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qusekq
15.10.05
조회 수 2211
추천 수 27
댓글 19








https://www.youtube.com/watch?v=L9O8j9QPZ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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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행한 사회적 실험입니다. 공동체주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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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구성원간에 서로가 서로의 어려움을 돕는 문화말입니다. 광범위한 사회안전망이나 복지제도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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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한국의 정문화라는건 일종의 정실주의같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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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을 배격하고 정파.학벌.혈연.지연같은 인맥의 카르텔을 펼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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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남이가?"로 알려진 초원복집 사건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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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상한 오지랖 문화.. 추석날만 되면 사람 피곤하게 친척끼리 이거저거 쳐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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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관계도 없는 직장동료끼리도 나이.결혼유무.가족관계. 심지어 집이 몇평이고 숟가락이 몇개인지 뭐 이딴것도 묻는 새끼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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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사회적 심문"입니다. 모두 정치적인 억압이고 부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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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정문화라고 지껄이는게 바로 이 헬조선의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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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한국사회에도 공동체주의가 없었던건 아닙니다. 과거 농경시대 농촌에서 서로가 서로를 도왔던 두레.품앗이.향악같은 고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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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풍양속같은거 말입니다. 지금은 이러한 공동체문화도 괴상한 집단주의로 변질되었죠. 대표적으로 경조사 문화.. 옛날같았으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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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단위에서 처리하기엔 장례식이나 결혼식이 부담스러웠기때문에 이런 문화가 공동체주의로 이해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이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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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그런가요. 그냥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인맥질이죠. 심지어 자기 자식 돌잔치때도 사람 부르는 좆같은 새끼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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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선진국과 헬조선의 극명한 차이점은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의 유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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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북유럽.서유럽)이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의 조합이라면 헬조선은 이기주의와 전체주의의 조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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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론 야경국가를 방불케 할정도로 자유방임적이고 정치적으론 권위적인 독재를 추구하는 형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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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사회는 대부분 이렇죠. 헬조선은 물론이고 중국. 그리고 대표적으로 싱가폴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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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으로 얘기하면 억압적이고 차별적이라는거죠. 개인에 대한 존중이 없는 정치,경제적인 불평등상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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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센징들의 이런 역겨운 습성이 여실히 드러나는게 바로 노인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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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노인을 극진히 공경하고 그들에게 복종해야한다고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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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실소가 나오는건 oecd 가입국중에 가장 노인빈곤율과 자살율이 높은 나라가 바로 이 한국이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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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 대한 복종이 권장되는 사회에서 동시에 사회적 약자인 노인은 철저히 소외당하고 억압당하고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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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도 안되어 보이는 이 모순적인 두가지 억압 상태의 공존이 가능한게 바로 이 헬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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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할배랑 새파랗게 젊은놈이랑 친구 먹을 수 있는 서북유럽의 노인빈곤율은 헬조선이 45%일때 10%가 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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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221321644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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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띠롱
    15.10.05
    좋은글 고맙습니다
  • 조선땅에선 아는사람 부탁 거절하면 매정한인간ㅋㅋ
  • 좋은 글입니다
    '노인에 대한 복종이 권장되는 사회에서 동시에 사회적 약자인 노인은 철저히 소외당하고 억압당하고 있는겁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힘 있는 자에 대한 복종이 강요되고, 힘 없는 자는 신경쓰지 않는 게 아닌가합니다.
    노인이든 젊은이든간에 다 마찬가지죠. 소외된 노인은 그저, 젊을 때의 단물이 다 빠져서 버려진 껌과 같은 존재..
    그리고 노인에 대한 복종을 강요하는 것들은 힘 있고 돈 많은 노인들.

    그래서 헬조선을 다른 말로 하자면, 재벌왕국.
  • 반헬센
    15.10.05
  • 전 영화 인턴보고 극중나오는 70대 벤이 같이 입사하거나 일하고 있는 젊은 사람과 대화할때 영어문화권에 뭐랄까 대단함을 느꼈여요. 우리나라는 예의를 중시한다며 말을 조심해야하는데 이거 거리만 둘뿐입니다. 세대간의 대화를 단절시키죠.

    근데 영화 인턴을 보니깐 와..노인이랑 젊은이들이 같이 일하는데 대화하는게 하나도 어색하지않고 엄청 자연스럽다는겁니다..그거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 위천하계
    15.10.05

    노인들은 생각은 있지만 표현하는게 시원찮고,,
    젊은이들은 정보는 많지만 생각이 없으니까 그렇죠.

    영어권사람들 개인주의란게 뭔가요.
    자주성을 갖추고, 자기 의지대로 판단해서 결정하는거죠.
    나름 자신만의 생각도 있고, 또 그걸 표현하는법을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세대차이 상관없이 말이 통하죠.

