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헌법 제 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 ? ? ?제 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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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잘 알고 있을 대한민국의 헌법 제 1조 2개항이다. 물론 저 대목을 곧이곧대로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실상은 주권은 극소수 기득권층에 있고, 모든 권력은 극소수 기득권층에서 나온다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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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선거라는 제도 자체가 과연 민주적인가를 살펴야 한다.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정당에 가입을 해야 하고, 이미 사회적으로 상당한 성공을 거두어 인지도가 있거나 최소한 내세울 만한 건덕지가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은 이미 상류층에 소속된 사람일 수밖에 없다. 사실 민주주의의 이상에 따르자면?모든 시민권자의 자질을 신뢰해야 하고, 모든 시민권자가 정치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루트를 열어 줘야 하는데(가령 고대 그리스의 추첨제 관료 선출이라거나)?한국에서는 현실적으로 선거 이외에 그 루트가 봉쇄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러니 선거철에만 국가의 주인이고, 그 이후에는 선거로 뽑힌 상류층들의 노예, 밑씻개로 사는 게 현실인 것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보통선거'에만 주목하여 '아, 내가 나라일에 참여하는구나' 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 '소중한 한 표'니 '투표 인증'이니 하는 것만 봐도 참 재미있는데, 선거만 나가면 마치 나라의 주인이라도 되는 듯이 생각을 하고 있고, 투표에 참여 안 하는 사람들을 역적이라도 되는 듯이 매도한다. 사실 투표에 참여하건, 참여하지 않건 본질적으로 자신의 의사가 적극적으로 정치에 반영된다는 것은 불가능한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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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 허울 좋은 대의제 민주공화국이라는 체제의 문제점은 바로?일반 민중들의 머릿속에 '우리는 평등하다' '모두 노오력만 하면 상류층이 될 수 있다'라는 세뇌를 아주 뿌리깊게 박아버린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도 말이다. 그러니 이 대의제 민주공화국이라는 체제는 한마디로 민중들의 반감과 봉기 의지를 상당히 퇴색시키는, 상류층에게는 매우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어느 정권이 제아무리 상류층에 유리한 짓을 해도 그것은 '국민의 의지에 의해' 선출된 정부에 의해 행해진 것이니 '국민의 뜻'이라는 포장을 할 수 있다. 절대왕정 시대나 제한 선거제였던 초기 부르주아 공화국 체제와는 달리, 지금의 노예주들은 상당히 영리해진 것이다. 형식상의 보통선거라는 종이쪼가리 하나를 던져줌으로써, 그들은 그들의 명목적 부도덕성을 벗어던지고 '국민의 뜻'이라는 강력한 정당성으로 노예들을 통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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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면 선거로 바꿔라' 종종 기득권층 혹은 이러한 이념에 세뇌된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그러나 독일의 작가 쿠르트 투홀스키는 이런 말을 남긴 적이 있다. '만약 선거가 무엇인가를 바꿀 수 있다면, 그것은 금지될 것이다.' 실상 이 말이 정답인 것이다. A당과 B당이 아무리 치열하게 정쟁을 하고 다툰다지만 그 본질은 결국 기득권층이다. 그들의 이념과 정쟁이라는 것은 그저 각자 정권을 쥐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이고, 막상 국회에서 그렇게 으르렁거리던 여야 의원들이 사석에서는 서울대 선배님 후배님 하며 웃음짓고 낙하산 밀어주기에 바쁘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선거로 무엇을 바꾼다'라는 게 얼마나 허울 좋은 헛소리인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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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장황하고 길어졌는데,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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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의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라고 할 수 없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류층 과두정에 불과하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의민주주의는 '국민의 뜻에 의한 정치'라는 코스프레를 하고 있으며, 그것은 '보통 선거'라는 명분만은 아름다운 강력한 정통성에 의해 유지된다.?

3. '선거의 신성화, 절대화'는 잘못되었다.?선거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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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현재의 대의민주주의 제도 하에서의?하층민은 '나도 평등한 시민'이라는 허울 좋은 매트릭스에 갇혀 살 뿐이다. 봉건 사회나 제한 선거 시대의 민중들보다도 더 나쁜 건 그래도 그 시절엔 '불공정하고 썩어빠진 세상'에 대한 폭력과 저항이?그 정당성을 가질 수라도 있었는데, 현대의 대의민주주의 제도는 그런 폭력과 저항, 소위 말하는 '죽창질'조차도 명분적으로 정당성을 가지기가 상당히 애매모호하게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선거로 바꿀 수 있다' '나도 평등한 시민이다' 라는 매트릭스에 갇혀 사는 하층민 노예들에게 달콤한 꿈을 보여주면서, 오늘도 매트릭스의 주인인 상류층들은 그들의 양분을 빨아먹고 있다.






