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레가투스*
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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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헬조선학교 vs 천조국학교 


      내가 살면서 겪은 헬조선학교와 천조국학교의 차이점을 쓸려고 한다.  어렸을때 체험으로 인해 정신에 깊게 각인된것은 성인이 되어서도 행동 & 사고 방식의 기반이 되며, 그러한 동同부류의 성인들이 그러한 사회를 만들어내고 , 그러한 동同부류의 사회가 국가를 만들어 낸다.  그러한 类似 유사 부류들의 국가들끼리 모여 동맹을 만들어내고, 결국에는 정반대되는 특성의 국가 동맹체들과 충돌을 일으키고 한쪽은 그 과정중에 멸망하거나 흡수당하게 된다.  그러한 의미에서 엄밀히, 파시스트 헬조선은 민주주의를 기반으로한 아메리카와 유럽의 적이기도 하다. 또한 악의 축이다.  부시 2003년 당시에 악의 축에 axis of evil에 헬조선도 포함시켜야 했는데, 아직 헬조선은 이용해먹을 가치가 충분히 있기 때문일것이다.  내가 여러번 강조했듯이, 헬조선의 기득권은 날도적 집단체를 운영하면서 민주주의를 사칭해 미국,일본,유럽의 원조를 구하고 있고, 그 원조받은 자원을 이용해, 내부는 독재주의로 자국민을 그들의 출생때부터 체계적으로 축생&노예화시켜서  인권을 박탈시키고 파시스트의 거대한 기계를 돌리기 위한 부품으로 전락시키는것이다. 그안에 능동적/피동적으로 참여한 인간들은, 인류의 악을 추구하고 그것을 방조한 죄로, 모두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물론 천조국 시민으로써, 인간을 축생으로 가공화 하는 절정의 단계인 헬고등학교와 헬군대를 다니지 않아서 내가 과연 헬조선 학교에 대해 쓸정도의 충만한 지식,체험,그리고 자격이 있는지는 아직 확신이 안선다.하지만,  헬조선에서 파시스트적인 억압,통제로써 축생을 살았던 시절과, 책임이 수반되는 자유의 인생을 살았던 시절을 대조할수 있고, 그 과정중에서 급격하게 변화된 내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는 점인데, 어느정도 그 반대대는 특성을 서로 경험했으니 나름대로의 authenticity 정통성과 credibility 신뢰성이 있다고 스스로 겸손하게 확신하는 바이다. 

 

  어떠한 하나를 제대로 알려면 반대되는것을 직접 체험해야 더 정확히 할수있다. 

 

    그러므로 천조국 시민권을 가지고 그곳에서 교육받았다는것을 내가 자랑스러워해야 하는 이유는  내가 니들보다 교양과 서열이 높고 우수하고 더욱 세련된 존재라는 서열적가치때문이 아니다. 축생인 니들을  대상으로한 비교/서열 우위적 가치로 인해 내 스스로가 자랑스러워한다면 그건 내가 아직도 더더욱 지독한 꼰대 헬센징이며, 가장 더러운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천조국에서 살고 그곳의 시민임을 자랑스러워해야 하는 이유는 모든 조건에 의해 속박 당하지 않은채, 나는 그저 가능한한 자연인에 가까운 인생을 살았다는것이다.  나는 그저 인간으로써의 본질을 지켰다는 그 절대적인 가치에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는 바이다. 

 

   축생으로 억압받고 인간으로써 대접받아본적이 있기에, 그 상대성으로 인해, 인간으로써의 자유의 가치를 아주 잘안다. 그 누구의 칭찬이나 숭배따위는 필요하지 않으며, 응당 본래 지켜야할컷, 당연히 내것을 지켰는데 그로인해서 칭찬/숭배를 받는것은 모욕과 조롱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존엄을 깨달은 자가 남의 존엄도 지킬줄 안다. 그러므로, 자신의 존엄,평등,인간성을 한번도 태어나서 느껴본적없는 자들이 남을 하대하고 홀대하는것은 당연하며, 끊임없는 신음과 고통으로 서로죽이고 스스로를 죽이는 무간도를 만드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글을 읽으면 헬조선인들이 사탄이 만들어낸 악귀인 사실을 추상적으로만 아는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깨닫게 될것이다. 분명 이 집단체는 엄렬한 심판받아야 하고 피로써 정화를 해야하는것이 급선무일것을 알게 될것이다. 

 



헬조선: 유치원 & 초등학교 


     헬조선 사회 전체는 일단 소수 기득권층들을 제외하면 축생을 기르기 위해서 만든 --텐구가 매번 강조하듯-- "강제 수용소"이다.  

 

    나는 유치원때 부터, 맵고 냄새는 고약한 깍뚜기를 무식한 유치원 개썅년들이 먹으라고 억지로 강요했을때 부터, 이 나라의 전체적 파시스트 구조로 기인한 지독함과 고약함을, 엄지손가락 만한 깍두기 하나를 통해서 직관적으로 어렴풋이 느껴왔다.

 

    그때 깍두기를 못먹으면 혼내키고 무섭게 했던것에 대한,  강요와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주입된것 같다. 수학 덧셈 뺄셈 못하면, 윽박지르고 소리지르고 때렸던 선생년들이였다.  그것은 그 선생년들이 악귀신의 잔상 겹쳐 떠오르게 하는 모습이였다. 그리고 아이들이 썼던 화장실은, 회색 빛깔로 어두웠고,  찌린내, 소변기 아스피린 냄새가 강렬했고, 찬바람이 불어서 얼음처럼 존나 차가운 공간이였다. 이 모든게 어린아이들의 여린마음에 어두움과 냉소주의를 각인시키기에 알맞은 설계였고, 이러한 환경을 조성한 꼰대들이 얼마나 비인간적이고 짐승적인지 알게 해주었다. 


    초등(국민?)학교에 진학했을때는,1~3학년때까지, 나는 초등학교 선생들에게 뺨을 정통으로 매번 쳐맞고, 주먹으로 맞고, 구두발로 까였던 기억이 난다. 복도에서 친구랑 장난치다 걸려서 의자 들고 1시간동안 , 의자를 받친 팔을 덜덜 떨며, 끙끙대며, 벌섰던 기억도 난다.  근데 거기서 교탁을 쥐락 펴락했던 파시스트 놈년들이 대부분 늙은 전교조 60~70대 였다. 지금은 다행히 썩어서 뒤졌겠지만.  어쨋든, 1학년때였는데, 집에 가기전에, 워드프로세서/한글에서나 볼 수 있는 궁서체 글씨로 똑같이 똑같은 크기로 반복해서 공책을 빽빽하게 채우게 했다. 선생이란 년 지들 내마음에 안들면,  반전체 아이들에게 교과서를 통채로 손으로 배껴서 쓸떼까지 집에 안보냈는데, 그렇게 매번 5시에 집에 간기억도 있다. 공책 검사중 못하면,
--지금 건장한 어른인 내가 맞아도 존나 아플것같은-- 회초리로 손바닥을 맞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문방구앞에 보면 
동전 넣고 레버같은거 돌리면 장난감들어 있는 캡슐같은거 존나 쳐나오고 그런건데, 그거를 뽑은것도 아니고, 등교길에 바닥에 있길래 그 캡슐깨고 딸랑딸랑 거리는 고무 장난감을 주머니속에 넣었다. 그러다가, 그 늙은 할매 선생년한테 그날 또 다른이유로 쳐맞게 되었는데, 갑자기 이년이 내 주머니속을 뒤지고 그 장난감을 보더니,  곰발바닥 갈기듯 내 귓방 날리고 그것을 창밖으로 던지는것이였다. 여튼, 그 담임 할매년은 자기 교실에서 아주 폭군이였는데, 로마 폭군 네로의 영이 그년 마음을 잠식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리고 아침조회가 밀리테리-파시스트의 절정이 아닐까 생각된다.이런식으로 아이들을 미래를 위한 징병노예군으로써 정신적으로나마 예비하는것이다. 매번 강렬하게 내려쬐고 흙바람 몰아치는 아침 운동장에서, 들으면 들을수록 도대체 무슨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고, 일단 목소리만 들으면 졸음이 쏟아지는 근엄한 교장선생의 교훈을 듣다가,  그 지루하고 지옥같은 시간 달래려 발로 흙모으고 산 만들고 놀다가 쳐맞던 기억이 난다.  국기에 대한 경례할때 존나게 엄숙했는데, 좀만이라도 흐트러지거나 장난치거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면 발로 애들 정강이 까고, 뺨태렸던 선생들도 기억이 난다. 지루하고 근엄하고 애국가도 강제로 외웠어야 했다. 

   

  또한 아침조회의 파시스트 톱니바퀴에 같이 맞물리는것이 수련회이다. 씨발, 소풍인줄 알았는데? 선생이 당시에 유행했던 곡을  틀어주며 마치 유토피아를 인도하듯 분위기를 그렇게 조성하는데, 한참 가다보니 기류가 점점 심각해지는게 느껴졌지. 그상태에서 버스타고 이상한 외진 숲속에 한참 가는데, 강렬한 때양볓아래, 흙바람 한가운데에서  모자를 깊숙이 눌러쓴 조교들 10명 정도가 근엄하게 버스에서 애들이 내릴때까지 밖에서 대기하더라. 그러면서, "줄서! 열맞춰!"  애들 겁박지르면서 줄 맞추게 하고, 앉아 일어서를 반복시키는것이 였소다. 그러고 절도있게 경례시키는것도 한참 가르쳐 주는가 싶었더니,  거기서도 강단을 한참바라보니 존나게 익숙한 실로엣이였이 보였다. 그러곤  교장꼰대 새끼가 등장하는것이였는데, 또 다른, 낮에도 볼수있는 아침조회였다. 어설픈 군바리깡 가진, 철없는 20대 놈들 시켜 아이들에게 강압을 주면서 동시에 교장의 권위를 공포심과 경외로 바라보도록 설계한 사탄적 컬트이자 명령에 취약하게 만드는 군사 캠프였다.

