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뽕충박멸
15.12.20
조회 수 1968
추천 수 25
댓글 2








출처:연합뉴스



빌라 2층 가스배관 타고 맨발로 탈출

학교도 안 보내고 2년간 딸을 집에 감금, 굶기고 상습 폭행

초등 5학년 나이 어린이 몸무게가 16kg…4살 평균 몸무게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최은지 기자 =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30대 남성이 어린 딸을 2년간 감금·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20일 학대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딸 A(11)양을 2년간 집에 가둔 채 굶기고 상습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로 아버지 B(32)씨를 구속했다.?

폭행에 가담한 동거녀 C(35)씨와 그의 친구 D(36·여)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A양이 집에서 감금된 채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은 2013년 아버지 B씨와 함께 인천 연수구 빌라로 이사한 뒤부터다.

A양은 2학년 1학기까지는 학교에 다녔지만 아버지 B씨는 인천으로 이사한 이후에는 A양을 학교에 보내지도 않고 집에 가뒀다.

B씨는 동거녀 C(35)씨와 살며 직업도 없이 온종일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 빠져 살았다.

A양은 경찰에서 "아빠는 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 말고는 거의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만 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딸을 자주 때렸다.?

음식을 제대로 주지 않은 탓에 A양이 집에 남은 음식이라도 찾아 먹으면 B씨는 "아무 음식이나 먹는다"며 호되게 매질했다.

B씨는 손과 발로 딸을 때리고 옷걸이를 걸어두는 행거 쇠 파이프로도 때렸다.?

지난 12일 집에서 탈출했을 당시 A양의 늑골은 골절된 상태였고 다리와 팔 곳곳이 멍들어 있었다.

A양은 아빠가 일주일 넘게 밥을 주지 않을 때도 있었다고 진술했다.

최소한의 영양도 섭취하지 못한 탓에 A양의 키는 120cm, 몸무게는 16kg에 그쳤다.

초등학교 5학년 나이 어린이의 몸무게가 4살 평균 몸무게에 불과했다.

A양을 보고 최초 신고한 슈퍼 주인도 경찰에 "6살 정도 돼 보이는 아이가 맨발로 혼자 돌아다니고 있다"고 신고했을 정도로 A양은 야윈 상태였다.

A양은 심리적으로 위축된데다 아빠가 더한 폭행을 할까 봐 집 밖에 나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A양은 그러나 지난 12일 낮 11시께 너무 배가 고프자 빌라 2층 세탁실에서 가스배관을 타고 B씨 몰래 탈출했다.

엄동설한에도 반바지와 얇은 긴소매 티셔츠만 입고 맨발로 집을 빠져나올 정도로 경황이 없었다.

A양은 빵이 너무 먹고 싶어 인근 슈퍼로 향했다.

그러나 슈퍼 주인은 왜소한 여자 어린이가 맨발로 혼자 돌아다니는 것을 이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다.

일부 언론은 A양이 빵을 훔치다가 들켰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집이 어디냐"고 묻는 경찰에 처음에는 "고아원에서 나왔다"고 답했다. 사실대로 말하면 다시 집으로 돌려보낼까 봐 거짓말을 한 것이다.?

A양은 경찰의 설득 끝에 결국 학대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B씨와 동거녀는 A양이 도망갔다는 사실을 뒤늦게 눈치 채고 달아났다가 16일 오후 차례로 경찰에 검거됐다.

B씨는 약 8년 전 아내와 이별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내다가 동거녀 도움으로 생계를 꾸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현재 병원에서 늑골 치료를 받으며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있다.

20일 병문안을 다녀온 한 경찰관은 "이 사건을 수사한 지 약 1주일이 지났는데 A양이 웃는 모습을 오늘 처음 봤다"며 "1주일 만에 몸무게가 4kg이 늘어나는 등 의료진의 도움으로 건강도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A양의 사연이 전해지자 연합뉴스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도 보내 주고 싶다"며 A양을 돕고 싶다는 연락이 쇄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아동보호기관과 A양에 대한 사후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협의가 끝나는 대로 A양을 도울 기관의 연락처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371 1 2015.07.31
783 여혐에 대한 뇌내망상을 하는 애들이 있는데. 5 new 교착상태 333 11 2016.05.21
782 헬조선놈들은 무의식적인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5 new 벙어리 612 12 2016.05.27
781 똑같이 사람이 죽었는데 어쩜 이렇게 다를 수 있냐? (주갤펌) 5 newfile 당신은NERD 2139 27 2016.05.30
780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5 new blazing 338 11 2016.06.01
779 고등어 구이의 위험성. 5 newfile 탈인간 1960 22 2016.06.09
778 어쩌면 이 사이트에서의 내용글은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5 new 반헬센 399 11 2016.06.10
777 윗물뿐만 아니라 아랫물도 똑같다. 5 new 허리케인조 1195 18 2016.06.11
776 대한민국_여경의_실태.jpg 5 newfile 당신은NERD 2901 12 2016.06.17
775 우리 문화재를 파괴시킨 악독하고 잔인한 일본놈들... 5 newfile 세계사 1023 14 2016.06.26
774 왜 이렇게 우리의 기준은 낮아졌을까 5 new 일뽕극혐 980 20 2016.06.29
773 ㅋㅋㅋ 아직도 이해가 안되나? 5 new 블레이징 412 11 2016.07.10
772 헬리쳐상 수상작.jpg 5 newfile 잭잭 1741 22 2016.07.11
771 [국뽕해독글/진실폭로글] 헬조선 노비들은 알아서는 안되는 국뽕애국가의 불편한 진실 5 new 출조선기 889 14 2016.07.15
770 누구도반박할수없는 한국의 모든정보 5 new 생각하고살자 1867 25 2016.07.19
769 헬조선식 결론.jpg 5 newfile 잭잭 1755 16 2016.07.20
768 흉기차 또 한건 터트림 5 new 이넘의헬 1126 16 2016.08.02
767 웃긴글) 조선다도 5 newfile 플라즈마스타 300 12 2016.08.07
766 줄줄 새는 한국 인재들 5 newfile 죽창한방 3059 12 2016.08.21
765 삶의 이야기 군대 5 new 서호 1213 10 2016.09.19
764 '태국판 4대강 사업'?···100억원 날린 수자원공사 5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455 7 201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