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뽕애국자
17.08.24
조회 수 776
추천 수 9
댓글 12








난 어릴때 해외에서 자랐어.

10살 무렵부터 이주한거니 네이티브 수준은 아니지.

여기 대다수 유저처럼 영어를 제2국어로 쓰는 한국인이야.

보통 외국에 사는 한국인을 보면 이정도로 나눌 수 있어.

 

1.한국말을 못하는 한국사람

2.한국말을 하는데 기본 뇌 프로세싱이 영어인 한국사람

3.한국말이 기본 뇌 프로세싱이지만 영어잘하는 한국사람

4.영어 좃도못하는 한국인 유학생

 

일단 1의 경우는 논외.

주로 영어를 하는 한국인은 2,3,4라고 보면되.

외국에 산 년수만 가지곤 대부분 2로 못올라가

2까지 올라가는 사람들은 주로 어릴때 산 사람들이야.

이 차이가 왜생기냐면 기본 뇌가 한국어로 생각해서 그래.

한국어 사용 경험치>외국어 사용 경험치기때문에

뇌가 편한 방향으로 생각하는거야.

 

뭐 여기만 보면 아 이미 늦었구나 하고 포기할 수 있지만

사실 중요한 한가지가 더있어 ㅋㅋ

한 10살무렵에 와놓고도 한국어를 못하는 놈들이 있는가하면

태어나고 바로 와놓고도 한국어를 더 잘하는놈들이 있단말이지.

결국 단순해, 영어를 많이쓰면 되는거야.

 

뭐 티비보고 사람이랑 말하고 이딴건 좃도쓸모없어.

어떤 병신유학생새끼는 슈퍼마켓에서 뭐사고 기숙사에서 얘기하는걸로 스피킹실력이 는다 하는데 좆까잡수는소리 ㅋ.ㅋ

그런놈들이 4에해당하는데 쉬운말할땐 외국인처럼 술술나오다가 갑자기 막히고 느려지면서 한국발음섞이고 표현력 들어보면 졸라 한정적이고 답답한 병신같은 놈들이지. 어디서 들어왔는지 hey bro같은거나 섞어서 쓰고 말 안나올때 엄.. 이나 웰.. 라이크.. 유노.. 하면서 시간을 벌어. 한국인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 외국사람들이 이런유형이 많아. 그래서 보통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지만, 까칠하게 보자면 진심 눈뜨고 못볼정도니 이런놈 되기 싫으면 일상회화에서 영어를 배울생각은 야메떼구다사잉♡

 

그런거 다 버리고 앉아서 책을 봐. 책의 문체에 깊이가 있고 천천히 정독을 하면 작가의 문체에서 영혼? 그 잉글리쉬 소울을 느낄수잇어 ㅋㅋ 영어 공부를 위한 책 말고 그냥 관심가는책이나 소설책들. 이미 한국어로 본거라면 더 좋아. 내용을 아니 이해가빠르고 그 표현력들을 그대로 흡수하는게 빠르거든 마치 위장이 소화제버프받고 소화하듯. 3이되냐 4가되냐 차이는 사실 여기서 많이 갈린다고 생각해. 또 책을 많이 읽으면 티비 많이 보는것보다 티비를 더 많이 알아들을껄? 자기가 쓰는 문장이 들리는데 못알아들을리가 없자나? 발음이 안들려서 못알아듣는다는 샹개소리 그냥 그 문장이 낯설아서 안보였을뿐. 영어가 어느 수준이되면 인도싱가폴호주영국중국흑형랩 그런톤 들어본 경험 없어도 다 알아들어. 인도는 가끔 힘들때도 잇지만^^..

 

영어는 입에서 빨리 술술나오는게 잘하는게 아냐. 이건 집을 짓는것과 같아. 표현을 하려는걸 잘 구상해서 만드는거지. 천천히 말을해도 표현력이 풍부하고 안어색하고 남이 완벽하게 이해하도록 말을 잘하는게 정말 영어 잘하는거야. 이런 훈련을 하다보면 어느순간부턴 유럽애들중 유창한 애들이 참 어설프게 보이기는 순간도 오고.. 문법적으론 아무 오류없는 자기 문체가 개병신찐따같아 보이는 순간도 오고.. 영어에 눈이뜨일거야. 올바른 길로 가고있단 신호니 그렇게 평생 공부하면되.

 

 






