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펭귄의평영
15.08.08
조회 수 11310
추천 수 5
댓글 14








약간 문제성이 있는 글 일꺼 같습니다.
최대한 솔직하게 씁니다.?
문제 생김 바로 자삭들어갑니다.
일단 문과는그냥 거의 학교 간판이 공부 잘했느냐를 말해주지요.
하지만 지방의치한 재학생들에게는 난감한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Ex1) 아르바이트에서
영화관 아르바이트, 주유소, 연구소 등에서 아르바이트 많이 하고
현재도 영화관 아르바이트중입니다.?
아르바이트하면 동기들끼리 학교 어디다니냐 몇살이냐 무슨동 사냐
보통 물어보죠. 여기서 학교를 물어볼때 난감한 상황이 찾아옵니다.
저는 대전에 있는 요즘 소문이 파다한 건양대학 의과대학에 재학중입니다.
(이번에 반수해서 옮겨서 재학중이라고 말하기 참 애매합니다.)
일단 대학을 물어보면 여기서 갈림길이 오죠.?
1. 그냥 대학을 말한다.

2. 의대다닌다고 말한다.

3. 지방대 무슨과라고 말한다.

근데 말입니다. 2,3번은 말을 못합니다.
2,3번이라고 선택을 했을 경우 다른 분들에게는 괜히 잘.난.척 으로 들리는 경우도 있구
해서 1번이라고 보통 말합니다.?
1번 이라고 말함 여기서 아이러니한 상황이 옵니다.
다시 예를 들자면 (연구단지 내 연구소에서 알바중이었습니다)?

여 : 대학 어디다녀??
본인 : 건양대다녀 넌 ??
여 : 난 충남대다녀?

그 후 이런저런 이야기후?

나 : 그런데 전공이 모야 ?
여 : 경영 전공하구 어쩌구 이야기 더 합니다.?

저한테는 과도 안 물어봅니다. -_-;?
대전에서 건양대가 저희과 제외하고?
입시점수가 상당히 낮은 편일껍니다. (재학생분들 죄송합니다.)
(원서만 쓰면 붙여준다는 설도....)
그래도 충남대가 건양대보단 입학점수가 높은 편입니다.?
여.기.서 본의 아니게 여동기들이 저를 약간 편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도 안 물어보고 대학 이름 듣고 폄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참 난감합니다. -_-; 무시하는 듯한 투가 느껴집니다.?
정말 난감합니다.?


Ex2) 동네 아주머니
작년에 재수 끝나고 였습니다.
(이번에는 삼반수했구요)
아르바이트 하는곳에서 한 아주머니와 만났죠

동네아주머니 : 어머 아무개 아니니?
본인 : 아 예 안녕하세요
동네아주머니 : 어머 아무개야 재수했다면서, 대학은 어디 갔니 ?
본인 : 아 건양대요?
동네아주머니 : 모? 재수했다면서 건양대 간거야 ??
본인 : 아 예....

그 후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동네아주머니의 그 바보를 바라보는 듯한 눈빛은.
재수한게 그거냐...이런식의 느낌이 옵니다.
정말 난감합니다. 난감합니다.?


대학을 잘 갔냐 안 갔냐 이런건 중요치 않습니다.?
대학 잘 갔다고 행복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다만 고3, 재수했을때 의대가기 위해 했던 노력이
인정 받지 못하는게 답답합니다.?
저희 동기들도 저랑 비슷한 고민 다들 하더군요.
그냥 과만 말해버릴까보다 이런식의 고민을..다들 합니다-_-;?

과외할때도 학생들한테 배치표 보여주면 놀라구요.?
서울대 공대 중하위과랑 비슷한 위치에 있다는거에 놀랍니다.?

아마 밑에 글 쓰신 분의 의도는 이런 거 같습니다.
절대로 문과 vs 이과 이런식도 아니고
이과가 문과보다 잘 났다, 문과가 이과보다 잘났다 이런게 아니라?
다만 지방의치한이라고 받는 이상한 차별(?)이 있다는 겁니다.?
(겪어보신분들은 아실껍니다.)

의치한 자체가 높아진지 얼마 안되었고
이과의 의치한 목표로 하는 자녀가 없는 이상?
부모님들은 의치한이 어느정도 인지 대충 모르지요.?
사회전반적으로 입시에 관심이 있는 오르비가 아닌이상
의치한이 많이 높다라는건 대부분 잘 모른다는 겁니다.
한예를 더 들겠습니다.?

