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뽕충박멸
15.12.17
조회 수 3014
추천 수 75
댓글 25








출처:뉴시스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한국, 독재자의 딸이 노동자를 탄압하다(InSouth?Korea, a?Dictator's?Daughter?Cracks?Down?on?Labor)”?

최근 미국 주간지 ‘더 네이션’에 실린 기사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제1차 민중총궐기를 다룬 이 기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독재자였던 아버지(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를 닮아간다”며 정부의 과잉진압을 비판한 내용이다.

애초 외국 군소 언론사의 ‘치기 어린’ 보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정부가 외교부를 통해 해당 언론사에 항의하면서 파장을 키웠다.?

그러잖아도 박근혜 대통령이 시위대를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에 비유한 것에 대한 비판과 한국의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던 때였다. 일각에선 정부가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외신 “韓 정부, 시위대 탄압” 잇달아 보도

민중총궐기에 대한 외국 언론의 관심은 뜨거웠다. 국내 언론이 주로 시위대의 폭력시위와 경찰의 과잉진압을 나란히 배치해 보도한 것과 달리 외신은 물대포와 최루액, 농민 백남기씨의 부상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했다.?

미국?UPI?통신은 “한국에서 몇 년 만에 13만 명이나 모이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며 “18년간 독재한 박정희 대통령의 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반대 시위다”고 했다. 캐나다?CTV?뉴스는 “경찰이 시민에게 최루액과 물대포를 난사했다. 69세 농민 백모씨가 물대포를 직사로 맞고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으며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백씨에 대해 자세히 전했다. 특히 “경찰이 백씨를 구조하려는 다른 시위대에게도 계속 물대포를 쐈는데 당시 백씨는 응급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에 대해선 “1960년대와 1970년대 한국을 통치했고 성공적인 경제 전략가, 혹독한 억압으로 얼룩진 군부독재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고 적었다.

뉴욕타임스는 이례적으로 박 대통령 비판 기사와 사설, 반론보도문을 연달아 내보냈다. 총궐기 당일 집회 분위기를 보도한 데 이어 닷새 뒤엔 ‘한국 정부, 비판자들을 겨냥하다(South?Korea?targets?dissent)’ 제하의 사설을 통해 “한국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려고 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23일 자에서는 ‘한국 정부의 끔찍한 실수, 한국 국민 반기들고 일어나야’라는 제목의 구세웅 예일대 한국학 연구원 강사의 기고문에 달린 댓글을 소개하기도 했다.

외국 유력 언론들은 지난 5일 제2차 총궐기에 대해서도 복면금지법에 반발한 시위대가 각양각색의 복면을 쓰고 거리로 나섰다고 타전했다.?

◇복면금지-교과서 국정화, “Really?”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복면금지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복면시위는 못 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IS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얼굴을 감추고서”라고 발언해 한국의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는 외신 보도에 기름을 끼얹었다.

알라스테어 게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서울지국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대통령이 자국 시위대를?IS에 비교했다. 정말로.’(South?Korea's?Presidentcompares?local?protestors?in?masks?to?ISIS.?Really)라는 글을 올렸다.

게일 지국장이 마지막에 붙인 단어 ‘Really’가 주는 울림은 깊었다. 도저히 믿기 힘든 상황이 현실로 드러났다는 의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영국 공영방송?BBC도 ‘한국은 왜 역사교과서를 고쳐 쓰는가(Why?SouthKorea?is?rewriting?its?history?book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역사란 국가에 충성하도록 만드는 도구인가, 아니면 그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비판적 시민을 양산하기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의 움직임이 일제시대 일본군의 만행을 외면하려는 일본 보수파와 비슷하다”고 비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의 한 가게에 박 대통령을 풍자한 포스터가 붙어있다는 이유로 경찰들이 대거 출동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韓정부 항의, 우호적 기사 쓰라는 위협”

박 대통령을 독재자의 딸이라고 지칭한 더네이션의 팀 샤록 기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미국이 개입한 사실을 폭로한 미국 탐사전문 기자다. 미 정부가 전두환 정권의 12·12 군사반란을 묵인·방조했던 사실과 광주 민주화운동 때 광주로의 군 이동을 승인했다는 내용이다. 1996년 미국 국무부 비밀 해제 문건인 이른바 ‘체로키(Cherokee) 파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엔 광주명예시민증을 받았다.?

한국의 민주화 과정을 지켜본 그는 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행동은 1961~1979년 철권통치를 했던 그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기억을 되살렸다”고 밝혔다. 또 “박정희 정권은 노동환경 개선 및 최저임금을 위해 싸운 학생·노동자를 야만적으로 탄압했다. 박근혜 정권의 노조 탄압도 세계 각국 노동운동가들의 공분을 샀다”며 박근혜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했다.