    헬조선에 사는 사람들, 의사결정할때 자기 의지에따라 결정하는 경우가 10%는 되나요? ㅎㅎ

  • 구리구리야
    15.10.06
    그러게요. 헬조선에서는 전부 높임말을 사용하도록 가르쳐야 할 듯합니다.
    한쪽은 반말쓰고, 한쪽은 높임말쓰고, 그 순간 위계질서가 생깁니다.
    서로 반말 사용하든, 서로 높임말사용하든지 해야 대등한 관계가 될 수 있을텐데요.
  • 이민
    15.10.05
    제사, 결혼, 돌잔치문화 그켬
  • ㅁㄴㅇㄹ
    15.10.07
    그래서 난 형제나 절친 한두명 아니면 안가 ㅋㅋㅋ
    예전에 상사 결혼식은 갔었지. 휴일날 부산까지 갔다왔다 ㅠㅠ 축의금에 차값에 10몇만원 깨졌어 ㅠㅠ
    그래도 갔다와서 점심이랑 많이 사주고 남은날동안 편하게 대해줘서 갔다온게 잘했다고 생각하긴 했었어
  • 시각을 조금만 바꿔 보시면 답이 나오죠.
    이래라 저래라 규범을 세우고 강조한다는건, 평소에 절대 안지킨다는 사실의 반증입니다.
    도로에 주차금지 표지판이 있는건 표지판 없을 때 난장판이라는 사실의 반증이죠? (헬조선에서는 있어도 난장판이지만)
    일례로 조선시대에 과부가 수절하면 나라에서 열녀문을 세워줬죠? 그걸 또 자랑스러운 조선시대 미풍양속이라고 자위하면서 국뽕마시고 자빠졌는데, 사람 무덤 만큼이나 많아야 할 열녀문이 전국에 몇개 없습니다....
    수절하는 사람이 평소에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헬조선에 뭐? 노인공경? 효?
    조선시대 효 실천하는 놈들보다 안하는 놈들이 훨씬 많았다는데 저의 한쪽 똘똘이를 걸겠습니다.
  • 김똘똘
    15.10.06
    ??? 똘똘이가 두 개 세요???
  • ㅎㅎ
    15.10.05
    외국에선 나이가 같지 않아도 친구가 될수 있습니다 서로 이름을 부르죠 식사를 하면 더치페이 하고 ㅋㅋ
  • 이맛헬..
  • 위천하계
    15.10.05

    저사람들은 여유가 있다.. 변수가 생겨도 여유있게 대처할 수 있다.
    자기가 좀 추워도, "온도가 좀 낮구나 허허허" 이러고 넘어갈 수 있다.
    심심해서 가까운곳을 멀리 돌아서도 가보고, 심심해서 저런 일도 해 본다.

    그런 여유는 헬조선에서 절대 불가능하지.
    사람들이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받고, 돈이 풍족한것도 아니거든 ㅋㅋ

    ?

    중요한 미팅이나 면접, ?큰 발표를 앞두고?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그런 상황에서

    사람들은?무의식적으로 추위를느끼는 본능이 있다.?

    헬조선 사람들은 거의항상 그런 상황이지 않나 ㅋㅋㅋ

  • 낄낄
    15.10.05
    얼마나 여유가 있으면 저럴수 있을까
  • ㅡ.ㅡ;;
    15.10.05
    노르웨이 교도소는 관광지임.
    죄수들이 윈드서핑 썬탠 낚시 게임 스포츠 등 취미생활 즐길 수 있고 수감동은 멋있게 생김.문제는
    ㅅㅂ 선박과 바다가 그대로 노출되있어서 실제 죄수가 탈출했던 경우도 있다함.근데 사진보니까 탈출하는게 손해...
    관광지인지라 일반인도 출입가능하다함.
    연살범 만날 수도 있다는 사실...5년이상의 중형 선고받은 사람만 갇히는?교도소라고함.
    근데 범죄예방율은 효과적이었다고함.
  • 반헬센
    15.10.06
    덴마크에서도 예전 어느 교도소인가.. 문제가 있었음..
    그 문제는 뭐냐하면, 죄수들이 형기를 마쳐도 감옥을 안나갈라 하는 경우가 꽤 발생한다는 것..
    워낙 시설이 좋고 죄수들을 존중해주니까는..먹을거 잘나오지, 감옥에서 만난 동기들도 화기애애(?) 분위기징. 교도관들도 인격적으로 존중해주고.
    의사및 간호사들도 잘해주고..
    여튼 너무 좋으면 죄수들도 안나가서 문제라능....
  • 소립자
    15.10.06
    근데 헬조선에서도 저정도 언네가 추위에 떨면 옷정도는 벗어주지 않나?
  • 위천하계
    15.10.06
    어느 동네인지에 따라서 다를듯?
    명동 한가운데서 저러고있으면 아무도 안벗어주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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