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씹센비
16.12.25
조회 수 1051
추천 수 7
댓글 21








요즘 겨우 AI 계란 대란 이랑 독감 갖고 쩔쩔매는데, 코웃음 밖에 안 나온다ㅋㅋ

 

앞으로 2년만 기다려라...... 거대한 파도가 한번 들이닥칠거다....

 

근데, 거기서 살아 남으면 끝일 거 같냐?

 

천만의 말씀!!!

 

더 큰 파도가 닥칠거라 예상되는데,

거기서도 살아 남을 수 있겠냐?

 

물론, 탈조선이 해답이긴 하나,

 

이제는 조금 힘들어 보인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탈조선 하라' 고 하는데..

 

그 나이가 너무 어려 버리면, 거기다 특출난 머리나 어느 정도의 재력, 경력, 기술(학력 or 능력)같은 게 없으면..

 

슬프지만, 일반적인 루트로는 탈조선 자체가 힘들 수도 있다...

 

탈조선 포기를 권유하는 듯한 글로 보인다면 정말 미안하다.

 

솔직히 나도 탈조선의 큰 희망을 품고 살았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야..

 

지금은 그게 정말 쉽지 않아 보인다..

 

공학 계열 전공도 아니고

 

대단한 기술도 없고

 

공부를 존나 잘하는 것도 아니고

 

부모는 탈조선 밀어 준다 얘기만 하고 사실 그닥 밀어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며 가족 이민할 생각도 없고

 

문과 쪽(개애시발) 인데다

 

내 적성에 맞거나 내가 좋아하는 부분은 죄다 그 쪽이라..

 

진짜 그냥 나이만 어리다..

 

혹시

 

없겠지만 혹시

 

나같은 사람 있으면

 

계열이든 전공이든 당장 바꾸고 적성 그딴 거 믿지 말고 오직 탈조선에 필요한 거만 해라

 

아님 탈조선 절.대.못.한.다

 

사실 시간만 더 있었어도 이렇게 되진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는데

 

지금은 걍, 모르겠다.

 

결국 부모 도움은 받을 수 없으니 혼자서 탈조선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곤

 

1. 외국 시민권자와 결혼
2. 나라 좃망 했을때 혹은 군대 존나 가기 싫을때 망명 신청
3. 나라 좃망 했을때 난민 신청

정도..?

 

아님 걍 포기 해야지 뭐ㅋㅋㅋㅋ

 

차라리 요즘은 나이가 조금은 있는 사람들이 좋을 것 같네...

 

25세~35세 정도?

 

이 정도 되는 사람들은 그래도(탈조선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뭔가 발판(?) 같은게 있을 수 있잖어ㅎㅎ뭐 지가 잘못 생각혔다면 죄송허구만요.

 

쨌든, 탈조 아니면 엎조 또는 자결이지, 뭐 더 있능교? 더 있으면 그 고견 한번 진지하게 경청해 보고 싶소.

 

이상 새파랗게 어린 븅신이 내쉰 한 줄기 한숨이었수다.






  • 리아트리스Best
    16.12.25

    가능은 하죠.

    단지 은수저급 이상이 조금만 노오오력해서 쉽게 가는것에 비해 수저가 나쁘면 무진장 돌아가야하고 보장받지 못하는 가시밭길일 가능성이 너무나 큰 것 뿐이지만요.

  • 헬조선노예사육장Best
    16.12.25
    차라리 그냥 탈조선 반드시 성공하겠단 것보다 자기가 즐기며 집중할 수 있는걸 하는게 어때?
    어차피 전세계적으로 5년~10년 후면 절반 이상의 단순노동 직장은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된다.
    지금 그나마 배워두면 쓸만한 일이래봤자 컴퓨터프로그래밍, 기계 정비나 엔지니어 쪽인데...
    그거도 과연 30년 뒤에도 건재할지는 의문이다. 양자컴퓨터의 발전과 인공지능의 발전이 겹쳐지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지금 양자컴퓨터가 50큐비트를 상용화한다던데. 불과 십여전 전까지는 양자컴퓨터가 이론만으로 존재했지 공상의 산물이었는데 지금은 그걸 아주 기초적인 프로토타입이지만 나와서 한창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투자로 개발하고 그 선두를 구글이 달리고있거든.
    당면한 피할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은 인공지능이 인간이 하는 노동을 대체할 것이란 거다. 
    노동의 종말이 정말 가까이에 와있단 거다.
    세상 사는데 답이 막막하고 헬조선은 그것이 더한건 안다.
    그럴수록 절망에만 빠지지 말고 그냥 자기가 즐기며 나아갈 수 있는걸 하는게 어떨지.
    난 영어를 정말 공부하는 느낌보다 놀이처럼 이야기책 읽는 것처럼 접근해서 그다지 힘이 들어가거나 고통스럽지가 않다.
    솔직히 왜 영어를 그리 힘주며 고통스럽게 하는지 이해가 안돼.
    영어를 쉽고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은,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란 거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거야말로 지능의 연장이라 할 수 있다. 찾아보면 발음 읽어주는 앱, 요즘엔 인공지능으로 번역의 완성도가 높은 구글 번역앱이 있고, 문장 읽다가 그때그때 모르는 단어는 검색만으로도 간편하게 알 수가 있다.
    굳이 단어장 따로 문법책 따로 해서 괴롭게 할 필요가 없단 말이다. 
    편해져서 안식을 찾을거면 자살도 답이긴 한데, 어차피 자포자기할거면 해탈해서 즐기라고.
    명상하며 정신줄 놓는 것도 방법이 된다. 자의식이 있어 괴롭고 부정적으로 쏠리기 쉽다. 자의식이란게 아무리 명상으로 정신줄놓고 없애도 잡초처럼 자연스레 생기는건데, 그래도 계속하다보면 마음이 안정이 된다.
    절망만 해서야 한발자국도 못 딛는다고. 하여간 마음을 내려놓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원하는대로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솔직히 25살 이전에 탈조선(영주권 취득 기준)하는 케이스들은 어떤 경로로건 부모나 친척이 지원해줘서 가능한거, 순수 개인의 노오오력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해고 과언이 아니지요.

