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IMF이후로 강제로 진행된 글로벌리즘으로 인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은 파멸을 향해 빛의 속도로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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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비정규직, 파견근로직, 특수고용형태, 금모으기운동, 아나바다운동... 이렇듯 대한민국 국민들은 국가를 위해 희생을 하며 이 나라를 떠받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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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갓한민국의 현실, 그것은 비참함 그 자체로 생지옥이 따로 없다는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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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자살률 1위 (인구 10만 명당 35명) http://me2.do/x6XWmR9p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철벽 그 자체로 OECD국가 중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http://me2.do/FarFgR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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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멘탈이 유난히 나약한 탓일까, 아니면 대체 무슨 연유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는 것 보다 죽는 게 더 행복해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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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장수를 미덕으로 삼아왔고, 생존을 위한 몸부림에서 발전의 발전을 거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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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죽음을 달가워하는 이는 없을 것이고, 인류의 역사에서 발전해온 각종 법과 제도들은 국가와 민족을 막론하고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일은 가장 큰 죄악으로 규정하며 처벌 또한 막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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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가 생존을 추구하는 것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진리다. 자살을 선택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스스로를 죽이는 것은 스스로를 살해 한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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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살한 사람을 실제로 3명 보았고, 주변에서 자살했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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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본 3명은 모두 군대에서 자살한 같은 중대원이었다. ?그들은 여러 가지 고민과 문제로 자살을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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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이유는 다양할 것이고, 그런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 대한민국의 엄청난 자살율은 다른 국가들이 넘을 수 없는 필연적인 운명이라도 된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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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부터 그 이유를 추적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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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노동시간 1,2위 http://me2.do/FIK3b9zZ?

갓한민국의 노동시간은 OECD 국가 중에서 멕시코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쉬워 하지 마라, 언제라도 1위를 탈환 할 수 있을 만큼의 종잇장의 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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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한국은 2000~2009년까지 10년 연속으로 OECD국가 중 노동시간 1위를 차지했었다. OECD가입이 1996년도라 그 이전의 기록까지 포함한다면, 또 찾아보진 않아서 장담할 순 없어도 한국이 갑자기 2000년도에 노동시간 1위에 등극한 것은 절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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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이후로 대한민국의 노동강도는 엄청났으며, 노동시간 또한 전태일 열사와 같은 분들이 살던 시절은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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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00시간 이상의 노동시간, 아무래도 60년대 이후로 대한민국은 50년 가까이 전세계에서 가장 장시간 노동한 국가 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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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전세계에는 정말 찢어지게 가난하고 하루 종일 일해야 밥 한 두 끼 겨우 먹는 나라들도 수두룩하다. ?그런 곳의 아이들은 5살, 6살만 되어도 노동을 해야지 밥벌이가 가능한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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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과 비교한다면야 정말 배불러터진 기름진 고민이 아닐 수 없을 것이지만, OECD에 가입한 이상 우리들은 OECD 국가들과 비교를 해야 한다는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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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싫다면 탈퇴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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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발전하려면 잘사는 나라들과 비교해야 발전하는 것이지, 그런 찢어지게 가난한, 자존심 만으로 국가를 유지하는 무의미의 국가들과 비교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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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들은 길바닥에 누워 자는 노숙자를 바라보며 상대적 행복을 느끼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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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내가 이렇게라도 살 수 있었던 까닭은 끊임없이 신분 상승하고자 하는 노력, 어떻게든 돈을 벌려고 했던 고된 나날들이 점층된 결과이지, 무슨 돈 만원 벌고 나서 "그래 나는 아프리카를 빈민을 초월했다." 하는 어설픈 만족에 포만감을 느끼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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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런 비교론적 논리들은 우리의 삶에 아무짝에 소용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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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목사들, 절간 승려들 조차도 스스로 실천하지 못하면서 신자들에게 일갈하는 모순의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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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그런 되도 않는 논리는 정중히 거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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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서 한국은 아직 후진국이라 당연한 일이란 식으로 정당화하는 것도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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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반세기전에 전쟁으로 폐허가 돼서 어쩌고 이제 와서 어쩌고 하는 개소리도 거부한다. ?1년이든, 100년이든 간에 난 지금 현재와 앞으로의 미래가 중요하다.

과거는 이미 사라진 것이고 나는 여기에 존재한다.

나 또한 사라질 것이고 영원한 것은 없지만 사라진 나의 고통을 팔아 미래의 누군가에게 일갈하는 과거의 착취는 결단코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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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노동시간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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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내 인생에서 그만큼 내 시간을 빼앗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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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했듯이 인간은 장수하고자 하는데, 100년을 살아도 그 중 80년을 노동으로 보냈다면 그 인간의 여가시간은 불과 2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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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80년을 살아도 40년을 노동으로 보냈다면 여가 시간은 전자의 두 배인 40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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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노동의 순간도 기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경우도 많다. ?단순히 여가시간이 많다고 해서 그 시간을 모두 생산적이고 행복하게 보내는 것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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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상당수의 사람들은 그냥 100년 살고 여가시간 20년만 누리는 게 더 낫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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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그게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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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인생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일 하는데 다 소모해 버린다는 것은 상당히 억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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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것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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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는 5,000만 명의 국민들이 있고, 그들 모두에게는 5,000만개, 혹은 5,000억 개의 꿈과 소망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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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저마다의 장래희망이 있었을 것이고, 가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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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의 꿈은 상충되는 것이기도 하며, 경쟁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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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 모두가 의사, 변호사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며, 심지어 프리랜서 소설가나 가수가 되는 것 또한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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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부분의 국민들은 평생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하면서 살아갈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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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노가다로 보내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결코 어릴 적 장래희망이 노가다였던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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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는 대부분이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하면서 그것도 전세계에서 최장기간 수준의 노동시간을 할애하며 살아갈 운명이란 것이다.

