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키아냥
16.01.31
조회 수 264
추천 수 6
댓글 8








집이 너무 지방이라:: 전국으로 돈을 벌러 다녔어요 22떄부터 주로 술집 웨이터 일하면서 여자한번 안만나고 27떄 8천 정도를 모았는데::

 

집에서 4천정도 모았을떄부터:: 자꾸 핑계 대시면서 돈을 조금 조금 드리다가(저축 좋은거 알아봐주신다고)... 별 핑계 다대 시면서 8천

 

을 다드렸거든요:: 근데 27 10월달쯤 부모님이 주식하다 다 날리셨다 하시더라구요 (주식선물);

 

한 3달 동안 잠만 자고 술만 먹었어요.. 그냥 잠자는게 행복하더라구요

 

그러다 28 당진에가서 숙식 제공으로 8개월 정도 일하고 다시 집에왔는데 어머니 유방암 말기:: 그런데 어머님 이 66년생이라 다른분들

 

보다 체력이 좋으셔서 지금 항암은 끝났고 표적치료도 끝나고 방사능 치료중::

 

당진에서 6개월동안 2000정도 모아왔는데 병원비 1천 제가 해드리고  머 이것저것 해드리다 .. 지금 29 인데:: 아 그냥 죽고싶네요.. 고향

 

이 경북 문경 입니다:  2015년 12월 20일부터 웨이터 다시 할려고 강원도 갔다가 조건 거짓말 치고 해서 울진 갔다가 2주일하다 실장이

 

랑 예기하고 다시 재오픈떄 불러준다 해서 다시 수원 갔다가 다시 강원도 원주:: 근 1달을 넘게 캐리어 하나 끌고 전국을 돌았네요::

 

술집도 예전 처럼 경기가 좋지는 않아요::

 

거기다 속상한게 뭐냐면 집에서 오히려 빨리 술집이나가서 돈벌어라 이런식::: 여동생은 대학다니는데:: 몇일전에 갑자기 기숙사 불합격

 

했다고 은근히 전화 계속 하는게 또:::: 지금 딱 500있고 캐리어 하나끌고 구인 구직 뜨면 바로 옴길려고 지금 강변역 근처 싼 피시방에서

 

몸녹이는중::

 

도박도 멀리하고 음식도 김밥 5줄 사서 아침 점심 저녁까지 먹을만큼 인간답지 않게 돈모으다 지금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일하면서 계속 생각 들어요:: 그돈만 있으면 머라도 하나더 배우던가 머라도 하나 준비하다던가 :: 집에다 불이라도 지르고 싶은 지경이네요::

 

거기다 잠도 재대로 못자서 지금 죽을 지경입니다:: ㅠㅠ

 

최소한 최대한의 목표는 29이지만 만나이 27 이고

 

일본어 가능하니까 일본쪽 워킹 홀리데이 쪽 생각 하는게아니라 목숨걸고 있어요 4... 7

 

바보같아 보이지만 20대 중반떈 정말 가족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별의심없이 돈드리다 ... 지금 건대입구 10시간 5천원 하는 피방에서 몸

 

녹여요 하 진짜 진짜 모르겠네요:






  • 반헬센
    16.01.31
    부모도 부모나름이고, 사람도 사람 나름입니다.
    헬조센의 경험담을 잠깐풀어 놓자면, 헬조센은 부모 형제 친척들이 좋은 이웃이나 친구만도 못한 이들이 부지기수입니다.
    단지, 혈연등의 관계로 마지 못해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부모형제를 못본척 하기도 그렇지만, 도박이나 술 여자및 남자에 빠진 이들은 마약중독자처럼 구하기가 어렵고,
    성격이 상당히 못되 먹거나 안좋은 자들도 쉽게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주식도 일종의 도박입니다. 부동산 투기랑 같은 종류입니다.
    투자와 투기를 잘 구분해야 됩니다. 헬조센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투기입니다.
    여튼, 모든 것은 본인이 판단해야 할 것이지만, 혈연 지연 학연이나 이중적인 의리같은 것을 믿기 보다는 차라리 남이라도 정신이 깨어있고 올바른 자를 자신의 부모나 형제보다 더 믿는 게 낫습니다.
    다만, 그런 자를 만나기가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어려울 겁니다.
    자식입장에서 부모가 자신들의 돈을 가지고 주식한 것도 뭐라할 입장인데, 하물며 어려운 형편인 자식의 돈을 뜯어서 주식한 경우라면 이미 부모 자격을 상실한 게 아닐까 합니다.
    일단 큰 틀에서 계획을 몇 개 세우시고, 세부적으로도 계획을 좀 더 세우시면서 좀 더 나름대로 노오력 해서 탈조센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사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나마 일본어 가능하다는 스펙이 있으므로, 좀 더 노력하고 채비를 갖추면 탈조센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약 1000~2000만 정도 있으실 때, 일본으로 배낭여행겸 알바자리라도 알아보는 건 어떨런지요.
  • 일단 세세한부분까진 모르겠고 또 이런이야기하면 내가족 아니라고 쉽게말한다는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정도면 인연을 끊는게
    나을것같네요 가족도 가족나름입니다... 자신을 걸어다니는 ATM으로밖에 안보는 그런사람들과는 인연을 끊는게 나아요

