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허경영
17.04.18
조회 수 2188
추천 수 18
댓글 35








1492517031.jpg

 

 

 

헬조선인들의 선택은..?






  • 베스트프렌드Best
    17.04.18
    나 오늘 위키보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하나 알아냈는데..
    스웨덴 인구가 지금 1000만명인데
    1880년 경에 미국으로 간 스웨덴인이 무려 80만이었다는 거다.
    당시 스웨덴인 4명 중 1명이 이민으로 이민을 갔다.
    그런데 스웨덴인 이민 사유가 뭐였냐면
    1.경제적 불평등..왕가와 지주 계급이 대부분의 부를 차지함
    2.이들의 갑질..원문에는 snobbishness라고 나오는데 갑질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아랫사람들 마음에 상처주어서 40-50년이 지난 후에 마음에 남아있었다고.
    3.하루종일 일하고 극히 조금 돈을 받았으며(원문에는 peanuts이라고 함) 저축할 돈이 사실상 없었다. 심지어 먹는 것도 썩은 정어리를 주었는데(그쪽 주식 중 하나) 그것도 양이 적어도 배앓이를 하기 힘들 정도였다고 하며 새벽 4시부터 일을 했다고..
    4.나이가 들어서 이제 고국에서 인생을 정리하고자 돌아온 스웨덴인들이 학을 떼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갈 정도..
    5.정부에서는 '이 세상에 스웨덴만한 곳이 없다'라고 세뇌하고 미국은 다양한 이단이 존재하는 이교의 나라라고 주장..

    그 결과 무려 4명중1명이 떠나고
    남은 스웨덴은 인력부족으로 인건비상승하며..꼭 그것만은 아니었지만 노동자-자본가간에 타협이 이루어져 사회민주주의가 되었다는 거야..
    그러니까 150년 전의 스웨덴은 한마디로 지금의 헬조선이었다는 거여...
    그런데 인구의 1/4이 이민가자..결국 사회가 바뀌었다는 거지..
    이민자가 워낙 많아서 지금도 스웨덴인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가 스톡홀름 다음에 시카고래..얘들이 주로 중서부에 많이 정착했거든..
    결론적으로 한국은 대략 1300만 정도가 이민을 간다면..
    150년 정도 지나면 선진국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결론에 도달했다!

  • 좀비생활
    17.04.18
    9급이 낫지요. 가서 뭐합니까. 예송논쟁 100년동안 하고 있겠지요
    서울대 별거없습니다. 카이스트면 몰라도
  • 위천하계
    17.04.18
    금수저인가? ㅎㅎ
  • 금수저는아닌듯요 그냥 공무원 합격자 1.

     

    모 사실 금수저면 아예 일 안해도 9급보다는 나은 생활을 할 텐데 그럴 필요가요? ㅎㅎ

  • 레가투스
    17.04.19
    금수저면, 아예 헬고등학교 조차도 안갑니다. 헬조선에서 고등학교를 나와도 국제학교나 예고 정도죠, 그후는 영국이나 미국행
  • 그런듯요. 

    솔직히 은수저 정도만 되도, 부모 재산의 반이나 1/3정도만 받는다고 쳐도 20세에 9급되서 일평생 버는 돈보다 더 많은 걸 물려받는지라 9급시험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은수저인데 로스쿨에 도전한다는 거랑 5급 고시준비하는 인간은 봤어도요.
     
    사실 9급이라는 것도 그렇게 좋은 일자리는 아니고 지능이 높거나 동수저 이상이면 그 이상으로 가는 것도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닌데, 단지 헬조선에서 평균적인 재능/유전인자에 집안도 평균이나 그 이하의 흙수저가 진짜 죽어라하고 노력해서 갈 수 있는 거의 한계점이라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게 보여지는 것 뿐인듯요.
     
