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http://hellkorea.com/hellge/778798

많은 생각이 드는 글이었습니다. 저 역시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1. 헬조선에선 대화가 안통한다. 어느 경우에나 위-아래가 나뉜다.

2. 가시적인 폭력이 없지만, 이미 헬조선 사회는 구조적으로 폭력적이다.

 

말씀은 두 가지로 크게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두 부분 다 깊이 공감합니다.

 

저와 블레이징님의 목적은 같습니다.

[사람답게 살자]

다만 목적에 이르기 위한 방법론이 다를뿐입니다.

 

http://hellkorea.com/hellge/778962

헬조선헬심조 님의 글도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씀을 잘 해주셔서 반복하진 않겠습니다.

 

이 글에 덧붙여 질문을 드리고싶습니다. 헬조선인들이 왜 자꾸 구조적폭력을 용인하는 선택을 할까요? 쿠테타 주도세력도 대통으로 뽑아 주고, 전과 22범도 대통으로 뽑아 주고, 독재자의 딸도 대통으로 뽑아 주냐는 말입니다.

 

이 사람들에게 무기를 쥐어주면, 선택이 바뀔까요? 가시적인 폭력이 보인다면 자각을 할 수 있을까요?  

블레이징님. 무기만 손에 쥔다고해서 나아지리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내전중이 아프리카 민족국가들을 보십시오. 그들손에 무기가 없어서 살육의 현장이 벌어지겠습니까. 머리에 깨우친 의식이 없어서 입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입니다. 이 나라 사람들이 모두 블레이징 님처럼 고결한 목적을 추구하진 않습니다. 저는 긍정적인 효과가 없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를 비교했을때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클것을 우려하는 겁니다. 아프리카 내전국들과 미국이라는 좋은 예시를 보면서 말입니다.

 

무력을 굳이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어쩌면 압도적인 금권과 인맥, 사회적 인프라를 누리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간의 힘의 불균형을 해소시킬 비대칭 전력의 필요성도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비대칭 전력을 '민주제'로 보는 것입니다. (총알 한 방이 분명 가장 강력한 비대칭 전력이지만 앞서 말씀드린 우려가 마음에 걸립니다.)

 

민주제에서 강자는 '다수' 입니다. 금권과 인맥, 인프라에 있어서 강자가 곧 민주제 하에서 강자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의식이 깨어난 사람이 늘어날 수록 정의를 추구하는 '다수'가 늘어날 것이고, 그것이 곧 권력이 됩니다. 어떤 방법이든 그 전에 깨우쳐진 의식이 먼저 필요하진 않을까 고민해주셨으면 합니다.






  • 당신은NERDBest
    16.07.05
    제도적인 절차로 변화를 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헬조선 사이트의 중론입니다. 물론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전 국민 사이사이에 고착화된 갑질을 깨기 위해서라도 총기의 자유화는 반드시 실행되어야 합니다. 아니 이미 총기만 아니었다 뿐이지 무력에 의한 해결은 빈번히 일어나고 있지요. 층간소음 문제만으로도 보복 살인이 기사화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비단 총기가 아니더라도 정말 살의를 가지고 보복을 하겠다면 방법이야 많죠
    불가피한 희생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타인에 대한 관용과 배려를 제대로 깨우치지 못한 미개한 존재들에게게 아, 함부로 갑질을 했다간 나도 부지불식간에 가버릴 수 있겠구나 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기 위해서는 아주 강력하고 파급력이 큰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미국 1개 주보다 작은 나라에서, 인구가 너무 많아요. 사람에게 살의를 불러 일으킬 만한 모멸과 멸시를 주며 갑질을 하는 센징들은 총기의 자유화를 통해 좀 서로서로 정리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와중에 서로서로 조심하고 겉으로라도 배려하자는 풍조가 확산되면서 점차 안정을 찾아 가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브렉시트에 반대한 영국 국회의원이 대낮에 살해당한 걸 본 국회의원들이 법안을 통과시킬 리 만무하지만요
    그래서 보다 현실적으로 꾸준한 운동과 삼단봉 같은 날이 없는 냉병기 수련을 통해 점차 치안부재가 늘어나는 마당에 본인, 혹은 가족들이라도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야지요 
  • 요한Best
    16.07.05

    난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부마항쟁과 제주 4.3사태, 그리고 동학농민운동집안과 사돈인 집안으로써 무력차이의 절대열세는 조오오오오오옹니 크리티컬한거다.

