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진정한애국이란
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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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있습니까?”

교수가 말하자 갑자기 강의실이 소란스러워졌다. 질문 있느냐는 말에 “수업 끝났다”며 학생들은 짐을 싸기 시작했다. 더러는 아예 자리에서 일어서기도 했다. 교수도 의례적으로 던진 말이라는 듯 말을 하면서 교단을 정리한다. 지난 9월 미국에서 한국 대학으로 유학 온 교환학생 케이티 셔먼이 줄곧 ‘이상하다’고 생각해온 부분이다.

“미국의 대학에서는 ‘질문 있습니까’라는 말은, 수업을 끝내는 말이 아니에요. 수업의 클라이맥스가 시작되는 말입니다. 짧아도 5~10분, 길게는 10~20분씩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니 수업 종료 10~20분 전에 질문 있느냐고 묻는 교수도 많아요. 학생들도 의자에 앉아서 손만 들어 질문하기도 하고, 강의실 밖으로 나가는 교수를 붙잡고 물어보기도 해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다르다. “교수가 질문 있느냐고 묻자마자 강의실이 조용해지는 것도 자주 봤어요. 수업 종료 시간이 다 돼서 누군가가 교수에게 질문했는데 ‘쟤 때문에 늦게 마친다’며 짜증내는 학생도 봤어요.”

“질문 있습니까”라는 말을 들어도 한국 사람들은 질문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있다. 2010년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폐막식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질문권을 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다. 침묵이 길어지자 오바마 대통령은 “통역을 써도 좋으니 질문하라”고 말했다. 웃음은 터졌지만 여전히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다. “저는 중국 기자입니다만, 아시아를 대표해서 대통령에게 질문하겠습니다.” 결국 중국 기자가 일어서 질문하고 난 후에야 침묵이 깨졌다.

최근 한 달간 ‘주간조선이 선정한 어록’에는 두 외국인이 한국 사회의 질문 풍토에 대한 비판이 실렸다. “처음부터 우수한 사람도, 처음부터 질문을 잘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질문하는 것도 배워야 할 수 있습니다. 질문하지 않는 것은 교육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입니다.”(이스라엘 울프재단 리타 벤 데이비드 대표, 주간조선 2380호) “내가 고등학교 퇴학당하기 전에 유일하게 배운 교훈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은 질문은 묻지 않는 질문이다.”(영화배우 하비 케이틀, 주간조선 2377호) 모두 다 질문이 없는 상황에서 나온 말이다.


정답을 얻기 위한 질문

왜 우리는 질문을 하지 않을까. 이유를 알기 위해 지난 11월 3일 서울의 한 사립대학 대형 강의실을 찾았다. 교양수업 2개의 수강생 205명을 대상으로 수업 시간 중 질문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해봤다. 이 학교 학생 205명 중 “수업 시간 중에 질문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모두 65명, 31.7%에 그쳤다. 10명 중 7명의 학생은 수업 시간 중에 질문한 적이 없다.

이유를 물어봤다. 설문에 응답해 준 137명 학생 중 아예 “궁금한 것이 없다”고 말한 학생이 44명(32.1%)이다. 궁금한 것이 있지만 질문하지 않은 이유 중 가장 많이 답한 것은 “궁금한 것을 질문으로 표현하기 쉽지 않다”(84회)였다. “수강생이 많아 용기가 나지 않는다”(54회)라는 응답도 많았다. “주변 학생들이 ‘수업 진행에 방해를 받는다’ 등 뭐라고 할 것 같다”고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응답한 것도 51회나 됐다. 비슷한 빈도로 “다 아는 내용을 나만 모르고 질문한 것일까봐 걱정된다”(50회)라는 응답도 있었다.

용기가 나지 않는다는 것은 혹시 내 질문에 대해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지 않을까, 이 질문이 적절한 것일까 염려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주변 시선이 의식된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는 이유는 내가 혹시 잘못해 손가락질 받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서다. 기타 응답 중에는 “내 질문으로 수업 분위기가 흐트러질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있었는데, 질문을 던지더라도 정해진 방향과 결론에서 어긋나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을 표현해주는 말이다.

