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교수님이 전에 쓰신 글 중에 이런 게 있더라고요. 한국의 상속세와 법인세는 지나치게 높고 이런 정책이 탈세를 조장하며 고로 어떠한 식의 탈세도 정당하다.... 그런데 말입니다. 재벌은 국민 아닙니까?

한국은 세계에서 최악의 근무환경을 지닌 징병제를 시행중입니다. 오죽하면 군대 문제 때문에 난민으로 인정받는 사람까지 나오겠습니까. 난민으로 인정받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인건 아시리라 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한국 젊은이들은 그런 부조리한 병역을 치릅니다. 저도 치렀습니다. 교수님의 논리대로라면 이렇게 폭압적인 징병제 국가에서는 어떠한 형태의 병역기피도 정당하다는 결론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재벌과 기업이 지고있는 짐이 과중하다고 생각하실 수는 있습니다. 그러면 서민들이 지고 있는 짐은 가볍습니까? 한국 땅에서 한국 법률을 지키는 것은 남녀노소와 지위고하의 성역이 없는 엄연한 의무입니다. 재벌과 대기업의 짐이 가벼워져야 한다면 소시민들의 짐도 가벼워져야 하는데, 소시민들은 더 이상 짐지고 살 여력따위 없습니다.

교수님은 대표적인 사회문제로 반(反)기업 정서를 꼽으셨는데 왜 반기업 정서가 생겼는지 한 번이라도 고민해보셨습니까? 외환위기때 정부와 기업들은 헛된 욕심 때문에 나라 전체를 나락으로 이끌었는데 그런 나라 경제를 국민들의 금모으기 운동으로 되살렸습니다. 그 와중에 대기업들은 그렇게 모은 금으로 엄청난 탈세를 저질렀습니다.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77733

그런데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외환위기가 국민의 과소비 탓이라고 당당히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탈세, 병역비리, 뇌물수수와, 갑질, 원정출산과 같은 심각한 범죄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며 그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반기업 정서는 특정세력이 꾸며낸 거짓선동이 아니라 수많은 기업들이 저질러온 행태에 대한 자업자득입니다.

반기업 정서를 비난하시기 전에 반기업 정서를 조장해온 기업들을 질책하는게 먼저가 아닐지요?

그 전에, 로비가 합법인 미국서도 범죄혐의자를 경영자로 내세우지 않는다 합니다.

최저임금을 가지고도 말씀을 참 많이 하시는데 최저임금 1만원으로 법정 근로시간 주 5일 8시간을 완벽히 준수한다 쳤을 때 월급은 200만원 안팤입니다. 현재 시급 기준으로 보면 150안팤입니다. 경제학적 자료로 이거저거 반박하시기 전에 과연 그 돈으로 먹고사실 수 있는지 한 번이라도 고민해보셨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그리고 OECD 2위 노동시간 임금근로자의 43%가 이렇습니다.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710241279818412

국제노동조합연맹 자료인데,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건데요?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5/22/0601200100AKR20140522001000098.HTML

노동유연화? 영국 산업혁명 시대로 귀환하잔 말씀이시죠?

특히 경영계는 과거 최저임금 협상을 할 때 한 달 생계비로는 103만원이면 충분하다 못해 남는다는 주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ares1820/220748238407

교수님 의견은 어떠신지요?

최저임금도 못주면 망해도 싸다는 여론도 참 많습니다. 최저임금 때문에 경제가 나빠진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절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제가 고등학생이었던 10년 전, 그 이전부터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을 꾸준하게 여겨왔기 때문입니다. 제 주변 사람. 친구, 동기 등등 누구 하나 최저임금과 야근수당을 제대로 챙겨받았다는 사람이 없거든요. 이게 제 주변만 그런게 아니고 전국적으로 그렇습니다.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77733

그래서 최저임금을 다 주면 남는 게 없다는 하소연을 도저히 믿어드릴수가 없어요.

사람 값이 싸다고 투정부리기 전에 내 가치를 측정해보라? 근로기준법이라는 건 피사용인이 전과자이건 장애인이건 심신미약이건 누군가에게 일을 시키려면 무조건 이 정도는 보장하라는 개념이지 사용자 마음대로 줄이거나 늘리는게 아닙니다.


뿐만입니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229142445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2&aid=0002035862

정치인들이 버젓이 이런 소릴 하는데 학자로서 뭐라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나 어렸을땐 젊었을땐 말이야 하면서 물타기좀 하지마세요. 아무리 그렇게 말씀해봤자 한국 청소년 어른 존경심 세계 꼴찌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0089542

버릇없다는 요즘 젊은 것들은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한 죄밖에 없습니다. 그 대가로 청소년 정신질환자는 매년 급증 추세입니다.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4663

https://blog.naver.com/xylove33/221320183358

인생의 가장 빚나는 시기(라고 배우는)
청소년 장래희망 1위가 교사고 2위가 건물주입니다.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열정같은 것보다 안정성과 돈이 전부라는 걸 이미들 깨달은 겁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50223/69767451/1

그런데 정작 교사에 대한 존경심은 바닥 수준.......
https://blog.naver.com/hdsol89825/221010478691
대학생들은 과연 어떨까요?