    공학 계열 전공이어도, IQ가 155가 넘는다 하더라도, 특허와 전문자격증이 있고 수능에서 1등급을 맞았다고 해도 수저가 나쁘면 절대 불가능하나 대신 부모가 조기 유학과 영주권 취득에 소요되는 5000 - 1억정도를 무난하게 지원해줄 수 있는 은수저급 이상이면(약간의 본인 의지는 필요하지만...) 다 상관없어요.
     
    차라리 순수 자력으로 탈조하는거면 직업과 기술경력이 있고 여유자금도 조금 있는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이 가장 좋은데, 이것도 본인의 노오력(높은 영어구사력, 3천만원 이상의 여유자금, 부양가족이 없을 것)과 최소한이라도 부모의 지원(동수저급정도는 되어야)이 붙어야 가능합니다.
    완전 쌩 흙수저는 거의 불가....
     
    이론적으로는 자결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헬조선에서 흙수저의 용도야 그냥 소모품 폐기이니 어떤 노오오력을 한다고 하더라도 삶의 질따위는 수십년이 지나도 전혀 기댓값이 없다는 것은 잘 아실거구... 그래봐야 남은 건 시간에 따라 증대되는 고통뿐이니 자결이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공리주의적으로는 헬조선의 인구밀도를 조금 낮추어 나머지에게 약간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부수효과(미미하지만)도 있지요. 
    또한 본인의 고통이 더이상 증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회 전체 행복도의 -값폭이 조금 감소합니다.
  • 헬조선노예사육장
    16.12.25

    5~10년후 인공지능으로 자동화되고 일자리를 잃은 다수는 기본소득으로 연명한다는데.

    기사보니 여야에서도 논의정돈 한거같더군요. 물론 헬조선은 그런 논의가 걸음마고 긍정적으로 되리라 기대할수없지만.

  • 씹센비
    16.12.25
    일반 똥수저는 기본 소득 조차 못 받을 수도 있다죠
  • 헬조선노예사육장
    16.12.26

    인간노동이 끝나게 되면 특정 직업군이 아닌한 대다수는  수입이 없게 됩니다. 살 사람들이 없는데 인간이 노동에 필요없다해도 경제가 돌아가지않겠죠.

    기본소득의 전제가 묻지도 따지지않고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돈을 주는건데, 이 나라에선 한명당 30만원을 주는걸로 논의라도 했네요.
    여야도 공통으로 필요성은 인식이라도 한 모양이지만 방법의 차이로 의견이 갈리는거라...
    국민들에게 지급할 자금을 어떻게 충당할지, 주되 복지부분을 손을 댈지 등으로 아직 토론만 분분한듯.
    한국의 특징이 막상 닥쳐야만 발등에 불이 떨어진거마냥 펄떡거려서,칼이 목으로 찔러져와도 푹쑤셔져야지만 아 위험하구나 생각하는 근시들, 그때가 닥쳐야 어떻게든 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 씹센비
    16.12.25
    엎조센은ㅠ 기껏해야 기득권만 청소하는 것이라.. 하나마나 라는 의견도 있죠ㅠ 저도 걍 은거할 장소나 사람 물색이 훨씬 쉽겠다는 생각이ㅠㅠ
  • 씹센비
    16.12.25
    누구 말처럼 대안 공동체라도 형성해야 하는지..
  • 이론적으로는 엎조보다 자결이 더 효율적이기는 합니다..ㅠ 

    엎조한다고 해도 바뀐다는 보장도 없구요.
  • 교착상태
    16.12.25
    미친놈 문과, 이과가 무슨 상관이냐.

    병신도 아니고, 인간이면 지가 공부하면 누구나 평균적인 수준까지는 상승 가능한데

    뭔 씨바 헛소 ri 야?