참으로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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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너무나도 쉽게 '스스로의 선택', '개인의 책임'으로 떠밀어 버릴 수도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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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 하기가 싫으면 일 하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고 비현실적인 반문을 하는 멍청이들도 많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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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돈을 벌어야 먹고 산다는 건 동네 유치원생들도 아는 진리인데 대체 왜 그런 되도 않는 우문으로 개인이란 객체를 초라하게 만드는 것인지 말이다. 그렇게 정당화 되는 사회이기에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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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백수로 살아가며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할 수 없는 일이며, 그런 삶은 대부분의 경우에는 비참하고, 상당한 사회적 문제들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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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고 싶은걸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삶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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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부족의 탓도 있을 것이고, 상황여건이 좋지 않아 그럴 수 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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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결과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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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대한민국에 인간이 태어나게 되면 이미 그들의 삶은 노동행위로 상당부분 저당 잡혀 있는 것이다. ?즉, OECD 다른 국가 국민들에 비해서 손해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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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손해 보는 것을 너무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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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거나, 정말 이타적인 봉사자 같은 부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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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천 원, 만 원 한 장을 손해 보면 기분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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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잘못으로 10분, 20분을 기다리게 되는 것 조차도 달갑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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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교차로에서 앞차가 5초만 늦게 출발해도 승질이 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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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는 다른 나라들, OECD 평균치보다 연간 500~600시간 이상을 더 일해야 한다니 정말 짜증이 나지 않을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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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전세계가 하나의 단일국가라면 이런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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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왜 데이비드는 5시 퇴근인데 왜 나는 똑같은 일 하고도 7시 퇴근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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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네가 한국인이기 때문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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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보낼 시간, 혼자서 사유를 하고, 쳐 놀고, 잠자고, 취미생활을 하고, 피아노를 치고, 영화를 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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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소중한 시간들을 희생하고 세계에서 제일 오랫동안 일한 게 한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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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1살이고, 10년을 일했다고 가정한다면, 이미 나는 OECD 다른 국가 평균치로는 13년 정도 일한 사람들 만큼 일을 한 거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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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빼앗긴 3년은 누가 보상한다는 말인가. ?게다가 나는 군대까지 국가를 위해 2년을 희생했는데, ?그러면 이미 나는 다른 국가 애들보다 5년을 손해 봤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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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계산을 때려보니 뭔가 엿 같은 기분이 들 수 밖에 없다. ? 자살충동까진 아니어도 ?자그마치 5년이다. ?난 별로 살지도 않은 것 같은데... ?앞으로는 얼마나 더 손해를 봐야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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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5년 동안 작곡을 배웠더라면 GD정도의 실력이 되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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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많은 가능성들이 소멸해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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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평균적으로 대한민국 남성들은 8년, 여성들은 6년이라고 평생 생애에서 손해 본 시간을 잡고 계산을 때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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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500만 * 8 = 2억년

여자 2500만 * 6 = 1억 5000만년

총합 - 3억 5000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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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공룡의 화석을 탄소연대 측정한 결과값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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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000만 국민들은 모두 합쳐서 3억 5000만년을 손해 보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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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산이 전혀 과학적이거나 정확하진 않지만, 내가 체감하는 손해의 총량, 상실감의 크기가 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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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5000만년이면 대체 왜 한국은 아직도 이러고 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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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국가를 위해서 열심히 살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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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3억 5000만 명을 1년간 무상으로 빌려줘서 그들을 무료로 써먹을 수 있다면(추가비용 없음) ?인력으로만 간척사업을 해도 국토 넓이가 여의도 면적의 30배 정도는 늘어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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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 하루에 100킬로의 토사만 운반해도, 하루에만 3500만 톤이다. ?1년이면, 127억 톤이다. ?4대강에 저장된 물의 총합이 100억 톤이라는데 127억 톤이면 감이 잡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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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3억 5000만년이 지니는 힘은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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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태어나서 이렇게 당해야만 한다는 건 정말이지 억울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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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어나기 전에 국가를 고른 기억은 없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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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프리카나 남미, 동남아 사람들 보면서 만족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정말 행복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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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럴 수 없어서 불행한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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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생각의 차이가 행복과 불행을 갈라놓는 것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말장난으로 행복감을 느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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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가능했다면 이 세상에는 전쟁도 정치싸움도 범죄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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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을 많이 한다는 것은 자본주의에선 그만큼 돈을 더 벌 수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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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면 많은 사람들은 충분히 감당 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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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당연한 것이다. ?1000시간 일하는 사람이 1000만원을 번다면, 2000시간 일하는 사람은 그냥 단순 무식하게 계산해도 2000만원을 벌어가는 게 당연한 것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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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한국인들은 OECD 국가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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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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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돈을 별로 못 벌고 있고, 버는 사람들만 많이 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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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해서 돈을 벌어봐야 쥐뿔 남는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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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이 지천에 널려있고 그럼에도 그들은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일을 하거나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에 할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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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은 5,210원이고, 이걸로는 빅맥 세트 5,300원짜리 하나도 사먹을 수 없고, 직장인 평균 점심값인 6,219원에도 턱없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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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른 나라는 어떨까. ?http://physedu.tistory.com/41 ?알바인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OECD전체의 통계는 아닐지라도 한국에선 최저시급이 너무 낮아 빅맥 단품하나 사먹으면 얼마 남지도 않는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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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호주는 3개 사먹고도 맥플러리까지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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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2개는 사먹으며, 영국은 2개 사먹고 맥플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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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는 심지어 4개를 사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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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인들은 최저시급 받아서 빅맥을 1개만 사먹을 수 있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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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존나 불공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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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텐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고, 세계 유력 프렌차이즈인 맥도날드를 사랑하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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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나와 같이 빅맥이나 맥플러리를 좋아하는 전세계 수십억의 사람들에게 선택권이 주어졌다면 그들은 절대로 한국에서 태어나고 싶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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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이나 노르웨이인으로 태어났더라면 어떠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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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키웰, 마크 비두카, ?감스트 페데르센 같은 애들의 손에는 빅맥을, 다른 한 손에는 맥플러리를 집어 들고 미소 짓는 모습이 상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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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초라한 나는 빅맥 하나 들고서 그들을 부러워하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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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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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 사람들은 일을 오래하는 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햄버거 하나까지 손해를 봐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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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인들의 노동단가는 똥값이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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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기로 내가 국민학생 시절 때 노가다 아저씨들의 일당은 5만원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노가다 일당이 8만원 정도 한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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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년이 지났는데 대체 왜 일당이 3만원 밖에 오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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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짜장면 값은 2.5배는 올랐고, 택시 기본료도 4배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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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이 그땐 백 원, 이백 원 했는데 지금은 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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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도 백오십 원 씩 했는데, 지금은 700~800원 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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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질소 얘기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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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맥도날드에서만 열받는게 아니라, 이 땅 위에서 노가다 같이 비숙련 단순노동직에 종사하는 수 많은 사람들은 20년간 또 다시 엄청난 손해를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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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은 10~20배가 올랐지만, 그들이 벽돌을 나르는 값어치는 2배 조차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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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노가다 영역만의 문제는 아니다. ?사회전반적인 임금수준이 20년 전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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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엄청나게 올랐고 특히 집값은 천정부지 수준이다.