아는 내용을 또 질문하면 안 될 것 같다는 말도 마찬가지다. 적절한 질문, 적절하지 못한 질문이 따로 있고 적절한 질문만을 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오히려 질문을 막는 꼴이 됐다. 오바마 대통령이 “질문해 보라”고 했을 때 선뜻 나서지 못했던 한국 기자들도 마찬가지다. 당시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경제지 기자는 “그 자리에서 질문을 던지면 한국 모든 기자를 대표해서 던지는 질문이 될 텐데, 내 질문이 그런 것인지 고민하다가 결국 손을 들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답을 얻기 위한 질문만이 좋은 질문이다.’ 한국에서는 초등학교 교실에서부터 이 문장이 완성된다. 물론 한국의 교사들도 질문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질문을 독려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꼭 옳은 방법을 쓰는 것은 아니다. 교단에 선 지 24년차, 베테랑 교사로 EBS 프로그램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에서 다른 교사의 수업 방식에 대해 상담해주는 역할로도 출연했던 김현섭 수업디자인연구소 소장은 “수업을 이해한 상태에서 심화된 질문이 나오면 어떤 선생님이든 ‘좋은 질문이다’라며 칭찬해준다”며 “문제는 그렇지 않은 질문이 나왔을 때 교사의 반응에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실컷 설명한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다시 한 번 묻는 질문, 수업의 목표와 어긋난 엉뚱한 질문, 앞서 나온 질문과 비슷한 질문같이 안 좋은 질문이 나왔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질문을 묵살하거나 대충 얼버무리는 등 질문의 맥을 끊어 버립니다. 아이들은 풀이 죽습니다. ‘아, 내 질문은 하면 안 되는 것이었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나면 다음에는 비슷한 질문을 안 하게 되죠.”

‘옳지 않은 질문’에 대한 트라우마는 한국 교실에서 공부하고 자란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깔려 있다. 애초에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원하는 질문은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다. 중학교 1학년 시간을 예로 들어보자. 소설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 갈등에 대해 설명하는 단원이 있다. 이 단원을 공부하며 정해진 소설을 읽게 된다. 수업의 결론은 어느 학교에서나 똑같이 나온다. 소설의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이 뚜렷하게 나뉘고 각 단락에서 도출되는 주인공의 갈등 상황도 같다. 학생들에게 질문하며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있지만, 학생의 대답에 대해 교사는 “아깝지만, 그건 정답이 아니란다”라고 말하게 된다. 시간에 쫓기게 되면 아예 질문도 하지 않는다. 수업이 끝날 무렵 “질문 있는 사람?”이라고 묻긴 하지만, 그것은 대개 “수업 중에 모르는 내용이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통용된다.


질문도 연습을 하면 는다

2381_12_01_99_20151116141609.jpg?type=w5일러스트 이경국
반면 질문이 활발한 국가의 수업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교육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우리가 본보기로 흔히 꼽는 핀란드의 수업에서는 질문이 수업의 기본이 된다. 한국의 교실처럼 교사가 수업을 이끌고 부차적으로 질문을 받는 것이 아니라 수업 내내 질문이 오고 가며 결론을 이끌어낸다. 교사의 수업은 질문을 만들어내기 위해 기본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식은 질문을 통해 학생이 이끌어낸다. 엉뚱한 질문도, 시간을 끄는 질문도 모두 공부의 재료가 된다.

질문에 대해 연구해온 김수란 우석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실제 대학원 수업에서 질문으로 지식을 얻어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수업 시작 전 미리 글을 읽고 질문을 준비해오도록 한다. 수업 시간에는 서로 그 질문에 답해가며 공부한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무척 힘들어했어요. 엉뚱한 질문도, 맥이 닿지 않는 질문도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무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모두가 같은 상황이니까요.” 김 교수는 학기말로 갈수록 학생들이 던지는 질문의 질(質)이 급격히 좋아지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질문이 나오는 교실은 여백이 있는 교실이다.” 김현섭 소장의 말이다. 아무리 질문이 중요하다고 강조해도, 교사들 역시 질문을 주고받는 수업을 하고 싶어도 현실이 허락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과 과정은 3년에 맞게 짜여 있지만, 수능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현실상 2년 안에 진도가 나가야 한다. 질문을 주고받는 수업 분위기는 불가능하다. 학년이 올라가고, 경험이 쌓여갈수록 ‘질문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익혀 나가는 상황이 된 것이다. 질문은 진도를 나가야 하는데 ‘시간을 뺏는 일’이 되고, 빡빡한 학사 일정에 맞춰 선행학습을 해온 친구들과 달리 ‘혼자만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일’이 되는 것이다.