Ex3) 미팅
미팅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떻게 술 마시고 이야기해봤는데
저희 쪽이 나이가 많았죠. 같은대학 다른과 였습니다.?

여1: 오빠들은 1학년인데 나이가 많으편이시네요. 다른 대학 다니시다 온거에요?
형1: 응 다른대학 다니다 왔어
여2: 어느대학이요?
형1:한양대 건축
형2:한양대 전컴. 난 04때 전컴 수석이었어?
여1: 에? 한양대 다니다 왜 건양대 와요?
형1,2: 난감 (-_-;;)
여1: 야 의대 어느정돈데?
여2: 글쎄 한 3등급이면 오나?
형1,2,본인 : 덜덜덜 -_-;
여3: 아니 그래도 한 2등급이어야 할껄 ?
형1,2,본인 : 더 덜덜덜 -_-;?

이렇습니다. 같은 학교 재학중인 타과분들도 의대컷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지요.?
마지막의로 한 예를 들겠습니다.
친구의 예 에버랜드 아르바이트였답니다.?

아르바이트하는데서 한 예1)

아주머니 : 우리 아들이 한양대 공대 다녀 아무개야 넌 대학 어디다니니?
친구 : 강릉대요 (치대라고 말 못하고)
아주머니 : 그래? 수능 몇점이었어 ?
친구 : 465요 (친구가 다만 언어4등급이었습니다. 강치는 그때 수과외였죠)
아주머니 : 그 점수 받고 넌 왜 수도권 안갔니
친구 : 덜덜덜

예2)

알바여: 아무개야 너 대학 어디다니니?
친구: 강릉대 치의예과 다녀여?
알바여 : 아 내친구도 수원대 치위생과 다녀
친구 : 아 예?
알바여 : 근데 왜 넌 강릉까지 갔어? 집 수원이면서?
???????????수원대 가지 ?
친구 : -_-;;;;;;;;;;;


그냥 가끔 이과에서 의치한 와서
위의 경우가 생기는 것과
몇년간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지 못할때 오는 경우가 있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아마도 밑에 글 쓰신분들이 하고자 하는 말은 이런게 아닐까합니다.
의치한 다니시는 분들은 공감 하실껍니다.??ㅡㅠ?








  • 노벨상 수상자와 세계적인 석학들을 대거 배출한 스위스 바젤대학교의 세계대학랭킹은 100위권에도 못듬.
    왜냐면 시설이 너무 낙후되있고, 외국인 학생을 거의 받지 않고, 작은 학교니까.
    근데 서울대는 지금 20위권에 들어갔음.
    부지넓고 외국인학생 엄청많고 시설좋고 건물 새로짓고 그랬으니까.

    그게 대학랭킹이라는 헛짓거리의 현주소임.
    서울대가 바젤대학보다 순위 더 높으니 더 좋은 대학이다 하면서 김치자위 하는거ㅋㅋ
  • 에휴 지잡
    16.10.30
    너가 지방대 가서 정신승리 하는거 아니고? ^^
  • 그냥 과도 얘기하면되지 ㅡㅡ 뭔 자랑한다는 생각까지해줘ㅋㅋㅋㅋㅋ 그런놈들은 인성이 그정도밖에안되는거야 그냥 대다수 반응이 오... 잘갔구나 이정도지ㅋㅋㅋㅋ
  • 근데 이 글 쓴놈도 문젠게
    마치 대학서열을 비판하는척 하면서
    지도 대학 간걸로 자랑하고싶은 의지가 있다는거지.

    이 글이 주장하는건 '대학서열의 문제점' 이 아니라
    '나 좋은과 갔는데 학교간판으로 차별받음' 임.

    남의 똥을 비판하면서 자기 설사는 자랑하려는 그런 느낌?
  • ㅇㅇ
    15.08.09
    씹공감 으대 갔으니 알아달라는 거지 뭐
  • 헬조선 노예들끼리 1등 노예, 3등 노예네, 싸우는 꼬라지 가관, ㅋF 이맛헬~~~.
  • ㄲㄲㄲ
    15.08.09
    이게 왜 헬조선 베스트야? 운영자 수준 ㅋㅎㅌㅊ네.
  • 뭐냐이거 의치한이라고 자랑하는 글이냐?
  • 나도의대생
    15.08.09
    그렇게 생각하니까 니 멘탈이 힘들지 ㅋㅋ
    나도 작성자 처럼 질문 받으면 똑같이 대답해도
    되게 사람 속이는거 재밋고 그러던데
    혹여나 나중에 의대란걸 알게 될때의 질문자들의 머쓱함이란..