 

 

   여튼, 씨발 FUCK, 꽃단장한 닭새끼들 개새끼들 무대에 나와서 날뛰면 뒤에 가축새끼들 소리지르던 광란의 레크리에이션이 끝나니 11시였고, 존나 졸릴거 아니냐, 근데 조교 새끼들이 갑자기 애들이 밖으로 끌고 나가서, 그 와중에도 군기나
근엄함이 없다면서 다들 열 세운다음 어깨에 팔걸게 하고 앉았다 일어나기를 100회정도 시키는거지. 열대성 기후에다가 모기들도 존나 들끓더라. 모기들은 피의 회식에 신났지 아주. 어쨋든, 도중에 "기합"을 받다가 어떤 아이들은 다리에 쥐나서 못일어나는데도 조교새끼들이 그새끼 붙잡으면서 강제로 시키더라. 아주 초딩 5학년이 겪은 첫경험치고는 존나게 인상적이였고 통렬했다. 
  

    그 "교실"이라는 가축실에서 애들은 막 부화하기 시작해서, 그러한 파시스트의 암묵적 교리와 자학적 self-inflicting 군사시스템을 미리 마인드에 인큐베이팅을 하기 시작한 병아리에 불과하고, 이 병아리들은 그 상태에서 계속 커가면 지독한 쌈닭이 될것인데, 그 쌈닭은 크면 자신과 같이 크면서 자라온 또 다른 동족 쌈닭을 피터지고 살갖 찢겨나가는 독한 쌈박질을 여러판  붙게 되는데, 도대체 누굴 위한 싸움이란 말인가? 그 쌈닭을 시킨 주인들을 위해서지. 니들이 서로 피튀기면서 
싸워서 뒤질때마다, 그 돈은 훗날 쌈닭을 키운 주인마의 주머니들로 들어가지 ㅋㅋㅋㅋㅋ

 

헬조선: 중학교 

 

     그렇게 해서 좆등학교후에 좆학교에 진학했는데, 남학교고, 덩치는 점점 커져가는데 생각과 감정 조절에 미숙한 숫제짐승새끼들만 모아두니, 아주 야만적인 짐승상태가 날것 그대로 발현되었어. 밥먹는데 갑자기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서 안경알이 박살나고, 장난이라 한답시고 친구 한놈이 어떤놈에게(이미 마른)걸레를 먹고 있는 식판 위에서 흔들다가 발로 엉덩이 까이고 난투극을 벌이고. 어느날은 급식소에서 줄을 서고 기다리는데, 딱봐도 여성스럽고 갸녀린 새끼 하나가 있는데
어떤 무식하게 생긴 놈이 젓가락하고 숫가락 찾고 있는 그놈을 갑자기 두꺼운 손으로 뺨으로 때리고 발로 까더라.  이 어떠한 제약없이 인간이 가진 본능과 미개함이 드러난, 아주 "자연적"인 상태였지. 


   그리고 일제 제복을 연상케 하는 교복, 혹은 감옥수용소의 옷을 입고, 두발은 깍두기 마냥 짜르니깐 선생들이  "바른 학생"이라면서 존나게 기뻐하는데 지금 보면, 그 전교조 새끼라는것들도, 메조키즘적 변태성 가학을 가진 관리자들에 지나지 않았다.  선생은 무슨. 배울게 있고 인생의 근본적인 진전 한걸음을 때게 해야하는것이 아니냐?  요즘 헬조선 회사 가보면 중간급관리자들이 정신병에 가까울정도로 성격도 파악도 안되고, 소통도 꽉막힌 싸이코패스인것이랑 똑같 잖아.  중3이 된 어느날은 텃세부린답시고, 옆머리 약간 길르다가 나처럼 걸려서 입구 앞에서 나처럼 걸린 애들이 40명이 되었는데,
때양볓아래에서 모두 기합주고 팔굽혀펴기 시켰다. 그 땀에서는 태양빛이 금빛으로 반사되고 또한 굴절되서  무지개 흰금빛이 갈라져 나와 얼굴에 비추었는데, 나름 그렇게 존나게 아름다운 하루였다. 

 

    거기서 중학교 1학년 시기는, 사춘기를 가장 빠르게 맞아 , 어느정도 자존감을 갖추고(나댈줄 알고), 몸뚱아리가 빠르게 큰 새끼들이 이점을 갖는 매우 불평등한 시대였다. 그 새끼들이 반에서 "짱"을 먹고 그 "짱"들끼리 "일진一阵"을 형성해서, 가만히 앉아 있거나 놀고 있는 애들한테 괜히 시비털고 시퍼런 멍이 들도록 때리고 빼앗고 그랬다. 가축실 한칸 (교실이라 안부르겠다.) 마다 꼭 왕따 당하거나 그러한 대상이 될만한  상대적인 "아웃라이어" 들이 꼭 한명쯤은 있다. 근데, 내가 반장으로 뽑히고 나서 그 새끼 놀리지 말고 때리지 말고 냅둬라라고 하다가 그 짐승새끼들이 "어이, 반장 000 만 존나 감싸주지마." 라고 단체 압박이 들어오니깐,  나도 가만이 있었고 최소한의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기가 어려워 졌다. 중립적인 태도를 취할수록, "반장새끼, 또 착한척해." 라고  몰아 붙이것이었소다.  쉬는시간만 되면, 그것도 약아빠지지만 약한 새끼들이 
항상 그새끼들을 단체로 놀리고 건드리고 그애 집안을 존나게 가난하고 형편없고 니애미라 욕하는것이야.  그래서 다행이도, 내가 속한 사축실은 1층이였고, 그 아웃라이어 새끼가 창가에 배정을 받아서, 그 새끼들이 놀리러 올때마다  창밖으로 뛰쳐나갔는데, 씨발 창밖에는 항상 조경한 수풀이나 나무가 있을거 아니냐 ㅋㅋㅋ 거기에 도망치다가, 그새끼 존나게 긁히고 상처 입었다. 어느날은 애들이 그 창문 마저 막으니깐, 이 새끼가 날카로운 샤프나 빚자루를 휘두르면서 존나게 저항하는것이였고, 애들은 사탄의 자손들처럼 존나게 잔치하듯 喜喜喜 웃는것이였다.

 

   그리고 한반마다 "특수반"에 속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있잖냐. 장애인,약자,어린아이를 대하는것을 보면 교실 반 전체 수준이 아니라 국가 전체의 국민수준을 볼수 있다는것이야. 악렬히 기억나는것중에 하나가, 체육시간에 씨름하러 사장沙场 같는데 어떤 짖궃은새끼가  그 특수반 아이의 팬티안에 모래를 존나게 집어 넣는거야. 근데 이 특수반아이는 뇌가 파충류만 발달하고 변연계 발달이 퇴화된 아이라, 기뻐할줄도 화낼줄도 모르는 아이에요. 모래를 존나게 너니깐 부랄이 가려워서 그냥 팬티하고 바지를 다 내리고 흙을 터는데 부랄이 댕글댕글 흔들리고, 고추도 덜컹덜컹 흔들면서 흙을 털어내니깐, 애 새끼들이 존나게 웃는거야. 그리고 그 짖궃은 짐승새끼가 그 짓거리를 반복하는거야. 평소에는, 틈만 나면 선생님 안볼때, 분노도 기쁨도 못느끼고, 표현능력도 없는 특수반 애들을 발로까고 뺨을 때리고 머리통을 치는 짐승새끼들이였다.  서열이 존나게 가관인데, 급식소에서 줄서다가 1학년 짜리에가 3학년 하이에니치타같이 생긴 새끼를 실수로 쳐다 봤다고 3학년 짜리 양아치들이 한꺼번에 그 조금한 새끼한테 다가가서 , 멱살을 잡고 들어 올리니깐 1학년 애가 겁에 시퍼렇게 질리는것이더라.

 

  그래도 나는 신실한 기(개)독교 집안이였고, 성격 본성 자체가 연해서 그런일에 가담하지도 않았다. 

 

 

  그 와중에도 가장 충격적인것은 변한 내자신이였다. 상대적 우위에 군림하는 쾌감을 맛보기 시작한것이였다. 매번 우리 학급은 모의고사,중간고사,기말고사로 서열을 나누고 선생들이 그 서열에 따라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천차 만별이였다.
꼴찌나 만만한 양아치가 약간의 일탈 행위를 하면 사축실 한가운데에서 무릎 꿀린채로 교과서로 정통으로 대가리 맞고, 모서리로 찍히고 그랬다.  근데 나는 가끔 이탈을 일삼고 선생한테 계기기도 했는데, 그냥 훈계하다가 거기서 끝났다. 오 ㅋㅋㅋ 이게 특권이라는거냐?  내가 처음에 입학시에 반에서 6등을 했는데, 노오오오력으로 다음에는 늘 1~2등만 차지하고 그렇게 3년동안 쭉쭉 밀고 나아갔는데, 그깟 석차 하나 때문에 3년 내내 새벽에 일어나서 기계처럼 암기하고 교과서나 문제집이 찢어지도록 반복하고, 시험기간이 낀 점심시간에는 미래의 잠재적 히키코모리새끼들이  만화보고 낮잠 쳐자는 곳에 가서 공부했다. 게다가 애들이 전교 두번째로도 잘생겼다고 매번 지겹게 얘기하고,  공부도 늘 상위권을 차지해서 매번 반 애들이 나를 우상화해서 바라보는것이 늘 좋았다. 지금 보면 이런 가식적인 루시퍼가 따로 있나 싶을 정도다.  오랑우탄 같은 무법자 새끼들이나 일진들은 나는 건드리지도 않았으며, 학교 사축신민 새끼들의 숭배를 받고 선생의 총애를 받는것이 좋았다. 과학고 준비하는 영재들이 전교 10~20 등 안에서 노는데 나는 그새끼들처럼 특수교육도 안받고 순수노력으로  그 새끼들이랑 한그룹에 속한다는게 일종의 특권이자 권력같았다. 그러다가 전교 1등도 두번하고, 학교 전체가 내 발아래 놓여있을때는 내 스스로가 신 a god 같았다. 

