 사회에서 자리를 잡았고 엄마를 봉양하기 위해서 

용돈도 드리고 하면..결국 이 정신병이 있는 막내 손으로 다 들어가는거지..

결국 형제들은 몇 번 당하고 치를 떨다가 이제는 절연상태가 되어버림.

 

대체로 사회에서 대략 약 3% 정도는 정신장애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평균적으로 그렇댄다.

겉보기는 말짱하니 병이 아닌 거 같지만 사실 가족들은 진짜로 미치는 거지..

나도 예전에는 집안보고 결혼한다는 말을 듣고 비웃었지만 진짜 집안을 안 볼 수 없는 거 같애.

특히 집안에 정신병 유전인자가 있으면 내 자식대가 되어서 발현될 가능성도 배제못하는 거거든..

 

암튼 내 생각보다는 느낌이긴 한데..

일단 세상살면서 마음가짐이 참 중요하다.

이 때의 마음가짐이라는 것은 다양한 건데

이를테면 극도로 어려운 환경에서의 내구성 같은 것도 포함되고

또 여유가 생겼을 때 낭비하지 않고 돈을 모으는 습관이라든가

건강관리를 위해서 주기적으로 운동하고 몸에 좋은 것을 먹는 그런 절제력이라든가

그런 거를 모두 포함한 개념이다.

 

저 친구의 집안에서 저 집안의 아버지는

좀 말하기는 그렇지만 일단 남들에게는 무척이나 잘해준다..

간도 쓸개도 빼줄듯이 남들에게 잘해주고 경조사...진짜 거의 미친놈처럼 경조사에 집착한다.

아주 사소한 인연..동네에 쓰레기 치워주는 청소부 자식이 결혼해도 봉투 들고가 참석하는 스타일인데

인생의 성공기준 중 하나가 자식이 결혼할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오느냐...이런 거에 집착하는 스타일인거라.

반면에 가정에서 아내와 자식에게는 말할 수 없는 폭군이며 심하게 구타하기도 하고 술도 좋아한다..다만 술로 관련된 실수는 거의 한 적은 없는 거 같더라.

결국 애들이 성장하고 사회에서 자리를 잡자 자의반타의반으로 내몰려서 지금은 시골에서 개 토끼 같은 온갖 짐승을 기르는 일로 소일하면서 산다고 하는데

원래 그런 자연인 스타일임..그런 사람이 어쩌다 결혼이라는 걸 해서 사회생활로 내몰리자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한 거 같다.

지금은 사람들과 거의 절연한 상태에서 산에서 완전히 '나는 자연인이다 시즌2' 찍으면서 살고 있다고 하는데..뭐 나와도 소원한 사이여서 가보지는 않았고

자식들과는 가끔 전화 정도만 하고 만나는 일은 없다고 하더라.

그런 상황에서

첫째 아들은 아버지의 폭력성과 술 성향을 물려받았는데 그래도 대학물 먹고 교양도 배우고..무엇보다 일단 교사가 되었으니까

그래서 사람노릇을 하고 사는 것 같고

둘째 딸은..와 이런 가정만은 절대로 피해야지! 하는 결심을 하고 철저하게 저축하고 아버지와는 절대로 닮지 않은 남자(나도 예전에 봤는데 소심한 월급쟁이임..그런 사람은 설마 사람 떄리거나 술 마시고 어쩌는 일은 없겠지..생각한 듯)와 결혼해서 나름 그럭저럭 살고 있고

셋째 아들은..대학교를 갈 만한 brain도 없고 결국 정신병이 발동해서 늘그막까지 엄마를 괴롭히면서

사회생활을 못하고 살고 있더라..그래도 결혼은 안 했으니 그런 더러운 유전자는 안 물려줄 듯.

 

암튼 살다보면 유전이라는 거 무시할 수 없고

마음가짐. 평정심. 이런 거 절대적으로 중요하더라.

추석 때 또다시 느꼈음.

그리고 결혼할 때 집안보는 게 그거 우습게 볼 게 아니다.

유전을 극복하고 인간승리하는 사람들은 잘해야 3% 안쪽이다..즉 빅데이타로 볼 때 대부분 유전인자에 종속되는 게 현실이다.