  • dgegej78
    16.01.31
    힘내세요 절대 포기마시고요

    끝까지 희망을 놓지않고 열심히 노력하는모습에서

    하나 배워갑니다
  • 폴리스
    16.01.31
    가족끼리도 등쳐먹는 종족이니 믿은 죄가 있으시네요...
    그냥 연끊고사세여 그게 더 편함
  • 유교탈레반 절대충효복종마약은 버려야 하는.
  • 임병화
    16.01.31

    하아...상황이 복잡하네요...

    여동생을 외면한다고해도 여동생 때문에 부모님이 힘들게 뻔하고 또 부모님은 암투병 중이고,,,

    제가 볼땐 여동생은 좀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중 암환자가 있고 또 님께선 어렵게 생활 하시잖아요?

    여동생과 합의하셔서 여동생도 휴학하고 돈을 벌라고 하십시요. 님만 고생할 이유가 없습니다.

    가족일이니 가족을 포기할 수 없다면 여동생과 같이 책임을 분담 하시고 님도 보수 보다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시간 배분을 잘 하시고 일과 공부 휴식의 균형을 잘 잡아서 롱런 해야 합니다.

    부담질 생각 하지마십시오. 님이 미련하게 모든걸 짊어 가도 님에게 남는건 없습니다. 오히려 님의 인생만 낭비하는 것이져/\

    저도 여동생이 있고 일터 에서 많이 봤지만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일만 하는 여성들 많이 봤습니다.

    제 여동생도 바로 일하고 지금은 저보다 돈을 잘벌죠. 물론 저는 편돌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딥니까? 한 사람이 돈을 벌고 책일을 분담하면 그 만큼 서로의 인생이 가벼워 지는겁니다.

    여동생에게 생각을 정리해서 잘 말하시고 아니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시던가....

    근대 솔직히 지금 상황에 대학 간다고 손 벌리는거 이해 안가네...나였으면 바로 육두문자 날라가는데...

    제 친구중 한명은 지금 호주 농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대학등록금이랑 용돈 벌고 여행 하려구요

    제 친구는 집에 손 안벌리고 혼자서 멋지게 살아갑니다. 그에 반해 여동생의 행동은 이해가 안가네여 솔직히....

    그래도 공부 잘 하면 기숙사는 무조건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과연 공부에 목숨을 걸었는지?....제가 볼땐 님과 가족이랑

    대화를 많이 안해본것 같아요. 대화를 하십시요

    생각을 잘 이성적으로 정리해서 가족들 모아 놓고 님이 이때까지 느꼈던 분노나 슬픔 기쁨 등에 대해서 말 하십시요.

    그리고 책임을 분담하시고 서로의 인생 방향을 맞춰서 사십시요. 생각할 수록 여동생이 이해안가네 ㅋㅋㅋ 아놔 욕나올라고한다.

    보니까 님은 제능이 많아 보여요 웨이터일도 하시는거 보니 사람만나는 일은 잘 하시는것 같네요.

    분명히 요약해서 말하자면

    1 책임분담

    2 가족들과 방향성 의논

    3 일과 휴식 공부 균형

    님이 좀 휴식이 필요하다 스스로 느껴진다면 돈 잠깐 벌어서 해외 여행이나 국내 여행 추천드립니다.