이러니 돈이 없다, 돈이 돌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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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에 2000시간 일해서 13평 아파트를 살 수 있었다면, 지금은 2만시간 이상을 일해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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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노동을 해야 되나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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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들은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하게 일해왔는데 이런 푸대접을 받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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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들의 임금은 좀처럼 올라가지 않는 것일까.

항상 돈돈돈!!! 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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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이라곤 있어봐야 대다수의 집구석은 집 한 채 있는 게 전부일 것이다. ?대한민국의 평균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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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자산의 80% 정도가 부동산인 것이다. ?자산은 순수 내 재산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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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과 부채를 합산한 게 자산인데 이 중 80%가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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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한국 국민들은 아주 그지라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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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박은 돈 빼면 나머지 20%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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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도 이렇지 않냐고?? ?미국은 29%이고, 일본은 3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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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이렇게 부동산만 있고 돈 없는 국민들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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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으니 쓸 돈도 없다!! ?그렇다고 집을 팔고 비싼 전세에 들어가 살아봐야 그게 그거고, 월세로 들어가봐야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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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대한민국을 고르고 태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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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을 고른 외국인 노동자들을 끊임없이 불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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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에선 대한민국을 선택한 그들을 차마 버릴 수 없는 까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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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른 적이 없기 때문에 이 글을 쓰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순간에도 그만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어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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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판이나 공장의 외국인 노동자가 어쩌면 나보다 더 한국을 사랑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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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문제는 걔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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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들은 헐값에 10만 원짜리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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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보다 더 와일드하고 터프하며 파이팅이 넘치는 그들은 나 같은 헛똑똑이에 몸 사리고 연약한 놈 보다도 일을 훨씬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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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푼돈 몇 만원에 안전장비도 없이 리스크를 감수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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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과 임금경쟁을 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 전체 모두에게 도움이 되질 않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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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대한민국에서 비숙련단순노동직의 임금은 외국인 노동자, 그리고 불법체류자들로 인해 정체되어 거의 상승되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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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기로 대부분의 선진국에선 노가다 조차도 외국인들 안 시키고 자국민들 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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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한국 정부만 무슨 원수를 지었는지 노가다 아저씨들을 못살게 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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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자국민들을 팀킬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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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나는 또 다시 손해 봤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기분이 좋질 않다.... ? 공사판에서 노가다를 해본 일은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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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들이 노가다를 뛰어서 지금보다 돈을 두 세배는 많이 벌었었더라면, 내 세뱃돈 따위도 몇 배는 늘어나진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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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도 돈 많이 벌려고 공사판에서 일을 하려 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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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같이 최저시급 알바들 뽑는 곳에서 외노자를 본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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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대체 왜 최저시급은 쥐꼬리만큼 밖에 되질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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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거시경제학 책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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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이상의 경제학자들은 최저시급제가 실업을 유발한다는데 동의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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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맞는 말이다. ?내가 사장이라도 최저시급이 만원으로 오르면 10명 쓸 거 6명만 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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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6명은 기존보다 더 많은 시급을 받게 되겠지만, 내가 잘라버린 4명은 실업자 신세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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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이런 선택을 할 것이라고 보인다. ?왜냐하면 그들은 최저시급도 제대로 지불하지 않는 사람들이 태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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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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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 부모님이 알바를 쓸 때에도 최저시급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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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모님에게 따지면서 최저시급을 당연히 지불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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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노동강도니 뭐니 되도 않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자신들의 불법행위를 정당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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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건 보편적인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의 마인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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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최저시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했던 적이 있었다. ?그 사실을 우리 부모님도 알고 있었지만 부모님은 그다지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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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사고방식 자체가 다를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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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의견도 완전히 잘못된 것은 아닐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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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심을 가지고 본다면야 ? 힘든 일을 하는 알바와 쉬운 일을 하는 알바가 같은 시급을 받는 것은 애초에 말이 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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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아무리 그렇다 해도 최저시급을 지불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로 말을 할 순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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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은 그냥 법일 뿐이지 현실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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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이 불법이고 침 뱉는 게 불법이지만, 나는 수백 번도 넘게 그런 불법을 자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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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식을 떠나서 나는 미국인이었거나, 여타 다른 북유럽 선진국에서 태어났어도 똑같이 그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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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최저시급이 만원이 되어도 지켜지지 않으면 아무짝에 소용이 없다. ?법만 있고 행정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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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최저시급의 측정이란 것은 너무나 비현실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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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서 게임으로 시간이나 때우며 하품만 하고 있어도 되는 일에 최저시급을 주기엔 너무나 아까운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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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무조건 최저시급을 지불해야 한다면, 업주들은 아르바이트를 쓰지 않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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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의 경제학자들이 말했던 것처럼 결국에는 실업이 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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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만 받고 편하고 널널한 일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불법이기 때문에 그 사람은 실업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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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불법이니까 완벽의 준법을 지키는 상태라면, 업주들이 3,000짜릴 구하질 않게 되는 것이니 그런 일자리가 애초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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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본다면 조금은 내 부모나 그런 상당수의 업주들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단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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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최저시급이 올라가야 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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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업종별로, 지역별로 차등적용을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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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릴 건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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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이 유발된다 하더라도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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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에 일을 할 것이라면, 일을 하게 된다면 더 큰 보상을 얻어야 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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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나의 시간이 소중한 만큼이나 알바하는 애들의 시간도 소중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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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의 가치가 올라가면 백수질하고 노는 애들도 깨달음을 얻는다면, 그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더 열심히 살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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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호주처럼 울 나라의 최저시급이 만오천 원이라면, 나는 절대 무한도전이나 보면서 시간낭비를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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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난 집에 TV도 없고 TV도 보질 않는다. ? 가끔 히든싱어, 불후의 명곡 처럼 이슈 터지는 프로나 다운받아서 보는 정도이거나, 일년에 두어 편 생산되는 초웰메이드급 드라마 시리즈나 다운받아 보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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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이 5000원대인대도 이런 수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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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이 만오천 원이 되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삶에 대해 가지는 마인드 자체가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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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가치가 동에서 금으로 급격한 변화가 오는 정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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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시간은 금이 되는 것이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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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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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을 집에서 가만히 멍 때리면 15만원이 증발하는데 어느 누가 열정적으로 살지 않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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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경쟁에서 밀려 백수가 된다 하더라도 돈 잘 버는 알바 친구가 이전보다 밥을 2배는 많이 사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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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데이트로 빕스에 가게 될 확률도 매우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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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복불복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감이 있다면 충분히 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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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도 많이 올라가겠지만, 물가가 떨어진다고 징징거리는 초이노믹스의 창시자의 말대로라면 최저시급을 팍팍올리는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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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오천 원은 비현실이겠지만, 적어도 8000원 까지는 올리는 게 적정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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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세트 2개는 사먹을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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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노동의 가치는 무가치한 것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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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조를 바꾸지 못한다면 앞으로는 점점 더 심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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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충격적인 신문 기사가 하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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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상위 1%의 자산은 3억 8,923만원이 늘었는데, 같은 기간 하위 20%의 자산은 고작 5만원이 늘었다는 기사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07204768&sid1=001&lfrom=blog