    부모 원망말라는 건 충효귀신을 섬기는 머저리들의 헛소리일 뿐이고, 실상 수저가 자녀인생의 90%를 결정하는 듯 하기도 하네요.
  • 나 오늘 위키보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하나 알아냈는데..
    스웨덴 인구가 지금 1000만명인데
    1880년 경에 미국으로 간 스웨덴인이 무려 80만이었다는 거다.
    당시 스웨덴인 4명 중 1명이 이민으로 이민을 갔다.
    그런데 스웨덴인 이민 사유가 뭐였냐면
    1.경제적 불평등..왕가와 지주 계급이 대부분의 부를 차지함
    2.이들의 갑질..원문에는 snobbishness라고 나오는데 갑질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아랫사람들 마음에 상처주어서 40-50년이 지난 후에 마음에 남아있었다고.
    3.하루종일 일하고 극히 조금 돈을 받았으며(원문에는 peanuts이라고 함) 저축할 돈이 사실상 없었다. 심지어 먹는 것도 썩은 정어리를 주었는데(그쪽 주식 중 하나) 그것도 양이 적어도 배앓이를 하기 힘들 정도였다고 하며 새벽 4시부터 일을 했다고..
    4.나이가 들어서 이제 고국에서 인생을 정리하고자 돌아온 스웨덴인들이 학을 떼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갈 정도..
    5.정부에서는 '이 세상에 스웨덴만한 곳이 없다'라고 세뇌하고 미국은 다양한 이단이 존재하는 이교의 나라라고 주장..

    그 결과 무려 4명중1명이 떠나고
    남은 스웨덴은 인력부족으로 인건비상승하며..꼭 그것만은 아니었지만 노동자-자본가간에 타협이 이루어져 사회민주주의가 되었다는 거야..
    그러니까 150년 전의 스웨덴은 한마디로 지금의 헬조선이었다는 거여...
    그런데 인구의 1/4이 이민가자..결국 사회가 바뀌었다는 거지..
    이민자가 워낙 많아서 지금도 스웨덴인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가 스톡홀름 다음에 시카고래..얘들이 주로 중서부에 많이 정착했거든..
    결론적으로 한국은 대략 1300만 정도가 이민을 간다면..
    150년 정도 지나면 선진국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결론에 도달했다!

  • 네 ㅎㅎ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게 있는데 생각보다 물리적 요건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엄청납니다. 

    특히 인구과밀은 사회의 총체적 장기부전 + 고도비만이나 마찬가지인데, 자원의 부족과 일자리의 부족, 부의 지배계급 집중등으로 인해 말 그대로 사회를 분열되게 만들거든요. 
    여기에 반대해 출산장려정책 확보를 주장하거나 출산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헬의 진보주의자들은, 그 자체로도 머리가 그다지 좋지 않음을 알 수 있구요.
     
    헬조선도 인구가 2000만이나 그 이하로 내려가면 살만 할 것입니다. 적어도 물가 하락, 취업경쟁의 소멸, 노동착취는 확실히 없어질 가능성이 크구요.
  • 네덜란드는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나도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인구과밀도와 선진도 비교하다보면 결국 맬서시안으로 갈 수밖에 없는 듯하고
    일종의 사이비이론 같은 생각이 드는데..
    보다 명징한 이론체계가 있어야 할듯해요.
    상식적인 생각을 넘아서는.
  • 사실 이 인구과잉이라는 건 반드시 지리적인 요건에 한정된 개념은 아니며, 해당 사회의 경제력과 산업구조가 적절히 수용할 수 있는 부양 한계선/노동력 수요 한계선에 따라 따지는 것이죠 ㅎㅎ
    네덜란드의 경우에는 이 부양한계선이 상대적으로 높아 헬조선보다는 증상들이 많이 완화되어있지만, 거기도 지가나 월세비용 등이 지나치게 높아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구요.
    그러나 네덜란드와 달리 헬조선은 이 인구구조가 산업구조 & 경제력이 구조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을 넘어선 상태이며, 그 잉여부분만큼 사회에서 막대한 실업이나 저소득 일용노동자가 증가하게 되어 사회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일단 수많은 사회 문제들도, 그 근저로 내려가다보면 결국 이권다툼과 먹고사니즘의 문제가 얽혀 발생하는 것이라....

    소위 헬조선에서 벌어지는 '취업 갑질', '열정 페이', '노동 착취'는 경제학적으로 보기에 일종의 제도권역 바깥의 암시장과 유사한 기작이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헬조선의 노동 시장은 임금이 매우 낮은 수준이고 그나마 최저임금선에서 대부분 직종의 임금이 형성되어있는데, 이 선조차 사실은 정부의 강압에 의해 인위적으로 형성된 가격으로 이는 정규 시장가격보다 높습니다. 따라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오버된 상태이므로, 공식 거래가격이 아닌 비공식적인 거래(암시장)등의 기작이 발생하는데.... 이 부분이 열정페이, 취업 갑질, 노동 착취, 무급 인턴, 야근 등인 것이죠.