    지옥불반도에서 그정도는 참아야 살지 않겟나
  • ㅋㅋㅋ
    15.08.09
    걍 본과만 버텨. 나중엔 직업깔때 의사라고 할텐데 뭘
  • John
    15.08.09
    드립좀 젭라. 걍 이 분이 존나 찌질이들이랑 논겨. 지방대치의한 캐하이클라스인거 아는 사람 다 아는데, 존나 짧은 경험가지고 개드립.

    소싯적에 알던 놈 중에 동의대 한의대 장학금 받고 드간 놈 있었음. 과거형으로 적는 이유는 이제는 잘 안 보는 놈이라서.
    그 때 그 놈 성적표도 본 적있는데, 상위 1프로 중에서도 장학금받고 드가는 클라스되니까 그 때는 등급제 있기 전인데, 전국석차가 세자리수더라. 300등인가 400등. 하여간 전국에서 금마보다 수능 잘 친놈 300명밖에 없음.
    씨바 그 때부터 동의대 한의대는 엄청난 데구나했음. 지금은 한의대는 예전같지 않다는 말도 있고, 그래도 개업한 놈보면 1억은 벌더라.

    근데, 걍 노는 물에서 놀아. 뭐 모르는 븅신들 설득한답시고 부심터냐. 존나 헬홀놈답다.옙다 ㅗㅗㅗㅗ나 머거.
  • ㅇㅇ
    15.08.10
    얼마나 좋은 학교 나오든 어차피 노예의 사슬자랑 아니냐
  • 16.10.30
    그럼 넌 최하층 노예냐?

  • .
    17.07.25

    근데 지방 의치한 별로 안좋은건 사실인듯 지방대는 지방대임

    지방 의치한 갈바에 서울 하위권 대학 갈듯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373 1 2015.07.31
783 헬조센 2030 남자 극혐인생 맞아. 10 new 난동 2106 14 2015.08.27
782 헬조선 교육기관에 대한 트라우마 35 new Alice__ 1311 21 2015.08.27
781 여기 들어오는 중, 고딩들... 19 new 도시락 1718 17 2015.08.27
780 삼단봉을, 죽창을 든 이유. 6 new blazing 742 13 2015.08.27
779 헬조선 합법적 시위.. 5 new 잭잭 787 8 2015.08.23
778 국민연금 삼성물산 투자 수익공개 8 new 허경영 862 7 2015.08.26
777 헬조선이 계속 유지 되는 이유 20 new Alice__ 1788 13 2015.08.27
776 헬조선에서는 흔한 장난 8 new 허경영 1098 7 2015.08.26
775 헬조선이 이맛헬인 이유 9 new 헬리퍼스 2033 10 2015.08.27
774 이 나라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문화는 바로 "해주세요" 문화이다 11 new 카를슈바르츠실트 1377 14 2015.08.27
773 헬조선에서 국가에 충성하면 안된다는걸 보여주는 또 다른 예 8 new 그래서어쩌라는건지? 1469 13 2015.08.26
772 속수무책 흉부외과…"심장수술 할 의사가 사라진다" 9 new 헬조선탈조선 1284 9 2015.08.27
771 헬조선 대기업들은 아베노믹스 엔저 타령도 정말 잘하더라구요.. 1 new aircraftcarrier 1081 13 2015.08.26
770 김구라 이혼에 맘충들 예상반응... 5 new 허경영 1492 10 2015.08.26
769 학창시절 겪었던 정신나간 한국사회의 축소판 txt. 16 new 탈죠센선봉장 2054 23 2015.08.27
768 개인은 시스템을 절대 능가하지 못한다. 7 new 린르와르 1033 14 2015.08.26
767 뉴질랜드 국기 디자인 공모전 탈락작품 10 new 잭잭 1491 8 2015.08.24
766 본 사이트는 조선을 벗어날 것인가, 여험 공간이 될 것인가... 28 new 식칼반자이 1236 14 2015.08.27
765 시골가면 또다른 탈조선이라구요??? 12 new Alice__ 1605 9 2015.08.26
764 요즘 남자가 더 취업하기 어렵다는 말이 사실? 10 new 크리스탈 1583 7 201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