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조선 개혁은 민주주의 내에서 이루어져야합니다. 물리적충돌은 있을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싸움마저 절대 싸우면 안된다고 회피하는 건 비겁한것이지요. 그렇다고 무력전복이나 같이죽자식의 개싸움은 감정적인 해소일뿐, 그 바탕에서 헬조선의 새로운 악습이 피어날게 너무나도 당연해 보입니다.
지속적인 불매운동, 부정공직자에 대한 낙선운동, 근로자 처우개선 시위 같은게 싸움이지, 총칼로 쑤신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근본문제가 어디있습니까? 저들이 근로자를 노예로 부리고, 전관을 예우하고, 재벌이 기고만장하는 그 근본원인 말입니다. 두려움이 없어서입니다. 대중에 대한 두려움 말입니다.
그럼 총칼로 쑤셔서 두려움을 심어주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무력은 저항세력의 힘일 강할때나 먹히는 것이지 근본해결책이 아닙니다. 분열되고 쪼개져서 동력을 상실하면 헬조선 시스템은 그대로 부활합니다.
근본문제는 의식수준에 있습니다. 조금 더 이성적으로 생각하는게 어떨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력이 아니라 더 무서운 의식을 말이지요. 당장 주변 사람들 부터 계몽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동굴속에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나와보라는 말씀입니다.
이미 심각하게 조선에 적응한 사람에게 핼조선의 부조리를 지적했다가 응당 노오오력이나 아프리카얘기, 심하면 욕을 먹기 일쑤라는거 압니다. 저는 그럴때면 인셉션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너가 더러운 현실을 마주하고, 부조리함을 느끼는 순간 싹을 틔울 생각의 씨앗말입니다.
의식이 깨어난 시민이 늘어나는 것이 가장 두려운일일겝니다. 한번의 폭력은 진압할 수 있으나 한 번 깨어난 의식은 막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