    개 sound 쳐 하지 마r고 공부해ra
  • 솔직히 문과이과나 성적여부를 떠나서 성적이 상위4%, 상위1%해봐야 수저가 답없으면 25이전에는 절대 탈조선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미래가 없는거죠...
  • 씹센비
    16.12.25
    단순히 과만 문과가 아니라 전체적인 상황 자체가 안 좋습니다요
  • 방문자
    16.12.25
    으어 3월에 고등학교 올라가는 이과생인데 이 그를 읽고 나니 현실이 절망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글쎄요.  저는 아직 탈조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 가능은 하죠.

    단지 은수저급 이상이 조금만 노오오력해서 쉽게 가는것에 비해 수저가 나쁘면 무진장 돌아가야하고 보장받지 못하는 가시밭길일 가능성이 너무나 큰 것 뿐이지만요.

  • 씹센비
    16.12.25
    저같은 놈들보다 상황이 나으시다면 가능하겠죵
  • 헬조선노예사육장
    16.12.25
    차라리 그냥 탈조선 반드시 성공하겠단 것보다 자기가 즐기며 집중할 수 있는걸 하는게 어때?
    어차피 전세계적으로 5년~10년 후면 절반 이상의 단순노동 직장은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된다.
    지금 그나마 배워두면 쓸만한 일이래봤자 컴퓨터프로그래밍, 기계 정비나 엔지니어 쪽인데...
    그거도 과연 30년 뒤에도 건재할지는 의문이다. 양자컴퓨터의 발전과 인공지능의 발전이 겹쳐지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지금 양자컴퓨터가 50큐비트를 상용화한다던데. 불과 십여전 전까지는 양자컴퓨터가 이론만으로 존재했지 공상의 산물이었는데 지금은 그걸 아주 기초적인 프로토타입이지만 나와서 한창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투자로 개발하고 그 선두를 구글이 달리고있거든.
    당면한 피할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은 인공지능이 인간이 하는 노동을 대체할 것이란 거다. 
    노동의 종말이 정말 가까이에 와있단 거다.
    세상 사는데 답이 막막하고 헬조선은 그것이 더한건 안다.
    그럴수록 절망에만 빠지지 말고 그냥 자기가 즐기며 나아갈 수 있는걸 하는게 어떨지.
    난 영어를 정말 공부하는 느낌보다 놀이처럼 이야기책 읽는 것처럼 접근해서 그다지 힘이 들어가거나 고통스럽지가 않다.
    솔직히 왜 영어를 그리 힘주며 고통스럽게 하는지 이해가 안돼.
    영어를 쉽고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은,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란 거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거야말로 지능의 연장이라 할 수 있다. 찾아보면 발음 읽어주는 앱, 요즘엔 인공지능으로 번역의 완성도가 높은 구글 번역앱이 있고, 문장 읽다가 그때그때 모르는 단어는 검색만으로도 간편하게 알 수가 있다.
    굳이 단어장 따로 문법책 따로 해서 괴롭게 할 필요가 없단 말이다. 
    편해져서 안식을 찾을거면 자살도 답이긴 한데, 어차피 자포자기할거면 해탈해서 즐기라고.
    명상하며 정신줄 놓는 것도 방법이 된다. 자의식이 있어 괴롭고 부정적으로 쏠리기 쉽다. 자의식이란게 아무리 명상으로 정신줄놓고 없애도 잡초처럼 자연스레 생기는건데, 그래도 계속하다보면 마음이 안정이 된다.
    절망만 해서야 한발자국도 못 딛는다고. 하여간 마음을 내려놓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원하는대로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씹센비
    16.12.25

    좋은 의견 진심으로 감사드리옵니다. 저도 스페인어를 공부할때(요즘 관심을 가진 언어가 스페인어)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즐겁게 하고 있어요ㅎㅎ

    쨌든 의견 감사해요
    아 그리고 대답하기 싫으시면 안해도 되는 질문을 하나 드리자면, 인공지능과 기계가 직업들을 대체해 가는 상황에서 문학 창작 분야가 희망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진로가 그쪽에 가까워서리.....
  • 시발 2018년 3월에 탈조선 시작인데  제발 전쟁만 나지만 말아라...
  • 탈조선중
    16.12.26
    댓글 가관이다... 안그러냐 탈조선한 친구들아
    나이가 어린게 불리? 흙수저는 불가? 
    제일 웃긴게 자결하는게 가장 유리하다네ㅋㅋ
    한국에서 배운거라고 앉아서 대가리굴리는거뿐이니 어쩌겠노 탈조선도 앉아서 대가리나 굴리겠지
  • 니들 지금 '꿈'을 이룬다는 생각은 진작에 갖다버려라
    오로지 영어만 마스터해서 목돈 200들고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로 워홀 신청해라 가서 농장에서 뼈빠지게 일하고 남는시간은 무조건 영어에 투자해라
    돈 최소 3천 벌어서 캐나다 유학와서 취업 제일로 잘되는 기술로 배워라. 방학때 일해서 부족한돈 충당하고 졸업후 일자리구해서 영주권 따라
    지금 국내4년제 서연고 노래 부를때도아니고 공무원 준비할때도 아니다
  • 씹센비
    16.12.30
    그렇게라도 하면 되겠지만, 전 미성년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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