     
    물타기새끼들은 전부 거짓말하는 새끼들이다. 아프리카 내전도 결국에는 무기가 퍼지고 퍼지다 못해서, 마을이랑 촌단위의 민병대가 결성되어서, 쌀 한톨까지도 총으로 지켜지니까 사그러든거에요.
     
     
    즉, 첨에는 무력열세에 의해서 소수의 하수인새끼들 판이 벌어졌어. 그러다가, 나중에는 부족이나 마을같은 공동체단위에서 자경단을 결성하기에 이르니까, 그때부터 사그러든거에요. 그때부터 막 어린 아이들 유괴 못하게 되고, 왜냐면 그 마을 어른들이 총들고 지키니까, 군수품도 약탈못하게 되고, 그 군사조직에 또한 필요한 보지년들도 인신매매 못하게 되고, 그러면서 내전이 사그러들었어요.
     
    거짓말하는 새끼들은 꼭 자기한테 필요한 부분만 말하제.
     
    중요한 것은 내전에서 약탈이라는 것은 필수적인 요소였다는거야. 왜냐면 내전이라는 내전에서도 정작 자기가 총알받이 될 수 있는 일선에 나서는 반란군지도자나 간부새끼들은 아무도 없어요. 그런 새끼들은 전부 뒤에서 명령만 내리고, 앞에는 존나 불쌍한 애들이나 내세우는거야.
    그러므로, 그러한 애들이 조달이 안 되고, 머리큰 어른들은 어차피 저항하고, 그리고, 그 조직의 또한 인센티브 메카니즘인 여성납치도 안되니까 걍 삽시간에 사그라들더라 이기야.
     
    결국 그게 그런거였어요. 어른은 못 끌고가지. 왜냐면 총 쥐어주는 순간 프래깅하니까. 
    걍 아프리카 인구구조가 아이가 많은 구조라서 그게 성립한건데, 또한 그 것도 아이는 원래 보호하는 부모가 있는 것이니까 걍 죄다 약탈구조였던 거에요.
    그런데, 약탈이 안되니까 씨발 놈아 니가 일선에서 싸우라 이러면 그런 비겁한 나라일수록 진짜로 애국심이 있어서 나서는 놈은 거의 없지.
    결국 총이 대중화되면서 아프리카내전은 종식된거다. 이노무 거짓말새끼야.
  • 블레이징
    16.07.05
    그게 바로 제가 원하는거죠, 내전. 비대칭전력의 확보. 그냥 뭐 선거활동 하러 지나가다가 총쳐맞고 죽고, 연설하다 폭탄테러 일어나고 하는게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그런 세상을 바라는겁니다. 어차피 통치를 하기위해 권력을 잡는 자는 반드시 부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걸 막는것이 바로 무력이죠. 시민의 무장.

    언제 어디서 총맞고 죽을지, 폭탄맞고 죽을지 모르는 그 공포감. 그걸 바라는겁니다. 지나가던 개 조차 발길질을 하면 좀 큰 개들은 으르렁대며 달려들듯이, 정부가 구조적 폭력을 행하면 우리도 구체적 폭력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세상 말이지요.
  • 국밥천국
    16.07.05

    블레이징님. 그 선거활동 하러 가다가 총 맞는 정치인이 극우보수세력이 많을지, 합리적 지식인이 많을지.. 정말로 걱정입니다. 역사를 보면 너무나 회의적입니다. 대개 폭력과 기만은 비도덕적인 세력의 수단이었습니다. 합리적인 지식인들은 비겁한 권모술수를 쓰는걸 스스로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서로에 대한 테러의 피해가 어느쪽이 더 클지는 불을보듯 뻔합니다. 참으로 아까운 인재들이 많이 돌아셨기에..

     

    저는 우리가 취할 수 있는 best 비대칭 전력이 민주제 하에서 '다수'라고 생각합니다. 인류가 민주제라는 가치를 높게 사는 것도 그 이유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야 할 것이 권모술수를 간파하고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깨어있는 의식입니다.