질문에 대한 이런 인식은 어른이 돼서도 이어진다. 대부분 한국 회사에서는 질문이 허락되지 않는다. 지시사항 중 궁금한 점에 대해서는 질문할 수 있지만, 반박이나 대안의 의미로 꺼내는 질문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취업준비생인 이지은씨는 얼마 전 한 국제영화제를 준비하는 인턴으로 일했다. 영화제를 홍보하는 일을 맡았는데, 주변에서 예년에 비해 홍보 효과가 덜 나타난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씨는 회의 시간에 팀장에게 여러 질문을 했다. “다른 방식을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내고, 왜 효과가 덜한 방식을 채택하게 된 것인지도 물어봤어요. 팀장이 웃으면서 ‘이지은씨가 팀장 하면 되겠네요’라고 말했어요. 그날 회의의 결론은 ‘영화제가 일주일 남았으니 하던 대로 합시다’라는 것이었어요.” 이씨는 이 경험을 두고 “사회생활 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반면에 질문할 분위기가 조성되고, 질문받는 사람의 태도가 열려 있어도 질문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뭐라고 질문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질문할 내용이 있는데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질문할 내용조차 모르는 경우다.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은 학습으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김수란 교수는 학부 학생들에게 종이로 질문을 써내는 방법을 장려한다. “사실 말로 질문하려고 하면 꼬이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는 질문을 써보게 합니다. 정기적으로 질문 종이를 받을 때도 있어요. 질문하는 것을 계속 연습하면, 나중에는 말로도 잘하게 됩니다.” 박홍문 옥천고 교사는 수학 수업에서 특별히 학생의 질문을 독려하는 방식을 쓰는 ‘질문 강화 수업’을 몇 달간 한 적이 있다. 질문을 만드는 연습을 많이 해보게 한 것인데, ‘만약 ~라면 ~인가’ ‘~은 어떻게 ~인가’ 등 빈칸이 많은 질문 형식이 쓰인 카드를 주고 빈칸을 채워넣게 하는 방식 등이다. 박 교사는 별도로 질문 카드의 수준을 1~4점으로 평가했다.


의심이 있어야 질문도 있다

질문 카드를 수차례 받고 채워넣은 학생들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 처음 질문 카드를 쓸 때만 하더라도 질문 수준이 낮은 학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질문이 늘어났다. 질문 수도 증가했다. 처음에는 학생 1명당 1개도 안 되는 질문을 제출했지만, 나중에는 1명당 1.4개의 질문을 제출했다. 박 교사는 이 결과를 ‘학생 질문 강화 수업의 효과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썼다. 그러면서 “질문은 연습하면 할수록 늘어나고, 질문의 수준도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예 언어로 표현을 못할 때도 많다. G20 정상회의에서 한국 기자들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질문하지 않았던 것은, 질문에 익숙한 기자들이 표현을 못해서가 아니라 질문할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증언이 많다. “한국 기자 대부분은 오바마 대통령의 말을 빨리 받아적어 기사로 내보낼 생각을 하고 있었지, 연설 내용에 의문을 품지 않았다. 내용에 의문을 품지 않으니 궁금한 것도 없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기자가 들려준 말이다.

이때만 그런 것이 아니다.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부터 국가권력의 핵심 청와대까지 ‘받아쓰기’만 하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민의(民意)를 모아 선출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도 국무위원들은 묵묵히 대통령의 말을 받아적기만 한다. 서 있는 대통령 앞에 삐딱하게 앉아 손가락질하며 자신의 의견을 펼치는 미국의 백악관 풍경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비판적인 자세를 가져야 할 기자단도 마찬가지라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 시간에도 기자들은 침묵을 지킨다.