너무 믿겨지지 않는 기사였고, 그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하위 20%의 사람들은 1년을 살아도 평균적으로 자산이 5만원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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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모두 백수에 게을러서 그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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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나가보면 열심히 사는 사람들, 그 에너지로 넘실거리는데 그들의 값어치가 결국 일년에 +5만원 되는 정도라면 이건 잘못 되도 너무 잘못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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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가장 오래 일하고, 돈도 조금 받으면서 손해 보면서 일하는데도 우리 국민중 5분의 1에 해당하는 하위 20%, 천만 명의 사람들은 1년에 신사임당 한 장에 행복감을 느끼고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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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누가 한국을 고르고 태어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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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쩌면 고르는 과정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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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우리가 기억을 하지 못할 뿐이거나 태어나기 이전의 기억이 없어져서 그런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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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 엄청난 애국자라서 대한민국을 고르고 태어났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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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중흥의 사명을 띄고 이 땅 위에 태어났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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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논리로 본다면 요즘의 기록적인 저출산현상이 이해가 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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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대한민국은 아무리 엄청난 애국심을 지닌 영혼이라 할지라도, 별로 태어나기엔 매리트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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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출산율은 전세계 224개국 중 219위에 달한다. ?OECD국가에선 꼴찌.http://me2.do/FbP81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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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인들은 애를 낳지 않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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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런 답변이 나온다. ?'그럼 넌 많이 낳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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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오래 일하고, 돈도 별로 못 받는데 애를 어떻게 낳느냐란 말로 설명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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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애를 그냥 낳는 사람은 별로 없다.

?

보통은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애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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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할라고 해도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 ?일을 하지 않는 시간에 연애를 하는 게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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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우리는 연간 600여 시간의 연애할 시간을 박탈당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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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서 말한 3억 5000만년, 그 시간을 모조리 연애질을 한다면 우리들은 모두 연애의 고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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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사회가 너무 문란에 빠질지도 모르지만, 연애질을 할 시간을 빼앗긴다는 건 정말 짜증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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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매년의 그 600시간 때문에 내가 결혼할 시점이 몇 년이 더 늦추어졌을지도 모른다.

?

