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뽕충박멸
16.10.07
조회 수 1040
추천 수 12
댓글 1








출처:한국일보

약물시험에 몸 맡기는 ‘궁핍 청춘’

 

 

기사입력 2016-10-07 20:03 | 최종수정 2016-10-07 21:15



투약 안전성 확인 임상ㆍ생동성 시험

3년여 동안 성인 2만 2000명 참여

90%이상이 ‘생활비 부업’ 20대 남성

이상 반응으로 입원 사망 부작용 불구

인과관계 입증 못하면 보상도 못 받아
d2cf8bad739f46fc8b440ffefbed437e_99_2016게티이미지뱅크

김모(32)씨는 대학원에 다니던 몇 해 전 인터넷 공고를 보고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진행된 생물학적동등성(생동성)시험에 참여했다. 신체검사를 받은 뒤 병원에 1박2일 동안 입원해 고혈압 치료제 복용 후 수시로 채혈 검사를 받는 일정이었다. 

시험에 함께 참여한 50명은 대부분 김씨 또래이거나 더 어려 보이는 청년들이었다. 이틀 간 8차례 피를 뽑은 뒤 병원을 나서면서 김씨가 손에 쥔 돈은 45만원. 지방에서 상경해 고학하던 그의 처지에선 쏠쏠한 부업이었지만 한편으론 씁쓸한 마음이 드는 걸 어쩔 수 없었다. 그는 "다행히 몸엔 별다른 이상이 없었지만, 숱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순전히 돈에 팔려간다는 기분이 든 건 이때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의약품 판매 허가에 앞서 약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임상시험 및 생동성시험에 참여한 건강한 성인이 지난 3년 반 동안 2만2,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동성시험 참여자의 90% 이상이 20대 남성으로 조사되는 등 청년층이 돈벌이를 위해 부작용 우려가 있는 투약 시험에 몸을 내맡기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강한 성인(15~65세) 1만6,852명이 생동성시험, 4,996명이 임상시험에 각각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상시험은 신약, 생동성시험은 복제약에 대해 시판 전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절차로, 제약사 및 의료기관이 식약처 승인을 받고 환자 및 비환자를 모집해 진행한다. 
b8a96dcc843649d5b118062140c712b1_99_2016

생동성.임상시험은 젊은 남성들이 주로 참여한다는 게 현장의 얘기다. 참여 기간 등에 따라 30만~100만원 수준으로 주어지는 사례비를 받기 위해 대학생이나 무직 청년들이 많이 지원한다는 것이다. 권 의원은 "식약처에 생동성시험 참여자의 연령대별 통계를 요청했더니 90% 이상이 20대 남성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생동성시험 알바' ‘임상시험 알바'와 같은 검색어가 자주 사용되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참여자는 의료기관의 시험 참여자 모집공고를 모아놓은 사이트에 회원 등록을 한 뒤 휴대폰 문자를 통해 수시로 모집 공고를 전달받기도 한다.

청년들이 생활비 마련 등을 위해 손쉽게 생동성.임상시험 참여를 선택하면서 이들의 건강도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권 의원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1상 임상시험에서 지난 3년 동안 약물로 인한 중증 이상반응으로 입원한 경우가 161건 발생했고, 이 중 7명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약물과 이상반응의 인과관계가 입증될 경우엔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반응이 발생했을 땐 보상 받기 어려울 수 있다. 권 의원은 "생동성.임상시험 참여자 보호를 위해 의약품 투약과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이상반응에 대해서도 당국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추천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CF 제작 85 new 헬조선 17494 12 2015.08.21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1 new 헬조선 6729 1 2015.07.31
4023 외신까지 통제하려드는 정부 25 new 국뽕충박멸 2897 75 2015.12.17
4022 헬조선 관련 책(?)을 써보려 합니다. 62 new 씹센비 2952 71 2015.12.28
4021 한국인이 자주 내세우는 논리가 당한놈이 병신이다잖아? 27 new sddsadsa 3608 68 2015.12.18
4020 헬조센이 헬조센인 이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 new 개방서 5016 59 2016.01.03
4019 hellkorea.com 유저들한테 하는 설문 조사 31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1451 51 2016.01.27
4018 이 사회에 정의란 존재하지 않는다. 41 new blazing 3548 50 2015.09.20
4017 기부왕 경비원 결국 해고 15 new 국뽕충박멸 1489 48 2016.01.24
4016 헬반도 군대 클래스 23 new 국뽕충박멸 3256 48 2015.12.13
4015 뉴질랜드 이민 4년차 솔직히 느낀점 31 new aucklander 14054 48 2015.12.04
4014  GDP 10위라고 조작까지 하면서 국뽕 맞는 것 보니 애쓰럽습니다. 26 newfile 코리안 2129 48 2015.11.19
4013 미국사는 일본인이 본 한국인.JPG 18 newfile sddsadsa 3684 47 2015.12.20
4012 헬조선 국민성 사진한장으로 압축. 25 newfile 오쇼젠 4221 47 2015.10.09
4011 미군 들어오고 국방부에서 연락온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44 new 탈조선한미군 15479 46 2015.12.10
4010 드라마 송곳 명장면 26 newfile 김무성 3613 46 2015.11.10
4009 뭐? 임신을 했다고?.jpg 35 newfile 새장수 4330 45 2016.01.08
4008 외국살던 나한텐 너무 기형적으로 보인 한국 17 new 헤을 3603 45 2015.11.15
4007 이 씨발같은 나라 노예들은 종북이 뭔지 알고나 있는건지 모르겠다 38 new 싸다코 2417 45 2015.11.06
4006 일베만 뽑는 회사 32 newfile 헬노비 3932 45 2015.11.01
4005 '정' 이없는 일본............jpg 23 newfile 탈좃센 2849 44 2015.12.15
4004 국뽕들 부들부들하는 짤.jpg 28 newfile 새장수 4024 44 2015.11.09
1 -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