    따라서 인구가 감소하게 되면 노동 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이 조절되어 균형을 찾아가게 되는 것. 


    혹자는 인구가 감소하면 내수시장이 줄어 일자리가 감소한다는 소리를 하는데...
    이는 사실이기는 하나...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헬조선의 경제체제는 외국 수출로 인한 수익이 있고 이 부분은 인구변동에 영향받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일자리의 감소폭이 인구감소폭보다 훨씬 낮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론 중에 헬조선은 일본을 20 - 30년 주기로 따라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보는데, 실제로 인구감소가 상당히 진행된 일본에서는 취업난이 상당히 완화되었으며 인구과밀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들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고, 프리터(알바)로도 삶을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되었지요.
  • 음 이 생각은 좀 더 정치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을 거 같애요.
    얼핏 들으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는 하나 뭔가 근거가 부족하다는 생각과 약간의 뇌내망상이 결합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서 이번 글에 대한 내 평가는 B+입니다.^^
  • 위천하계
    17.04.19

    별 차이 없을지도요?

     

    어차피 좁은 땅에 아파트짓고 사는것에 특화된 종족이라서,

    땅 넓이가 가져다주는 이득은 별로 크지않아요. 식량 자급율 증가 정도이려나?

     

    5천만에서 2천만이 되어도, 비싼 물가, 취업경쟁, 노동착취는 여전하겠지요.

     

    수입위주의 경제에서 오히려 시장 규모가 줄어들면서, 물가 상승할 여지마저 있을 것 같네요.

    노동착취 또한 마찬가지구요.

     

    2천만이서 그렇게 복닥복닥 하며 사는것이죠 .

     

    "인구가 줄어드는 과정에서의 사회적, 경제적 충격" 때문에, 그 충격을 받아서 약간 헬이 줄어들 가능성은 있긴 하겠지만요.

     

    노동자가 귀해져서 노동착취가 사라지는? 그것 또한,

    노동자가 없게 되는 초반의 잠깐 동안에 불과하며, 결국 수요자가 줄기 시작하면 노동자의 희소성도 줄어듭니다.

     

    시간이 지나 2천만으로 균형이 이루어지면, 원래의 헬이 밀도만 줄어든 상황으로 복귀하겠지요.

     

  • 그럴 가능성도 있기는 한데... 실제로는 수출경제의 경우 내부의 인구감소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기때문에 인구감쇠폭에 비해 일자리의 수가 줄어드는 빈도가 낮으므로 내수 시장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그걸로 인해 완화되는거라서요... 게다가 부동산도 5천만 기준으로 마련되어 있으니, 헬센징들이 집에 집착해서 이렇게 된 요인들도 상당히 있는데 이 정도로 내려가면 그쪽 문제가 완화되어 사람들이 여유를 가지게 될 거 같기도 합니다.

    물가도 물리적인 물자확보의 어려움에 따른 것이니... 헬의 지리적인 특성상 아주 내려가지는 못하지만 일정선까지는 내려가겠지요
  • 위천하계
    17.04.19

    다만 탈조선 마인드의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되겠지요.


    센진들을 덜 마주치게 된다는것만 해도 큰 이득이며,


    도시를 제외하고는 땅값이 더 떨어질 것이므로, 농촌의 넓은 땅에서 개인주택 짓고 살기에는 최상일것 같네요.

  • 그럴 듯요.
  • 노인
    17.04.19
    그 당시 유럽에는 인구가 많아서 문제였는데 해외로 이민을 많이 가서 현재는 인구 과잉으로 문제 되는 일이 없지
  • 씹센비
    17.04.27
    그건 아닌듯요. 헬조센과 스웨덴의 가장 큰 차이점, 종특 하비투스 때문에..
  • 나같으면 9급안감. 평생썩어있을것도아니고
  • 개인 선택이니까 상관은 없는데 일반 중소기업이나 대기업 가서 언제 짤릴 지 모르면서 박봉으로 일하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형이 쓴대로 사람 성향인거 같다. 대신 나같으면 저 좋은 머리가지고 탈조선방법을 강구할거 같고 입시이후 20살때부터 쉼없이 일하는거는 좀 답답할거같다.