게다가 한국인들은 돈도 쥐뿔 못 벌어서 연애질을 해도 쓸 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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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돈 걱정이나 하다가 연애도 못하고 집구석에 처박혀서 TV나 보고 게임이나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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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델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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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못하니 당연히 결혼 성사도 잘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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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혼률은 아무래도 연애 횟수에 비례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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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벌리지 않고 살기는 힘들고 집값은 천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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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서로 보듬으면서 살아보자 하는 커플들이 결혼해서 그래 우리는 사랑하니까 애를 낳자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쿨하게 애 낳는 경우는 찾아보기 정말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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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둘을 낳으면 용감한 것이고, 셋을 낳으면 애국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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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다간 2750년에는 한국인은 멸종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http://me2.do/xpMfEZd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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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만세(10,000 YEARS LIVE)는 실현 될 수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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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오천 년 후에 우리나라는 남아있을지는 몰라도(후하게 역사 5,000년으로 쳐주자면, 앞으로 5,000년 버티면 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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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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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국적불명인 외노자들의 나라가 되어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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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700년 후 따윈 아무래도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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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년 전의 고려인들이 우리를 생각하진 않았을 것이다. ?그들도 하루하루 벌어먹고 살기 힘들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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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700년이 흘러도 세상살이는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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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나라 만세가 실현된다 한들 이대로 지속된다면, 100년당 3억 5,000만년씩, ?5000년간 한국인들은 총합 175억년의 시간을 더 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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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엄청난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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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억년을 최저시급을 받고 더 일해봐야 91조원 밖에 되질 않는다. ? 이런 건 공교육 선생들의 3년치 인건비 밖에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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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우리가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하는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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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태어난 게 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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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내가 미국에서 태어나서 이 정도로만 살았으면 지금쯤 떵떵거리고 살고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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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아이큐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데 왜 이렇게 멍청한 시스템에서 살아가야만 하는가. http://me2.do/G8WlRv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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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동산 활성화에만 올인해야하는지, 그래야만 우리 경제가 살아나는지 내가 배운 뒷골목 빈민가 경제학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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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열심히 아끼고 벌어서 결혼도 안하고 혼자서 돈만 주구장창 모아서 살면 희망은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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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후라도 있다면 그래도 삶에 여한은 없을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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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애석하게도 한국에선 그런 게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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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OECD국가 중에서 노인빈곤률이 가장 높으니까. ?역시나 이것도 1위다. http://me2.do/GMbiht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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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한민국의 노인빈곤율은 4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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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노인 2명중 1명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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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의 기준치가 얼마인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빈곤이란 단어는 별로 좋은 뜻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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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 박스를 줍는 노인들이 많다는 사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체감 할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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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빈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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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그리고 가파르게 상승하는 노인빈곤 그래프를 본다면 최소한 우리들 중 상당수는 늙어서도 빈곤에 허덕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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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노인들은 집값이 쌀 때 집이라도 사놓은 사람들은 상당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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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도 있으면서 빈곤한 것과 지금의 젊은 88만원,44만원 같은 빈곤 청년층 세대들 처럼 아무런 답도 없는 상황에서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되어버리는 건 도저히 상상이 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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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상상이 간다. ?너무나 끔찍하다.

?

그때에는 아마 올림픽 레벨의 스킬로 박스를 주워야 할지도 모른다.?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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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예토전생된 쿠베르탱은 박스 줍기를 올림픽 공식종목으로 채택하자고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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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올림픽 효자 종목 하나가 늘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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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과 단체전 이렇게 두 개만 늘어나도 금메달 두 개면 충분히 갓한민국의 올림픽 10위권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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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올림픽 순위나 국위선양이 더욱 중요한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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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지도 못하고 좌절된 꿈과 고된 장시간의 노동과 저임금에 시달리며, 연애질도 못하고 썸만타는 불쌍한 젊은 중생들이 결혼도 못하고 후대도 잇질 못하며 그대로 늙어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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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자기 집 하나 소유하지 못한 채로 나중에 가서는 박스나 주워야 한다니. ?게다가 세계최고 수준의 IQ를 지닌 한국인들이 그 중 20%는 일년에 자산 5만원이 증가하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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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끔찍한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

누군가는 전혀 겪어보지도 않을 삶이고, 별로 체감이 되지 않는 이야길 수 있을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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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빈곤이 가속화되어 간다는 것은 몸으로 느껴지는 이 세상의 냉험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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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동물들은 짝을 짓고 자식을 번식하는 일생을 살아간다. ?그것이 짧든 길든 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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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은 그런 것도 못하고 산다는 게 참 말도 안 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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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빈민들을 보며 만족하기엔 그다지 만족할게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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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i7 컴퓨터 조차도 가지지 못한 그들에겐 미안하지만,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콸콸 나오고, 비록 누진세가 있긴 하지만, 나 혼자 사는 데엔 한달 전기세 만원, 이만 원이면 충분하고 가스레인지에선 별다른 조작 없이 불꽃이 바로 바로 튀어 나오는 편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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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싯돌이나 아궁이도 필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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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존나 힘들고 짜증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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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한국인, 우리 한민족 동족들이 고통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이다.

?

한국인은 아이큐가 세계 1위니까 충분히 더 좋은 조건과 행복감을 누리고 살아야 하는데 대체 왜 그러지 못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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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머리로 사는 것이 아니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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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한국인들은 이렇게나 힘든 상황에서도 연간 50조원의 공교육 예산을 퍼부어대고, 거기에다 모자라서 20조원의 사교육비까지 퍼부으며 애들을 엄청나게 가르쳐대고 있다.

거기에다 한해 대학 등록금으로 지불되는 총액만 14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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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과외비나 집계되지 않는 지하경제 규모를 모두 제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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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84조원의 돈을 퍼부으며 교육에 힘을 쓰고 있는데도 한국이란 나라는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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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현의 말씀처럼 공부가 다가 아니고 덕이 부족한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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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갈수록 IMF이후로 점점 더 힘들어지기만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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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를 1등으로 조기 졸업했다는 자부심은 대체 어디로 갔나.

?

우리 어머니가 국가를 위해 갖다 바쳤던 금덩이들은 대체 무엇으로 환원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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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평생을 살아가면서 주변에서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듣거나 직접 본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

자살은 우리 주변에서 이따금씩 벌어지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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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자살자 40명이란 수치는 그다지 피부에 와 닿지 않을지도 모른다.

?

하지만, 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6000~7000명인 것에 비교한다면, ?연간 14000명의 자살자는 그 배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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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죽을 확률보다 자살할 확률이 2배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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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절대 자살하지 않을 것이며, 그런 상황이 오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간다.

?