  • 자유민주주의 = 봉건주의
  • 차이점은 봉건주의는 대놓고 통치했다면 지금 대의민주주의 체제는 허울은 주고 뒤에 숨어서 통제하기 때문에 통제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다는 것인데 어찌 보면 더 악질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음.
  • 탈조선2년차
    15.10.04
    헌법 0조 유전무죄
    때문입니다.
  • 괴괴나사
    15.10.04
    매트릭스가 얼마나 위대한 영화인지 새삼 깨닫는 중..
  • 15.10.04
    너같이 생각하고 투표를 안하니까 노예처럼 사는거야 이 헬조선 노비야 그래서 어쩌자고 장군님 다시 모셔? 20대도 투표권 있잖아 그럼 투표를 해서 정권을 바꿔. 20대 투표율이 30프로 안팍인데 뭔 대의 민주주의 운운이야 띨빡들아. 일단 투표부터 하고 그래도 안되면 죽창을 들든가 ㅋㅋ 하여간 지들이 노예근성 찌든걸 깨닫지 못해
  • 옳소!
  • 지랄하네. 투표를 안하긴? 지난 대선 때 국정원 선거개입한 거 못봤냐? 하여간 국뽕에 취해서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못 보네..
  • 그리고 글쓴이가 70%에 속할 거라고 단정 짓는 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다.
    누가 헬조선인 아니랄까봐 성격 디게 급하네
  • 15.10.04
    진보 정당을 찍으면 될거 아냐 내가 진보는 아니지만 정의당 정도면 충분히 훌륭한 진보정당이고 심상정 같은 사람 괜찮잖아 찍어서 바꿔 그 사람들이 니들 밑바닥 인생들 대변해주던데
  • 미래는 보다 분권적,다원적, 자치적인 참여형 민주주의 제도가 필요한.
    네트워크 기술이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정치에 적극적으로 접목되어야.
    변화는 우선 꼰대들을 끌어내리고 통일파시즘을 분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 15.10.04
    뭘 분쇄해 등신들아 ㅋㅋㅋ 그냥 다 죽이는게 빠를걸? 입만 나불나불 ㅋㅋ 일단 젊은 새끼들이 니들 대로 의견을 내고 정치 세력화 하고 여론 만들고 투표를 해
  • ㅉㅉ
    15.10.06
    늙은이 꼰대새끼는 제발 혀깨물고 자살좀 해라
  • 그래 대안이 뭐야
    대의민쥬주의 말고 뭔데 대안 없이 비판하냐
  • 크엑
    15.10.05
    대안없이 비판하면 왜 안돼는데?
    웃기는구만 그노무 논리 논리
  • 대안충 여기 또 있네.
  • 헬지구
    15.10.04
    그냥 모두 탈지구할지어다
  • 그런듯해요...
    예전에 루소가 "영국 인민은 스스로를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큰 착각이다. 그들이 자유로운 것은 오직 의회의 의원을 선거하는 기간뿐이다."
    라고 했는데 하루나마 자유가 있다고 표현되는 건 200년전 갓영제국이니 그런것이고.. 헬조센 버전으로 고치면.
    "헬조센 노예들은 스스로가 참정권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큰 착각이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선택은 노예쥬인님A, B, C 가운데에서 선택할 수 있는 귄리일 뿐이다." 다 한통속 아니겠나요?
    법이 통과되는 걸 보면. 단통법, 아청법등 쥬인님들이 좋아하는 법률은 누가 주장하더라두 큰 반대 없이 통과되죠.
    한미 FTA 도 노무현 말기에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이 반대하다가, 정권 쥐자마자 추진하고... 다들 한통속 한마음인데 노예들에게는 아닌척 쇼하는 것뿐이에요. 이런 쇼를 통해서 노예들이?죽창질할 명분을 값싸게 없앴으니 굉장히 효율적이죠.