  • 블레이징
    16.07.05
    그 다수가 죄다 맹목적 반일과 북풍에 세뇌되고, 반국가단체를 옹호하고 나선다면 그건 이미 적입니다. 그런놈들을 모조리 쳐부숴야만 진정한 평화가 오겠지요.
  • 제도적인 절차로 변화를 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헬조선 사이트의 중론입니다. 물론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전 국민 사이사이에 고착화된 갑질을 깨기 위해서라도 총기의 자유화는 반드시 실행되어야 합니다. 아니 이미 총기만 아니었다 뿐이지 무력에 의한 해결은 빈번히 일어나고 있지요. 층간소음 문제만으로도 보복 살인이 기사화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비단 총기가 아니더라도 정말 살의를 가지고 보복을 하겠다면 방법이야 많죠
    불가피한 희생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타인에 대한 관용과 배려를 제대로 깨우치지 못한 미개한 존재들에게게 아, 함부로 갑질을 했다간 나도 부지불식간에 가버릴 수 있겠구나 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기 위해서는 아주 강력하고 파급력이 큰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미국 1개 주보다 작은 나라에서, 인구가 너무 많아요. 사람에게 살의를 불러 일으킬 만한 모멸과 멸시를 주며 갑질을 하는 센징들은 총기의 자유화를 통해 좀 서로서로 정리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와중에 서로서로 조심하고 겉으로라도 배려하자는 풍조가 확산되면서 점차 안정을 찾아 가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브렉시트에 반대한 영국 국회의원이 대낮에 살해당한 걸 본 국회의원들이 법안을 통과시킬 리 만무하지만요
    그래서 보다 현실적으로 꾸준한 운동과 삼단봉 같은 날이 없는 냉병기 수련을 통해 점차 치안부재가 늘어나는 마당에 본인, 혹은 가족들이라도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야지요 
  • 국밥천국
    16.07.05
    제 생각은 헬조선의 중론과 맞지 않는 듯 하군요. 그래도 이곳은 의견개진의 자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니.. 저 역시 태클 환영입니다.
  • 사실 총기사용 이야기 지만 저 같은경우는 민초들이 사용하는 폭력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유엔에서는 어느국가든지 일국 일표, 국회의원이던 대통이던 선거에서도 일인 일표. 사실 이렇게 보면 다수의 민주주의가 형식적으로나마 정당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에서 정말 일국 일표 이고 미국과 소말리아는 1표씩 평등한가요?  아님 국내 선거에서도 일인 일표인데 정말 평등할까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국민들이 분노한 폭력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분노해서 사용하는 폭력은 상대가 총질을 하기때문에 또는 탱크로 밀기때문에 사그러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폭력이 맞다 틀리다 이야기 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은 민초가 사용하는 폭력이 불법같이 생각될수도 잇지만 어느시점을 넘어가는 순간 이 폭력은 정당화 될테니까요.  총기사용을 개인이 은원관계에다 사용하는 이런면에서 이야기 한다면 이야기 할것이 없지만 민초들이 분노해서 사용한다면 이야기가 다르지 않습니까?  .....다시 읽으니 논점이 다를수 잇겟습니다

  • 국밥천국
    16.07.05

    국제 사회는 관계를 조정해줄 중앙정부가 없기에 철저히 자국의 이해관계만 따지는 정글입니다. UN의 권고는 강제가 아니고 무시해버릴 수 있는 정도입니다. 강대국들은 안보리 상임국으로서 거부권이라는 합리적 방법으로 UN의 가치를 무시합니다. 정확한 협정명은 생각이 안나는데 아마 쿄토의정서였나요, 아무튼 미국은 세계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임에도 불구하고 자국 산업에 타격을 우려해 국제협정을 지멋대로 탈퇴해버려서 결국 유명무실화 되버립니다. 세계무대는 1국 1표가 절대 아니지요. UN이나 국제기구들이 1국 1표의 가치로 '권력'이 창출되는 곳이 아니니까요.

     
     그러나 개별국가는 중앙정부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개별국가들은 1인 1표의 가치로 '권력'이 창출됩니다. 소수의 사람이 부, 지식, 인맥, 인프라를 더 차지할 순 있습니다. 선천적인 재능이든, 후천적인 노력이든 그렇게 해서 강자가 될 순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에서 강자는 언제나 소수이고, 약자는 다수입니다.
     
    이것이 민주제가 중요한 핵심입니다. 약자이지만 '다수'가 권력을 창출하고 분배를 강제할 수 있다는 것.
     
