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진정한애국이란
1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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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헬조선이라는 자조에서 깨어나지 못할 경우 국가 발전의 기회를 스스로 거부하고 국제적인 신뢰를 잃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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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국적으로 가지고 살아가는 대중들의 자괴감과 열등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젊은 층들은 한국은 지옥과 같은 나라라며 ‘헬(hell)조선’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고, 각종 언론들이 이를 앞 다퉈 사용하면서 이제는 헬조선이 넋두리를 하는 듯한 유행어로 널리 쓰이고 있다.

하버드대 박사 출신의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겸 아시아인스티튜트 소장)는 한국의 역사와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다방면의 영역에서 정통한 ‘한국 전문가’다. 그는 파란 눈을 가졌을 뿐 한국 사람보다 더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한다. 책을 저술할 때도 한글로 원고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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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자신의 저서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에서 한국인이 간과하고 있는 한국의 우수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한국은 이미 국제사회에서 남부럽지 않은 위상을 떨치게 되었으나, 스스로 자학적인 태도를 취하는 한국인들의 의식을 문제점으로 지적한다.?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정치·경제·외교·문화 등 여러 가지 기준으로 한국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선진국의 일원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다.

심지어 자신들이 가진 장점을 부각하여 성장시킬 경우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 등장할 또 다른 1등 국가는 한국”이라고 자신 있게 주장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한국인들 스스로 자신들의 국가를 선진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근본적인 문제는 선진국을 마치 유토피아처럼 생각하는 한국인들의 선진국에 대한 인식이다. 한국인들은 선진국을 신비한 세계인 것처럼 여기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따라서 자신들이 선진국의 반열에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 그는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한국보다 대단한 높이에 위치한 ‘유토피아’ 같은 선진국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한국이 당면한 문제는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국가 간의 상대적 격차가 아니다.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한국의 진짜 심각한 문제는 바로 ‘국가 내부에 존재하는 갈등’이라고 지적한다.

진짜 문제는 내부 갈등?

헬조선을 부르짖는 사람들은 한국이 헬조선인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빈부격차’의 문제점을 들고 나온다. 하지만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빈부격차로 인한 사회적 심각성은 자신의 조국인 ‘미국’이 한국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인들은 자신의 조국을 ‘헬아메리카’라고 비난하며 무작정 국가를 탓하지는 않는다.

반면에 한국인들은 선진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시대착오적인 약소국 콤플렉스에 빠져 있다. 그리고 자신의 현실을 과도하게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비난하는 특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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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헬조선이라고 부르짖는 사람들은 ‘지옥불반도’라는 패러디 사진까지 만들어냈다.

한국인들이 스스로 자신의 국가를 여전히 약소국으로 치부하며 열등감에 빠져 있을지라도 한국이 국제사회의 선도 국가의 역할을 해야 함은 이미 피할 수 없는 책무가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헬조선 의식에 빠져 자신의 나라를 배척하고, 국제사회의 요구를 정서적으로 외면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다.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한국인들이 빠져 있는 일종의 ‘새우 콤플렉스’를 해결하지 못하면, 여러 가지 기회를 스스로 박탈당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한국은 선진국’이라는 현실을 외면하면 어렵사리 달성한 선진국의 지위를 유지하지 못하고 개발도상국의 나락으로 추락할 수 있으며, 선진국으로서 부담해야 하는 역할을 소홀히 하면 국제사회를 진두지휘해야 하는 지도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한국인들이 헬조선이라는 자조에서 깨어나지 못할 경우 국가 발전의 기회를 스스로 거부하고 국제적인 신뢰를 잃게 됨은 물론, 대내적으로는 진짜 헬조선이라는 불편한 족쇄에 채워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한국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국의 현재의 위상을 인정함과 동시에 한국의 가치와 정체성을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은 어떤 나라이며, 앞으로 어떤 나라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발전의 역사를 통해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이는 세계의 최빈국의 늪에서 허덕이던 국민들이 ‘잘 살아보세’라는 일념으로 전력을 다해 헌신하고 도전정신을 발휘하여 일궈낸 결과다.