젊은이들은 선배들의 노고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보답해야 한다.... 10년 전에는 88만원 세대였고 현재는 N포세대인 현재 젊은이들에게 뭘 그렇게 바라십니까? 어른들은 젊은이들에게 컴퓨터와 페이스북과 스마트폰과 게임만 물려주신게 아닙니다. 가계부채 1500조도 같이 물려주셨어요. 그 중에서 절반이 주택담보대출이고..... 쉽게 말해서 586세대는 껍데기만 GDP 3만 불인, 거품경제, 서브프라임이라는 폭탄을 떠넘기신 겁니다. 병적인 서열의식에 권위주의 문화는 덤이고.

끝으로, 교수님이 지지하는 낙수효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완벽한 증거를 보여드리는 것으로 그만 줄이고자 합니다.

http://www.vop.co.kr/A00001326794.html

http://www.vop.co.kr/A00001326794.html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2917

 



귀하가 주장하는 대부분은 내가 받고 싶은 만큼 못받으니 사회 탓이라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용하신 그 많은 것들도 그간의 거짓 선동에 의한 왜곡된 사실에 입각한 것들입니다.

진짜 토론을 하시려면  Youtube 에서 제 이름으로 검색하셔서 귀하가 제시한 논쟁들에 대해 제가 방송에서 근거와 자료를 갖고 이야기한 바를 보시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세상 어디에도 천국없고 대한민국 다른 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쪽에 자신의 귀에 달콤한 이야기만 듣고 한번도 그 진실을 고민해 보신적이 있나요?

 

긴 메일을 주셨기에 답변 드립니다.

노동시간 길다구요? 노동생산성과 비교는 해 보셨나요?

최저임금 못주면 사업하지 말라구요?  그 최저임금 못 주는 분들 재벌 아니고 귀하보다 더 힘들게 사는 사람들입니다.

현상과 인과관계를 분리해서 볼 줄 알아야 지식입니다.


 

시간대비 생산성이라..... 그럼 한국 노동자들은 죄다 하자 있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네요. 일은 그렇게 오래하면서 생산성은 그만큼 낮으니.....

교수님하고 친한 윤서인 작가님 표현 빌리자면 100만원치 일하는 사람한테는 150만원을 줘서 미안하게 만들어버리고 200만원치 일해주는 사람한테는 300만원을 줘서 미안하게 만드는게 회사의 가치가 높아지는 지름길 아닙니까? 직장의 가치가 올라가면 생산성은 알아서 올라갈테고.

그리고 최저임금 못주는 사용자들 재벌이라 생각한적 없습니다. 힘들게 산다고 면죄부 주면 안된다는 걸 그렇게 해석하시면 곤란합니다.

최소한의 법치도 무시할거면 왜 이 땅에서 살고들 있습니까? 그런 인간들이 그렇게 굴려가는 경제체제가 3만인게 무슨 의미가 있고 4만으로 올라간들...... 비만에 동맥경화로 살만 잔뜩 찌워서 체중 늘리면 그게 성장입니까. 비만이지. 그러고 보니까 교수님이 꼭 보셔야 할 링크를 안 걸어드렸네요. 거진 10년 전에 올라온 글인데, 걸어드릴테니 한 번 보세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ukeboy3&logNo=140103800504

부디 찬찬히 곱씹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거듭 여쭤보지만 교수님 같으면 월 103만~150으로 생계유지 가능하시겠습니까? 제가 링크건 자료에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돈으로 혼자 살면 딱 밥 먹고 옷 사입고 세 내고 공과금에 이거저거 내고 하면 끝이겠는데..... 처자식은 고사하고 부모님은 어찌 모시고 살까요?

막연하게 의지와 노력하라는 말씀 마시고, 구체적으로,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제가 귀하와 논쟁을 할만큼 할일이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럴만한 귀하가 경제에 대한 지식이나 식견을 갖고 있는 것 갖지 않습니다.
 

 

.........그럼 결국 교수님 스스로도 자신 없다는 뜻이로군요? 알겠습니다.

 

 

귀하가 최소한의 공부가 되어있거나 남의 시간을 빼앗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었는지 자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무례가 용기 아닙니다.


人 이거 외에는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까의 질문은 제가 아니라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했던 겁니다. 그러니 답장하실거면 저한테 답장 마시고 오바마한테 답장하시기 바랍니다.

https://cafe.naver.com/booknbeanstalk/575245 

 

 

 

 

 

 

아니;;;;;;;;;;;  무슨 질문을 했으면 대답을 제대로 해야지 전부 조작된 정보니까 답할 필요가 없다는게 뭔 경우여?

 

그리고 내가 인용한 자료들은 전부 다 언론에 공개되거나, 국제기구에서 차용해온건데 조작이라고? 통계자료는 그렇다치고 뉴스기사는 어찌 설명할기야?

 

그리고 뭣보다도 내가 뭐하나 틀린 소리 한 거 있나? 한국에서 한국 법 안 지키고 지 멋대로 놀거면 한국에 왜 사는데? 법은 지키라고 있는 거 아니었던가?

 

님들아. 제대로 지켜지지도 않는 최저임금 가지고서, 본인같으면 먹고살겠냐는 질문이 그렇게 모욕적인 질문인감? 교수씩이나 돼가지고 왜 답을 못해? 이럴거면 이메일 주소는 왜 공개했나?

 

내가 논문을 써달라고 했나 학술지를 읇어달라 했나 연구결과를 다 까보라고 했나. 최저임금 가지고서 한달 먹고사는데 경재학 지식이 왜 필요한데?

 

그리고 마지막에 무례드립은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 어째서 내 귀에는 학벌도 돈도 없는 축생 주제에 어딜 감히 내 시간을 뺐느냐는 걸로 들리지? 기분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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