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이번 여름에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명문대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학교에서도 열심히 애쓴다고 장학금도 챙겨주기로 하고 이제 대학에 다니면서 일도 하면서 영주권을 받을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졸업하고 9월부터 대학교에 들어갈것입니다. 실제로 서양에서는 노력한 만큼 거두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를 보면 꼭 빅토르 안이 떠오릅니다. 한국에서 개무시를 받고 실력을 인정해주지 않았으나 러시아가 다시 잘 키워준 덕분에 러시아의 스케이트 영웅이 되었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저를 버렸지만 스코틀랜드가 저를 구해주고 잘 대해준 덕분에 대학교도 가고 취업도 해서 영주권도 받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교에 물어보니 저의 경우는 영주권 발급도 어렵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제가 사랑하는 애인도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랑 동갑이고 제 모든걸 들어주고 힘들던 시절의 이야기를 들어주던 유일한 사람이었죠. 그녀는 저랑 동갑이고 순수하고 여리고 상냥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저도 그녀와 스코틀랜드에서 같이 잘 살수있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과거에 상처받았던 일들을 잘 들어줬고 항상 저를 도와주겠다 했고요

 

제가 한때는 따돌림을 당하고 학교폭력을 당하는 피해자였고 여러번 정신적 어려움에 시달렸지만 스코틀랜드로의 유학은 저를 바꿔놨습니다. 스코틀랜드는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이었고 좋은 친구들도 사귀면서 제 상태는 호전되어 갔습니다. 스코틀랜드에 옴으로서 제 인생은 180도 바뀐게 분명합니다. 아직도 한국에 살았으면 지금같이 사는건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 누리울
    17.01.26

    축하드립니다. 영주권만 받으시면 이제 한시름 놓으시겠네요..

  • Kaboyi
    17.01.26
    탈조선을 축하드립니다. :-)
  • 방문자
    17.01.26
    완전 성공사례네요! 저도 님처럼 멋지게 탈조선하고 싶어지네요. 
  • 씹센비
    17.01.26
    정신적 탈조선도 마무리하여 완전한 탈센징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Arhat님 글 추천드립니다.
    세로토닌 적인 삶이 가장 행복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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