하지만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에서 좀처럼 국민적인 목표의식과 도전정신을 찾아볼 수 없다. 선진국 반열에 올랐으니 이제는 새로운 목표가 필요하고, 한층 더 고차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정신이 필요하지만, 국민들이 합의한 국가적 정체성과 가치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렵게 살던 시절보다 더 골이 깊은 사회적 갈등에 시달리고 있다.

도전정신이 부족한 한국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한국 산업의 매너리즘을 지적한다. 그는 한국의 기술수준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왜?”라는 문제의식이 사라졌다고 진단한다.

급변하는 세계의 흐름 속에서 중요한 것은 더 좋은 스마트폰을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것을 상상하고 현실화 시키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단기간의 수준 높은 고속성장을 이뤄낸 후, 다음 단계로의 진입을 위한 문제의식과 도전정신을 상실한 채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 산업의 영역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매너리즘이 원인과 출처가 불분명한 사회 불만을 태동시켜 ‘헬조선 신드롬’을 일으킨 것일지도 모르겠다.

지금 우리는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어떤 국가가 될 것이고, 어떤 나라의 국민으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정체성을 세워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어 한층 더 도약한 세계 일류 국가의 국민으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꿈도 희망도 없는 지옥 같은 나라 헬조선에서 살아갈 것인가는 결국 스스로의 선택이다...출처 네이버뉴스 검색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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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출신으로 경희대에서 일하는 외국인 교수가 한국에 대해 분석하면서 헬조선 현상이 한국인 스스로 만든 함정이며 한마디로 노력하면 된다는 식의 논리를 갈겨놓은 것을 발견하게 되서 올려드립니다...저 교수의 말이 다 틀리지않고 그렇다해도,아무리 한국을 잘아는 사람이라해도 외국인으로써 본 한국하고 여기서 우리가 느끼는 한국은 당연히 다른거 아니겠습니까? 한마디로 저 분도 말씀들하시는 국뽕들에게 세뇌를 당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헬조선 현상은 단순한 자조도 아니고 단순히 경제적 어려움 때문만도 아니라 여러가지 원인들 저질적이고 천박한 국민성이라던지 기본 질서도 안지키고 행패,난동을 부려대고 그러는 경우에 없는 무례한 짓을 벌이는 인간들의 행패등으로 인해 생긴것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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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제대로 목소리를 내서 한국의 잘못된 부분들을 고쳐 이 나라를 제대로 만들란 식의 조언이 아니라 한국인들이 자조에 빠져 헬조선 현상이 벌어진 것이고 더 노력해라라는 분석..과연 그럴지..그저 아프리카나 이슬람 극단권들,수많은 가난한 국가들,북한보단 나으니 순응하고 살자는 식의 말씀들 하시는 노예 근성을 외쳐대는 인간들하고 뭐가 다른가하는 .여러 생각들이 듭니다..정말 헬조선 현상이 왜 벌어졌는지..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하기는 커녕 저런 외국인의 말에 혹해서,그 단어 자체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우리가 노력해서 바꾸면 된다,한국엔 아무런 문제가 없고 못사는 나라들 많단 식으로만 생각해버리고? 사회의 부조리나 이런걸 놓아두는건 말도 안되지요! 잘못된걸 고치고 바꾸려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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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매번 말씀드리는거지만 극악한 경우들을 제외하고 사람의 차이를 존중하지 않고 사람을 업신여기고 기초적인 질서도 지키지 않는 식으로 국민 의식이 그대로인 상태에서,말도 안되는 폐단에 그대로 순응해버린다면..설사 언론에서 보도하지않고 인간들이 쓰지않는다해도 헬조선 현상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생각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정말 한국이 제대로 된 나라가 될까요?? 저런 사람들의 분석이나 말에만 만족하고 더 노오오오력하면 한국의 문제점들이 없어지는건지...그저 이대로 강물에 던지는 돌처럼 여러분들의 대안 제시,정당한 비판이 묻히게될지 걱정도 됩니다..삼가 알려드리고싶어 답답한 마은과 합쳐져 횡설수설 말씀드렸고 그래도 다들 화이팅하십시오..휴우!!