  • かいけん
    15.10.04
    헌법 1장부터가 구라인 헬조센
  • 헌법부터가 제 닉이네요
  • 원래 헬조센 = 마계인데 뭘 기대하겠나요... 거짓과 흑마법이 난무하는 곳인데요 뭐...

    사살 생각해보면 마계도 마왕과 힘센 마족들은 잘먹고 잘사는데, 딱 헬조센인거같아요.

  • 솔까 국민한테 선거권 말고, 탄핵권도 주어져야 진정한 민주주의라 할 만 합니다.

    선거권은 있는데 탄핵권은 없다.. 이거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문제 있다고 생각해요. 대통령 공약 보고 뽑아줬는데, 그 대통령이 공약은 안 지키고 한탕 해먹다가 튀면, 누가 책임 진답니까.

    사람 보는 눈이 없었던 국민만 잘못인가요? 그렇다 하더라도 상식적으로 공약 어기고 자기 이득만 챙긴 대통령이 훨씬 나쁜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국민이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으로 탄핵권이 필요하단 거죠.

    생각해보니까, 노무현 때는 탄핵한다고 엄청 시끄럽더만, 이명박그네 때는 그런 소리 없죠. 참 놀라운 나라
  • 길냥이
    15.10.04
    이런글을 읽게 되다니
    민주주의를 의심하게 되기를 바라면서 두권의 책을 권하고 싶군요.
    민주주의를 조롱내지 경멸하다 재판을 받았던 소크라테스의 실체를 까발린 <소크라테스의 비밀> 과 자본주의의 창녀노릇하는 (자유)민주주의야 말로 자본주의의 폭력적 도구라는 논지를 전개하는 <폭력이란 무엇인가>를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 퍼온놈
    15.10.04
    퍼온글이다
    「빌리지」는 중세시대의 어느 한?마을을 주제로 다룬 영화다. 이 마을은 매우 평화롭지만, 이런 평화로움을 저해하는 요소들도 있다. 영화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괴물들이 바로 그 요소들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 괴물들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귀찮기도 하고 스포일러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그 마을을 세운 사람들이 절제할 줄 아는 이들이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내 이상과 맞아떨어진다. 무궁무진한 생존을 위해서는 서로간의 문화와 발전을 제한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우리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더 각박해질 것이다. 발전이 곧 인간을 억압하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체제라는 것도 사실상 눈가리개일 뿐이다. 국민의 의식이 발전하고, 정부의 의식 또한 발전한다. 우리나라의 현?혼란은 국민의 의식이 정부의 의식을 앞섰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자고로 국민은 어리석어야 통치가 쉬운 법이다. 즉, 교육을 제한하여야 다스리기가 쉽고, 분쟁의 요소도 줄어든다. 국민, 즉 피지배계층의 의식이 지배계층의 의식을 앞지른 것은 과거에도 종종 있었다. 그것은 도전이었다. 도전을 받은 지배계층으로서는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몰락?혹은 진화. 몰락은 곧 체제의 몰락을 의미한다. 진화란 곧 체제의 진화를 의미한다. 즉, 국민들의 앞선 의식과 그에 따른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새로운 체제로의 도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사실상 현 대한민국의 혼돈이 시사하는 바는 곧 '민주주의의 한계'다. 이는?현 체제에 대한 국민들의 도전인 것이다. 한마디로 이 땅에?정착한 지 고작해야 60년이 조금?못 된 민주주의가 급속도로 노회하고 있다는 것이며, 국민들의 의식이 급속도로?성장하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의 산업화의 경우, 저임금에 노동력착취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서구 유럽국가에서도 흔히 겪은 일이다. 학창시절 사회책에서 배운 경우만 하더라도 비쩍 마른 유럽의?어린아이가 뼈빠지게?일하는 그림은 심심찮게 봐왔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유럽에 비하면?꽤나 호화롭게 일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민주화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투표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국민들에게, 삼순구식(三旬九食,?한달에 9끼 먹음)하는 국민들에게 있어 민주주의란 돼지목의 진주라는 비유도 아까울 정도로 과분한 것으로써 민주화의 폐해는?자유당과 민주당(戰後初)이 가장 잘 보여줬으리라 생각한다.