그래도 요즘에는 결혼하지 않으려는 자발적 풍조가 널리 퍼져서 

안 좋은 유전자 갖고 있는 사람들이 결혼하지 않는 건 상당히 바람직한 풍조라 생각한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못난 사람들끼리 그냥 맞춰서 결혼이라도 시키는 게 부모 할 노릇이라고 생각해서

부모능력시험 7-9등급 수준인 사람들이 대거 결혼했는데..걔들 사는 거 보면 가관이야..

 






  • 유전인자, 집안내력은 생각보다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게 다른 게 아니라 개인 능력치의 상당 부분(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절반)을 좌우하거든요. 

    물론 이 유전인자도 관리에 따라서 나머지 50%를 바꿀 수 있고 단점을 메울 수 있기는 하나,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자기절제와 극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인간 간 유전자의 우열을 주장하는 건 많은 위험이 있는 일이라 공개적인 자리에서 함부로 이야기할 만한 주제는 아니나, 이게 보다보면 유전자의 영향권이 전혀 없다고 보기에는 애매한 경우가 많더군요.
     
     
    으음... 이건 집안 자랑이라고 하긴 뭐한데,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집안에서 학벌이나 성취 이런 게 거의 제일 낮은 편에 들어갑니다. 
    다른 친척들이 죄다 금은수저이고 제가 사는 집안만 망해서 그렇게 된 탓도 있고.
    제 개인적인 관심사들이 조금 특이해서 세상적인 성취에 관심이 거의 없는 것도 한 몫하고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유전적인 재능은 큰 차이 없는데 세상적인 노력에 따른 변폭이 좀 큰 점도 있어서요.
     
    딱 까놓고 말하면, 제가 제 집안에서 그다지 머리 좋은 편에 들어가지를 않네요...
    제 IQ가 한 상위 0.5%쯤 나오지만, 그 정도는 그냥 상회하는 사람들이 몇 명 있어서요. 7촌 이내에 고시(행정, 법) 합격자가 4명정도 있고, 한명(친척할아버지 중 하나)은 따로 공부 안하고 그저 쉬는 시간에 10분 복습만 철저히 하는 것만으로도 서울대 들어간 사람도 있더라구요. 제 외할머니는 교사였는데 늙어서 심심하다고 공부 좀 하시더니 65세가 다 되어서 공인중개사 시험에 한번에 합격 하시더군요.. 물론 나이가 나이라 부동산 관련 일은 조금 하다가 마셨지만.
     
     
    이런 걸 보면 집안의 유전적 재능의 영향력은 상당하다고 볼 수가 있지요.
    요즈음에는 여자들이 집안, 경제력 너무 따진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제가 보기에는 사실 이러한 태도가 현명한 것으로 보이더군요. 본인 집안 수준보다 낮은 사람과 결혼하느니, 차라리 여자 본인의 능력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라 그냥 자기가 노력하는 게 더 낫거든요.
     
     
     
    그 외에는... 뭐랄까.. 다 그런 건 아니나 정신병, 광기와 창의성은 한끗 차이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종종 하면서 사네요.
     
    Daemon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튼 저도 종종 주변에 뭔가가 있다는 느낌이나 예지나 직감같은 목소리를 듣는데, 가끔씩 너무 슬프면 용기를 내라고 말해 주기도 하고 비전을 보여 주며 주변 사람들과 나 자신의 가까운 미래를 알려 줄 때도 있어서요. 욕하는 것 같은 부정적인 언급이나 말은 없고, 신기하게 대부분이 맞는다 느낌? 심지어 가끔씩은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쉽게 알기 어려운 지식들도 드물지만 알려주더군요. 예전에는 처음 보는 자물쇠를 직관적으로 내부를 본 듯한 느낌대로 푸니 자물쇠가 그냥 풀려버린 적도 있구요.
     
    신앙심이 싶은 사람들에게 이런 걸 이야기해주면, 이러한 현상은 신이 도와주는? 거라고도 하던데...
     
