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갈로우
1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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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망하는 회사에서 혹시 일해본적 있는사람 있나?

?

지금 헬조선의 상황을보면 예전에 망하는 회사에서 경험이 떠올라

?

회사가 잘될때는

법인카드를 얼마를 쓰건 그런 거 신경안써,?

일따오는놈은 일따오면 되고, 설계하는놈은 돈을 얼마를 쓰던 설계하면 되?

뭐 어떻게 하든 흑자니까 따지지않는다.

항상 씨끌씨끌하지 싸우기도 하고, 내가 하네 니가 하네 ㅋㅋ?

활기가 넘친다고 해야하나?

?

근데 문제는?

회사가 어려워지기 시작하는 조짐이 보이잖아

어려워지는데 회생이 불가능하다

그러면 그때부터 분위기가 이상해지는거야

?

아무도 나서질 않는다.

?

그냥 조용한거야.

심지어 다툼도 없다. 분위기는 안좋은데 그냥 저냥 조용히 넘어가는거야

눈치가 벌써 우리끼리 싸워봤자 득될거없다 라면서

알아서 준비하는거지

?

누군가는 다른 회사에 이력서를 넣고있고

누군가는 회사에 문제될만한 (나중에 책임 소지 있는) 문서들 체크하고 분쇄기 갈아버리는 놈도 있고

관리직에 끈이있던 넘들은 심지어 자기 이력서랑 자료들 다 파기해달라는넘도 있지

또 누군가는 회사의 비위들을 갈무리 하는놈들도 있고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들이나 혹은 돌아가는 모양새 파악못한 어리버리한넘들이나

일이나 그저 열심히하고 그러는거지

?

그러다가 일터지기 몇달전에?

있는듯없는듯 사라져버리는거지 물론 관리직이랑 이야기는 다 끝난상황이란거지

타먹을건 다 타먹은거고, 딜할건 다 딜하고?

바람같이 사라져버리는거야

?

뭔가 알고있는넘들은 절대 함부로 넘들한테 이야기 안해

그냥 조용히 자기가 준비해야할걸 준비할 뿐이지

뭐 득될게있다고 떠들고 다니겠어

?

지금 헬조선도 이상해 분위기가 있잖아

이렇게 조용해도 되는건가 싶을만큼 조용하다는거지

?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는데

이게 해결은 커녕?

뭔가 아는넘들이 자기들 끼리 쑥덕쑥덕해서 자기 볼일들 마무리 하고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

알아서들 살아야지 뭐 어쩌겠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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