    ?정보화의 경우는 우리나라가 가장 발빠르게 시도한 것으로써 현 시점에 있어?대한민국은 정보의 과부하에 걸릴 지경에 이르렀다. 미묘하게도 이러한 정보화시대가 민주주의와 맞물려 하나의 여론형성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고, 국정운영과 정치참여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가 지나치게 활발해졌으며,?과거에 비해 마음이 맞는 자들끼리의 세력형성도 매우 손쉽게 이뤄졌다는 것이다. 그러나?이러한 '진짜'민주화가 이율배반적이게도?민주주의 체제를 오히려 붕괴시키고 있으니 아이러니 한 것이다.

    ?이 그림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산업화에 따른 부르주아 계층의 형성이 이뤄지고, 이들의 힘이 산업화 전부터 뿌리내리고 있던 민주화와 절묘하게 배합하여 민주화와 산업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퀘거를 달성하게 된 것인데, 35년이라는 긴?기간동안의 식민지 생활과 독립의 기쁨을 누릴 여가도 없이 터져버린 6.25전쟁은 국민들의 머리 속을 無로 만들기에(세뇌에 적합한) 충분했고, 이 과정에서 박정희라는?불세출의 영웅을 필두로 한 국가적 영웅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였던 것이 마치 하나의 짜여진 각본처럼 치밀하고 정교하게 행해진 것이다. 여기서 더 소름끼치는 것은 전후 10여년간의 자유당, 민주당의 무능함으로 인해 민주주의에 대한 불신과 혐오감이 극도에 달해 있어, 오히려 민주주의가 군사혁명정부가 들어서는 데?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사실이다.

    ?어찌보면 지금의 이 상황도 필연적 사건들의 일련의 수순처럼 이뤄진 것일지도 모른다. 이대로 가다간 민주주의?체제는 부서지고 만다. 이 탐욕스러운 국민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만한?새로운 체제는 아직 없다. 둘 중 하나다. 보수 우파에게 힘을 실어주어 이 노쇠한 체제를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혼란을 가중시켜 민주주의의 폐헤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스스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인가. 내가 보기에 노무현이란 사람이?대통령이 된 후로 이러한 변화는 더더욱 가중되었다고 본다. 그는 "씨부릴 수 있는 권한"을 대폭 증대한 사람이다. 결과론적이지만 이러한?권한은 필연적으로 혼란을?야기할 수밖에 없다. 지금으로서의 그는 '떄려죽여도 시원찮을 놈'이지만, 먼 훗날에는 어떨까? 먼 훗날에 그는 시대 변화의 구심점에 있었던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다.

    ?시대는 바야흐로 혼돈을 원하는 시대다. 정보화 시대의 끝은?정보의 과부화로 인한 인간들 사이의 불신과 경쟁. 이미 정보화 시대도 그 노쇠함이 끝에 다달았다. 그렇다면 곧 혼돈의 시대가 온다는 이야기다. 이 혼돈의 시대가 펼쳐지면 '질서주의자'들은 폐망하게 된다. 그러나 이 혼돈의 시대도 오래가지 못한다. 혼돈은 곧 투쟁, 음모, 술수, 사기, 전쟁을 불러들인다. 헌법에 생명권이 생긴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라는 것을 아는가? 극악무도한 나치의 만행이 있었기에 인간에 대한 존엄성이 관심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혼돈의 시대는 사회적 약으로써 작용할 것이며, 또다른 질서주의자들의 탄생을 예고하는 지침이 되는 것이다.

    ?시대는 그렇게 흘러, 한 세계적 지도자를 배출할 것이다. 그 세계적 지도자는 문화발전을 억제하고, 경쟁의식과 승부욕을 차단할 것이다.?혹시 모른다. 호르몬 주사를 놔서 사람을 초식동물처럼 만들어 버릴지도, 그리고 유전적으로 선택된?소수의 사람만을 지배층으로 키울 지.?인간사회의 궁극적 형태는 아마도 '개미(혹은 벌) 시스템'이 아닐까? 소수의?엘리트와 다수의 피지배계층. 그렇게 다시?금자탑의?피라미드가 세워질 것이다.? 마치 영화 「아일랜드」의 세상처럼 말이다. 그러나 그 역시도 소수의 불순분자로 인해 꺠어지고, 다시 민주주의가 세워지고, 그리고 다시 파괴되고. 끊임없이 순환하는, 아무리 달려보아도 끝이 보이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인간들도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거대한 혜성에 의해, 혹은 달의 궤도 이탈, 태양의 폭발, 수축하는 우주 등으로 인해 인간도, 지구도?소멸되어 가겠지.