 

   그 당시에 영어도 이미 토익은 다 때었고, 토플을 준비할 정도로 영어도 전교 1등이였고, 영어선생이란 어설픈 년도 그러한 나를 감당하지 못했고,  그 당시에 나에게 영어는 나와 다른 새끼들을 구분시켜줄 일종의 계급화의 도구로 여겼다. 내가 스스로가 존나게 엘리트라고 왕관을 씌운것이지. 이런거지, 카이사르가 황제라는 칭호를 스스로 칭송 받기 위해서, 미리 부하한놈 시켜가지고, 그 새끼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온몸으로 벌거벗게 한 상태에서  축제장 한가운데를 날뛰어다니게 하다가 왕관을 카이사르에게 받치면서 '황제가 되어주십시오, 당신은 그러할 자격이 되십니다.' 이렇게 했는데, 주변 군중들의 면상 표정을 보니, 이들이 내심 동의하지 않는다는것을 카이사르가 깨달은, 그런 자신의 자의식과잉충만이 현실의 냉소함에 부딪혔을때의 쓰라림같은것이지. 


    그리고 새학년이 될때마다, 자꾸 나보고 반장하라고 선생들이 "권유"가 오기도 하고, 애들이 더럽고 쾌쾌한 사축실을 두고 최대한 하지 않으려 그 책임을 서로 미루면서 다툴때, 나와 상위권을 다투는 또다른 "절친" 둘이서   교장꼰대새끼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럭셔리하고 에어컨이 나오는 쾌척한 교장실에서 청소하는 '특권'을 가졌다. 화분에 있는 조그마한 소나무에 물주고, 식물에 물주고, 가습기 물에 채우고, 으리으리한 글라쓰 교탁과 검은색 명패를 반짝반짝하게 닦는것이였는데, 그 과정을 통해 완전히 나름 우월의식과 엘리트의식과 거만함을 이미 군사적교리로 각인된 나의 무의식속에 탑재하게 되었다. 


     그후, 좆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 가게 되었던 동기는 "탈조선"이라는것 보단, 이미 탑재된 엘리트와 거만함을 더욱 강화시키려는 그러한 확장된 악恶동기로 간거였다. 솔직히 니들에게 고백하지만, 헬조선 사축새끼들에 대한 상대적 우위를 더 강화하고자 하는 탐욕에  엘리트 세계 미국에 간거였다. 더더욱 군림하고자 하는 엘리트의 쾌감을 현실화 하기 위해서... 그러한 탐욕의 정도가 열등감의 발현일 수도 있고, 혹은 그 엘리트 우월의식의 관성을 지켜내야 한다는 부담과 중압감일수도 있고...... 그리고 이카루스의 마차인 나의 의식은 그렇게 태양불에 다가가다가 그 열기의 불에 타서 존나 씹 추락하게 된다. 

 



천조국: 하이스쿨 

 

    그래서 억압과 간섭의 파시스트의 헬조선에 벗어나, 자유와 인간성이 보장되는 미국에 갔을때는 , 즉 감옥 수용소에 벗어나 넓은 들판을 마주했을때 인공적인 것들이 부재한 끝없이 펼쳐진 광야의 느낌과 같았다. 자유와 동시에, 그 광활하고 텅빈공간의 공포가 엄습했다. 인간으로써 헬조선에서 추구했던 그러한 인공적 가치들,서열들이 그 광활함 앞에서 얼마나 사소하고 찌그래기 같은지 일종의 사망을 대면한 기분이 들었다.  자연의 느낌이 이렇게  거칠고, 인간으로부터 이러한 심원적인 두려움을 조우하게 할수 있구나라고 느끼게 했다. 무력해지지만 겸손해지는 기간이였다. 이곳은 자유롭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서야 하는 대지의 땅이였다. 


    천조국 하이스쿨에 갔을때, 내 몸,영,혼의 모든 부분이 들어갔던 힘이 풀리면서 나른해졌는데, 그 동안 헬조선의 학창시절동안 익숙해져버린 엄청난 긴장,살벌함,증오심,경쟁심--총체적 미개함--에 의해 경직되어있었구나를 깨닫게 되었다. 추위에 떤 사람들은 모닥불에 쬐여 보기 전까지는 자신이 얼마나 냉冷 한지 모르는 법이다. 실내화주머니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었고, 머리를 규격에 맞추어 자르지 않아도 되었고, 교복을 입지 않고, 복도 안까지 신발을 신고 들어왔다고 뺨 갈기는 선생도 없었고, 교복위에 그 사소한 뱃지 달지 않아서 교문앞에 따로 끌려 벌 받는일도 없었다.  길게 기른 머리에 왁스를 바르고, 스타일한 "사복" 을 입고 , 스니커즈를 신고, 베이글 센드위치와 콘칩과 Snapple 한병 싸고, 수증기 서린 서늘한 아침 일찍 학교를 그 첫날의 기억이 난다. 교문앞을 서성이는 "선도부" 그룹은 없었고, 그 앞에서 들어오는 애들 살펴보는 친근한 principal 선생하나만 있을 뿐이다.그렇게 맞이한 첫 자유는 생소하고도 두려웠다.차라리 억압받길 원하고 통제에 익숙했던 파시스트화된 나의 무의식이 흔들리면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두세계의 주파수는 극명하게 다른것이였다.  
다만 내가 다닌 스쿨은 모자나 비니를 쓰고 다니지 못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헬조선에서 온갖 통제와 억압을 견딘 내가 저 모자와 비니를 못쓰게 하는 사소한  규제를 자유에 대한 큰침해라고 까지 느끼게 될정도로, 자유인으로 성장했고 인간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클래쓰에선 체벌이라는것을 도저히 볼수도 없는 광경이였고,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2m에 가까운, 레슬러이고 풋볼플레이어인 흑인이  자신보다 훨씬 작은 체구의 아이들을 괴롭히거나 때리거나 따돌리는것도 없고, 그 애들과 온순한 양처럼 잘지내는 광경이 신기 했다. 어차피 누군가가 괴롭히는것을 목격하면 나머지 애들이 나서서 그것을 제지하고 함께 비판하며, 권총을 든 경찰이 있기 때문에 일진에 의한 폭력이 일어날 확률이 미미하고, 치안은 안정된 편이다. 그리고 클래쓰는 매우 넓고 쾌척하고 시설도 깔끔하고 잘 갖추어졌다. 또한 에어컨이나 히터를 너무 강하게 틀어서, 헬조선 처럼  겨울엔 살이 애일듯 지옥스럽게 춥고, 땀이 비오는것처럼 불쾌하게 더운 여름의 사축실은 더 이상 경험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리고 오랑우탄 털대가리 뜯어온것처럼, 더러운 땅거지같은 헤어스타일이 유행이라며 뽐내고, 교복 줄여서 입는 그런 촌극의 범람에 시달릴 이유도 없었다.  다들 제각기 스타일로 뽐내고 오고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였다. 여자애들은 핫팬츠에다가 최대한 가슴크기를 부각시키고, 엉덩이 굴곡을 자랑하고, 자신의 몸매를 드러내려고 애를 썼는데, 그건  "야한것"이 아니라, 드러냄으로써 자신의 매력적인 자산을  드러내는 암컷으로써, 가식없는, 매우 자연스러운 인간의 도리였다. 그곳 남자애들은 남/녀 분학이라는 인공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억압과 통제와 정치적 프레임없이,  자연스럽게 섹슈얼라이즈된 여자들과 인터액트를 하며 스스로가 성관념을 조정해가고, 무의식적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남녀 사이가 자연스럽게 조화로워지는법을 터득하게 되는것이였다.   "야하다"라는 단어는 미국에서 찾아보기 힘들며 조선에 존재하는 고유의 정치적 메커니즘의 단어인데, 교복을 줄여서 타이트하게 입거나, 약간 여자들이 살만 노출해도 "야하다"고 낙인찍고 조신하라고 압박 메시지를주는 그러한 억지스럽고 불합리한것이 없었다. 그래서 헬조선이 이러한 방면에서의 페미니즘이 필요하다고는 확신한다. 

   
   그리고 클래스 타임에는 전교조적 복종의 논리가 들어간 호칭인 "선생님" 이라 못부르게 했다. 미국 티쳐는 이름대신 직위로 자신을 부르면 낯설어하고 자신의 개성이 무시된것 마냥 싫어했다. 그저 티쳐를  Mr.000 아니면 Ms.000 이라 호칭하면 됐고, 티쳐도 나를 Mr.000 라 불렀다.

 

     그리고 천조국 스쿨에 들어온후 시도하기가 망설여졌던것은, 수업시간에 무엇을 먹는것이였다. 음료수를 먹거나,  과자를 먹거나, 뭘 처먹어도 되었는데, 파시스트의 교조에 강하게 억압받이언 나로써는 당장 실행하기에는 망설여지는것이였다. 가끔은 티쳐가 뭐 처먹을거 같고와서  같이 스튜던트랑 나누어 먹었다. 할로윈 데위나, 크리스마스나, 이스터때는 뭐 사탕이나 초콜렛 뭐 이상한거 존나게 가져온다. 그래도 애들도 못먹고 다 질려서 남겼다. 항상 이런식으로 남기고 아이들이 가져가는 경우게 꽤 있었는데,  그러나 만약 헬조선 사축실에서 이런일이 벌어진다면, 줄도 안서도 존나게 탐욕 부려 가져가니, 니들 손가락도 뜯어 먹혔을것이다 ㅋㅋㅋ  가끔 과자,캔디,음료수를 가져오거나 먹을거 같고 오게 해서 음악틀어 놓고 파티를 하는데, 전학기에 그 클래스를 테이크(수강)한 애들도 그 티쳐가 기억해서 그 애들도 수업도중에 불러나오게 해서 같이 먹게 하였다. 그리고 그 수업시간이 끝날때까지 거기서 그냥 놀게 해줬다. 반면, 헬조선 교실에서는 어떤 새끼가 껌 하나 몰래씹었다가 선생에게 걸렸는데, 싸대기 맞고, 가슴으로 주먹팍 맞고 수치심을 주고 욕을 더럽게 한바가지 씌운게 기억이 난다. 마침, 그년이 노처녀 히스테리가 강하게 걸린년이라서 분노가 조절이 쉽지 않아서 더더욱 재수 없었지. 