더네이션 측은 기사가 나간 뒤 한국뉴욕총영사관 관계자에게 수차례 항의 전화와 e-메일을 받았다. 샤록 기자는 “사실관계가 틀렸다거나 수정을 요구하지 않은 채 ‘한국이 지난 40년 동안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는 말을 반복했다”며 “만일 내가 한국에서 조그만 잡지에 기사를 썼는데 미국 정부가 편집장에게 전화를 걸어 불평하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나. 언론사를 겁주기 위한 조잡한 시도였던 것 같다”고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뉴욕타임스에 한국 정부를 비판하는 기고문을 실었던 구씨 역시 외교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국내 표현의 자유 상황에 대한 음울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토로했다.?

한국 정부가 외신의 비판적인 보도에 항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부재에 대해 ‘7시간 의혹’을 제기한 산케이 신문 기자를 고소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로 인해 일본은 외무성 홈페이지에 올린 ‘한국은 자유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란 글에서 ‘가치 공유’ 부분을 뺐고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한·일 정상회담 때 산케이 신문에 대해 언급했다.

이즈음 한국 정부를 비판한 독일 유력 언론사(Zeit) 기자에게 한국 외교관이 새벽에 전화해 “제목을 바꿔달라”고 항의한 사건도 있었다.

언론계 관계자는 “정부의 과잉대응은 국내를 넘어 외국 언론까지 통제하려 한 부끄러운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대한민국 국격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 임병화
    15.12.17
    미개하다.미개해...
  • 미개한 여의도 정치인들은 서양 언론의 우월함을 제대로 모른다.
  • ghjjbv
    15.12.17
    북한 뻘짓거리는 거하고 똑같네...
  • rob
    15.12.17
    21세기 유신.
  • 하이
    16.02.16
    한국에 보면 박근헤 좋아하느분들 한둘이 아닌것 같아요
  • 해 봐라. 외신도 뭐 그 나라 이익에 맞게 움직이고 하는 주관적인 면이 없다고는 할 순 없지만, 적어도 헬조센처럼 아무 뇌 없이 떠벌리고 보는 헬무새들은 아니다. 헬조센 언론처럼 정권 후장 빨고 정권 찬양 좋은 말만 해 주는 게 좋은 게 아니고 쓴소리를 해 주는 게 헬조센이 전통이라 여기는 유교, (헬조센식 유교탈레반 아님)에서도 나와 있는데 쓴소리가 싫다고 아몰랑 듣기 싫어 빼애액 거리는 거는 초딩들도 안 하는 생각이다.
  • AndyDufresne
    15.12.18
    저런 기사 좀 많이 퍼 나르자.

    헬조선 노비들의 수장이 저 수준이라고 말이야
  • --
    16.01.31
    일베에 퍼뜨려야지
  • 죽창처럼
    16.02.02
    ㄷㄷ 님 ip 추적당해서 개인정보 털리고 국정원 끌려가서 탁치면 억하고 뒤짐
  • 제발 국제적망신까지는 하지맙시다
    그러다 나중에 탈조선할때 탈조선인들에게 피해를 입거든요 그냥 나대지 말고 좀 제발 가만히라도 있으세요 제발 부탁합니다
  • 탈조선준비중
    16.01.31
    이젠 국제망신까지
  • Slave
    16.01.31
    유전자적 문제가 딱 떠오르네요^^
  • 그림자
    16.01.31
    아버지 18년독재 18대 대통령 박ㄹ혜 2018년 임기끝
  • 서울은 스탈린주의와 비슷한 사상을 몰래 숭배하는 지도자가 살고 있다.
  • 하이
    16.02.22
    어나니머스가 말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비밀
    https://www.youtube.com/watch?v=NiRncjN9LnQ
  • 박군
    16.01.31
    진짜 조잡한 정부다. ㅋㅋㅋ
  • 국격이 어디있다고 국격드립이야 ㅋㅋㅋㅋ
  • 반헬센
    16.01.31
    여기서 더 주목해야 할 것은 통신과 정보에서 자타공인하는 미국정부측이 언제나 헬조센을 만들고 방조하는 데 일조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헬조센 독립정부 시절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여튼 1. 헬조센 노비들의 정신상태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하지만, 2. 미쿡도 그런 헬조센에 한 몫 기여하고 있으며, 3. 그런 미쿡을 뒤에서 조정하는 집단이 있음을 또한 알아야 한다.
  • 헬조센
    16.01.31
    역시 헬조센 아니랄까봐 언론도 좆미개하네 ^오^
  • 탈출이답
    16.01.31
    미개한 헬조센 wwwwwwww
  • 아주 박정희 전두환때 보도검열이랑 똑같네 아주
    당시 각 신문사에서는 아침마다 보도지침이란 웃기지도 않는 검열을 해 댐
    뭐는 써라, 뭐는 쓰지 마라???
    각 언론사의 신문지상 내용이 똑같음 ㅋㅋㅋ
    완전 자매지 아님? 한국일보와 조선일보의 신문기사 내용이 같다는거임
    문화홍보부에서 안기부 요원을 파견해서 일일히 다 감시하라고 명령하고 그냥 배운 선각자들도 어쩔수 없이 따랐다는거였음
    회사에서 추방되면 먹고 살길이 막막하니
  • 기사막을려는 압박을 할려고 헬조선에서 하는것처럼 제대로 해봐. 외국에 설설기면서 뭔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만 해대는 헛소리만 하고 말야 나라망신이다 진짜
  • ㅎㅎㅎ
    16.02.02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하려고 작정을 하네요
    이런 한심함에 아주 이골이 나다 못해 체념을 하게 됩니다
  • ㅋㅋㅋ
    17.01.23
    헬조선이 뭐 잘하겠냐 ㅋㅋㅋㅋ
    뭐 저런 것 까지도 막으려 하는데 ㅋㅋㅋㅋ 아무래도 헬조선은 가망이 없다 ㅋㅋㅋ 
  • 시발넘아
    17.06.02