    아무튼 쓰다보니 좆같은 결론이 나왔다.

    출처
    No3 Indigo
    2009.07.08. 00:22
  • John
    15.10.04

    루소와 혁명정신을 따르자면 적어도 대의민주주의가 국민을 배신하지 않게끔 하려면,

    1.구체제기성기득권인 앙시앵레짐은 모두 죽여야한다. 이 것은 무조건적인 선결요건이다. 이 것 없이는 그 어떤 실질적인 자유, 평등, 박애정신의 민주주의도 불가능하다. 독일과 같은 나라도 양대전쟁을 겪으면서 이 것이 실질적으로 수행된 것이다.
    2. 국가가 국가주의엘리트개새끼들에 의한 나라의?파시스트화 혹은 공산주의화, 경제적으로는 collectivism의 탄생을 경계하여야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차악은 적어도 대의민주주의의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각료와 같은 것들이 고액임금자로서의 기득권을 다소 누린다하더라도 그들이 실질적으로 국민의 자유, 평등, 박애을 적어도 지지하지는 않을 망정, 박살내는 앞잡이가 되는 것은 방지하는 것이다. 국가주의는 일반적으로 대의민주주의의 경제독재로의 수렴을 의미한다. 그와 같은 것이 표방되고, 구현된 이념이 바로 파시즘과 공산주의이다.
    3. 2의 연장선상에서 국민의 경제적인 평등이 실천되어야하고 그 바탕위에 자유, 자유를 지지할 관용의 풍토가 조성되되, 방송권력이나 비밀정보기관에 의한 프로파간다등은 단호하게 배척되어야 한다.


    걍 뭐 대충 어디서 주워들은거 찌끄러봤는데, 지금의 앵글로색슨자본주의는 영국민주주의가 1의 선결요건부터 충족하지 않기 때문에?전세계적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구체제온정적보수를 의미하는 자들에 의한 유사민주주의가 대세가 되어 있고, 게중에 악성인 나라들은 개인의 경제적, 나아가서 사회적, 정치적 자유가 제약되는 집산주의에 휘둘리고 있다.

    온정적보수는 존니 스펙트럼이 넓다. 어떤 나라는 단지 장기집권의 그 어떤 사회안전망도 국민과의 교감도 없는 무제한 자유방임주의를 자행하는가 하면, 어떤 나라는 집산주의적인 국가사회주의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집권세력이 경제를 마이크로컨트롤까지 좌지우지하고, 어떤 나라에서는 그 것은 석유이권등 특수한 경제분야의 이권만을 정권이 장악한채 나머지부분은 알아서 살라는 자유방임주의이등이 있고, 정치면에서는?국민의 발언권이 적어도 형식적으로 허용된 유사민주주의국가, 신정주의국가, 군부통제사회, 집단지도부일당독재, 일인독재, 일인독재보다 심화된 국가수반이 신격화된 나라(북한, 우즈베키스탄)의 차원이다. 존니 엄청난기다.

    그리고 헬조센은 유사민주주의의 단계지,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다. 바로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에 입각했을 때 말이다.

  • 위천하계
    15.10.04
    자유 평등 박애 ㅋㅋㅋ
    평등이 성립하려면 (미국에서 들어온) 신자유주의를 집어치워야 한다.
    부의 집중에의한 불평등을 그나마 완화하기 위해 국가가 개입해야한다.
    그게 여기서 가능할리가 없잖아 ㅋㅋㅋ
    공산주의로 낙인찍히지 않겠냐 ㅋㅋ
  • 정확히?말하면 형식적 민주주의 단계에요.. 비교할 만한 걸 찾아보자면...

    음 예를들면 1930년대 히틀러 집권기를 보면 형식적으로는 보통선거제였죠... 그러나?실상은 히틀러쥬인님의 독재 왕국이었죠...?

    현재?헬조센은 이런 상황이랑 비교해 볼 수 있을거같네여

  • 피가마르는 헬조선
    15.10.04
    헌 법 제 1조 대한민국은 노예주의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상류층에 있고 모든 권력은 상류층에서 나온다
    이게 현실 ㅠ
  • qusekq
    15.10.05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근본적으로 충돌할 수 밖에 없죠. 민주주의는 1인 1표지만 자본주의는 1원 1표죠. 정치적인 권리는 "천부인권"이라는 명분하에 만인에게 평등하지만 경제력은 차별이 정당하고 각자도생이 강요되는게 바로 이 역겨운 자유민주주의 체제라는거.