 

   한 클래스당 스튜던트는 평균 20명 안밖이였고,수준에 알맞게 혹은 본인의 선호에 맞게 클래스 스케쥴을 조정하는게 가능했다.   뭐 낮은 regular 수준을 받는다 해서, 패배자나 차별하는 상대적 분위기는 절대적으로 조성되지 않았다.  주요과목인 영어,매쓰,싸이언스,히스토리,PE(physical eudcation 체육) 을 제외하면 나머지 남은 2개의 수업시간은 너가 받고 싶은 다른 과외 수업(그림,음악 등등)을 받거나 그냥 자습시간으로써 써도 되는데, 그 자습시간에는  너가 낮잠을 쳐자던, 숙제를 하던, 뭐를 쳐먹던, mp3 를 듣던, 폰을 쓰던 아무도 신경 안쓴다. 반면 헬조선은  "자율 학습"시간이라서 무조건 책이라도 읽는 시늉을 해야, 감시하는 전교조의 나무 몽둥이가 니 대가리를 피해갈것이지. 

 

   수업도 암기 수업있고 하는데, 여기 고3(senior) 이여봤자 헬조선 중1~2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책들 많이 읽게 하는 과제물들이 많았다. 그리고 수업은 일방적으로 티쳐가 헬조선 선생 마냥 훈교 잔뜩늘어놓고 진심없이 기계처럼 풍월이나 읊는 수준이 아니라, 주로 의견을 물어보고 토론하거나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티쳐의 제안이나 주장에도 논리가 잘짜여 졌으면, 반박이 가능하다. 토론은 그져 감정적 싸움이 아니라 스포츠로 여기는 문화라서 티쳐한테 반박했다 해서, '감히!'라고 하며 총뽑아서 니 쏠일은 없다. 


     특히 헬조선의 국어시간과 필적되는 천조국의 영어시간이 하이라이트인데, 예를 들면 국어시간은 현진건의 "운수좋은날" 을 던져주면, 선생이란 년이 "야,이건 불행한 일제 시대에 겪었던 가난한 서민 조선인들의 삶을 대변하는 글이다, 어쨋든  그렇게 만 알고 있어라." 라고 말해주면 그것만 외우면 되었고,시험때 "이 글의 주제는?" 찍으면 그만이였다. 해당 문학을 순수하게 접하거나 그 작문속에 뉘앙스를 내뜻대로 해석하고 느낄 시간이 없었다.  그러나 천조국의 영어시간은
예를들어 도스토예브스키의 <카라마조브의 형제> 혹은 <죄와벌> 이라는 문학책을 직접 다읽고, 특정 부분에서 의견을 교류하게 하게 하고,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뭐 이딴 질문도 없고 답도 없다. 문학책을 직접 읽으면서, 그 과정에서 일어난 특정 단어가 실고 있는 세세한 감정이나 뉘앙스나 러시아 특유의 분위기가 감지가 가능해요. 

 

    단순히 지문 던져놓고 이것이 주제가 이딴식의 편파적 학습이 아니라, 최대한 사용 가능한 많은 자원을 동원해서 공감하게 하는것이다.  배움은 그저 편파적 결과적 정보를 외우는게 아니라, 전면적이고 유기적인 과정을 겪게하면서 그 도중에 너를 변화시키는것인데 그게 교육이라는것이다.  만약 천조국 영어 시간에 "운수 좋은날"을 배우게 되었다면, 단순히 
"야,이건 불행한 일제 시대에 겪었던 가난한 서민 조선인들의 삶을 대변한다" 라고 단정 짓는게 아니라,  과연 그냥 이 가마지기꾼 새끼가 아내가 병결려 뒤지게 할정도로 게으르고 무책임한 새끼인지, 시대적으로 정말 문제가 있었는지, 아니면 아내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것인지,  이 개인사의 불행을 과연 일제시대의 탓으로 전가가 가능한것인지, 일제시대에는 구체적으로  서민에 대한 정책이나 대우는 어떠했는지 아니면 이글을 쓴 현진건의 의도가 일본인들에게 맹목적인 증오를 심게 하려는 것인지, 뭐 이러한 원류 추적을 위한 토론이 학생과 선생 사이에서 존나게 오고 갈것이다. 근데, 너가 만약 "이 가마지기 꾼 새끼가 그냥 게을러서 그래요" 라고 헬조선 국어시간에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면, 선생이 "이런 매국노 새끼가!" 라고 존나 교과서로 먄상 쳐맞고, 분필가루존나 먹여 주었을 수도 있다. 

 

    이처럼, 헬조선 교육의 주특기를 이루는  좌뇌형 주입 사육방식인 억지스러운 기계적 암기도 최대한 배제했으며, 암산을 하는것이 아니라 공학용계산기를 쓰도록 하게 한다. 최대한 소모적인 것은 배제한, 우뇌를 기르기 위하고 개성을 강조한 교육이다.  애쎄이를 주로 쓰는데, 열심히 쓰고, 자식의 생각을 표현하면 거짐 다 A는 준다. 그래서 헬조선인들을 상대해보면 왜 죄다 생각하는것, 사고하는것,추구하는것도  획일적이고 죄다 기계적인것도 변화가능시기때 우뇌형사고방식의 루트를 많이 개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뇌가 굳어버리기 때문이고, 그러한 획일적 사고는 하나의 특정한 기준을 숭배하게 되버리고, 그 유일무이한 기준에 도달치 못하는 사람이 많아지므로, 헬조선 사회에 거대한 불행을 야기 하게 된다. 


    천조국 클래스는 헬조선 사축실처럼, 수준에서도 각별하게 차이나는 각각의 40~50명 아이들을 무분별하게 한꺼번에 그 좁은 우리에 가두어서, 와글와글 거리는 더러운 장면을 더이상 보지 않아도 된다, 클래스가 끝날때 마다 다른 클래스 옮겨 다녔는데 다른 클래스로 옮겨 대닐때마다 그 수는 달라졌다. 5명 정도가 수업도중 토론하고 경청하고, 배움을 극대화하기에 가장 쾌척하고 좋았던거 같다. 선생도 나름 형식적인 권위는 있지만, 실질적인 권위를 가지고 학생을 겁박지르고 누르거나 압박하는것은 없었다. 그저 티쳐란 작자도, teach 라는 role 을 받은, 학생들과는 인간으로써 같은 권리를 가진 평등 관계상의 하나에 인간에 불과할뿐. teach+er(가르치는+사람) 라 해서 ( teach 하는 사람에 불과한)  조선 '선생'(직역하자면 "앞서나간 인생")들 처럼 너희들에게 교훈따위를 하거나 ,정신적 교리를 주입시키거나 , 말도안되는 표면적이고 형식적인
이유로 너희들에게 엄혹한 처벌을 주거나, 서열관계를 조작해놓고 숭배하게 강요하고, 절대적 복종하게 하는, 학생들의 인권을 짓밝고 모욕주는 사기극따위는 없다. 

 

    그리고 장애인이나 약자를 대할때 학생들은 그들을 같은 인간체로써 존엄과 인내심을 가지고 대했고, 선생들은 그들을 절대 방치하지 않았으며, 자원봉사자나 전문가가 항상 그 장애인 옆에 붙어서 사랑과 정성으로 그들의 교육에 힘썼다. 그래서 보면 한인 장애인들이 많이 보게 되는데, 그 보호자 분들께서 말씀하시길, 헬조선은 약자나 장애인에게 배려도 없고 너무나 잔인하고 사람들의 시선때문에 살기 힘들다고 다들 미국으로 이민온것이였고, 한인들이 특히 많은것을 보면, 그런거 보면, 헬조선에서 일어난 일들을 그저 "보편적인일" "세상 어딜 가나 일어나는 일"이라고 일반화하기는 힘들다. 그러한 차원에서 조선인 특유의 매정하고 비인간적이고 불합리하고 잔인한 대우를 "세상 어딜가나 다그래"라고 지껄이는 새끼들은 존나 사악하고 반드시 죽어버려야할, 싸이코 패쓰 새끼들 아니냐.

  
     또하나의 충격은 grade report 가 나올때 A A A A A A  이렇게 나오고, 내가 몇등인지 따위는,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엘리트 의식과 거만함을 더욱 부풀게할, 그러한 상대적 우위 가치 개념이 반영이 안되었다는것이다.  아니 너가 1등을 한다 해도, 티쳐들은 너의 그러한 노고나 achievement 에 honor 을 recognized 표하지만, 본래 인간적으로써 대하는 태도는
꼴등이나 1등이나 차별이 없다.  내 미국 친척들과 미국 친구들이 모두 내 성적표를 보고 기뻐하는데, 내가 전교1등, 몇등이라는 누군가의 시체를 짓밝고 그들의 피로 적셔진 트로피를 거머져서 그런게 아니라, 그저 내가 내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을 만족시킨  절대적 가치를 축하해주는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여태껏 상대방을 짓밟아서 얻은 만족감과 거짓된 행복감을 향해 분투했던 스스로가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으며,그것의 허상虚像을 그끼기 시작했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성적에 집착 안하고, 내가 그 수업에 진정으로 무엇을 배울수 있을까,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에 집중하게 되었다.   과거의 헬적 파시스트화된 내 자신이 보면 불행이기도 한데,  지금의 내 자신이 보면 그러한 순간이와서 내 자신의 촌스러운 봉건 의식을 깬것이 너무나 행운이라 여겨진다. 