  • 당연히 9급 합격자가 승리자지. 백날 서연고 나와 봐라 서연고 나오면 대학이 일자리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니고 대학 졸업장만 주잖아. 졸업장 자체가 일자리라는 공식은 이미 깨진 지 오래인데 아직도 서연고 나온 사람이 승리자라고 하는 미친 놈은 꼰대나 현실을 전혀 모르는 빵상주의자들이니까. 어차피 암기 달달달 해서 수능 1등급 받고 서연고 가나 암기 달달달 해서 9급 합격하나 암기해서 들어가는 게 같다면 암기로 일자리 얻는 게 이득 아닐까?
  • 생각해봐.. 서울대가 발리는건 탈스펙을하는 사기업면접 얘기지.. 서울대가 9급을 설마 못붙어서 빌빌거릴까?빠르면 3개월안에도 일행을 붙고 취미로 7급 준비하는게 서울대생들이야.
    말이 자주 들어서 서울대고 주변에 누가 있다로 들어서 그렇지 직접 들어가기엔 생각보다 먼존재다.
  • 서연고 같은 최소 인서울 들어가는 애들 기본머리가 좋은 거를 전제로 한다면 맞는 말이죠. 걔들은 수능, 공무원 시험은 공부 하는 법을 아니까 요령만 제대로 알면 어지간해서는 점수 나오고 합격하니까. 근데 그거는 서울대만 들어간다고 다 되는 게 아니죠. 지균충 드립 때문에 지방에서 어느 정도 성적 되서 특혜버프 받은 애들이 그렇게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고. 굳이 명문대 아니더라도 기본머리 되는 놈들은 헬조선 시험의 특성을 빨리 파악하고 준비하면 정말 일부러 떨어지려고 하는 게 아닌 한 당연히 붙죠. 마치 서울대 들어가면 9급은 무조건 기본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 말씀의 요지는 알겠지만 스케일이 너무달라요.. 아무리 지균이라고 해도 연고대도 아닌 서울대를 가는건 정말 말도안되게 힘들어요. 그건 진짜 미친괴물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해요. 9급시험을 못붙을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마치 GRE 하던 사람이 토익 950 맞기랑 비슷하다고봐요. 못붙는사람 통계적으로야 있겠죠.. 하지만 보편적으로 서울대생이 9급붙는게 어렵다곤 할수없죠..
  • ㅇㅇ
    17.04.19
    엥....이분들 현실감각 없으신가.. 당연히 서울대지 ㅋㅋ
  • 등록금폭탄+ 학자금 대출 이자비용 +취업불안정  vs 꿀빨기
  • 서울대는 국립대야 등록금이 얼마나된다고.. 서울대생 타이틀로 과외 몇시단만 뛰어도 금방 벌고도 남아.. 무슨 학자금대출에 무슨 이자야.. 9급이 무슨 꿀을빨어 서울대생 과외는 단 몇시간에 공무원 월급을 버는데. 그리고 같은 공무원도 대학나오고 하는게 편해. 고졸 사회인식 아직 무시못하는 세상이야.
  • 특성화고 출신으로 서울대 가면 적응하기가 어려울거다..서울과고 대원외고 출신들과 얘기해보면 머리가 정말 핑핑 돌던데..더구나 여자애고 하면 오히려 잘 선택했다 본다. 무슨 기회균등전형일텐데..들어가서 성적은 기회균등이니 그런 거로 주지는 않을거 아니냐. 
  • 글세요... 고등학교 때 특목고는 아니었지만 학원 잠시 다녔을때 외고애들도 좀 보았는데 별로 똑똑하지는 않은 거 같던데요.
    머리가 좋은데 8 ,9등급을 받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지만, 수능 점수에서 한두단계 차이가 있다고 해봐야 지능이나 잠재력의 격차는 아니라서... 차라리 IQ검사결과와 적응성이 비례한다고 생각하는 게 더 나을듯요.