    더군다나 자본주의는 민주주의를 잠식해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표면적으로 미국이랑 한국은 주권국가로서 정치적으로 동등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디 그렀던가요? 미국이 국제세계에서 실제 가지고 있는 정치권력과 한국이 가지고 있는 그것은 차원이 다르거든요. 왜냐면 경제력에서 한국은 미국에게 상대가 되질 않으니까요. 한국이 덜떨어진 국민성에도 불구하고 왜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지 아세요? eu에서 사형집행하면 한 eu fta 협상할때 불이익 준다고 대놓고 얘기했거든요. 한국 외무부에서 사형 집행 안하겠다고 eu 평의회에 서약서까지 써서 보냈습니다. 이처럼 서로 가지고 있는 자본력이 다르면 정치적으로 자유롭지도 평등할 수도 없습니다. 국내정치로 고스란히 옮겨 보세요. 이건희의 정치력과 중산층의 정치력, 빈곤층의 정치력이 같을까요? 같을 수가 없어요. 경제력이 부족하면 무지할 수 밖에 없고 제한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배우지 못하고 경제적 압박에 시달리는 인간이 어떻게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심지어 한국은 이런 추상적인 차원의 정치력만 제한당하는게 아닙니다. 비정규직 생산직 노동자들은 아예 투표할 시간이 없어서 투표 자체를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투표한다고 일찍 퇴근하면 해고 당할 수도 있거든요. 기가 막히죠.. 이딴 체제를 민주주의라고 하는겁니다.

    미국같은곳이야말로 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옥이죠. 언론은 모조리 대자본이 장악하고 있고 로비도 합법이고 심지어 super pac이라고 부자들이 우회적으로 막대한 정치자금도 지원 가능하죠. 코흐 형제라고 이번 미국 대선에 1조원을 쓰겠다는 미국 재벌이 있는데 공화당 후보들이 이 코흐 형제에게 슬슬 기고 있습니다. 이게 민주주의라는거죠.

    ?

    신자유주의도 마찬가지죠. 신자유주의라는게 결국은 자본이나 노동력을 자유롭게 풀어준다는 개념인데 아니 생각을 해보세요. 자본은 자유롭게 이동 가능해도 노동력은 쉽게 이동 못합니다. 탈조센이 자유롭습니까?? 표면적으론 이민이 자유라지만 돈 없으면 못 나가요.? 엄밀히 말하면 탈북이나 탈조센이나 같은 난이도죠.? 결국 자유주의라는건 돈 많은 놈들의 자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겁니다.

  • 염락제
    15.10.05
    적어도 서구권은 민주주의라고 부를만한 건덕지라도 있지
    헬죠센은 박씨왕조라고 밖에 설명 못함.
  • 후덜
    15.10.05
    이건 헬조선이 아니고 헬지구적인 상황이다. https://en.wikipedia.org/wiki/Plutocracy 우리나라가 대선 부정의혹과 미개한 하층민들의 정치의식으로 덜 깨어난것 뿐이고.
  • blazing
    15.10.05
    저는 각 대기업 회장들과 그 가족들에게 1:1 결투를 신청하렵니다. 하나씩 하나씩 카람빗으로 아킬레스건 끊고, 동맥 작살내버리고, 모가지에 빨간줄 그어주고, 눕혀놓고 개복수술 해주고 하다보면 정부놈들도 돌아버릴듯 ㅋㅋㅋ
  • ㅋㅋ
    15.10.06
    그전에 니가맞아뒤질듯 재벌애들 운동많이한다 너같은놈 최태원앞에서 눈이나제대로 쳐다보겠냐?
  • blazing
    15.10.06
    ㅋㅋㅋ 이 병신새끼는 또왔네? 타겟 선정해줘서 고맙다 병신아, 최태원이한테 니 말 전해줄게 ㅋㅋ
  • ㄹ호
    15.10.05
    빙시새끼 인간의특성자체가 이기심에 간사함이다 다만 상생을생각하느냐 아니냐에따라 선진국과 후진국이나뉘는거지 너같은새끼도 결국 기득권층에편입되면 나몰라라야 병신새끼야 지만아닌줄아네 ㅋㅋ
  • 룸펜
    15.10.07
    존나 노예들 포섭하는 장치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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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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