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헬메리카헬본헬조선
17.11.05
조회 수 649
추천 수 7
댓글 3








나는 학교폭력 중 교사한테도 처 맞고 살았고 학생한테도 처 맞고 살았다.

교사들이 때린 이유는 보통 어떤 새끼가 떠들면 단체기합 준다고 때리고 

나는 말이 잘 없는 스타일이었는데 옆에 새끼가 나한테 말 걸면 그 새끼만 때리는 게 아니라 나도 같이 불려나와서 맞곤 했다. 

그리고 교사새끼들도 문제였지만 양아치들은 더 심했다. 시에서 제일 잘싸운다고 하는 넘이 있는 학교였는데 수업을 째고 남의 학교에 원정가서 패싸움하는 개또라이들이 많았다. 그놈들이 제일만만하게 본게 나였는데 내가 제일 약해서라기 보다는 순하게 보여서였지. 힘으로는 중간은 갔는데... 학교에서 제일 잘싸운다고 하는 놈들이 불러다가 꼬장놓고 장난칠 때 사시미라도 챙겨가서 확 쑤셨어야 되는데 그 때는 용기가 없어서 시키면 시키는대로 다했지. 그래서 학교대표 호구로 취급받고...

그래서 가끔 힘도 없는 양아치가 진짜 호구인줄 알고 나한테 장난쳤다가 존나패서 교사놈한테 불려가서 반성문도 쓰곤 했지. 그래서 교사들이 보기엔 나도 사고치고 나니는 놈으로 보고 힘든 티를 내도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는 놈년이 없었다. 어쨌든 초등학교 때는 내 인생에서 가장 맞이 맞고 자란 나날들이었다. 아마 그 때 대가리를 많이 맞아서 빠가가 된게 아닌가(공부를 열심히 한 거에 비해) 싶기도 하고 디스크도 그 때부터 발생한 것 같다. 이런 폭력은 중학교 초기까지 이어진다. 중학교 2학년부터는 내가 애새끼 몇 명하고 싸우고 이기고 나니까 호구로 안 보고 안 건드리더라. 

이게 웃긴게 뭐냐면 행복해야 할 초등학교 중학교 시기에 처 맞고 싸움질한 인생만 기억에 남는다는 것이다. 남들은 초등학교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지만 나는 초등학교로 돌아가면 자살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초등학교가 제일 힘들었고 중학교가 다음으로 힘들고 군대가 오히려 내 인생에 평타치는 기간이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군대에서도 맞긴 많이 맞았다.) 군대가 편하게 느껴진다는 것은 그만큼 헬조선이 군대인지 군대가 헬조선인지 구분할 수 없는 지경이라는 뜻이다. 군대에 대한 특별한 생각을 가진 애들이 많은데 나는 헬조선에서 군대와 바깥을 구분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본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직장, 일부 가정은 군대보다 더 좆같은 분위기를 띠는 경우가 많다.

 나는 이렇게 야만적인 공간에서 살았다는 것에 하늘도 원망해보고 고향도 원망해보고 부모도 원망해봤다. 하지만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헬조선 문화 자체가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폭력적 문화가 도사린다는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도 야인시대, 사극, 말죽거리 등등 폭력을 미화하고 조장하는 문화가 넘쳐났다. 그 문화가 고스란히 초등학교부터 직장까지 스며든 것이라고 본다.

물론 일부 예외는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이 문화를 경험할 것이다. 순서대로보면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중학교가 제일 개판인 것 같다.(형사처벌 회피 때문) 학교폭력 아직 넘쳐난다. (지역이 쌍도라서 많은 건지도 모르겠다.) 학교폭력 견디고 고등학교 가면 입시지옥이 기다린다.(입시지옥도 도태된 사람은 매장시켜버리니 폭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입시지옥 끝나서 대학가면 일부학과는 군기가 도사린다.(의대, 체대, 공대 일부) 군기가 없는 학과도 있지만 술문화 때문에 수명이 줄거나 술 안마시면 아싸로 살게 된다. 그래도 운 좋게 아싸라도 되서 대학에서 좆같은 꼴 안 본다고 쳐도 남자는 군대는  갈 것이다. 요즘은 편하다지만 그래도 상당수 좆 같은 곳으로 갈 것이다. 근데 또 운이 좋아서 꿀빨고 나온다고 쳐도 직장생활하면 더 암울하다. 헬조선의 완전체는 직장에서 완성되는 게 아닌가 싶다. 상관들 욕이 평균적으로 한 시간에 한 번씩 나온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심한 곳은 폭력을 휘두르는 곳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운이 좋아서 네이버나 유한양행처럼 사내분위기 좋은 곳으로 들어간다면 거의 그런 사람들은 탈조선한 거나 다름없다. 상위 5%의 운을 지닌 사람만이 이런 행운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95%의 사람에게는 언제든 어떻게든 헬조선 문화는 한 번은 거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도 보면 힙합 가사나 드라마나 게임이나 영화(요새 마동석이 뜨던데) 등을 보면 군데군데 폭력성을 통해 통쾌함을 얻고나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폭력성에 대한 용인이 계속해서 학교폭력을 조장하고 사회에서도 군기문화를 조장하는데 일조한다고 본다. 

이 폭력성은 일본에서 유래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본다. 내 생각에는 일본에서도 폭력성을 가져오고 미국에서도 폭력성을 가져왔지만 헬조선에서는 그 폭력성이 조선만의 비법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고 본다. 일본과 미국도 학교폭력이 있지만 적어도 교사들도 동조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적어도 초등 중학 고등 대학 군대 직장을 거치며 한 구간도 쉴 틈없이 폭력과 마주해야 하는 경우는 헬조선이 단연 1등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화에서 한 순간이라도 벗어날 수 있다면 행복할텐데...






  • 글세 이걸 고치려고들 안하고 오히려 옳은소리 하면 재는 머리가 어떡게 된거 아니야 이러면서 병신으로 매도당하지 ㅋㅋㅋㅋㅋㅋㅋ
  • 글세 이걸 고치려고들 안하고 오히려 옳은소리 하면 재는 머리가 어떡게 된거 아니야 이러면서 병신으로 매도당하지 ㅋㅋㅋㅋㅋㅋㅋ
  • 하긴 그건 그렇지. 군대에서 이등병 때 근무 개판으로 선다고 찔렀다가 부대 뒤집히고 관심병사된 기억나네 ㅋㅋㅋㅋ
  • Hell고려
    17.11.05
    애초에 센충이들이 만든 문화는 센충이에게나 어울리지, 사람에겐 전혀 맞지 않는 문화지. 처음엔 사람으로 태어나나, 지속적인 세뇌와 교육, 마지막으로 입대를 통해 사람에서 센충으로 퇴화시키고, 그 센충들이 나아가 외국인들까지 감염시키는 악질적인 행동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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