    시발 이게민주주의냐 ㅋㅋㅋ 공산주의지 ㅋㅋㅋ 대통령의 무슨대순가 ㅋㅋㅋㅋ 국민을위해 힘쓰라는 직업이 국민에게 압박가하는 현실 ㅋㅋㅋㅋㅋ 미개한 헬조선 ㅋㅋㅋ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373 1 2015.07.31
4384 잘 있어라. 153 new 아웃오브헬조선 1894 23 2017.08.02
4383 과거의 영광에 연연하지 않는 몽골 140 newfile 살려주세요 1822 19 2016.06.26
4382 정신나간년이 한둘이 아니다... 138 newfile rob 5232 33 2015.12.15
4381 일본이 조선을 근대화시켜준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니까 일제시대는 옹호해선 안된다? 121 new 진정한친일파 1311 19 2016.10.26
4380 문재인 근황.jpg 103 newfile 잭잭 2842 15 2017.10.17
4379 헬조선 CF 제작 102 new 헬조선 20055 12 2015.08.21
4378 원래 부모님들은 다 이러나요? 99 new 김밥 1944 17 2017.08.01
4377 가난한 사람이 애 8명 낳은 결과 (발암주의) 94 new 공기정화 3518 25 2017.10.26
4376 등신새끼들아 탈조센이고 뭐고 이미 끝났다. 등신새끼들아. 이제 걍 혁명으로라도 살리느냐 아니냐 뿐이다. ... 92 new John 4410 30 2015.09.26
4375 내가 제일 좆같아하는게, 외국이나 헬조선이나 다 같다는 말인데. 91 newfile 블레이징 2529 25 2017.04.23
4374 헬죠센 출장 다녀온 썰 86 new 누나믿고세워 3851 34 2015.09.28
4373 여자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가난한 남자가 결혼 상대로서 기피되는 이유 84 new 리아트리스 6053 21 2017.10.21
4372 수능이 머지않은 시점에서 말하는 '니들의 인생을 가장 빠르게 지옥불에 밀어넣는 방법.' 82 new 블레이징 2140 15 2017.08.24
4371 한국이 망조가 든 이유는 82 new 노오력이부족하다 4588 26 2015.09.10
4370 제가 세월호 사건을 보며 느낀점은 한국의 교육에대한 문제점입니다 78 new 탈죠센선봉장 1472 20 2015.10.24
4369 헬조선 사이트 유저들에게 궁금한게 있다. 71 newfile 블레이징 1173 13 2017.07.02
4368 ㅋㅋㅋ 이런다고 애새끼 싸지를 것 같나? 71 newfile 블레이징 1969 17 2017.08.07
4367 진짜로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을까? 68 newfile 갈로우 6197 16 2017.06.27
4366 안녕하세요? 헬조선에 처음가입한 평범한센징이라고 합니다. 66 new 평범한센징이 866 8 2017.11.02
4365 학벌주의는 학벌제도 그 자체에 의해서 종말을 맞이하게 될겁니다. 66 new 진정한친일파 2429 21 2016.11.23
1 -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