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인간답게살자
15.12.27
조회 수 2165
추천 수 8
댓글 14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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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를 계속 눈팅만 하다 저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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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 결과 가벼운 정도의 비속어 정도는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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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또한 마찬가지로 약간의 속어가 포함되어 있음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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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상세하게 작성하면 제 신세가 탄로나게 되니 상당부분은 축약/생략/허위날짜 로 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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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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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좆소기업 경험담 -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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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본인은 지잡 공대를 다니던 중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사회 생활을 해보고 싶어 좆소로 조기 취업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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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라는 업무는 당시 해당 좆소에서 주력으로 하는 사업이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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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사수가 없는 병신같은 환경에서도 둠노비답게 노오력을 해서 A라는 업무를 약 2개월 정도에 걸쳐 숙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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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겠지만 야근은 제돈주고 저녁밥 사먹고 야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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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문화는 상상하기도 싫은게 사람의 혈관에 좋은데이가 흐르고 있는데 이걸 버티는게 정신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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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둠조선 국회의원이 청렴하다와 비슷한 그런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술처먹고 열심히 씨부려 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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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소리 하나 추가하자면 기술자가 회사에서 자진 야근으로 기술을 연마하는데 일하는게 아니라고 추가 수당을 못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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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좆소기업 경험담 -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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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차가 필요할테니 하나 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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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나오는 지원금은 없기에, 그동안 모은 돈과 신용 카드를 가지고 중고차 매장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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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혜택이 풍부하고 다용도로 쓸 수 있는 픽업 트럭을 하나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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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빚만 늘고 식비에 차량 유지에 돌아버릴 지경인데 사장놈은 언제는 회사를 키우는게 꿈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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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맨날 똑같이 병신짓만 반복하고 사장놈 차는 날이 갈수록 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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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생기고 나니 출장이 무시무시하게 늘어났지만 유류비만 달랑 주고 출장비 그런 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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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좆같은 점은 사장놈이 고객사 직원놈의 후장을 겁내 빨아재끼고 터무니 없는 일을 받아도 전혀 거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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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같은 일들이 걸러지지 않고 밑의 실무자에게 꽂히니 당연하게도 직원들 죽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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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 해외 출장이야 말도 못합니다만... 지금 생각하면 무시 무시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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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주말 수당, 특근 수당 그런거 싹 다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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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좆소기업 경험담 -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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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저는 A라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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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B라는 업무를 입사 초기에 약간 담당했었는데 사장이 돈맛을 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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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라는 업무를 초대형 고객사에 수주를 받아서 저를 팔아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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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동안 노오력을 했습니다만 도저히 안되서 사장에게 이야기를 하니 다니기 싫으면 접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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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음날 사표 던져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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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가 수리되고 나서 약 X일이 지나고 마지막 날에 퇴사주를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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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통이 터져 여길 다니느니 차라리 아르바이트를 하는게 낫다부터 각종 병신같은 사항들에 대해 핵직구를 던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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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주 회식판은 곧장 터져나갔으며 전 유유히 빠져나와 대리 기사를 부름과 동시에 좆소 생활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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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도 귀한 20대의 초중반을 여기서 1년 6개월을 소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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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두번째 회사를 구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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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만나이로 24이고 4년제졸에 노비답게 군대는 최전방 GOP 끌려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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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생일이 빨라서 적은 나이임에도 이게 가능하다고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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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의 A업종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나 제 주력 분야와는 거리가 멉니다. ( 컴공 졸업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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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학부 졸업, 전자 독학, 포트폴리오 4개, A업종에 대한 경력, A업종을 수행하면서 생긴 기본적인 영어 읽기/쓰기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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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에 기재하고 정말 죽도록 면접을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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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한 기름 값과 휴게소에서 먹은 음식 값만 백만원 가까이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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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림 + 전자회로 볼줄 암 + 학부때의 저레벨 프로그래밍 경험 + 포트폴리오 + 데이터 시트 볼줄 암 등이 합쳐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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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이 취업 지옥이라 함에도 불구하고 제가 고른 중 ~ 중견 기업에서 면접 제의 전화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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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는 X성 1차 벤더에서 SMT 장비 / FA 연구원으로 활동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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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에 대해서는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각종 수당 및 잔업 비 등 대부분 챙겨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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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처럼 일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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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직장을 다니면서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는 점이라면 퇴근 시간이 명확하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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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년을 채 다니지 않았으니 이 회사에 대해 평가를 하긴 뭣합니다만 장기 근속자수가 많은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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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먹은 회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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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현재 첫번째 회사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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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직원 퇴사로 샷다 내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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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본인들이 싸지른 B업무에 대한 감당이 안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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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식을 듣고 그날 제 친구와 만나서 소주 죽도록 마시면서 낄낄 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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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좆소기업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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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소기업가서 현실 파악해봐야 때는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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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로 파서 탈조센을 하든 사람 대접을 해주는 기업에 입사를 하던지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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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말하는 좆소기업가서 자신의 꿈을 쫒는다는 이야기는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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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좆소기업 거르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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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의 차량 상태/연식을 볼 것 - 사장차만 좋고 나머지가 병신이라면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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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OA장비등의 상태를 볼 것 - 기본적인 회사의 자금 사정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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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골프 가방 같은게 있는지 볼 것 - 골프 가방 같은게 눈에 보이면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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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자 연봉/평균재직일수 볼 것 - 평균재직일수가 짧은 회사는 그저 직원이 리모컨 건전지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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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포함 연봉제 - 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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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자의 상태 확인 - 이 회사에 다닐 경우 당신의 미래임.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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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과 고위 직급자 간의 친밀도 확인?- 둘이서 좆목질 할 경우 회사 내 사장이 2명이 되는 효과가 생기며 뒷 감당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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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너무나도 많지만 사회 경험도 짧고 아직 핏덩이니 이쯤에서 그만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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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꼰대 사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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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병신같은 둠조선의 교육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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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팔년들은 사실 어떠한 욕을 해도 모자란게 죽어라 국영수만 가르켜 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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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학교나 가정에서도 윗놈이 아랫놈을 패잡으면서 교육시키는게 너무나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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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서운게 한번 대가리에 각인이 되면 자기도 모르게 남을 패는 행위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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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가정과 학교에서 맞으면서 교육을 받았고 마찬가지로 이러한게 각인이 되서 정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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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려고 이직 기간동안 정신과를 다녔으나 PTSD와 비슷한 증상이라는 판정을 받았고 고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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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절 패면서 키운 아버지와는 연을 끊은지 오래이고 어머니와 동생하고만 연락하고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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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선생놈들은 아예 사람으로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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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패륜이라고 하시면 반박할 생각은 없으니 마음껏 욕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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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 역시 작은 나이임에도 위와 같은 것들이 각인이 되어있다보니 여자친구 생겨도 미안하다고 차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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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역시 저 같은 놈들끼리 어울리고 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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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 대접을 받기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법과 인간성에 대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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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육 과정에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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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을 알아야 부당 대우를 받아도 항의할 수 있고 자기의 권리 또한 챙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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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좆소가서 젊음을 팔아서 노동법을 배우는 실수는 하지 마시길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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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군대에 대학에 취업 준비 등등 하면 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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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세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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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다니던 회사가 병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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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다니는 회사는 아주 좋으며, 첫번째 회사는 망해서 샷다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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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조센이 불가하다면 노동법이라도 익혀서 자신의 권리는 챙기자.
는 개뿔 둠조선 법은 강자의 편이니 그런 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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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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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둠조선 노비 기운이 남아있다면 가차없는 댓글을 남겨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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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임병화
    15.12.27
    회사가 마음에 든다니 부럽네영 ㅋ
  • 노비처럼 일 걱정만 할 수 있으니 만족합니다 헤헤...
  • 노동개혁으로 이제 노동법 필요없게 됐다.
    그냥 노비닷,,,