    혼자만의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이건 장담 하지만 가족들에게 헌신 하셔도 결국

    나스스로 파멸 할 지도 모릅니다. 니체가 가장 싫어하는 짓이죠. 남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지 마십시요,

    얌심껏 그들과 관게를 유지할 필요가 있어요 또 그래야 가족들은 님의 소중함을 알 것이고요..

    죄송합니다..제가 허튼소리 했는지 모르겠냉 ㅋㅋ

     

    아 글고 님의 여동생이 금전 관련해서 눈치를 준다? 이건 정말 할 말이 없네요...

     

    미래를 준비한다면 전문적인 일을 추천합니다. 좀 늦긴했지만 그 만큼 이 악물고 하면 되구요 

     

    아니면 그 만큼 검소하게 사시면 됩니다.  남들 시선에 맞춰 살지 말고요 님의 생각대로 님이 느끼는 감정에 솔직하게 

     

    행동하십시요. 그럼 해답이 보일지도? (대화가 힘들다면 편지도 괞춘 ㅋ)

  • 워킹홀리데이 대부분 만나이 30까지 일텐데요
    잘 알아보시고 빨리 탈출하세오!
  • 헬레이져
    16.02.01
    2020안에탈출 님이 말하신대로 유효기간 얼마 안남았네요, 빨리 일본으로 워홀탈출 하세요.
    님이 여기 계속 있으면서 연락이 잘 되고 있으니, 물귀신처럼 집안에서 물고늘어지는것임
    님 없어도 잘먹고 잘살고 있을것임
    일본으로 훌쩍 떠나서 전화기 없애버리고 몇년간 힘들겠지만 분리생활 해보세요.
    혹시 건대쪽에서 생존중이면 톡주셈. 따땃한 국밥한그릇 사드릴수 있음. 나도 서울 올라와서 고생하며 살고있음
    톡 honeymoonk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95 0 2015.09.21
5100 근데 솔직히 독도말인데. 13 new 탈출이답 269 5 2016.01.31
5099 서로의 다른점과 옳지않은점을 인정하는 너가 자랑스럽다. 4 new 명성황후 165 4 2016.01.31
5098 헬조센진이 왜 헬조선을 욕하면 안돼? 5 new 기행의나라=헬조선 200 5 2016.01.31
5097 헬조선과 관련되서 얘기합니다. 5 new 명성황후 148 0 2016.01.31
5096 지금 한국 자본주의는 몰락의 위기에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무엇일까요? txt. 2 new 탈죠센선봉장 580 8 2016.01.31
5095 개돼지만도 못 한 군인들. 7 new AndyDufresne 352 2 2016.01.31
5094 남자가 운전못하면 호구 취급받나요?? 7 new 진정한애국이란 1113 3 2016.01.31
5093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네 3 new wisjun 216 5 2016.01.31
5092 우리가 정말노력해야될것은... 1 new 양송이스프 88 2 2016.01.31
내 예기인데 어찌해야 할까 질문입니다:: 8 new 키아냥 264 6 2016.01.31
5090 우리가 정말로 노력해야 하는 것은 단 한가지 6 new 죽창한방 209 6 2016.01.31
5089 헬레이져님... 2 new 양송이스프 200 2 2016.01.31
5088 씨발 군대 210일대 남았는데 존나 좆같다 7 new 브레인데드 456 4 2016.01.31
5087 헬조선 흔한 사장들 마인드 3 newfile 양송이스프 426 7 2016.01.31
5086 스웨덴 국회의원과 한국 국회의원 비교를 하면요 1 new 탈죠센선봉장 197 4 2016.01.31
5085 헬조선에서 앞으로 일어날 이야기! 2 new ナカハラタカシ 202 6 2016.01.31
5084 헬조선의 개고기음식문화 씹극혐 7 new 명성황후 233 4 2016.01.31
5083 우리헬조선은 '반일'에 미친듯 new 명성황후 166 5 2016.01.31
5082 조금씩 제가 갈길이 보이는것같아서 기쁘네요! 4 new 일본진출목표 159 5 2016.01.31
5081 나중에 헬조선의 운명은 어찌되는걸까요? 7 new 명성황후 218 1 2016.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