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위천하계
16.04.01
조회 수 2230
추천 수 9
댓글 9








 

부패한 국가, 부패한 정부가 무너지는 것은 역사적으로 매우 흔하고 당연한 사건이에요.

 

시민들에 의한 자정작용이 있기 때문인데, 유독 헬조선에서는 자정작용이 잘 작동을 안하는것 같네요.

 

 

 

당신이 2차대전에 참전한 영국군이라고 가정해봅시다.

 

독일군의 포위망은 점점 좁혀지고, 언덕위로 계속 쫓기는중에 분대원들이 모두 전사합니다.

 

가진 무기는 미사일 한 발이 전부입니다. 잡히면 포로가 될 것은 자명하니,

당신은 잡히기전에 (마지막남은 미사일을 쏴서) 독일군에게 치명적인 피해를주려는 결심을 합니다.

 

언덕에 올라갈수록 시야는 좋네요. 주변을 둘러보니 몇가지 시설물이 보입니다.

 

건너편 언덕에는 레이더 기지가 있고

저쪽 골짜기에는 탄약 창고가 있네요

 

반대편을 살펴보니.. 바닷가에 전투기 정비소가 있는데, 전투기가 몇대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 위에는 군함이 하나 떠 있네요.

 

 

자, 그렇다면, 마지막 남은 미사일로 무엇을 쏴야할까요??

 

 

다행히(?) 군함에서 히틀러가 내린다!! -> 타이밍 잘 노려서 히틀러 의전차량을 쏘면 됩니다.

 

차가 폭발하고, 히틀러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게 산산조각.

게임 끝.

 

 

 

만약 히틀러가 안 나타나면?

혹은 독일군이 점조직으로 운영 되어서 히틀러가 죽거나말거나 아무 상관이 없다면??

 

그때부터는 엄청 고민해야 합니다. 어디를 공격해야 가장 피해가 클지 예측이 어려워요.

 

 

대부분 이렇게 귀결되죠.

 

 

당신이 레이더에 추적당해 죽을 고비를 넘겨봤다면, 레이더기지를 공격하고 싶어지겠죠.

 

공습경보의 트라우마가 생각나서, 전투기 정비소의 전투기들을 파괴할지도 모르겠네요.

 

당신이 전직 항해사라서, 전쟁에서 배가 얼마나 중요한지, 어느곳을 쏴야 침몰할지 지식이 많다면 군함을 쏘겠죠?

 

 

 

논리보다는 감성적으로 끝나고 맙니다.

 

 

 

정상적인 국가에서는 헬스러운 사이클이 생기려 하다가도,

"히틀러"에 해당하는 핵심 타겟이 무엇인지를 시민들이 빨리 파악하고 없애버립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다음 세대들이 "타겟"을 정확히 파악하는건 거의 불가능해요.

 

그것을 (어렴풋이, 무의식으로 나마) 알고있는 선진국 시민들은

막 생기려하는 헬 사이클이 있다면 자기 세대에서 바로 끊어낼겁니다.

 

 

이미 헬 조선의 사이클은 타겟선별이 극히 어려워졌습니다. 

 

 

유교문화, 관료제, 특유의 찌질함, 노예근성, 꼰대기질, 자기합리화, 사회적 비효율성, 스트레스를 주고받는 문화,

 

이런 환경에 지속적 노출되면서... 신체와 외모의 변화, 유전적 성격변화.

 

모두 확실한 헬 조선 특유의 문제점입니다.

타겟은 많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사이클을 끊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

 

깨어있는 자들이 자기 나름대로 타겟을 정하다보면 결국은 힘이 분산됩니다.

 

폭력적 투쟁을 통한 방법이든, 계몽을 통한 방법이든, 이 특이한 마귀소굴을 공략해보고 싶다면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헬센진의 심리분석, 헬 사이클에 대한 인과관계의 분석이 필요할 것 같네요.

 

 

이도 저도 어려우면 그냥 탈조선. 그게 답.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CF 제작 85 new 헬조선 18326 12 2015.08.21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1 new 헬조선 7178 1 2015.07.31
4065 헬조선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과 분포 9 new 헬조선뉴스 33301 19 2015.07.29
4064 갓한민국 상위 20% 대기업 직장인 모습 16 new 잭잭 28620 24 2015.09.22
4063 헬조선에서 기술직으로 산다는 것? (공작기계 A/S 기사) 18 new 헬조선탈주자 23820 13 2015.10.18
4062 헬조선녀 vs 스시녀 vs 프랑스녀 50 new 누나믿고세워 22512 19 2015.08.26
4061 헬조선에서 MCT 기술자로 살아가기 좆같은 썰.txt 33 new 잭잭 17508 23 2015.09.29
4060 자아살 시도하다가 살아남았다 31 new 생각하고살자 17079 15 2017.06.15
4059 미군 들어오고 국방부에서 연락온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45 new 탈조선한미군 16864 46 2015.12.10
4058 뉴질랜드 이민 4년차 솔직히 느낀점 31 new aucklander 16018 48 2015.12.04
4057 한국에서 성매매가 불법인 이유 txt. 21 new 탈죠센선봉장 12355 17 2015.09.22
4056 헬조선 좆소기업 100% 경험담 18 new 메가맨 11701 13 2015.08.28
4055 싱가폴의 실체를 알려주마 (그리스에 이어 2탄) ㅋ 23 new hellrider 11038 18 2015.09.23
4054 헬조선이력서vs외국 이력서 전격비교 23 newfile John_F_Kennedy 10416 27 2016.02.12
4053 [오르비펌] 지방의치한 학생들의 굴욕 썰 모음 14 new 펭귄의평영 10355 5 2015.08.08
4052 좆같은 헬조선의 흙수저보다 못한 모래수저 인생사 12 new 추하고더러운세상 10224 12 2016.01.31
4051 좋은글 추천) 남자와 여자의 세계관 차이점 27 newfile 214124 10084 23 2016.03.21
4050 ㄹ혜님 공약 다시보기.. 26 newfile 허경영 8181 29 2015.10.12
4049 중소기업 개발직 인턴 끝나고 추노 했습니다. 62 new 무간도 7996 35 2015.10.22
4048 모쏠은 충격먹는 한국여자 화장.jpg 39 newfile 허경영 7709 17 2017.03.13
4047 헬조선에서 예비군안갔다가 교도소간 이야기 33 new 과일주스 7337 34 2015.10.02
1 - 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