     
  • 넌 니가 똑똑한줄알지만 상당히 멍청하다 반성해라. 
  • 헬한민국
    17.10.05
    "난 내가 똑똑한줄알지만 상당히 멍청하다 반성하자."
    이거 아님 자칭 정상인씨?
  • 사실 저 글은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조금 이상한 흐름으로 갔는데
    유전적인 것 지적하기보다는
    매사 긍정적인 태도, 발전하려는 태도를 가진 게 제일 중요하다는 그런 느낌의 글임.
    특히 원래 사람의 감정이란 사인곡선을 그리면서 좋기도 나쁘기도 환희에 젖다가도 내가 왜 살지? 하면서 자괴감에 젖기도 하는데 인생인데
    그런 와중에서 꾸준함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사는 게 나름 삶의 비결이라는 생각이 듦.
    쌍둥이 형이 갖고 있는 기질은 사회적 성공과 개인적 성취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것인데
    꾸준함과 일관성, 그리고 내가 연구한 텔로미어로 인한 수명연장을 자신이 직접 실증해보려는 측면, 그게 아마 인류의 삶에 기여할 것이라는 이타성 등
    성공하는 사람들의 어떤 특징을 보여준다고 하겠음.
    고향 친척동생 이야기는 이번에 우연히 만나서 사는 얘기를 하면서
    유전적 기질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에 덧붙여본 것이고..
    사실 정신병 광기 창의성 중2병 모두 한끗 차이이기는 함..
    고호의 인생 살펴보면 정말 중2병인데..사실 그런 기질없이 예술가로서의 삶을 살 수는 없을 것임..
    다만 세상에 어떤 긍정적인 임팩트를 끼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인데 그런 의지는 있어야 하겠죠..

  • 그렇군요. 
    제가 보기에는 동생의 경우에도 형에 비해 그리 실패한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요. 나이에 비해 약간 더 늙긴 했지만 충분히 그럴 만한 정도이며, 매우 즐겁고 만족하며 살고 있으니 말이지요. 
    어쨌거나 세상에서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맞는 삶의 태도가 필요하기는 하지요.

    고향 친척의 경우에는, 그냥 그렇다는 정도의 생각밖에는 안 드네요. 
    단지 예민함과 정신병 사이에는 약간의 차이만이 있을 뿐이고, 그렇기에 제가 불안해하는 요인들도 조금 있어서요. 특히 개인적으로는 회의주의자에 가까운데, 저러한 영성적 측면으로 인해 완전히 무신론자가 되기는 어려운 면이나 간혹 사고구조에 약간의 혼동이 오는 점 등이 있긴 해서요. 
  • 하루토
    17.10.06
    경제력 따지는것 잘하는겁니다. 남자가 가진 어느정도의 책임감, 자제력을 보여주는 부분이죠.

    저의 아버지는 재산은 꽤 물려받았지만, 경제력 0라 다 말아드셨죠.
  • 추천 드려요 ㅎㅎ
  •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 남들이 볼땐 너도 한심한 인생이다. 자기인생만 잘챙기면 되는거지. 니가 쌍둥이동생 할배의 인생을 첫째에 비해 못하닥ㆍㄷ 감히 판단할수가 있냐. 밑에 가정의 셋째가 왜 저런 정신병이 생겼는지 그게 그 가족으로 인해 생긴건지는 알고 하는 소리냐. 첫째둘째가 셋째땜에 고생하는건 지들이 자초한 일이지 셋째가 못난게 아냐... 그런게 보여야지 뭔 쓸데없이 남들 눈에 다보이는걸 가지고 판단하고 있냐. 동네아줌마도 너같은 얘기는 하겠다.
  • 그리고 하나더얘기해주면 유전자는 의미가 없어. 모든건 그게 어떻게 발현되냐는 후천적인 문제 환경적인 문제지. 유전자는 뭔 얼어죽을 유전자야. 
  • http://www.ebs.co.kr/tv/show?prodId=124333&lectId=10763015
    여기에서 로그인하지 않고 공짜로 
  • 볼 수 있다. 시청 권유한다..요즘에는 EBS다큐들이 참 좋은 거 많이 한다. 
  • 월요일 5마일 화요일 8마일 수요일 15마일 목요일 5마일 금요일 쉬고
    토요일 25마일 일요일 15마일 달린다고 하며
    130세에 1마일을 7분내로 달리는 것이 목표임. 1마일이 대략 1609미터니까 1킬로를 4분내에 달리면 저게 가능하다. 조금씩 속도가 느려질 것이니 1킬로 4분 내로 달리면 1마일 7분 내로 달릴 수 있는데 대단하지 않나? 
  • 하루토
    17.10.06
    부모능력시험 7-9등급 수준인 사람들이 대거 결혼했는데..걔들 사는 거 보면 가관이야

    -> 저희 부모님이 그렇죠. 아 다행히 저는 독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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