    근데 한참 학교를 다녀 보니깐, "참으로 이상한게,"  아침 조회나 수련회나 국기에 대한 경례는 없던것이였소다. 물론
pledge to alligiance 연맹에 대한 충성이 라 해서 2교시에, 항상 스피커로  "I pledge allegiance to the Flag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to the Republic for which it stands, one Nation under God,  indivisible, with liberty and justice for all." 이렇게 짤막하게 30초동안 나오는 동안, 기립해서 흉부에 손 얹는데, 하고 싶은 새끼만 해도 된다. 근데 대부분 애들은 그냥 무시하는데, 꼭 하는 놈들보면 확률적으로 white trash 나 순박하고 꼴통스러운 white 들이다 ㅋㅋㅋㅋ 이렇게 선택적으로 국가에 대한 충성을 할수 있다는 점에서는, 헬조선 마냥 인권을 가진 그 구성원이 국가에 대한 복속을 강요받지 않고, 국가는 절대적 권리를 가져서 ,무조건적을 비굴하게 복종을 받아야하는 부모나 황제나 신같은 존재가 아니라, 평등한 상태에서 선택적으로 사회적계약을 맺은  구성원과 동등한 actor 에 불과함을 부여주는것이다. 그러므로, 국가의 policy 정책이 존나게 부도덕적이거나 마음에 안들면,  시민은 동등한 actor 로써 한낮 agent 요원에 불과한 국가에게 개선을 요구할 수있다는것을 무의식적으로 학습시켜주고 있다.  헬조선 처럼 애국을 강요함으로써 생긴 결과는 역설적으로 20~30대 의 80~90% 청년들이 이민을 떠나고 싶어한다는것이다 

  
      런치 타임이 헬조선의 급식시간과 대조가 가장 잘되는 부분중 하나다. 나는 대략 $2.30 의 프리런치를 신청해서 먹었는데, 물론 더 추가 할려면 1달러 정도 더 내서 먹어야 하지만, 런치 초이스가 여러개 있다는점은 충격이였다.  옆에 매점도 있어서 항상 런치 처먹고 나서 나쵸칩만 사 먹었던 기억이 난다. 피자,호기,버거,파스타 등등 맛은 솔직히 형편없지만, 여러개의 초이스를 선택하는 설계가 그래도 인간적으로 배려를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헬조선은 "어른 입맛"인 꼰대스러운 반찬을 무조건 배식받아서 허기를 달래고자 그 사료를 억지로 입에 쑤셔 넣고, 딱 음식의 비주얼이나 맛을 봐도 '내가 지금 사축화가 되어가는구나' 라고 그 이면에 담긴 메시지를 무의식으로나마 느끼지 않았는가.  씨발 배식하는 사료도 그렇지만, 사축실 한칸의 한덩어리 원숭이 새끼들 존나 길게 줄서서  배식소 들어가서 사료 처먹기 전부터 먹은후의 그 전 과정이 짐승스럽지 않냐 ㅋㅋㅋㅋ  반면, 하이스쿨에는 학급이나 사축실 1칸(몇학년 몇반)개념이 없어서 혼자 가서 쳐먹고 남은 시간은 런치 테이블에서 졸다가 오면 된다.  물론 애새끼들이 혼자 못쳐먹게 할것이고,혼자 낮잠을 자면 프랭크를 존나 걸거지만 ㅎㅎㅎㅎ, 사실 그닥 낮잠은 안자고, 농구하거나, 풋볼 놀이하거나  그 씨밸새끼들이 남은 음식 갖고 뭐 섞고 장난하고 지들끼리 기뻐한다. 어쨋든,  내가 깍두기로서 거대한 스케일의 헬스러움을 느낀것 처럼, 니들도 처음에 조선음식을 접할때 구역스러움을 느꼈지만, 주위 어른들의 공포와 강압에 이기지 못해 "이거 먹어야,잘 자란다. 어른이 된다." 라고, 자라오면서 토하고 뱉고 울고를  반복하다가 , 결국에는 억지로 적응한거 아니냐? 솔직해 지자고 ㅋㅋㅋㅋ  어린아이들의 입맛이 가장 자연스럽고 인간적인것이야. 너가 어렸을때 피자,햄버거,파스타를 좋아했다는것은 사실 그런 류의 음식들이 인간을 배려한 것이며, 꼭 이럴때 그것들은 '서양인에게만 맞고, 동양인들은  다르다'라고 하며 "문화적 상대주의" 따위라는 이 개같은 말은, 그러한 구조적 학대를 정당화하기 위한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이다.  문화적 상대주의란게 도대체 어디있어 ㅋㅋㅋ 좆같으면 좆같은거지. 어쨋든, 급식후에 그 좁은 우리에서 김치냄새 풍기며 고춧가루 튀기며, 말하는 새끼들이 없어서 존나게 다행이더라. 


    그래서 점심을 처먹고 그렇게 존나 졸린데, 식곤증이랑 싸워서 이길 찰나에, 벨이 우렁차게 존나게 울린다. 애새끼들은 우루루 학교 밖으로 나가는데, 벌써 하교 시간이야. 2시 30반 밖에 안됬는데?ㅋㅋㅋㅋ 아니 중학교는 3시 40분되어야 집에 가는데, 여긴 "고등학교"는 그냥 2시 30반되면 다 쫒아 내보낸다 ㅋㅋㅋㅋ 나중에는 심지어 2시 30시에 끝나는것도 존나 길게 느껴져서 학교 일부러 빠지고, 점심 쳐먹다가 도중에 애들 불러서  학교같이 몰래 빠져나가서 놀고 결석하기도 하고, 헬조선 처럼 야자 빠졌다고  때리거나 벌주거나 그딴것은 없다. 다만 졸업전에 페널티만 수습하면 되고, 그렇게 하도록 arrange를 해준다.그저, 몇번 선생님들 일하는 chore 허드렛일 거들어 주면 패널티는 면회가 된다.

 

      방과후에는 개인 자유시간이 너무 많아서 그것도 문제가 된다 ㅋㅋㅋㅋ 사람 없는 한적한 환경과 지루함과 나른함에 압도당하기 시작한다. 자극이 없어서 게을러지기 시작한다. 위험을 찾기 시작하게 된다. 허나 그 순간, 지구 반대편에서는 밤 10시 까지 강제로 야간학습하다가 이제는 그것도 모자라서 새벽 1~2시까지 학원다니고 복습해요. 이게 동서양 문화의 차이라고 ㅋㅋㅋㅋ? 문화적 상대차이? 변태적인 단체적 범죄도 문화범주에 속하냐 ㅋㅋㅋ? 딱 봐도 의도적이고 제도적인 노예화가 아니고ㅋㅋㅋㅋㅋ? 뭐 이러한 노예화도  헬조선의 문화라면 뭐 문제는 아닐듯. 노오오오력으로 사람들을 평가해야하고 일렬로 줄을 세우고 낙오자들은 차별해야 한다고? 니들이 고등학생때는 적어도 10시~12시까지 강제 야간 자율 하고, 자격증이나 고시 준비하느라 3~4시간 새우잠 자고, 직장인이 되어서도 그렇게 10~12시까지 강제 야근 뛰는데 니들 젊음과 청춘을 날려서 받은 대가가 세계 최저 시급이고, 열정페이이고, 가장 낮은 효율성이지? 니들이 젊음과 청춘의 혈을 빨아 먹은 니들 주인은 너한테 최저시급 주고, 대부분은 지들이 다 가져간다 ㅋㅋㅋ 좆춘이고 아프다. 


      즉, 천조국은 자유의 틀을 만들어 놓고(선택권을 늘려놓고), 실패나 실수도 용인함으로써, 그 안에서 구성원들이 스스로 시행착오를 통해 깨닫고  개선해 나가, 자신만의 최고 루트를 개척해서 최종적으로 사회에 공헌하라는 방식인데 (개개인이 성장후에 단체를 후원하는 방식), 이러한 설계는  성숙한 통찰력으로 기반한 인내와 장기적인 혜안이 없다면 사실 불가능한 일이다. 즉, 자신들도 그러한 과정을 겪어 봤고, 구성원 서로에 대한 잠재력에 관한 신뢰와 긍정적 확신이 있기에 가능한것이다. 

 

    천조국은 그 과정중에서도 "왜?" 라고 질문을 할 여지를 개방해둔다.그 왜? 라는 단어 하나가 일련의 치열한 고민, 토론,탐구,연구,개발,발명을 불러오며 인류를 발전으로 한걸음 다가서게 하는것이다. 

 

  반면 헬조선은 니들에 대한 불신과 증오가 가득한 사회이기에 너희들을 권력과 공포의 회초리로 10시까지 붙잡아 두어도 모자랄 지경이고, 약간의 실수나 실패를 하면 영원히 나락이다. 단체주의로 니들을 질식시키고 묶어버려, 니들의 고유한 성장을 일단 막아버리고, 그 안에서 기득권층이 제시하는 특정 모습대로 자라게 한다.  그래봤자 니들이 그 컨베이어 벨트에 앞서가나 뒤쳐져 가던간에 어차피 끝장 나가리고, 무언가를 시도해볼 기회도, 더 좋은것을 향해 잠시 일탈할 기회도 안주어 진다. 그것까지 모자라서 니들은 집에 가서도, 아니 꿈속에서도 간섭과 통제를 받잖냐. 중학교만 다녔던 나도 종종 헬조선 고등학교에 감금당하는  지독한 악몽을 꾸고 식은땀을 흘리면서 일어나긴 한다. 

 

    "왜?", 그런것은 없다. 그냥, 일단 닥치고 시키는대로 하는것이 미덕이다, 질문할 여지를 안주는데, 생각할 여지가 니들 머릿속에 없는것도 당연한거 아니냐? 니들 살고기가 씹히고 혈이 빨려도 "왜?"라고 하면 너는 존나게 배신자, 나약한 부적응자 새끼다. 
  
  헬조선 사축실뿐 아니라, 헬조선 사회 전체가 생각없이 그러한 사육당한 사축들의 발자국들의 의해 돌아가는 미개하고 원시스러운 논밭 그 자체다. 그저 기계처럼 존나게 죽을때까지 주인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는것이지. 그것이 헬조선에서는 절대 진리다. 