  • 임병화
    15.12.19
    저 외쿡인 붕신인가여??

    헬조선 이라는 현상을 보는 관점이 매우 협소한데...헬조선 현상은 단순히 미래에 대한 절망을 표현한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의 총체를 말하는건데...그리고 선진국을 이상화 한적 없음. 여태 사실적인 팩트를 두고 헬조선과

    비교했다! 그리고 후진국도 한국보다 선진적인 부분이 있는데 그건 왜 언급하지 않나..?

    그는 한국의 기술수준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왜?”라는 문제의식이 사라졌다고 진단한다.세상에 나오지 않은 것을 상상하고 현실화 시키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라고 하셨는데...한국을 잘 안다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하나? 한국의 대부분의 기술들은 외국에서 사들여 온거다.

    한국은 로켓하나 우주로 쏘아올리지 못하는 나라다. 가당치도 않다. 값싼 기술과 인력으로 돈벌이하는 기업이 대부분.

    세상에 나오지 않은 것을 현실화 하는건 개인의 문재가 아니라 구조적 문재가 더 크다. 당장 아이디어를 현실화 하는 데는 많은 돈과

    인적 자원이 필요하다. 돈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는 창의적인 인재보다 노예를 생산하는 시스템이 주를 이룬다.

    창의적 인재는 헬조선 현상의 부분적 해결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해결방법으로 한국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가까운 중국만 해도 창의적 인재 등용을 위한 사회 시스템이

    구조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 전문가들의 평가로는 중국의 창조기업들은 계속해서 나올 전망이고 이는 한국의 대기업보다

    사회 변화에 더 빠르게 적응하며 경쟁력이 있을거라고 했다.

    우리는 약소국 콤플렉스를 가졌다?? 미안하지만 우리나라는 강국도 아니다. 엄연히 소국은 맞지않나??

    지금 우리는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어떤 국가가 될 것이고, 어떤 나라의 국민으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정체성을 세워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이는 전체주의적 언급이 아닌가?! 한 개인이 국가를 위해 정체성을 세우고 살아갈 이유는 없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것이다.

    개인의 삶을 국가가 참여할 이유는 없다. 국민은 전체를 위한 최소한의 책임을 지면 되고 국가로 부터 기본 권리를 보장받으면

    그걸로 끝이다.

    사회 전반에 걸친 매너리즘이 헬조선 신드롬을 낳았다??!! 매너리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단순히 틀에 박힌 방식이나 태도로 도전의식과 문재의식을 상실한건 맞다. 그것이 헬조선의 이유이지 헬조선의 신드롬 낳은 원인이

    아니다. 헬조선 신드롬은 현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름을 정하지 않았을뿐 사회 전반에 거쳐 집단이 공유해 왔던 의식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지금 권력층들이 기득권을 유지하기위해 하위 계층의 충성을 강조하다 보니

    집단 매너리즘이 고착화 된것이다. 결국 헬조선의 책임은 기득권에 뿌리박혀 있다.
  • 일단 징병노비 2년 경험한 뒤에도 저딴 소리 하는지 보고싶군요.
    그 다닥다닥한 내무실의, 미국노예제도때보다 못한 폐쇄병영실을 아직 못 봤네여
  • 박군
    15.12.19

    "한국인들이 헬조선이라는 자조에서 깨어나지 못할 경우 국가 발전의 기회를 스스로 거부하고 국제적인 신뢰를 잃게 될 것" <-원하는 바다. 책 팔아 먹으려고 립서비스 하는 걸 또 국뽕마인드로 빨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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