나 자신은 자살과는 멀리 동떨어져 살고 있을 것이고 자살이란 녀석을 비웃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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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자신만만함으로 나 홀로 멋지게 살아본들, 우리 한민족 나의 동료들 모두가 그렇게 패기가 넘치진 않을 테니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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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그런 나 조차도 자살충동을 느꼈던 적이 몇 차례 있었다는 것만 보아도.... ?우리는 참 힘든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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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징징거리면서 위안하고, 서로의 불행을 경쟁하며 불행배틀을 해본들, 우리 대부분은 너무 불쌍하다.

?

국가를 위한 나라가 없다는 것은 참 위험한 표현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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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내가 헌법을 역행하는 반역자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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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의 4대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왔고,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고 싶다.

?

그런데 과연 우리의 정부, 대한민국은 그만큼 나한테 보답을 해준 게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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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 1위의 아이큐를 지닌 사이어인보다 위대한 한국인들을 이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게 만들었나.

?

왜 그렇게 정치는 무력하기만한건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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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가의 일상화된, 무감각한 착취들.

?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나는 그런 것들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입어왔고, 그건 여러분들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

남자들은 모두 군대를 가야 할 운명이고, 요즘은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평균적으로 2년의 시간을 군대에서 보내면서 그렇게 개고생을하고 아무런 보상도 받질 못한다.

?

몇몇 공시생들이나 혹은 공뭔 공부도 안 하면서 그냥 상징적인걸 좋아하는 사람들, 혹은 국가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서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그냥 공무원 가산점 정도로 적당히 퉁 치자고 하고 넘어가잔 말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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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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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터가 이 딴 식으로 국민들을 착취해대니, 기업이고, 구멍가게 사장이고 뭐고 할 것 없이 노동의 가치, 개개인의 일생에서의 시간의 가치를 개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

국가 조차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병사들에게 최저시급 조차 지급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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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나라에 돈이 없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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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도 불쌍하지만, 병사들이 더 불쌍하다.

?

이건 무슨 개인의 생애 자체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것만으로 이렇게 짜증날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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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삽질사업을 통한 경제활성화, 대기업에 돈 퍼주기 국책사업, 수십 조원의 프로젝트들.. 그런데 쓸 돈은 있고, 그런 식으로 경제활성화는 가능해도, 절대 병사들에게 정당한 적정의 임금은 절대 지급하지 않는다.

?

그 병사들에게 차라리 월급 100~150만원씩만 꽂아주고 외출외박만 늘려줘도 군부대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는 그냥 이루어질 것이란 건 불 보듯 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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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10조원 정도만 병사들에게 뿌려도 그 분수효과가 대규모 국책 삽질사업 하는 것 보다 효과가 훨씬 좋을 것 같은데 대체 왜 안하는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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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분수효과가 있든 말든 간에 줘야할건 주는 게 맞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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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국가가 할 일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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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궤변과 법적 논리를 들먹이면서 병사들 돈 조금 줘도 된다는 논리로 억지 부려도 소용없다.

?

명백한 국가의 직무유기이고 착취다.

?

?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는 이상, 우리들은 모두 일평생을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그 투쟁으로 살아가야 할 운명이다. ?그리곤 늙어버리고 빈곤에 허덕이는 것이다.

?

국민연금은 사회적 안전망 조차 되질 못하고, 그저 핍박한 현재의 삶에서 강제적 상실로만 상처를 안겨줄 뿐이다.

?

어차피 지금 돈 뜯겨서 힘들고 늙어서 몇 푼 받으나, ?아님 늙어서 조금 더 힘드나 ?고통의 총량에는 획기적인 변화란 없다.

?

아무리 노력하여 돈을 벌어, 허리띠를 졸라매어 일년에 이천, 삼천만 원을 넘게 저축해도, 집을 살 수 없을 것 같은 공포, 허탈.

?

그걸 겪어본 사람은 그 절망감과 아득함에 매몰되어 질려버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의식주에서 한 축인 집을 가질 수 없다는 것.

?

그건 마치 대한민국에 정의란 존재하는가, 이 세상은 과연 살만한가에 대한 불평불만이 튀어나올 수 밖에 없다.

?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 2년을 헌신했는데도 아무런 혜택도 없고 그저 상실감 뿐이며,

?

물밀듯이 밀려오는 외노자들, 그리고 또 탈북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나는 그렇게 계속 약자로 살아가면서도 약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역차별만 당하고, 게다가 의무까지 죄다 직통으로 맞아가며 살아야 한다.

?

의무실천만을 강요당하고, 끊임없이 희생만을 해야 한다.

?

그런데 집조차 살 수 없다.

?

세상은 그런 우리들에게 나의 잘못이라며 자신을 질책하라고 조롱한다.

?

세계에서 가장 좋은 머리로 가장 오랜시간동안 돈도 조금씩 받으면서 그렇게 일한 결과가 고작 이거였나.

?

대기업들은 수백 조 원의 돈을 쌓아두고 배 두드리고 있고. (대기업 유보금 762조원) ?http://me2.do/FDKtqtgq

공기업들은 성과급 잔치, 돈 잔치하고 있고.

?

윗대가리들은 각종 비리, 군대는 또 군납비리, 높으신 양반들은 자기 자식들 낙하산으로 투입하고.

?

비정규직 비율 또한 전체의 35%에 달하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비율은 OECD 최하위 수준이다. http://me2.do/5cEgyLRx

?

평균 근속연수는 점점 줄어만 가고, 그런 노동유연성의 이면에 노동자들에 대한 혜택은 아무것도 없다.

?

그저 기업가들만 장사해먹기 좋은 이런 환상적인 시스템에서 대기업들이 성장하지 못한다면 그건 정말 그 대기업들의 무능력이다.

?

세계에서 가장 머리 좋고 가방 끈 긴 인재들을 세계에서 가장 장시간 일 부려먹고 돈도 조금 주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그리고 조금 부려먹다가 잘라버리기도 쉽다.

?