 


 

결론 


    축생으로써 겪은 헬조선 학교 생활과 인생으로써 겪은 천조국 생활을 대조해서 쓰면서도, 내가 겪었던 과거가 상기가 되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니들이 이미 겪어버린 헬고등학교와 헬 군대는 내가 겪은 헬조선보다더 더더욱 지독하고 잔악스럽기에, 마음이 아파온다. 그 헬독스러움을  완성하는 단계인 군대, 헬고등학교 생활을 니들과 공유하지 못하는것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를테면, 의사가 환자를 이해하고 동정하고 싶다해서 환자처럼 혓바닥 내밀고 꾸에에에엑 비명지르고, 아프다고 흉내내면, 그것이 더더욱 모욕이지. 

 

     사실 인권을 가지고 태어난 니들이 제도적 거세화를 통해서 축생으로 사는것도 기득권의 커다란 음모이다.  사축실에서 니들을 가두어 놓고 사육시키는 헬조선 노예제도는 절대적으로 문화적 상대성으로 정당화가 될수 있는것이 아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준하는 인류전체를 향한 대범죄다. 니들은 나치 핍박아래 있는 유대인들과 다를게 없다. 다만 차이점은 니들은 간접적으로 학살을 당한다는것이지. 비정상적으로, 인공적으로, 높은 자살률이나 높아져가는 살인률도 간접적 학살이야.  남한강제수용소라고 맨날 떠들던 귀여운 텐구가 직관력이 뛰어나서 단어 선택은 뛰어나는데, 구체적으로 그 설명을 풀어낼 기지나 능력이 약하니 내가 대신 이렇게 풀어 준다ㅋㅋㅋ. 

 

 

    원-금조 시대의 변형된 착취적-유교관념과 박정희-파시스트적 교리를 이용해서 헬조선 기득권들은 CASHFLOW 인 ASSET 인 니들을 최저임금으로 착취하면서, 니들의 인권에 대해 횡포를 부리면서,  그 자기 자식새끼들은 중학교때부터 미국에서 시작함으로써 대학교때까지 나오고 그새새끼들은 그 모든 헬스러움을 피한다.  물론 우리 부모야, 80년대 오직 접할수 있는 소식통이라곤 오직 TV 하고 비디오 뿐이였고, 씨발 TV 에는 "90년대 부터 한국은 좆되니 탈조선하세요." 라고 누가 말해 준 사람이 있냐고 ㅋㅋㅋㅋ? 경제 호황기에 잘돌아가고 회심의 구름 조각 하나 없는 밝은 시기에 누리는 이 모든 풍요로운것을 두고 외지에 가는것은 미친것이라고 다른 근시안적인 조선인들한테 손가락질 받았다.  나의 부모도 그러한 안락함을 뒤로 제쳐두고, 미국에 이런저런 허드렛일들을 전전하면서 이민 정착했던 사람들이다. 그 와중에 나는 미국에서 태어난것이고. 

    
   내가 미국사람이라 해서 나는 군사적 경제적으로 초강대국이라는 미국의 우월함을 내 자신과 절대 일체화 하지도 않고, 자랑스럽지도 않고, 우쭐하지도 않는다. 결국 내 인생도 나하기 따름이지, 내가 속한 미국이 1등하면 내가 자동적으로 초사이언으로 변신하냐? 

 

    반대로 오히려 미국가면, 기존의 사대스러움, 봉건의식, 서구식 교육으로 인한 엘리트 의식이 탑재되어서  더더욱 꼰대스러워지고, 존나게 지독한 파시스트가 되는, 용같은 짐승 (용은 성경의 요한계시록에서 적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사악한 짐승이다)이 되는 인간도 있어요. 그런 새끼는 시민권을 박탈하고, 다시 헬반도라는 불구덩이통에 내버려야하제. 

 

 

    나는 그저 인류 평균에 도달했을 뿐이다. 헬조선을 전체로 두고 보면 나는 각별하고 특이한 케이스지만, 세계를 전체로
두고 보면 존나게 특이한건 니들이지, 내가 아니야
. 그런 의미에서, 니들은 보호대상,피난대상,관심대상의 범주에 속한다. 
니들이야 말로 출조선기를 통해 니들만의 새예루살렘을 새우는것이 맞아. 근데 믿음이 본래 없고 생각하는것이 천박한 민족이라 그 새예루살렘도 또 다른 하나의 작은 지옥의 골짜기,게헨나가 될 확률이 높다. 미국의 한인들이나 유학생들만 봐도 답이 나오거든 ㅋㅋㅋ 

 

    나는 내가 받은 인간성 있는 대우와 존엄으로 남을 대할수 밖에 없고, 그럴려고 하고 있다. 그러한 기억들에 의해 마인드 구조가 그렇게 되어있기에, 그렇게 밖에 기능이 안되거든. 야만을 이기려면 또다른 야만이 필요한게 아니라, 야만의 땅 한가운데에 교양을 심어서 버뜨려야 한다. 

 

    우리가 사는 21세기는 앞으로 그러한 상반된 축생 마인드와 인생 마인드 진영 간의 군사적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대격돌이 될것이다. 그 과정에서 헬조선이 전제주의 파시스트주의인 중국에 편입이 되고, 미국의 적이 되는것은 당연한 수순이다.혹은 미국과 중국이 아예 둘다 작당해서 동맹 체계와 균형에 불안을 일으키는 한반도 자체를 무력화 시킬수도 있다. 그것을 방관해온 헬조선의 구성원들도 자의적이던 타의적이던 적으로 분류될것이고. 

 

  그러므로 나는 어차피 서류상으로는 미리 탈조선했고 positionally, 기질적으로도 여전히 하려고 하고 있으며 dispositionally, 마지막으로 탈조선을 하고 싶다는 그 간절한 자의식적인 열망 조차도 벗어나려 노력함으로써, trans-positionally , 그저 평범한 인간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러므로, 나는 잠시나마 짧은 축생의 생활 통해 자유의 가치를 너무나 잘알고 있으며, 내 자신만의 고유한 본질과 인권을 최대한으로 유지하는, 자연인에 가까워지려는 중생에 불과하다.  

 

  지금도 마음속에 비명처럼 울려퍼지는 고통의 소리를 무시하고 질식시킬수록, 그 대가는 붕괴로써 크게 다가올것이다. 그러므로, 이 나라는 이미 끝났다. 
   






  • 미국은 인구 대비 질적인 학교관리가 되남? 거의 4억인데 노후도시는 조금 버겁다고 하던데 헬조선 쓰레기들 인구 대비 모범이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교육인데 절대 안 따라함 그런데 헬조선의 단점이 애비 애미 선생년놈들이 학교 빠지면 기겁을 한다는 것 재미 없고 지루한데도 당연히 가야 한다고 가르침 위생생리의식이나 배려는 안 가르침 인간의 기본 작동 생리를 배제 하고 자신을 컨트롤 하라고 가르치는 배움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냐 
  • 공기정화
    17.06.08
    선리플 후감상입니다. 거의 논문급 분석글이네요 저장해놓고 두고두고 자료로 사용해야겠습니다
  • 길이는 긴데, 읽기는 쉬울꺼에요 ㅎㅎㅎ 
  • 공기정화
    17.06.08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큰틀에서 보면 제가 느꼈던것들 하고 거의 동일하네요. 저는 단지 학교 대 학교로 비교는 못하고

    직장으로 비교만 가능해서.. 하지만 근본적인것은 동일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레가투스님이 설명하신게 훨씬 더 세밀하고 논리적이며 표현이 뛰어나십니다.
    저는 그저 큰 틀로는 씹조센이 잘못된걸 알고 있었고 해외생활(북미, 미국X)을 하면서 몸으로써 느꼇지만 정확하게 표현하기가 어려웠거든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는데, 정말 대단하시다고 밖에 생각이 되질않네요... 적응력이 상당히 뛰어나셔서 씹조센에서도 적응을 잘하셔서 조센식 엘리트주의에 빠르게 적응하신것도
    대단하시고, 또 미국으로 가셔서 새로운것들을 깨닫고 또 미국에 잘적응하시고... 대단하십니다. 저는 예전에는 아무리 헬센징이라도 선진국가면 잘 적응하고 바뀔줄 알았는데, 막상
    해외에서 생활해보니 대다수가 그렇지 않더군요. 돈이 있건 없건, 배웠던 안배웠던간에 끝까지 국뽕에 쩔어있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로 레가투스님처럼 금방 깨닫고 적응하시는 분도 있는데 거의 90%정도가 헬센징 특성을 그대로 안고가더군요.. 그리고 의외로 해외생활에 적응못하는 사람들(씹센징들)이 많더군요. 분명히 환경은 더 좋은환경인데도 불구하고 현지 친구도 못사귀고, 한국에서 하던짓들을 다른나라에서도 그대로하는 모습들을 보고 좀 충격받았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악질적으로 세뇌했으면 저렇게 될까 하구요...
     
     
  • 서호
    17.06.08
    상당히 공감되는 내용이많네요 +중,고딩때 유스호스텔로 
    수련회가서 되도않는 기합은 왜..?받는건지 의문이네요.
  • 미국은 인구 대비 질적인 학교관리가 되남? 거의 4억인데 노후도시는 조금 버겁다고 하던데 헬조선 쓰레기들 인구 대비 모범이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교육인데 절대 안 따라함 그런데 헬조선의 단점이 애비 애미 선생년놈들이 학교 빠지면 기겁을 한다는 것 재미 없고 지루한데도 당연히 가야 한다고 가르침 위생생리의식이나 배려는 안 가르침 인간의 기본 작동 생리를 배제 하고 자신을 컨트롤 하라고 가르치는 배움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냐 
  • 노인
    17.06.08
    미국 마저 못따라 가는 헬조선 
    공교육이 엉망인 주제에 감히 미국과 비교해?
    학교에서 벌어지는 복장 규제는 뭐라고 해야 하냐?
    여기가 북한이냐?
  • 슬레이브
    17.06.08
    탈조선하신 님은 진짜 행운아입니다 ㅎㅎ
  • 슬레이브
    17.06.08
    그나저나 텐구님은 어디 가셨는지.. ㄷ ㄷ
  • 여깃다.
    밴당하면서 글 다 지워짐. 
  • 세줄요약 하자면 중학교까지 헬교육을 마치고

    고등학교때 천조국교육을 습득

    3.그러나 탈출하지 못한 한국인의 불쌍하고 측은함 

    걱정마라 경제공부는 게을리 하지 않았고 언제든 다름곳으로 탈출할 준비는 다되어있다 돈벌면 나도 미국으로 가고싶다 ㄹㅇ 
  • 잘 읽었습니다. 
    님은 작가신가요? 문체가 직설적이고 거친듯 한데도 내용전달과 의미전달이 탁월하세요
  • 그저 조선의 학습 시스템은 사실상 조선 사회를 옮겨넣도록 설계된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왜냐하면 교육학 이론에서는 보통교육의 목적으로서 표면적인 교과목의 이수 이외에도 이수 뒤 사회에서 적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교육부의 technocrat들과 선생들은 이 점을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으며, 이는 조선인이 미개해서이기도 하지만 일정 수준까지는 다분히 머리는 좋으나 사악한 본성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설계된 것이지요.