  • 고맙다 희망이 생겼다... 단어공부좀 하려는데 혹시 단어책 추천부탁좀 해도될까
  • 개한민국
    17.08.24
    문구사같은데 가면 단어숙어장 파는거 스맛폰 보듯이하면 암기가 어렵진 않디을듯.
  • 단어책을 통한 학습은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지만
    나도 중학교때 책을 많이 읽은 유형이 아니라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면서 부터는 단어책의 힘을 빌렸지.
    word smart라는게 있는데 이걸 외우면 사실상 모르는 단어는
    거의 없어진다 보면되.
    사실상 SAT나 GRE 준비를 위한 단어책이다 보니 거의 실생활에서는 안쓰이는 수준의 단어가 많지만 여기에 유의어 설명이 추가되거든. 유의어는 중급~중상급 단어 수준이라 유의어도 같이 외우면 나중엔 독해에서 단어때문에 막히는일은 완전히 없어지지.
    하지만 이건 영어로 책정도는 완독할 수 있을때 보충으로 시작하는거고 혹시 초급자라면 절대 단어책공부를 하면안되. 그건 싸움을 기왓장격파로 배우는꼴이라서 단어가 무슨뜻인지만 알고 정작 써야할때 떠오르지는 않고, 알아는 듣는데 말은 못하고, 그러다보면 까먹는것도 생기고 최악의 순환이 되는거지(뭘로해도 공부 투입량이 많으면 나중엔 영어잘하게되지만 굉장히 비효율적이지).
  • 둠헬
    17.08.24
    오 이색기 뭘 좀 아네 헬추다
  • 감솨 ㅋㅋ
  • 책이나 흥미로운 글등, 무엇이든 수준있는 글을 최대한 많이 여러번 읽어야 한다. 그것 뿐이다. 

    단순히 영어 발음 어설프게 굴리는게 아니라, 당대 저자들의글을 읽음으로써 정신 spirit 을 흡수하지 않으면, 자신의 내면의 본질도 변하지 않으므로, 영어도 빈껍데기가 될 뿐이다. 

     

    나는 처음 미국갈때 몇년간 영어로 생각하고, 한국어 매체는 무엇이던 다 100% 가까히 피해버렸다. 그러더니, 서양스러운  spirit 인지 본질적으로 뭔가가 내 속에서 자라나는 느낌이였다.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수준을 넘어서, 정신 사상이나

    그러한 정신적 구조틀이 그들처럼 변했다는것이다. 

     

    그리고 최대한 많이 입으로 따라 읽고,연설,연극 혹은 심지어 책을 통채로 따라해보고, 엑센트나 발음이 틀린 단어가 있으면 15~20번 그것만 반복해라. 

    발음이나 액센트는 그렇게 개걸스럽게 집착해야 된다.

     

    가장 중요한것은 열정이며, 그 열정량은 자기 자신이 스스로에게 부여한 이미지와 기준에 따라서 달라진다. 자기 자신을 특정한 성공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미국인/영국인/외국인등등 이라고 스스로에게 이미지를 강화시키면, 강력한 명분도 생기고, 너가 그것이 되기위한 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는 배기지 못한다.

     

    그러나 그러한 극적인 노력은 강렬한 열정과 높은 기준을 가진 자신에게는 매우 자연스러운것이 된다. 

     

    힘은 필요한 만큼 차오르는 법이다. 

  • 고럼고럼
  • 누리울
    17.08.24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영어 드라마, 영화, 라디오를 접하면서 공부하는 것(듣기 위주)은 별로라고 보시는건가요?
    저같은 경우는 위의 방법으로 하다가 영어 동화, 소설책을 읽는 과정으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 제 개인적인 공부 방식에서 상당히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본어를 드라마를 통해 공부했는데 입과 귀만 트이고 구사력이 엉망입니다. 영화 대사는 너무 빨리 지나가요. 스스로 곱씹기가 어렵죠. 여러번 듣다보면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자기것으로 사용할 수 있는건 그 상황뿐 이게 베리에이션 응용이 안되요. 이상황에도 이 용법을 사용할 수 있나가 애매하고 그러다보니 본문에 쓴 4와같은 어정쩡한 일본어 구사자가 되어버렸죠.
    특히 자막없이 보는건 더욱 최악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아는건 들리고 모르는건 안들려요. 더구나 안들리면 재미도없어요. 모르는것중 반복해서 들으면 들리면 추측으로 알아듣는것도 생기지만 그게 정말 상황에 틀린 표현을 쓰게되는 지름길일수도 있어요. 결과적으로 맨날 뭘 듣긴 들으니까 입과 귀만 훈련되고 혀만 익숙해져요. 하지만 입만 외국인이고 속에 사고력과 컨텐츠가 전혀 자라지 않으면 무슨소용일까요.
    드라마의 그 짧은 대사에는 깊이가 전혀 없어요. 나무로 치면 뿌리 줄기 끝에 붙은 가지같은거죠. 표현력의 핵심은 소설같은 곳에서 상황을 묘사하고 깊이있게 쓴 글에 있다봅니다. 결국 충분한 시간을 들여 책에있는 문장의 맛을보고 그걸 자기걸로 잘 소화해야 그만큼 영어가 느는것이라 생각합니다.
  • Ame
    17.08.24
    음 킨들 주문해야겠다.. 타일러 그 양반도 책을 많이 읽었으니 표현력이 현지인 수준인 거겠지?
  • 타일러가 딱 좋은 예겠다. 어떤면에서는 표현력이나 논리성이 한국인보다 나을정도니.
  • ㅇㅈ한다 샌프란도 마찬가지인데 저러는 유학생들보면 짜증난다 현재 헬직장관두고 미국으로 이직갈려하는데 나도 마찬가지로 어릴때 미국에 살아서그런지 프로세싱이 헬조선말 영어 둘다된다 근데 간혹가다가 헬조선말이 생각이 안날때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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