수십 조 원의 금액을 국책사업에 퍼부어대고 대기업에는 각종 특혜를 갖다 바친다.?

전기세는 누진세에 속 시원하게 전기 한 번 써보지도 못하고 있다. 반면에, 대기업들은 세계적으로 엄청 싼 가격에 전기를 펑펑 쓰고 있다. 심지어 전기 용광로까지 만들어 전기로 철광석을 녹인다. 아마 전세계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

환율에 낮은 법인세에 관세 방어에 해 줄 수 있는 건 모두 다 해줬는데 기껏 대기업의 보답은 비정규직과 하청놀음, 갑질, 700조원 이상의 유보금, 국내에서 더 비싼 가격의 국산품.

?

그 위대하신 낙수효과 한 번 누려보려 국민 전체가 희생한 결과라 하기엔 너무 하찮기만 하다.

?

?

그 하찮은 보답과 더불어 노조들의 활동은 그냥 빨갱이이거나 극단분자들로만 이미지가 박혀있다.

?

노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극성적이고, 극렬하고, 폭력적이며, 이기적인 것으로만 묘사된다.

?

일부 귀족노조들의 것들이 덧씌워져 ?노조들은 마치 하나의 카르텔 집단으로 보여지기까지 한다.

?

물론 내 생각도 그렇게 돼버렸다.

?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조활동도 하지 않고, 그렇게 얌전이 호구 짓을 하면서 착취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와 기업에게, 심지어는 동네구멍가게에서도.

?

이런 착취와 갈굼의 악순환은 우리 사회를 점점 병들게 만들고 핍박하게 만들며, 돈에 미치는 돈만 추구하는 병맛나는 사회로 탈바꿈 시켰다.

?

투표행위는 그저 부동산상승에 대한 기대심리 같은 재산권 행사와 같은 행위가 되어버렸고.

?

대의민주주의는 부동산투자자클럽이나 경상도, 전라도 향우회 처럼 되어버렸다.

?

우리 모두는 일을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그 일에 대한 삶의 질과 행복에 대한 고민은 그저 정치력의 낭비로만 느껴지는 까닭인지, 아니면 대기업을 위한 국가와 국민들인 것인지.

?

국민을 위한 정부는 과연 존재하는지, 과연 정부는 정말 국민을 위하는지.

?

차라리 전세계가 모두 하나의 국가였더라면 애초에 이런 생각은 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

어쩌면 전세계의 200개가 넘는 나라들 중 대부분은 대체로 되도 않는 국가적, 민족적, 집단적 자존심 때문에 수십억의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

국민 없는 국가 없고, 국가 없는 국민은 없다지만, 그 국가가 꼭 일평생 하나만 섬길 까닭은 없다.

?

그렇기에 이민이 답이라 하지 않았나.

?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는데, 왜 나는 그 절을 떠나지도 못하고 얽매여서 살아야만 하는 것인지...

?

대체 왜 한국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 것인지를 말이다.

?

절이 싫어서 중이 할 수 있는 건 절을 떠나는 것 말고도 이승을 떠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

?

또한 많은 젊은이들은 이 혼돈과 예측불허의 인생에서 구원받을 유일한 방법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

?

수십만 명에 달하는 공시생들은 9급공무원이라도 돼보려고 부모 등골브레이킹하면서, 길게는 수년에 걸쳐서 시간허비를 하고 있다. ?젊음을 허비한다. 돈을 허비한다.

?

국가가 그런 세태를 조장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

9급 공뭔이 하는 일을 하려고 대체 왜 몇 년간 그런 뻘 짓거리를 하며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

경쟁을 위해서 수십만 명이 영양가도 없는 걸로 수년간 시간을 허비하는 건 엄청난 낭비다.

?

차라리 그 젊은이들이 그 막대한 에너지를 다른 생산적인 곳에 쏟아 부었다면 대한민국은 더 큰 발전을 이뤘을 것이다.

?

어차피 그런 과도경쟁에서 탄생된 공무원들이 가지게 될 생각은 뻔하다.

?

'보상심리'

?

힘들게 공무원이 되었으니, 당연히 그 무한경쟁의 열매는 보상으로 받아야 한다는 이상한 생각이 공직사회에 싹트게 된다.

?

그 누구도 공무원 시험 같은 거에 몇 년씩 쏟아 부어야 한다고 정해놓은 사람은 없다.

?

다만 과도한 경쟁으로 애초에 돈 별로 받지도 못하게 정해져 있는 9급 공무원이 마치 노력에 비해 보상을 제대로 못 받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경쟁이 심하다고 9급공뭔의 처우를 높일 이유 따윈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

한국의 정부 효율성은 내가 보기엔 최적화가 별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

굳이 돈을 많이 줄 필요도 없는 게 공무원이고 좋은 일자리가 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

좋은 일자리는 사기업들이 창출하게끔 하는 것이지, 하급 공무원은 그냥 사회적 약자나 취업하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돈 조금씩 받으면서 일하는 일자리 정도로만 되어도 충분하다.

?

파트타임 식으로 공뭔 수를 늘릴 순 있어도 지금 처럼 무슨 엄청난 보상을 바라는 집단을 양성하는 건 국가적으로도 부담이 되는 일이다.

오히려 기업에겐 더 높은 짐을 짊어지게 하면서 정부는 공뭔의 벽을 낮추고 잡쉐어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이 공직에서 하급직이나 하며 시간낭비하는건 국가적인 낭비다.

?

문서나 떼어주려고 몇 년 공부하는 것 만큼 허무한 결과가 어디 있나.

?

정부가 할 것이라곤 실업률이 다소 늘어나더라도 최저시급을 지금보다 훨씬 높여야 한다. ?그리고 지역이나 업종에 따라 어느 정도 유연성 있는 차등적용이 생겨나야 한다.

?

그리고 병사들에게 월급 제대로 다 지급하고. ?외노자들은 전문직이나 전문기술자가 아닌 이상은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

?