    즉 일부러 '우수한 성적'이라는 정답사회의 목표물을 제시하고, 학생들의 기본권을 제한한 뒤 상위 10%이내의 우수 학생들에게만 이러한 권리 중 일부를 허용함으로서 정답사회에서는 철저하게 정답만을 추구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인데..... 이는 마치 교도소에서 교관들 말을 잘 들으면 모범수로 분류해 노역을 일부 경감시켜주는 것과도 유사하며, 일부러 상위 학생에게 우월성을 부여함으로서 세상은 차별적인 게 당연하다는 인식을 부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조선식 시스템에 의문을 갖지 않는 작은 교관, 즉 자발적인 체제의 옹호자로 키워내어 발전의 싹을 미리부터 잘라내어 버리는 것입니다.

    기존 체제에 대한 반역이나 반기도 아무나 들 수 있는 것은 아닌데다가, 이러한 흐름들은 대체로 해당 사회에서 지배층은 아니나 대안적인 사상을 설계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자질과 지능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주도되는데, 사전부터 우수한 사람들을 체제로 편입시키는 훈련을 함으로서 자발적으로 구체제의 옹호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의식을 잘 드러내는 끔찍한 말들이 소위 패배자 새끼들이니 너가 우월하면 나라에 불평불만을 안 가질 것이다라는 망상인데, 이러한 의식구조를 부여함으로서 대접받는 사람은 너와는 다른 인종이라는 걸 은연중에 주입시켜 저항 의식을 꺾는 것....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때에는 우등생이자 동시에 게임의 최상위 게임 유저라는 독특한 상황에 처해 있었어서 양쪽을 모두 보고 관찰할 기회가 있었는데, 얼핏 보면 완전히 다른 종류의 사람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거의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더라구요. 수치화된 점수나 계급 시스템 속에서 피라미드의 윗 구간을 차지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자신보다 낮은 사람들을 무시하며 자신의 우월성을 이들을 통해 확인받는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그렇게 체제에서 쥐꼬리만한 이익을 얻음으로서 체제변혁을 막는 공고한 콘크리트층화하며, 피라미드 구조에 의한 내리갈굼은 지속되게 되는 것....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끝나면 그것으로도 상관없는 일일 수 있겠으나 사회의 다른 영역에서도 성공적으로 이러한 흐름을 지속시키고 전파하는 데 성공하였으니 조선의 교육 시스템의 악랄함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더라구요.

    ===============================================================

    반면에 미국의 경우에도 근원적인 보통 교육의 설계라는 측면에서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미국의 주요 가치관들을 어려서부터 체감하고 여기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함으로서 자유 시민을 양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저 있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성적표에서 올 A를 맞았을 때 학생의 노력에 대한 것은 충분히 보상하고 칭찬하지만 여기에 우월성을 부여해주지 않는 것도 이의 일환인데, 이는 사회에서는 재능의 탁월성과 노력에 대해 보상받을 것이라는 것을 제시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렇다고 해도 남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우월한 존재는 아니며 타인의 고유 가치를 존중해야 하고 또 이것이 미국 사회의 근원 가치임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죠.
  • 교착상태
    17.06.09
    명문임. 어휘력이 대단하구나
  • 진짜 제가 학교 이야기하면서 말한 거는 그냥 애들 장난 수준이었다는 걸 느낍니다. 그래서 추천 당연히 드립니다.

    학교는 뭐 말할 게 없어요. 교육시키는 거부터가 과거 프로이센, 나치 독일 때 우려먹은 주입식 강제 암기 중심에 시험 위주의 번호 찍기 스킬마 연마하는 게 교육이라고 하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그럴 바에는 진짜 책 한 권 갖다 주고 읽게 한 뒤에 자유롭게 토론하는 걸 더 하는 게 낫죠. 학습 진도 늦어도 기본적인 걸 해야지 뭐가 되는데 센징이들은 고3 때 미적분, 삼각함수 배우면 벌써부터 수학자 되서 노벨상 받을 거 같이 구는 거 보면 답이 없습니다. 그러고서 국제대화 나가서 1.2등 가리는데 그 2등(핀란드)보다도 못한 개같은 교육 방식과 노예식 학습을 하면 뭐가 의미가 있냐는 겁니다.
  • Recc
    17.06.09
    눈팅하다 너무 명문이라 가입하고 쓰고 갑니다.
  • ㄱㄴㄷ
    17.06.09

    학교가 배우러가는게 아니라 점수매기고  평가당하러는곳 차라리 집에서 자습이 낫다  class grade  계급,등급   또 인간은 끼리끼리 논다고 지 싫으면 말 절대안섞고 안빌려주고 진짜 인색함 

  • Kaboyi
    17.06.09
    좋은글입니다. :D 이글을 읽는중 중간부분에서 헬조센 들이 얼마나 멍청하고 한심한지 한층더 알았네요.
    저도 USA HIGH SCHOOL가고싶네요.. 풋볼하며 애들이랑놀거나 나중에 어른됬을때 재미있게 노는거같던데..
    헬조선은 노예들로만 있으니 그런 여유도 못누리나봅니다.
  • 92~93 
  • 공기정화
    17.06.10
    와 아직 한창 젊으시네요... 부럽습니다
  • 저하고 동갑이네요. 근데 뭐랄까 사는 세계가 확실히 다르달까 그러네요. 저는 헬조선에서 나서 헬조선 학교, 헬조선 군대까지 마스터한 센징이이라서요 ㅇㅅㅇ
  • 감귤
    17.06.10

    길다구 하셨는데 필력도 좋으시고 내용도 좋아서 쉽게 읽었습니다 

    이 글대로만 교육제도를 운영해도 헬 온도가 상당히 낮아지리라 봅니다만, 큰 변혁이 있지않는한 그럴일 없겠죠..
    기득권 윗분들은 말할것도 없지만, 일반 서민층 빈민층도 현 교육체제를 옹호하잖아요? 서열 가르고 소수의 우등생만 공부 영웅 만들고, 나머지는 찌꺼기 패배자 의식을 주입하는 해괴망측한 교육을요
     
    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현재로서는 각자도생밖에 답이 없는걸까요
     
     
  • ㅎㅎㅎ
    17.06.11
    긴글이지만 감사합니다. 많이 배운것이 느껴지네요.  통찰력에 감탄한 부분이

    한국에서 생활하면 그 서열의식 거만함 남 깔아뭉개려는 악덕함 엘리트의식 등이 자연스럽게

    모든사람에게 심어지고 자라나는거 같지않습니까?

    특유의 건방짐과 선민의식. 이런사람들이 사회를 차지하니까 이나라가 안좋아질수밖에요 

    제가 제일 놀란거는 은근히 선생님들이 그런 서열의식 이런걸 조장한단말입니다

    그걸 조장하고 차별하는걸 암묵적으로 하게하고 스스로 그런 부류를 칭송함으로써

    사회는 더욱 악화될수밖에요

    감사합니다 
  • ㅎㅎㅎ
    17.06.11
    또 어울림에 관해서도 한국 대학 , 고등학교나 그놈의 눈치 - 집단 문화가 뭔지요.. 

    자연스럽게 어울리는걸 배제하고 사람들끼리 급 나누고 자기들 끼리

    이너서클 폐쇄성 짙은 집단을 탄생시키고. 

    자기와 다른 부류의 사람과 만나면 배척하고 뭉게버리려고하고

    사람 취급도 안하는... 이런 .. 
  • 우디앨런
    17.06.12
    다 읽고 나니 가슴이 뜁니다. 설렘과 분노로.
    저도 공부를 잘하는 학생중 하나였고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레가투스님과 비슷한 것들을 겪었어요. 다행히 고분고분 말을 잘 따르는 편은 아니였기에 좀 깰 수 있었지만. 여행 오래 다니는 중에 서양 친구들 만나서 제가 깨달은 것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고2때였을 꺼에요. 그 날도 무식한 선생년이 되도 않는 자기 주장을 펼치고 있길래 이유를 들어 반박했더니, 그년이 "너는 그렇게 튀고 싶냐?" 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전 그 말을 듣고 '부끄러움'이란 감정을 느꼈습니다. 자기 자신으로 사는 것이 비난의 이유가 되고 저도 그것에 부끄러움을 느낄 정도로 노예화되고 있었던 거죠. 아 씨발. 
  • ㅇㅇ
    17.06.12
    필력(筆力)은 개뿔 bullshit 씨벌 fucker 년아 글 개좃같이쓰네
  • 미국 학교에 대해서 궁금해서 물어보겠음

    1.미국은 체육시간에 학교지정 운동복 안입으면 뭐 입고 운동함?

    2.미국도 주로 수업할때 선생이 애들한테 칠판에다 적어서주면서 교육하는 헬조선과 비슷한 암기 위주의 교육을 하는거 아닌지 궁금함 
  • 1. 미국 공립학교는 학교 지정 운동복은 없지만, 운동에 맞는 개인 옷을 따로 지가 가져와야함. 그렇지 않으면

    점수 깎임.
     