    1인 1표의 가치는 같습니다. 그렇기에 언론, 세뇌, 경제적 압박을 통해 강자의 논리와 프레임을 약자들에게 이식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1인 1표의 가치가 같지 않다면 무엇하러 이런 노력을 들여서 자발적인 추종을 만드려고 할까요. 강자들에게 유일한 약점은 소수라는 것. 그리고 민주제는 그것을 파고든다는 것. 이것을 합법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다수를 포섭하려는 노력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권모술수를 간파하려는 시각을 키워야 하는 것이구요. 지금 헬조선에 필요한 것은 다짜고짜 무기를 쥐어주는게 아니라 교묘한 권모술수를 간파할 통찰력을 키워야합니다.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전 핵무기의 전쟁억지력과 비슷한 비대칭전력으로서의, 그리고 정당방어를 위한 시민무장애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블레이징님 덕에 합법적인 폴더 나이프를 edc로 챙기기도 하고요. 다만 무력의 실제 사용에 있어서는 현재로선 시스템으로 변화가 가능하다 보기 때문에 부정적인 입장이구요.

     

    국밥천국님의 글을 보니, 헬센징 의식수준이면 노비들끼리 주인님에 대한 충성경쟁과 상급노비 권력쟁취에 오용될 가능성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헬센징들은 극소수가 범죄자가 아니라 대다수가 범죄자들이니.

     
    애초에 기득권을 몰아내고, 민주공화국으로 시작한 미국도 노예, 인종차별 등이 철폐, 약화되고, 오늘날에 이르는데 200년 걸렸다고 보면, 자칭 반만년, 오천년의 유구하고도 강도 높은 헬조선이 그 정도 수준에 이르는데도 그 이상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실질적인 민주공화국의 시작을 김영삼으로 잡으면 사실 겨우 30년 정도 밖에 안되는 정치적으로 미개한 국가임에 틀림 없구요.
     
    민주주의라는 게 각자의 이익을 논쟁하느라 타협하는데 시끄럽고, 느리고, 비효율적이죠. 다만 그렇게 느리게 가면서 노비들의 의식이 진화된다면 퇴화도 느리지 않겠습나까?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가자는 건 아니에요. 구조적 폭력에 분노하는 무력의 존재가 진화를 촉진 시킬 가능성도 높지오. 생태학적으로 그런 존재가 생태계를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증거도 있고요.
     
    제가 읽은 책 중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가슴이 진정 원하는 것을 할 때, 당신이 잘못된 것을 하고 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
  • 아무튼 미개한인들은 이조강점기를 반성해야 하는.
  • 요한
    16.07.05

    난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부마항쟁과 제주 4.3사태, 그리고 동학농민운동집안과 사돈인 집안으로써 무력차이의 절대열세는 조오오오오오옹니 크리티컬한거다.

     
    물타기새끼들은 전부 거짓말하는 새끼들이다. 아프리카 내전도 결국에는 무기가 퍼지고 퍼지다 못해서, 마을이랑 촌단위의 민병대가 결성되어서, 쌀 한톨까지도 총으로 지켜지니까 사그러든거에요.
     
     
    즉, 첨에는 무력열세에 의해서 소수의 하수인새끼들 판이 벌어졌어. 그러다가, 나중에는 부족이나 마을같은 공동체단위에서 자경단을 결성하기에 이르니까, 그때부터 사그러든거에요. 그때부터 막 어린 아이들 유괴 못하게 되고, 왜냐면 그 마을 어른들이 총들고 지키니까, 군수품도 약탈못하게 되고, 그 군사조직에 또한 필요한 보지년들도 인신매매 못하게 되고, 그러면서 내전이 사그러들었어요.
     
    거짓말하는 새끼들은 꼭 자기한테 필요한 부분만 말하제.
     
    중요한 것은 내전에서 약탈이라는 것은 필수적인 요소였다는거야. 왜냐면 내전이라는 내전에서도 정작 자기가 총알받이 될 수 있는 일선에 나서는 반란군지도자나 간부새끼들은 아무도 없어요. 그런 새끼들은 전부 뒤에서 명령만 내리고, 앞에는 존나 불쌍한 애들이나 내세우는거야.
    그러므로, 그러한 애들이 조달이 안 되고, 머리큰 어른들은 어차피 저항하고, 그리고, 그 조직의 또한 인센티브 메카니즘인 여성납치도 안되니까 걍 삽시간에 사그라들더라 이기야.
     