노가다 같은 비숙련단순노동직은 외국인이 절대 못하게 해야 하고 표준임금 단가를 적용해서 3D노동에 대한 적정생활수준을 보장해야 한다.

?

그리고 취업경쟁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돈을 조금씩 받더라도 파트타임 공무원을 하게하면 될 일이다.

?

또한 일정 규모 이상의 대기업에선 직접고용율을 80% 이상으로 맞추도록 법적 제도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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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파견근로직이나 특수고용노동직자들의 수를 줄여나가야 한다.

그리고 개인사업자의 형태로 대기업의 1인 하청으로 편법으로 운영되는 시스템도 개선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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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은 유보금 쌓아두고 투자도 하질 않는데, 단순한 과세? 그딴 거 해봐야 어차피 정부는 그 돈 죄다 의미 없이 허비 해버리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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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선 그 어떤 나라든지 그 나라의 정부처럼 돈 멍청하게 쓰는 집단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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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느 나라이건 예외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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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커지면 커질수록 국민들 대부분은 고통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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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라 찬양 받는 유럽 국가들도 그 실상을 들여다 보면 국민들 모두가 의욕이 별로 없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만 짜증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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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도 물론 이상한 구조이고 마냥 이상적이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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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적정선이 있는 것이겠지만, 한국 같은 경우는 복지도 복지이지만, 돈을 좀 잘 좀 썼으면 좋겠는데 그런 게 전혀 이루어지질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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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대기업 유보금에 과세 따윌 해서 정부가 먹는 것 보다는, 전체적인 근로자들의 임금상승을 법적 장치로 유도하여 직접적으로 우리가 버는 돈을 늘리는 게 훨씬 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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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어떤 해결책이라 하더라도 그런걸 하려면 정치적인 파워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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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믿었던 그 투표행위는 차선을 위한 최선의 행위가 아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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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다수가 선택한 최선이라 믿었던 결과는 최악으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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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믿어지게끔 착각되는 것의, 그저 돌려먹기 식의 계모임에 불과한 그곳의 순서를 정하기 위한 요식행위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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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내가 되어서 바꾸는 것이 아니라면, 그런 초인적 정치력이나 철인의 심성, 대중적인 인기, 환상적인 용인술 그 모든걸 내가 갖추지 못한다면 어차피 실현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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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그런 초인도 없고, 있어도 그런 사람은 인기가 없을 것이다.

혹은 그런 척 하는 위정자들만이 인기를 얻다가 나중에나 뽀록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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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던져진 시스템에서 순응하며 살아가거나, 아무의 인정도 받지 못하고 동떨어져서 홀로이 되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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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간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가. 책상머리에 앉아 나 홀로 추적 흉내를 내보아도 세상의 냄새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그 분위기는 너무도 역겹고 거스르기 힘든 코리언 만의 중력2배의 속박과도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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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이, 우리가 나약한 탓이 아니다. ?우리들은 충분히 강하고 놀랍도록 잘 견디고 있다. 오늘 하루가 그것을 말해준다. 이 글을 읽는 두 눈이 알고 있다. 그의 심장과 영혼, 하늘이, 땅이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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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한민국에서 우울증 환자들을 찾아나서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 되어버렸다. 차라리 평상증을 조사하는 편이 빠를 것이다.

우울함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나약하고 나잇값 못하는 찌질이가 되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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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감상을 말 할 수 없는 것은 내가 그만큼 열정적이기 때문인가.

고된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피로회복제를 먹는 것이 진정한 미덕인가.

나와 너는 그저 국가를 위한 부속품에 불과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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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취한 민주주의와 그로 인해 허용된 최대치의 언론의 자유로 이 딴 말을, 익명성에 의존하여 상당히 찌질하게 씨부릴 수 있는 세상이 된 것 만으로도 내가 살아가기엔 충분한 가치가 있는 세상이다. 그래서 나는 죽지 않고 살아가며 그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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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평불만하고 나를 열 받게 만든 대상들에게 욕할 자유가 있는 것을 제외하곤 무엇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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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내가 힘이라도 있었더라면... ?절대적인 권력만 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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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는 칠처칠첩을 거느리고 전국민의 환호를 받으며 3국 18찬이 차려진 밥상을 엎어버리곤 백만 군중 앞에 서서 거하게 외쳐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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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세를 걷겠습니다!!'

'OECD를 즉각 탈퇴하겠습니다!!'

'천조국으로의 편입을 선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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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왜?국가를?위해,?야간투시경조차?지급받지?못한?채,?찢어진?방독면에?불에?활활?잘도?타는?전투복과?물이?다?새는?전투화에,?허리를?짓누르는?전투베낭을?배고,?사격조차?제대로?될지?의문스러운?자동소총을?메고?달빛도?별빛도?없는?칠흑같은?어둠속에?투입되어?절벽에서?구르고?허리를?심하게?다치고도?보상을?받지?못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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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왜?열심히?시간도?잘?지키면서?알바?잘?출근하고?일?제대로?잘?했는데도?불구하고?시급?5300원?조차?제때?받지?못하면서?이렇게?돈에?쪼들리며?사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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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나는?분명?공부를?열심히?했고,?제대로?하고?있음에도?불구하고?돈많은?새끼들이?대학에서?성적조작?쳐?해댈때?난?그?희생양이?되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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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제때?잘?냈는데도?불구하고,?교직원들?있는?층의?화장실엔?온수가?콸콸?나오고?왜?내가?수업을?듣는?층의?화장실엔?얼음물이?졸졸졸?나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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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난?추운데?강의실에?히터조차?제대로?틀지?못하고?단대?행정실이나?교직원들?있는곳에는?한증막마냥?히터를?쳐?틀고?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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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좆같은?대한민국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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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드 프로그램 꼭?당첨되면 참 좋겠다~ㅎㅎ 여기보단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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