    일명, 주면 주는대로 먹고 ,,, 때리면 때리는대로 맞는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고,,,,,,,
  • hellrider
    15.12.27
    좃소기업을 가도 갱상도쪽은 절대 가지마쇼 ㅋㅋ

    헬조선의 모든 병신들 병신짓거리는 다 모여 있는게 그 동네일수다 ㅋㅋㅋ
  • 집이 경상도라 회사도 경상도서 댕겼는데 진짜 병신같더라구요.
    두번째 회사도 경상도이긴 한데 분위기가 유럽회사마냥이라 지금도 적응 안됩니다.
  • 임병화
    15.12.27
    ㅇㅇ맞는말
    내가 경상도쪽 대기업 중소기업 다녀봤는데 꼰대마인드 개쩐다.

    대도 그런 인간들 많음 경상도는 진짜 헬이다.
  • hellrider
    15.12.27
    대충 얼마나 받으시나요?
  • 전 직장에서 개처럼 일해봐야 150 받았는데,
    지금 직장에서 개처럼 일하면 못해도 1.5배에서 2배까지는 우습습니다.
    그것도 신입 주제에 말이져...
    원래 하고 싶은 일이 이거였으니 회사 문화만 안 바뀐다면 평생 다니면서,
    둠조선 열심히 살아볼라 합니다.
  • hellrider
    15.12.27
    건승하세요!!
  • 호구킹
    15.12.27
    사회책에 노동법 있습니다.
    3줄.
  • 호구킹
    15.12.27
    근데 하도대충해서 배운기억도 안나네요
  • 3.. 3줄...
    그 중요한걸 3줄밖에 안알려주다니..
    제 초딩때였나... 사회책 기억도 안나는데 엄청 대충하고 넘어갔어요.
  • 와진짜
    16.02.21
    저 역시도 여기 저기 직장을 떠돌며 부당한 처우에 대해 반론도 해보고 했지만. 웃기지만 그렇짓(?)을 하면 주변 동료들이 가식적인 놈이라고 뒤에서 수근 대는 것밖에 없더라고요. 어이가 없게도..ㅋㅋ
    그래도 지금은 운좋게 노조도 잘 꾸며진 대기업에 취직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일하게 된지는 오래 되지 않았고요) 여기는 주 40시간 근로 이외에 추가 근무 수당 등 각종 수당과 복지를 철저하게 지켜 주더라고요. 이게 노조의 힘이라고 생각되더라고요
    그런데 중요한 점은 "회사는 당연히 근로자들에게 해줘야 하는 것을 법이 규정하고 있는 범위 안에서는 당연히 해줘야 하는것이고 근로자 역시 회사가 해주는 만큼 법이 규정하고 있는 범위 안에서 당연히 노동력을 제공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웃기게도 일부 근로자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고요"회사가 해줘야 하는것은 당연한 의무 이고, 근로자는 상황에 따라서 규칙을 어길수도 있다"
    이래서 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하면 불륜 이라는 말이 나오는가 봅니다.
    이 나라는 정의를 규정하기가 참 어려운 나라죠? 위나 아래나.......
  • 법만 지켜도 살만한데 법이 물러터져서,

    안지키는 업주들이 태반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일부 근로자는 좀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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