    2. "이거 중요하다 외워라," "중요하다 별표" 이런 말은 안함. 학생들이 알아서 주요 내용을 찾게 함.
    물론 외워야 하는게 있지만, 이것을 왜 중요한지, 왜 외워야하는지, 그 외우는 정보에 대한 과정을 수업시간동안에 겪게함.
    즉, 헬조선처럼 어떠한 구체적 실질적 연계없이 무조건 억지로 추상적이고 허공적인것을 외우도록 학생들을 밀어붙이지는 않음. 
  • ffgff
    17.06.14
    영국 제국주의

    그리고 미국

    영어권이 전세계 식민지화 해

    유엔을 통해 교육을 미국식, 독일식으로 바꿨다.


    쓰레기 미국 공교육 찬양하지 말라.

    전세계는

    노예화 됐다

    정신 차려라 

    뼝신들 헬조선 사이트 
  • 내가 쓰던 용어는 강제수용소가 아니라 마귀수용소임. 

    남괴 마귀수용소 체제. 
    라고 항상 말했지. 
  • 방문자
    17.06.14
    ㄷㄷ 한국학교 굉장히 심하게 겪으셨군요.. 
    저는 운이 정말 좋은 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폭력을 저렇게 심하게 겪어보지도 않았고, 곱게 자란 애들이 다수인 부자 동네인지라.. 헬조선도 지역별로 편차가 큰 것 같습니다. 
    심한 곳은 저렇게 헬스럽군요. 저게 현실이라면 탈출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 ㅇㅇ
    17.06.16
    역시 한국은 징그럽고 은밀한 카스트가 존속하고 있는 나라... 같습니다. 인터넷상에서든 현실에서든 만나는 사람마다 똑같아요. 초면엔 간보듯이 조심스레 행동하다가도, 멋대로 판단을 내리고 사람을 우상화하거나 깔보는 시선을 보내는데...... 그게 행동의 기준이 되고 생각의 기준이 되고... 그곳엔 성적과 서열과 계급과 환경을 떼어낸 '나'는 없고.... (정말 물들지 않은 사람이 극소수... 있기는 함.)

    가끔은 저도 물들어서 그런 행동을 하고 있지않나 섬칫한 기분도 들기까지 하니 금상첨화.... 
    아... 더 이상 정신 이상해지기전에 빨리 탈출하고 싶네요. 아무도 없는 곳으로든 인간이 사는 곳으로든
  • 녹턴스
    17.06.25
    하.. 나도 이글읽고 미국에서 1년 살다 헬조선 중학교 입학 할때의 암흑같은 시간들이 떠오른다.ㅎㅎ 진짜 미국이 선진국이듯이 이분 글쓴 것 처럼 학생과 상호 존중이 아주 잘 지켜지고 있고 학생들은 남 시선 신경안 쓰고 배려 하는 선에서 자기를 표현하려고 한다. 하지만 한국 중학교에 처음 입학해서는 너무나 달랐다. 처음엔 정말 조용했다. 이게 동물의 세계에선 약자 강자를 파악하는 탐색전이었던 것이었다. 일주일 정도 후 그런 서로의 힘이 파악 된 후에는 진짜 동물의 세계였다.. 신체 발달 아직 안된 힘도 약하고, 덩치도 작은 나는 먹이의 최하위 계층이었다. 신체적인 폭력은 수위란게 정해지지 않은 장난이라는 걸로 묵인된다. ㅅㅂ 어느 정도의 장난을 치나면 '자이언트'라고 양 손을 상대 사타구니에 넣고 불알을 막 만지면서 들어 올리는 것이다. 이런 심각한 장난이 아무렇지도 않게 장난식으로 일어났다 ㅋㅋㅋㅋ 또 선생님 파악도 아주 잘한다. ㅈㄴ게 강업적인 선생님 앞에서는 살살 눈치보고 기고 만만한 선생이다 싶으면 개기고 오히려 내가 뭘 잘못했냐며 따지고 그런식이다. 한마디로 ㄱㅡ냥 질서없는 양육강식이 지배하는 무늬만 학교인 것이다ㅋㅋ  이 때 힘들었던게 미국에선 자기를 막 표현하고 잘하는ㄴ 건 내세우고 이런게 자연스러웠는데, 여기서 최 약체인 내가 그랬다가 얜 ㅈ도 아닌게 나댄다면서 질책을 받았다는 거다. 그래도 2학년 부터는 헬조선 문화에 점점 적응하면서 내가 불행한 나라에서 교육받는 다는 걸 점점 잊혀져가다 최근에 이글보고 갑자기 다시 생각하게 된다.
  • 2주뒤탈조선
    17.06.30

    감사합니다.저도 미국 시민권자인데 헬조선에서 썩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헬조선에서는 보기도 힘들고 전설의 신수급인,제대로 됀,꼰대 의식을 싫어하고 자식들에게 잘해주면서 남에게 폐를 끼치는 걸 싫어하는 부모님을 만나 앞으로 2주 후에 유학을 갑니다.사실상 말은 유학이지 이민이나 다름 없죠.전 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같이 안 가십니다.)그래서 먼저 가신분께 물어볼 게 몇가지 있다면,
    1.어느 지방 학교셨나요?저도 그런 학교로만 간다면 정말 좋을것 같은데 ㅎㅎ..
    2.하이스쿨에서는 특별히 GPA를 신경쓴다던가 같은 스트레스는 없나요?과목 난이도는 어때요?
    3.선생님들은 어떠신가요?
    4.특별히 인종차별 등을 겪진 않으셨나요?
    5.여기 헬조선의 학력문제가 심하듯이,그곳은 좋은 대학교를 나오지 않더라도 특정 분야에서 엄청난 skill 이 있다면 채용이 가능한 곳인가요?
    그정도만 물어볼려고 합니다.글 잘 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학교에서도 약한 편이라 또라이 양아치 새끼들한테 안 찍히려고 눈치보는 것보단 나을것 같네요.미국은 그런 게 좀 덜할려나요?
    여기 중딩입니다만 겪은 일을 말해주자면 잘못됀 일을 감싸고 나서면 착한척 하지말라,정의의 사도라도 됀줄아냐라고 몰아붙이고,
    씨발 그냥 수수방관하면 사회생활 잘하는 녀석으로 알더군요.
    저도 우리나라가 대단하고 세계 선진국인줄 알았습니다만...중학교를 다니면서 피곤에 찌들고 노예의식에 찌든 것 같네요.
    이곳을 탈출한다는 것이 더없이 기쁩니다.
  • 보리앵두
    17.07.11
    야만을 이기려면 또다른 야만이 필요한게 아니라, 야만의 땅 한가운데에 교양을 심어서 버뜨려야 한다

    명문장이네요.. 



  • MC무현
    17.07.15
    틀딱체라 읽기 너무 힘들어요
    한자는 빼도 될듯
  • 아 진짜
    17.07.17
    제 생각과 너무 일치해서 답글 달아봅니다.. 저는 글쓴님보다 한참 나이가 많은 사람이지만 역시나 한국은 변한게 없군요 ㅎㅎ 제가 항상 이런 문제점들을 이야기 하면 한국=나 로 세뇌된 인간들은 요즘은 안그렇다 며 쉴드치기 바쁘던데 ㅋㅋ 10년이 지나도 제가 겪을때와 다를바 없었군요.

    특히나 공감가는 부분은 냄새나고 차가운 화장실 부분인데, 전 학교다닐때부터 이 문제에 대해 늘 생각했는데 아무도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지요 ㅎㅎ 심지어 저희 학교는 화장실 벽에 똥이랑 알수없는 오물(심지어 여고임) 묻어있던데.. 이때부터 한국인=미개 의 개념이 서서히 지리잡혀가던 시기였죠... 

    나중에 성인이 되어 외국여행도 많이하고 선진국에서 살기회도 좀있었는데 우연히 고등학교를 들어가본적이 있는데 화장실에서 밥을 먹어도 될만큼 쾌적하고 깨끗해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선생님의 체벌또한 저는 몇번 몰래 신고한적이 있는데, 한반에 60명이 다되도록 드글드글 징그럽게 사람이 많았는데도 누구하나 선생이 아무렇게나 학생을 때리고 다루는것에 대해 큰 문제라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는것이 참 놀라웠습니다. 이러니 축사 라고 할수밖에요;;

    글쓴님 글중에도 나오는데 한국인이 선진국 간다고 선진국 마인드 되는거 절대 아니구요 뭐 100명에 0.5명?(체감으로 따지자면) 만 좀 계몽되는듯 싶고 나머지는 그냥 국뽕에 쩔어서 어쩔줄 모르는 사람들.. 거기서도 모여서 허구헌날 김치에 삼겹살 소주파티, 찌게, 국 서로 숟가락 섞어가며 먹는것도 여전하고;; 자기들끼리 편가르고 텃새부리고, 한국식 허세 남에게 뒤지지않으려 자랑질, 거만함 등등 그대로 탑제해 있는거 보고정말..... 

    한국이라면 제대로 된 사람이라도 골라가며 사귀고, 이상한 인간들은 비지니스적으로만 상대하고 싫으면 차단하고 이러면 되는데, 외국선 그게 힘들었습니다 아마 제 능력이 부족한 탓이겠죠. 그래도 최대한 한국인은 적게 사귀고 길도 한국인이 없는 길로만 다녔습니다. 교민들 유학생들중에는 한국에서 악질만 모아서 왔나 싶은 사람들 너무 많이 봤고, 그런 사람들과 상종 안하고 자유롭게 살려면 언어 실력과 기술이 필요한데,  준비를 해서 나가지 않으면 한국보다 더한 지옥을 맛본다는 생각에 탈조선은 현재 보류중입니다.
  • 사격
    17.07.18
    말이 필요 없네요.
    명문.
  • ㅎㄷㄷ 님 대단하심..이렇게 객관적인 시각으로 한국을 볼줄 아는 사람이 몇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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