    결국 그게 그런거였어요. 어른은 못 끌고가지. 왜냐면 총 쥐어주는 순간 프래깅하니까. 
    걍 아프리카 인구구조가 아이가 많은 구조라서 그게 성립한건데, 또한 그 것도 아이는 원래 보호하는 부모가 있는 것이니까 걍 죄다 약탈구조였던 거에요.
    그런데, 약탈이 안되니까 씨발 놈아 니가 일선에서 싸우라 이러면 그런 비겁한 나라일수록 진짜로 애국심이 있어서 나서는 놈은 거의 없지.
    결국 총이 대중화되면서 아프리카내전은 종식된거다. 이노무 거짓말새끼야.
  • 국밥천국
    16.07.05

    좐형님. 예전부터 의견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아프리카 내전에 관한 사례인용은 제가 오류라고 인정합니다. 생각을 조금 더 발전시키지 못했습니다. 지엽적인 부분말고 전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결국 무기민주화가 답이겠습니까. 민주제 하에서 '다수'가 권력임을 일깨우고, 사람들을 깨우치는 게 그 대안이 될 순 없는겁니까.

     
    말씀해주신 아프리카 내전의 양상에서도 모순이 보입니다. 총이 널리 보급되어 내전이 종식되었다고 지적해주셨습니다. 그러면 내전이 종식된 아프리카 국가들의 현재 모습과,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고 보실 수 있습니까. 정말 쏴버려야할 아프리카의 독재자들, 중앙 아메리카의 독재자들은 총을 맞고 일찍 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상당기간 집권하다가 또 다른 독재세력에 의해 권좌를 탈환당합니다. 월러스타인이 세계체제론에서 지적하였듯 제3세계의 매판적 엘리트들은 서구중앙 엘리트, 자본과 결탁하여 철저히 분리된 삶을 살고, 총알받이들을 내세워 저항군과 싸웁니다. 그 과정에서 죽어가는건 옳은 신념을 가진 평범한 이와 그릇된 신념에 사로잡힌 평범한 이들 입니다. 우리라고 제 3세계와 다르겠습니까. 농간에 놀아나지 않고 진정한 적을 쏠 수 있겠냐는 것입니다.
     
    농간에 놀아나지 않으려면 총을 쥐든 투표용지를 쥐든, 먼저 의식의 개혁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의로운 목표만 명확하다면, 둘 중 어느 방식으로라도 변화는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가 느리더라도 희생이 적은 후자가 좋겠다는 생각일뿐, 변화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프리카와 중앙아메리카 국가의 시민들이 피흘려서 쟁취하려는 게 무엇입니까. 독재권력과 사회부조리를 깨부수고 자유를 쟁취하고 사람답게 사는 진정한 민주제를 일으키려는게 아닙니까. 
     
    우리나라는 외부에서 이식된 민주제였지만, 말씀해주신 부마항쟁, 4.3사태, 4.19, 6월항쟁 세대가 피를 흘려 형식적이나마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선거를 통한 권력창출이라는 큰 틀은 만들었지만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덜 배웠고, 부분적인 누수가 사회곳곳에 있습니다. 벼룩잡자고 초가삼간을 다 태울순 없지않습니까. 민주제가 들어서고 나서도 미숙한 체제를 이용한 독재와 권모술수는 일정기간 계속됩니다. 우리는 지금 그 과도기를 지나고 있다고 봅니다.
  • 요한
    16.07.05
    그걸 뇌내망상으로 해결할려니까 니가 안되는거여. 아프리카사람들이랑 야그는 해봤냐?

    나는 몇 번 해봤는데, 니가 말하는 그런 야그를 하면 아프리카사람들은 진짜 혐오스럽게 생각한다. 쏴버려야할 놈이라고 정작 묘사하지만, 갸갸 뭐 선진국사기꾼새끼들처럼 GDP의 몇십프로를 해쳐먹냐? 아니면 조센처럼 전제적인 구조를 만들어서 주기적으로 삥뜯어가냐?

    우간다의 조세율이 10프로던가 16던가 그래요. 그 나라에서는 수탈론 내세우면, 요상한 서구이론을 가지고 나라빼앗으려는 기회주의자정도로 간주한다.

    중세에 프랑스왕이라는 것이 파리근교만 지배하듯이, 아프리카의 대다수의 지도자라는 것들도 걍 그 지역 유지에요. 갸들이 뭔 삥을 뜯어?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거는 갸갸 대통령아니어도 누릴 그 것이라는게 더 정확한거지.
    거기에 광산이익이 들어가니까 좀 거시기해진건데, 정작 아프리카수준에서는 그러한 지도자들이 차라리 지역 의견을 대표해서 권리 하나라도 쟁취하는 사람이라는 관점이 더 맞다.
    거꾸로 말하면, 기업하수인새끼들이 그러한 지역정치가들을 제거하고, 중간이득을 더 많이 취하려고 민족주의니 종교니 하는 그런 수작질을 부린 거에요.