황혜진 이화여대 경영대학 국제사무학과 교수가 논문 ‘외국인이 인지하는 한국의 문화간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장애요인에 관한 연구’를 보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외국인들은 한국인이 국제회의 시간에 먼저 의견을 표출하지 않고(don’t want to be the first to express their idea), 질문을 받지 않는 한 조용하며(quiet unless asked), 회의 중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don’t object at all)고 지적했다. 황 교수는 이런 특성이 “토론을 경험하면서 추상적인 생각을 명확하게 밝히고 개념화하는 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듣고 읽는 것을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질문할 내용도 없다. 유학생 케이티 셔먼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있는데, 같은 내용을 한국에서 들을 때와 미국에서 들을 때 학생들의 수업 태도가 확연히 달랐다고 한다. “미디어가 어떤 효과를 나타내느냐에 대해 배우는데, 한국 학생들은 주로 필기를 하더라고요. 교수 역시 칠판에 빽빽하게 내용을 썼습니다. 미국에서는 학생들이 삐딱하게 앉아 교수의 설명을 들었어요. 시청자들은 미디어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일제히 손을 들면서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무 말도 없이 받아적고 밑줄을 치고 교수의 다음 말을 기다렸어요.”

즉 질문이 없는 한국 사회를 어떻게 봐야 할까. 대통령부터 대기업 회장까지 창의성을 강조한다. 창의성은 의심과 질문을 먹고 크는 열매와 같다. 한 대학 교수는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했다.

“아인슈타인은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은 해결하는 것보다 근본적인 일이라고 했습니다. 문제를 만들 줄 모르는 사회의 발전동력은 결국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모든 진보는 의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질문이 꼭 필요한 이유다. 출처:네이버뉴스 검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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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지적해주신 분이 있고 여러분들 모두 알고계신 내용이리라 생각됩니다만 질문을 하지 않는 한국의 세태에 대한 기사를 접하게 되서 이렇게 또 올려드리게 됩니다...정말 참 답답하고 한심하단 생각이 다시 들더군요..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간단한 질문조차 하지 못한 한국 기자들의 사례도 여러분들이 올려주셔서 봤는데..그럴거면 소위 그렇게 열광들하는 스펙은 뭐하러 집착하며 그밖에 여러가지 것들에 왜 그렇게 집착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그리고 질문을 하면 이상한 인간,눈치없는 인간으로 보는 사회적 풍토도 굉장히 심하니..이점도 참으로 답답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말씀 매번 드리듯 흉악무도한 범죄자나 경우에 없이 무례한 경우,정말 지나치게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면 사람마다 차이가있고 다르게 살아가는건데..그걸 존중하지않는 한국 사회 풍토도 문제란 생각 굉장히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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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식,왜 우리가 이렇게 잘못되었을까,이렇게 생각하기보다 그저 나만 잘하면 된다,뭐하러 그런거 신경쓰냐 그럴 시간에 내 일을 해라 이런 이기적인 생각이 확산된것도 질문,우리 사회의 잘못된 부분을 안보려하는 참담한 세태 확산의 이유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정말 그러니 아프리카나 그밖에 수많은 가난한 국가들,이북,이슬람 극단권 여기만 보면서 한국은 그런데비하면 천국이란 소리를 하고있지요!! 어디나 문제가 없고 현실에서 천국이 없는거 말씀 항상 드렸듯 그거 누가 모릅니까! 하지만 적어도 선진국들을 보고 좋은쪽으로 발전을 하려 노력해야지..참 항상 답답합니다! 매번 참담하고요...다시 알려드리고싶어 말씀드렸고 그래도 다들 화이팅하십시오..ㅠㅠ






  • 이거 진짜 핵공감입니다.
    갈수록 심해져요. 최근에 이탈리아 쉐프 강의때도, 영어학원 원어민 시간에도 다들 입닥치고 있어서 너무 답답하고 창피했습니다.
    캐나다 선생님이 욱해서 is this class boring??"?? 하면서 화내고 나서야 누가하고,
    이태리어 통역분이 지금 쉐프님 모셔놓고 뭐하는거죠?하고 열내고 나서야 억지로 질문을 합니다.

    눈밖에 조금나거나 틀안에서 나면 작정하고 짓밟아버리는 다구리 근성때문에 다들 상처 안고있어서
    적극적이지 못한면도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리고 굳이 질문아니어도 전체적인 태도가 싸가지가없죠.

