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새론가
16.01.22
조회 수 424
추천 수 1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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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인데, 우리 대학교엔 헬조선인들이 정말 많아. 유명대이다 보니 한 과목에 인구가 집중 되어있기도 하고 거의 학교 유지 되는 이유가 플래티넘수저 헬조선인들과 그 외 좆같이 비싼 등록금 페이 해야하는 현지인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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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헬조선인들이 정말 많아. 미대이다 보니 헬조선여자도 많아. 수업시간에 헬조센인 있으면 무조건 끼리끼리 앉아서 수다를 떨어.

나는 좋은 성적 받고 싶고 최대한 질문도 많이 하고 나도 씨발 헬조선인이지만 나도 뭔가 세상에 알릴수 있을만한 작품도 만들고 싶고 진지하게 미술쪽 커리어를 쌓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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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이 비싼 학교 다니면서 헬조선말로 잡담이나 떠들고 그걸 싫어하는건 내 개인적인 관점이고 내참견은 아니지만 헬조선말로 떠드는 헬조선인들한테 "미안한데 제발 조용히 해줬으면 좋겠어, 수업듣는데 방해되잖아." 라고 말한 게이 학생한테 헬조선말로 "게이새끼가 말이 많아" 라고 구석에서 서로 떠든게 정말 충격이었어.

?

아무리 명품으로 치장하고 유명한 미대 다녀도 플래티넘 수저여도, 결국엔 헬조선여자남자들 글로벌마인드는 찾아 볼수가 없었어
정말 슬픕니다. 이게 제 세대라는게 좆나 슬픕니다.






  • 허세지잡대
    16.01.22
  • Slave
    16.01.22
  • 글로벌 마인드를 떠나서 애초에 사람에 대한 존중이라는 개념이 결여된 종자들이죠
  • 글로벌호구
    16.01.22
    이게 사실 핵심이죠... 사람을 인격체로 보지 않을 명분을 나이, 직급, 서열 뭐 이런걸로 만들어내서 결국에는 전국민을 인격체로 안봐도 되게 만드는 거...
  • 그게 다 효율,성과만을 중요시하는 사회 풍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군대에서 내가 바꿀라고 시키는거 다 해가면서 분대장 달고 제일 먼저 병사들끼리는 서열, 계급의식 없애고 서로 존중하는 풍토를 만들려고 사비도 써가면서 간부들한테도 사람이 너무 좋기만 해서도 안된다는 소리 들어가면서까지 후임들한테 고압적인 병영문화 내 선에서 끊어버릴려고 그리 노력을 했건만 정작 내가 좋아하는 후임들이 그걸 별로 원하지 않더라고요 뭐하러 막내 위해서 그렇게까지 하시냐, 너무 편해진 것 같다는 소리나 하고 물론 제가 이등병일 때보다 많이 개선된 부분들에서 만족했는데 결국 개개인의 의식 변화 없이는 요원한 듯 합니다 일부 간부님들은 제 노력 인정하고 전역할때 사적으로 밥사주시고 해서 고마운 부분도 있지만 허탈함도 남더라고요
  • 마인드가 문제에요. 자기때 혜택받았으면 똑같이 유지해야 되는데. 그걸 다시 원상복귀 시켜버리자나요. 자기가 갑의 입장이 되자마자.
    그러면서 나때는 어땟다 그런 꼰대소리나 해제끼고 자기만 편하자는 그 무한이기주의 정말 싫죠.
    저도 군대서 애들 잘대해주고 해봤는데 도리어 호구취급당했죠. 사회체제도 그렇고 마인드도 그렇고 헬조선은 글럿어요.
  • 위천하계
    16.01.22

    그렇다고 사회가 효율적인건 또 아니죠 ㅋㅋㅋㅋ

    당겨서 여는 문을 계속 밀면서, 밤낮없이 열심히 노오오력해서 밀면서, 문 안열린다고 지랄 하는거죠 뭐.

    노오오력하면 결국 문이 부서지긴 한데, 정작 옆에서 쉬고있다가 "당기면 된다" 한마디 하는 인재가 거의 없지않습니까.

    그리고 인재가 있더라도 함부러 말꺼내기 어려운 문화 때문에 거의가 빛을 못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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