    그리고 총문제에 관한한 그러한 지역유지들도 총은 가지고 있지. 그런데, 외부세력들은 더 많은 총을 가지고 있어서, 용병들을 당해낼 수 없었던 것이지. 그러므로, 총기를 없앤다는 것은 더 말이 안 되는거야. 그 것은 극단적으로 용병새끼들만 무력을 보유하는 거잖아.

    그래서 우간다에서는 대통령이 13년인가 해먹어도 상관이 없는거에요. 그 동네는 아직 봉건제적인 지방분권제이고, 그 수도의 대통령이라는 놈이 원래 그 수도있는 지역의 유력자이고, 지방에 간섭 안 하는데 뭐 실질적인 권력이 그렇게 되어 있는 거를 투표로 확인하는 것 뿐인데 그걸 독재라고 표현함도 거짓말인거지.

    박근혜 개념이 인천공항, 부산항, 수자원공사 그런 곳의 수익까지 싹 빼돌려서는 나라빚내는 거는 그거는 당연히 전국차원에서 견제를 해야 되는거고, 언론 개새끼들이 요망한 소리를 해서 그러는데, 상대적인 것 뿐 아니라 절대적인 관점에서 우간다대통령이 박근혜보다 100만배 더 깨끗하다.
    이유는 갸갸 특별히 도덕적이어서라기 보다는 더럽게 할려고해도 그럴 권력과 권한과 조직이 없기 때문이다.

    아프리카가 우리보다 떨어진 곳이라고 그런 세뇌를 허구헌날 받으니께, 거기가 더 미개해보이는거지. 정작 진짜 미개한 나라는 PIIGGS나 한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더 미개한 것이에요. 그래서, 씨발 말도 안되는 경제전체를 말아먹는 단위의 슈킹짓이 나오는 거에요.

    그럼 니 말대로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썪어서 허구헌날 내전이 일어날 수준이면, 조센은 씨발 서울에 핵 맞아도 싼거다.

    곧, 그러한 우리눈에 박힌 거부터 점검하라고. 아프리카는 뭔. 아프리칸 잘 돌아가고 있다.

    변화 운운? 걍 그거는 패드립이제. 그러니 현실과 동떨어진 뇌내망상이나 뿜는 것이제.
  • 국밥천국
    16.07.05

    좐성님. 물론 아프리카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는 더 필요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건 보통 뇌내망상이 아니라, 직관이라고 하는 겁니다. 아프리카가 후진적이라는 결론은 속단하지 않겠지만, 선진적이라는 것에 대해선 직관적으로 답을 알 수 있는 겁니다. 

     
    이야기 해보신 아프리카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프레임 속에서 해석한다는 여지 역시 남아있습니다. 아프리카 친구들이 주장했던 내용들, 그리고 아프리카의 독재권력이 수탈하는 방식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 나라가 선진적인건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피그스나 동북, 동남 아시아 체제가 더 미개할 수도 있으나 둘의 우열비교야 말로 실증연구가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우열을 가리기 위해선 항목별로 수치화가 필요할테니 말입니다.
     
    아프리카가 앞으로 나아가야될 길이 어디라고 보십니까. 봉건-지방제를 벗어나서 따라가야할 트랙의 최종목표는 결국 자유와 민주제 아니겠습니까. (지금시대의 가치로는 말입니다.) 저는 무기민주화로 인해 이 가치들이 실현되기 위해선 의식개혁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목표를 정확하게 때리려면 말이죠. 그리고 의식개혁이 선행된 다수의 시민이 존재한다면 굳이 무력투쟁이 아니라 지금 주어진 민주제 인프라 내에서도 가능하겠다는 것입니다.
     
    선행되야 할 것이 충족되면 방법은 어떻든 방향성이 같겠다는 말씀이죠.
  • 위천하계
    16.07.05

    무기.. 안써보셨다면 헬센징들이 무기들고 사용 용도 자체를 열화시킬까봐 우려하는분들이 많은데 써보셨다면 그런 말들 안나올겁니다. 능력이 없는 사람은 무기를 제대로 못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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