    기균전형은... 솔직히 좀 그렇기는 합니다 그냥 2등급정도 대충 맞아서 가는 애들도 있긴해서.... 
    근데 1등급 최상위권 애들이 기계적인 수능문제 분석에는 더 우수하지만, 실제 능력이 얘내보다 우수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기억하는 것도 전교 1등하던애가 수능은 잘 풀지만 머리는 별로 좋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걔가 상위 0.3%안이었으니 어지간한 외고애들보다도 더 잘했을 거 같은데도 그렇더군요.
  • 기사에 보니까 9급도 특성화고교생들만 모이는 전형에서 합격한 거더군요.
    그거하고 일반 9급 시험하고 난이도차가 엄청 나죠. 저건 전북도에서 몇 명 뽑겠다고 밀어주는 거라서 아마 실경쟁률이 2:1도 안될 거에요.
    공고에서 공부 좀 하는 애들이 몇이나 있겠어요? 거기서 몇 명 뽑았다면 한마디로 수업시간이 졸지 않을 정도면 다 합격했다는 소리죠.
    그리고 사실 외고나 과고나 뭐 아주 큰 차이까지는 안 나는데
    오히려 대학에 들어오고 사회에 나가면서 차이가 더 벌어질 수도 있어요.
    왜냐면 서울대에 가면 걔들은 최소한 대한민국을 이끈다는 것은 기본으로 깔고 생각하고 만나는 인물도 국회의원급 정도 만나기 어렵지 않아요.
    똑같은 뉴스에 대해서
    다음으로 뉴스접하는 것과 뉴욕타임스나 가디언을 뉴스 접하는 데도 차이가 있는데
    읽다보면 댓글 자체의 수준과 격조가 다르거든요. 뉴욕타임스에 댓글 다는 애들은 대부분 자신이 세계를 리드한다는 생각 자체를 기반에 깔고 있는데
    다음은 그냥 단세포 동물이 반응하는 수준이죠.
    저게 몇 년 쌓이다보면 차이가 발생하고 똑같은 사안에 대한 인식의 깊이가 많이 달라진다는 거죠.
    그래서 서울대 입학하기 전까지는 그냥 공부만 하는 찐따인 애들이..(사실 아무래도 이런 애들이 다수를 차지하죠..)
    졸업할 때쯤 되면 갑자기 격차가 더더욱 커지게 되면서 같이 놀기가 힘들어지는 것이죠.
    70년 전에 조선이나 한국이다 그냥 그게 그거였지만
    사실 지금은 하늘과 땅 차이가 된 것처럼 말이죠.
    처음에는 아주 작은 차이지만 나중에는 커버가 불가능한 격차를 발생시키죠.

    이를테면 대학입학 전에 차이가 90: 100 정도였으면
    졸업할 때쯤 되면 150: 500 이런 식으로 차이가 난다는 것이죠.
    이건 주위의 인적자본 문화적 자본의 결합체가 받쳐주는 차이이기 때문에 노력만으로 극복이 쉽지 않죠.
    그래서 가능하면 사회를 이끄는 리더집단(한국같으면 고시든 삼전 전략실이든)에 들어갈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어필해서 들어가는 게 좋아요.
    지식인들은 경제적 대우는 일단 세 끼니만 해결되면 참지만
    어울리는 사람이 ㅎㅌㅊ인 것이 더 괴롭고 정보역량이 떨어지는 것이 더 우울해져요.
    한두번 읽고 본 걸 기억할 수 있는 포토그래픽 메모리가 있으면 차라리 행정고시를 추천해봅니다.
    좋은 메모리+건강+하루에 8시간 정도는 학습에 투자할 수 있는 지구력만 있으면 
    경북대 법대생도 수석도 하는 시험입니다..
    뭐 어느 정도 돈도 뒷받침은 되어야겠지만요.

  • 모... 그런 특별전형이면 제가 보기에도 딱히 공부를 잘했던 거 같지는 않네요. 

    아마 2등급 후반대거나 그 이하일 가능성이 높은데, 제가 있던 고등학교 반에도 그 정도 하는 애들은 7명이나 그 이상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저런 입장이라면 그냥 9급합격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기는 한 거 같습니다.
    사실 주변 환경이나 집안의 지원이 상당히 열악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목고 출신 애들보다 잠재력이나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설령 얘네들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잠재력을 가지고있다고 해봐야 어차피 흙수저가 대학가봐야 별 미래가 없고, 9급 되면 적어도 범죄를 저지르거나 자녀출산을 하지 않는 한 본인의 신분과 소득, 직업은 보장되니까요.
     
