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오딘
16.05.29
조회 수 658
추천 수 8
댓글 5








한국이 답없는 사회인 하나의 단편적 증거

먼 과거 뉴스가 아니다. 1997년도의 뉴스이다.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1997/1768738_13449.html

[택시운전사에게 성폭행 당한 여대생 유서 쓰고 투신자살]

● 앵커: 택시 운전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한 여대생이 이 사람을 꼭 잡아달라는 유서를 써놓고 아파트에서 뛰어 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이 택시 운전사는 자신이 성폭행한 여대생에게 다시 만나자고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기까지 했습니다.

마산에서 최영태 기자입니다.

● 기자: 어제 새벽 2시반 쯤 경남 김해시 외동 모 아파트 14층에서 19살 이 모 양이 뛰어 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성폭행을 당했다는 수치심이 꽃다운 나이의 여대생을 죽음으로 내몬 것입니다.

이 양이 남긴 짤막한 유서에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쓸 수밖에 없었던 답답한 심정이 베어있습니다.

이양이 성폭행을 당한 것은 자살하기 1시간 전인 새벽 1 시 반, 김해시 구산동에서 택시를 탔다가 운전사 공모씨에게 장위면 부곡리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공 씨는 이양에게 다시 만나자며 휴대폰 번호를 가르쳐 줬다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피의자 공 모 씨: 죽은 사람은 말이 없는데 아가씨가 드라이브하자 해 갔다.

● 기자: 강간혐의로 긴급 체포된 공 씨는 추행은 했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양을 부검해 정액과 DNA 검사 등을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의뢰했습니다.

수치스러운 삶 대신 죽음을 택한 이양의 선택은 정조 관념이 희박해진 요즘 세태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수치스러운 삶 대신 죽음을 택한 이양의 선택은 정조 관념이 희박해진 요즘 세태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참 답이 없다. 성폭행당하지 않는 방법, 저항하는 방법을 가르치지는 못할 망정...

성폭행이나 폭력, 강도 등의 위험을 당하지 않을 방법을 가르치지는 않고 늘 저런 식이었다.

저게 먼 과거의 일이 아니다. 무려 1997년의 일이었다. 한국이란 그런 사회였다. 아무리 꼰대들이 지 고생했다고 알아달라고 아우성쳐봤자, 한국은 이정도 밖에 안되는 사회일 뿐...



자식에게 생존 비결을 알려주는 부모가 거의 없다.

이건 지가 남자 많이 꼬시고, 여자 많이 꼬신 것을 말해줄 수는 없겠지... 하지만 사회생활에서 위험을 피해가는 방법 조차도 말해주기 힘들단 말인가?

결국 부모고 자식이고 다 필요없고, 각자도생이 정답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아니 각자도생이 답이다. 수 틀어지면 나 먼저 살 방법부터 찾자. 

애국심? 부모? 가족??? 

그런 것이 얼마나 내 삶에 도움되는지, 내 삶을 지켜주는지 한번쯤 다시 생각해봐야 될 때다.






  • deadlockBest
    16.05.29
    부모 자체가 미개인인데 어떻게 그런 장애인 수준의 인간들에게서 무언개를 배울수가 있겠냐.

    조센젱은 그저 병센, 쓰레기, 사기꾼, 노예, 개새끼

    대부분이 이 범주에 들어간다. 이런 인간들에게 뭘 기대를해?
  • deadlock
    16.05.29
    부모 자체가 미개인인데 어떻게 그런 장애인 수준의 인간들에게서 무언개를 배울수가 있겠냐.

    조센젱은 그저 병센, 쓰레기, 사기꾼, 노예, 개새끼

    대부분이 이 범주에 들어간다. 이런 인간들에게 뭘 기대를해?
  • ``
    16.05.29
    크..
  • Sakuku
    16.05.30
    수치스러운 삶 ㅋㅋㅋㅋㅋ
    기자놈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불량중년
    16.05.30
    아 미친 기자새끼, 어떻게 저런걸 리포트라고 드랍을 치고 있냐... 환장하겠다..
  • 각자도생은 쉬움? 애국심 국가 민족 이런것 버린지다들 오래인데...다들 겪어봐서 알겟지만 각자도생을 도모하는것이나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사는것이나 별반 달라질것도 없음. 다만 스스로 가지는 스트레스만 덜할뿐, 그냥 남이야기로 흘려버릴뿐, 그렇게 달라질것도 없음. 이 땅이 그렇게 생겨먹은 땅이라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88 0 2015.09.21
6729 F22랩터에 적용된 일본 스텔스 복합소재 기술. 2 new aircraftcarrier 352 2 2016.05.31
6728 일본의 야쿠자가 대부분이 한국인과 중국인이란다. 2 new 이민가고싶다 515 3 2016.05.31
6727 헬조선 개혁의 방식에 대한 생각 11 new 국밥천국 250 5 2016.05.31
6726 양재동 새끼들이란? new blazing 230 4 2016.05.31
6725 사람 죽이고 싶은 생각이 쉽게 들면 이상한거야? 7 new 이민가고싶다 399 4 2016.05.30
6724 조센찡들은 한민족을 4 new 하루살자 300 0 2016.05.30
6723 헬조선을 객관적으로봐ㅗ 4 new 하루살자 251 3 2016.05.30
6722 헬조선의 망상주의를 비교한 압축본 ( 현실성이 없는 국가 ) 1 new 하오마루5 431 2 2016.05.30
6721 헬조선이 조옷같다는걸 깨달은지 거의 15년쯤 된거같다 4 new 너무뜨거워 352 4 2016.05.30
6720 유쾌한 미군 아재 3 newfile 당신은NERD 372 4 2016.05.30
6719 헬조선의 위대한 k2소총? 7 new ㅋㅋㅋ 493 0 2016.05.30
6718 헬조선에서 낙이 뭐에요? (님들이 뭐하고 노는지 궁금) 7 new 헬조선에서외출중 338 1 2016.05.30
6717 너도 나도 ‘친 반기문’…친반 자처 정당만 4곳 4 new 스페인제2공화국 349 2 2016.05.30
6716 운영자야.역사글 헬조선 게시판으로 옮겨줘. 왜 역사 까는글들 죄다 기타게시판으로 옮겨서 뭔지도 모르게 ... 2 new 이민가고싶다 240 3 2016.05.30
6715 여기에 30살 있음? 14 new 헬게이트조센 803 4 2016.05.29
한국이 답없는 사회인 하나의 단편적 증거 5 new 오딘 658 8 2016.05.29
6713 자식들에게 생존 기술도 못알려주는 한국의 부모들 1 new 오딘 1072 9 2016.05.29
6712 자본주의 자체가 파괴적이다. 11 new 국밥천국 318 5 2016.05.29
6711 어느 조직이건 왜 하나같이 자기들 조직이 최고이고 충성해야 마땅하다고 여길까 1 new 살려주세요 187 1 2016.05.29
6710 오리지널 헬조선 모습 7 newfile 통가 3985 8 2016.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