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느끼고 있다.
한국의 삶은 모험의 연속이다.
뱍근혜를 욕하는 사람들은 안정적이게 자리를 잡았거나 취준생일 것이다.
나에게 있어 당장의 적은 내 옆에 사람이였다.
난 전기산업기사 자격증으로 전기안전관리자 신입으로 울산 모기업에 취업했다.
요상하게 기업은 나에게 바라는 게 많았다.
회사의 완벽한 멀티플레이어가 되길 원했다.
유독 나에게만...
관리자 선임은 성질은 고약하고 대충 가르쳐주었다.
그러나 나는 노력파여서 들은 후에 집에가서 복습하는 스타일이라 어찌저찌 배우면서 초반을 매우 활기차게 보냈다.
그렇게 보내는 도중에 갑자기 상무가 내 선임에게 훈계를 줬다.
전기야 고장나는 일은 별로 없는데 그 시간에 나에게 큐씨 일도 가르치지 너무 나태하게 하는 거 아니냐면서.
선임은 나에게 말했다. 내 입장이 있어서 당분간 따로 다니자. 니가 잘 못 한 거는 없다.
(내가 나오는 날 까지 더이상 배우지 못 했다.)
선임은 나를 버렸고 상무는 내 상황도 모르는체 품질일을 배우길 강요했다.
품질 부서에 울산대 4년제 전기과를 나온 기능사만 있는 전형적인 병신이 있었다.
(우리 업계에선 전문대나 대학을 나왔는데 기사 자격증이 없으면 장애인 취급을 받는다. 고졸 기능사 보다 더 병신 취급을 받는다.)
언젠간 갈등이 풀리겠지 하면서 처음에 일도 일주일 만에 대부분 배워서 정말 열심히 임했다.
품질 선임은 무책임하고 나태했다. 내가 일을 배우는 순간 그것은 나만의 일이 되기 일쑤였다
나한테 자격지심이 있는지 산업기사는 쓸모 없다고 누누히 내 신경을 긁었다.
그리고 선임의 잘못이 나에게 불똥이 튀기 일상다반사였고, 사무실 직원은 나에게 큐씨 일을 마스터하길 원했다.
상무는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서 그런 것이였다.
사무실 직원들은 죄다 여러일 하는데 왜 현장 관리직은 안 그러냐면서..
뭐 반박할 수는 없었다.
나의 순환직무가 한달 째 되던날 반장이 지랄했다.
얼마 전 나간 품질 대리는 공정까지 봤다면서 늬들은 두명이나 되는데 왜 안 그러냐면서.
난 깨달았다. 죷소의 진정한 매력을.
얘기를 들어보니 처음 전기직 선임에게 큐씨 듀얼을 요구하다가 강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그래서 만만한 나에게 시키려고 했다.
그 과정에 전기선임은 날 지 후임으로 알고 있었는데 품질 건으로 사사껀껀 상무가 시비를 거니 폭발해서 죷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날 버린 것이였다.
회사의 여러 사람한테 상담을 해봤다.
하나같이 돌아오는 답변은 회사생활이 그런 것이다.
목표도 없이 그저 월급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인간들다운 답변이였다. 병신 같았고 정말 미게하게 느껴졌다. 그러니 그 나이까지 월급이 고작 기본급 200이지...
여기 잡소리 읽는 사람들 명심하고 또 명심해라.
순환근무 시키는 삘이면 하루만에 나오고 알바하면서 구직해라.
중소기업 특성상 다른 부서가 바쁘면 도울 수 있는 것이지만 전문적인 걸 강요하면서 다른 부서로 빠지게 하면 하루만에 나와라.
모집한 분야와 다르게 뭐로 빠질 수 있다고 말을 들으면 나와라. 그런 곳에 오래 있으면 경력에 걸맞는 실력은 안 생기고, 나이 좀 차면 더 죷되는 수가 있다.
차라리 월급 병신같이 받아도 개지랄 떨면서 욕하는 선임이 있고, 당신이 들어온 업무로 야근 시키고 지랄 염병 뜨는 곳으로 들어가라.
신입 1~2년차는 어쩔 수가 없다. 배워서 이직하자는 마인드로 일해라.
알바를 하면서 차라리 직무를 이론적으로 공부한다던가 자격증 공부를 해라.
돈 좀 더 받으려고 요상한 죷소에 들어갔다간 야근 특근으로 그럴 시간도 없어지고, 그만한 댓가를 안 주는 건 기본이다.
이 글은 기술직 읽어라고 씀.
공장이든 회사든 어디든 다 똑같은 인식 일을 일찍 마쳐도 노는것처럼 보이고 그러니 누가 상사 온다고 치면 뻘짓을 하면서 엄청 열심히 하는척을 하니. 군대서도 그렇고 사회인식체제가 개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