     
    저는... 고등학교 때 공부 안했는데도 그냥 평범한 서울의 인문계이기는 했지만 반 1-2등정도는 그냥 나왔고... IQ는 상위0.5%이내, 2번정도 보면 책을 다 외우는지라 탐구과목 같은 경우에는 그냥 생물참고서와 3개년 모의고사 문제를 일주일 안에 통채로 외워서 모의고사 상위2%이내로 점수맞는등의 방법을 쓰기는 했던 게 기억나네요. 근데 모 그래봐야 귀차니즘이 워낙 심하고, 현실적으로는 하루에 3시간 단기 벼락치기 공부하는 것도 저한테는 꽤 무리라서요... 고3때는 하루에 3시간정도 공부하는 애들이 상위1%맞고, 애들이 밤 새서 공부하는 게 루머라고 생각했었을 정도입니다.
    고시는 ... 1차 psat연습풀이에서 연습 없이 대충 풀었는데도 1차는 그냥 패스할 수 있을정도의 점수가 나왔지만, 2차가 진짜 시험인데다가 이것도 복불복이고 위험부담이 높아 별로.. 이것때문에 부모랑 집에서 한판 싸운 지 몇 달 안되었네요... 생각해보니...ㅠ
     
    헬을 이끌 잠재적인 엘리트층은 그렇게 살라고 하면 되고....
    저는 그냥 탈조선 or 최대한 생계노동에 들어가는 시간을 감축하고 일 안하고 사는 게 목적이라서... 지금 생각하는 방법이라는 것도 이미 어느 정도 준비해 둔 좋아하는 분야의 기술과 특허, 사업제안서를 바탕으로 투자받아서 회사 만들어서 15억정도 모아 30대에 은퇴할 지.. 아니면 그냥 시간제 9급으로 들어가서 가늘고 길게 버틸지 고민하는 중이네요. 아니면 영어준비하고 경력 준비해서 탈조선하던가... 
    솔직히 금은수저였으면 아예 이런생각자체를 안했을듯요.
     
    근데 전자의 경우 잘 되면 확실히 30대 은퇴가 가능하겠지만 실패확률이 높고, 후자는 조용히 기어서 사는 게 목적이고 애초부터 다른 건 하기 어려우니까... 
    금은수저가 아니면, 헬에서는 뭘 선택해도 그냥 인생은 고통인 거 같습니다.
  • 그렇군요. 체력에 문제가 있다면 어렵죠.
    창업도 만만찮은 일이니 체력이 모자르면 시간제가 조금 나아보이긴 하네요..
    운동도 좀 하시고.
  • 예전에는 여군장교를 목표로 검도도 했었던데다가, 잠을 하루에 6시간 이하로 자도 잘 버티기때문에 체력은 적어도 헬여자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기는 하는데요..
    문제는 그게 아니라 강제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행동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행동들에 대해 내성이 매우 약하다는 게 문제인듯요. 요컨데 필요하기는 하지만 강제적으로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것에 대해 오래 못 버티는 편입니다. 
    보통 사람들보다 감각이 예민해서인지 똑같이 괴롭힘을 받아도 스트레스를 보통 사람들의 3배정도는 기본으로 가지고 들어가구요.. 주변에서는 너무 예민하다고 다들 그랬어요..ㅠ

    고등학교때도 모의고사와 내신 성적이 전교권- 준전교권 정도로 나름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외의 사소한 다른 요인들때문에 고등학교에서도 거의 간신히 적응했구요. 그냥 평범한 머리였으면 아마 6등급도 못 맞았을꺼라고 생각하네요..ㅠ 
    게다가 헬에서 조금 살다보니.. 헬의 불합리한 문화와 조치들은 정말로 납득하기 힘든 게 많아서 거기서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구... 지금은 전공이기는 하지만 취미가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되어버린것에도 이런 불합리한 문화나 강요질등의 영향이 상당히 컸다는 생각이 들기두...
  • http://www.investstockholm.com/stockholm-it-region/news-stockholm-it-region/why-is-stockholm-a-unicorn-factory/
    요런데 취업도 한 번 알아보세요..
    한국 9급보다는 훨 나을 겁니다.

  • 에베레스트산도 맨날 듣다보면 익숙해져서 어느날 지네 동네 뒷산정도로 생각하게되지. 딱 그모습인듯.
  • 지구가 사실 감옥
    17.04.30
    헬조선은 한사람이지만,

    부모님의 덕택으로 헬조선을 아주 아주 오래전에 했지만,


    영어국가들이 역시 헬이라는것이다.