    내가 좋아하는무리와 어울리고 좋아하는사람 싫어하는사람 구분 이런걸 떠나서

    기초적인 매너 자체가 너무 더럽죠. 나만 살면된다고 발버둥치는듯한 .

    지하철을타도 남의 이동경로 방해하면서까지 내가먼저 욱해서 앞질러가고 이런 시민의식 한두번이 아니죠.

    이런거 지적해봤자 진골 코리안들은 뭘 그렇게 신경을써 나만 잘하면되지 !!! 아암 ~~~
  • 무소유
    15.11.17
    어쩌겠습니까..다들 경험에 의해 체득된 것을 바탕으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겠지요. 괜히 나섰다가 뒤에서 못볼꼴 다 보고 그러니까 말입니다.
  • 일본 갔을때 그게 제일 부러웠습니다. 나는 저사람이 싫고 저사람은 맘에들고 내 자신의 이익을 추구를하고 이런거 다 집어치우고
    그냥 기초적인 매너, 남에게 피해 서로서로 안주고 필요한게 있으면 도와주고 절대로 남일에 간섭,참견안하고. 깔끔하게
    필요한 만큼만 도와주는것.

  • 갈로우
    15.11.17

    그러니까

    개나소나 선생질 하겠다고 강단에 서잖아

    ?

    그런색기들이 학생들 질문하는걸 존나 싫어해요

    왜냐면 자기가 가르치는것에대한 이해가 짧거든

    ?

    당연히 그런색기들이 제공하는 학습의 깊이가 깊겠느냐 이거지

    점점 수준이 낮아지고 덩달아서

    학생들 수준도 낮아진다는거지

    단편적인 지식의 습득이 하등 중요한게 아니라 중요한건 깊이인데말이야

    ?

    이 족같은나라는 자손세대들 한테 고등한 수업조차 제공하지못한다는거야 점점

  • 무엇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가장 인간답다. 물어보는 것을 무서운 헬조선은 인간답지 않다.
  • 헬조선 노예
    15.11.17
    민족주의진짜싫다님 헬포인트 5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후덜
    15.11.17
    유교텔레반 국가에서는 어른 말씀하는 건 무조건 순종적으로 가만히 듣고 있어야만 하고, 질문을 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말대꾸'하는 천하의 버릇없는 년놈이 되는 것이다. 이런 모습 또한 민중 스스로 혁명을 이루어내지 못하고 강제 민주주의 삽입당한체 정신은 조선인 노예상태에 머물러 있는 한국의 전 근대성의 표출이다. 모든것에 의심을 품어야하는데, 이 노예들은 '민주주의'가 왜 필요한지 생각하지도 않은 체, 사기치는 독재자를 욕한다. 왜 사기치면 안되고, 왜 인간의 기본권이 중요한데?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한국인을 못봤다. 이런 철학이 숨막혀 죽는 땅에서, 국가의 자주권과 국민의 인권을 따지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다. 현실혁명 이전에 정신혁명 운동을 일으켜야한다고 생각한다.
  • 동의하는.
    의식혁명이 함께하거나 선행하지 않는 혁명은 이씨조선왕국으로의 회귀가 될.
  • 좀비애국노로 사육당한 미개한인들은 의문을 가질 수조차 없게 된.
  • ㅂㅂㅂㄱ
    15.11.17
    질문해봤을때 돌아왔던거
    1. 바보취급
    2.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리기
    3. 뭐야 쟤 존나 나댄다
    4. 쟤 왤케 나댐?ㅋ개 눈에 띄네
    5. 병신같은 질문이라고 던져지는 따가운 눈초리
    6. 야 니때매 수업 늦게 끝났잖아

    질문을 안하는게 아니라 이나라는 공동체 자체가 질문을 못하도록 막아버림. 질문=눈에띔=쪽팔림=별것도 아닌게 나댐 이 마인드때문에 학생들이 질문을 못하는거
  • 우린 왜?라고 따지는 것을 잊어버렸다.
    유교탈레반의 이 헬반도에서는 그것은 욕먹을 짓거리.
    가장 바꿔야 할 것이 바로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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