    미국

    하하

    우리나라 사람들이 헐리우드, 각종 미디어로 세뇌 당하고 기만 선동 당했던 것이

    미국은 사실 헬이다.

    물론, 아름자운 자연 , 크고 번잡하지 않는곳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미국 개 돼지들도  교육도 역 세뇌 주입식 한국보다 훨씬 나른하지만,

    그리고 돈이라는 화폐 사기 시스템에서,

    미국의 그림자 정부 , 소위 일루미나티,  바티칸 로마 카톨릭 비롯 영국왕실, 유럽 왕족들이 버지니아 회사를 통해 미국을 기업 식민지화 했다.



    다시 크게 말하지만, 미국은  국가 아니다.  미국은 기업이다.   

    로마 카톨릭 지배하에  해양법이 지금까지 유지 되었으며.

    미국  출생 증명서를 담보로  빚을 만드는 시스템이다. 태워날때 부터.

    당신 여권에 영어 대문자가 사실 당신이 자연법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 로고 처럼 대문자 쓰는 교묘한 방법으로

    당신을 노예로 만들었던 사실이다.


    미국은  의료 보험 제도, 다시 말하지만 말도 안되는것이며.


    각종 마약에  대중들이 쩔어 들었으며,


     총기허용으로 사실  위험하다.


    오바마가

    한국 교육 시스템을 극찬하는것은


    한국은 미국의 식민지로써,  미국 그림자 정부의 충견이라는걸 다시 확인시켜 각인시켜 보여주는것


    Rockefeller 의 노예화 교육제도로

    대부분 한국에서  


    어릴적에 세뇌와 주입식, 괃 경쟁 으로  흥미를 잃어가게 된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371 1 2015.07.31
4203 <주간 인기글> (공지용) 국뽕 대참사 모음 36 new 잭잭 2601 19 2015.08.20
4202 왜 롯데를 친일 기업이라 욕하고 반일 감정을 사람들이 안가진다고 욕하는 것입니까? 36 new aircraftcarrier 1230 5 2015.08.14
4201 ㅋㅋㅋ 야 내가 재미난 사실을 하나 알려줄게. 35 new 블레이징 2579 15 2017.07.08
4200 또라이헬조선 유저 포함 여러분에게 하고싶은 말. 35 new 블레이징 856 16 2017.07.01
4199 정치인 새끼들은 진짜 우리에게 아무 관심이 없다. 35 new 블레이징 1780 18 2017.06.29
4198 도망치는곳에 낙원은 없다 이소리 많이 하는데 35 new 갈로우 2298 19 2017.06.27
서울대 입학 VS 9급 합격 35 newfile 허경영 2188 18 2017.04.18
4196 미래가 두렵다. 35 new 교착상태 1600 15 2016.12.09
4195 이제는 중학교에서 별별 교육을 다 하네요. 35 new 방문자 2978 29 2016.07.12
4194 감탄이 나오는 영국 지폐 인물들 35 newfile 열심히발버둥 3789 26 2016.06.26
4193 ㅋㅋㅋ 난 강남 묻지마 그딴것도 다 주작이라고 본다. 35 new john 930 11 2016.05.21
4192 헬조선의 동파육 엄마 35 new 헬조선탈조선 1623 22 2016.02.18
4191 각 나라 고문법 35 newfile 김무성 2568 19 2016.02.01
4190 이천원짜리 쓰레기 35 newfile 너무뜨거워 2500 25 2016.01.31
4189 박근혜 위인전 출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 newfile 새장수 2935 35 2015.12.07
4188 지옥 불반도 헬조센을 만만히 본 기증자 이야기 (데이터주의, 요약 있음) 35 newfile 메가데스 3279 31 2015.11.15
4187 아파트를 사면 노예가 됩니다 txt. 35 new 탈죠센선봉장 4638 21 2015.11.10
4186 죠센징의 습성을 단적으로 표현한 영화대사 35 newfile 킹무성찍고탈조센 3298 38 2016.01.16
4185 월남전에 대해 비난해야 하는 이유 txt. 35 new 탈죠센선봉장 1273 15 2015.10.22
4184 서양에선 합법인데(심지어 일본에서도) 한국에선 불법인 2가지 35 newfile qusekq 5884 26 2015.10.06
1 - 10 -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