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과일주스
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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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다 쓰면좋을지 모르겠어서 여따가 써봅니다. ?글성격이 이게시판에 맞는지 안맞는지는 모르지만 재미없으면 그냥 넘기세요. 글이 존나 길수도 있음

제가 이번년도 3월에 실제로 겪은 이야기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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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단 안좋은 집안환경에 좆같은 고등학교에서 학교도 존나 안나가다가 결국 졸업은했는데 당연하지만 대학교는 못갔다.

그렇게 20살때 존나 우울증걸려서 집안에만 있다가 아버지가 군대보내서 20살 8월에 군입대하고 군대에서 존나 뺨싸대기 쳐맞고 군생활했다.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하필이면 부조리가 심한곳에 들어가서 안그래도 우울증있는데 더 심해져서 탈영할까 자살할까 생각도 많이했지만 그냥 병신마냥 끝까지 버티다?결국 전역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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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놈들이 한달간격으로 하는 정신건강, 우울증척도 검사지 정상으로 안나오면 정상으로 나올때까지 계속 다시시킴ㅋㅋ 덕분에 우울증 걸린상태로 군생활 21개월 잘하고 전역했다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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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22살 5월에 전역하고 존나 전역했으니까 꿈에찬 그런 젊은이 느낌으로 알바도 구하고 대학교갈 생각으로 공부도 존나 할려고 맘먹었는데 잘안돼더라 우울증도 있는상태였으니.. 결국 8월쯤부터 은둔생활시작함

그전에 아버지한테 사회생활이 넘힘드니까 정신과좀 보내주면 안돼겠냐고 꼴에 가족이라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건 우울증이아니라 너의 성격문제라고 마치내가 의지박약인것처럼 말해서 진짜 그런줄 알음. ?전부 노오력이 부족한 내탓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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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22살8월(2013년)부터 지금 24살 3월(2015년)까지 약 1년5개월을 은둔생활했다.

진짜 밖에도 안나가고 머리존나 길러서 거의 산신령이었음.

근데 그동안 예비군나오라고 통지서 존나오고 안나왔다고 지로용지로 벌금 존나오고 경찰한테 전화 존나옴

근데 뭐 어쩌라고 난 언제 자살할지 모르는 그런 인간이니깐 그냥 다 쌩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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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다가 뭔가 내인생이 후회가되더라. 왜 나만 이렇게 병신마냥 살아야되는지

그래서 이번년도 3월에 대학병원 정신과에 혼자찾아가서 정신과 치료받았다. 혼자서 거기까지 가는게 얼마나 힘든거였는지 함 상상해 봐라.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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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주동안 치료받아서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을때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다. 원래는 사람하고 대화하기 무서워서 안받는데 의사랑 상담도 많이했고해서 용기내서 받아봤다.

"xxx씨, 향토예비군 설치법위반으로 고발되셨는데, 자꾸 안나오면 서로서로 귀찮게되니까 그냥 잠깐나와서 조사한번 받고 빨리빨리 끝내죠? 잠깐이면되는데."라고 경찰이 말했다. 난 진짜 경찰말 믿고 경찰서까지 찾아갔다. 지금 생각하면 좆병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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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30분가량 취조받다가 날 존나 병신마냥 혼내더라? 씨발 우울증 걸려서 안갔다니깐 그동안 통지서 오는거랑 벌금 지로용지 못봤냐고

왜 대처를 안했냐고하더라. 씨발 그럴정신이있었으면 애초에 예비군을 갔겠지.?

어쨋든 벌금이 30만원나왔고 지금 고발된게 총4건인데 3건은 벌금이 30,50,70 이렇게 총 150나왔고 나머지1건은 아직 고발중? 어쨋든 아직 처리중이라더라. 그중에 30만원은 지금당장안내면 집에 안보내겠다고 낼꺼냐고 말꺼냐고 해서. 돈도없는데 어떻게냄ㅋㅋ 내가 무슨 알바를 해?직장을다녀. 안낸다고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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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옆에있던 여자경찰이랑 같이 날 대리고 주차장으로 가더라. 검찰청으로 이동을 해야겠대. 주차장가서 자기차타고 검찰청까지 갔다. 한 10분거리에 있더라.

검찰청가서 검찰인가 키 존나큰남자한테 날 넘겨줌.?

그랬더니 그남자가 날 철창있는 방에다 넣어놓고 잠시만 기다리래

그렇게 15분정도 기다렸더니 판사한테 팩스가 왔다고 보여줌

거기에 10만원당 1일씩쳐서 3일동안 노역장가있으라고 약식재판으로 명령내림

그때가 목요일 저녁7시였을텐데 목,금,토 이렇게 3일로 토요일은 자정 12시 딱넘겨서 토요일되면 바로 나오는거임

그러니깐 실제론 목요일 저녁7시니깐 목요일은 5시간만 살면되고 금요일24시간살고 토요일은 시작하자마자 내보내주는거임

1박만하면 나갈수있는거지 실제론 목요일은 거의 끝나가니까 금요일 하루만 빵에 있으면 30만원 까준단 소리.

경제능력이 전무한 나한텐 가는것밖엔 선택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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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간다고하고 키 큰남자랑 같이 엘레베이터 타고 지하로 존나 내려감

내려가면서 이사람이 예비군을 왜안갔어요? 저도 다갔다왔는데 그건 국민의 의무인데.. 라고 말하더라

근데 생각해보니까 씨발 내가 존나 우울증걸리고 20대초반 2년을 군대가서 버리고왔고 이렇게 병신처럼 은둔생활한것도 다 국가 탓인데 씨발 이나라에서 내가 뭘지키겠다고 예비군 받으러가냐. 갑자기 존나 화나더라.

어쨋든 내려가서 복도 지나가는데 복도중앙에 흰선이 그어져있고 양분되있음 난 오른쪽으로 이남자하고 지나가는데 왼쪽으로 죄수복입은사람 수갑채우고 경찰옷입은사람이 연행해 가더라 ㅋㅋㅋㅋ 내옆에 스쳐지나가는데 갑자기 현실감이 팍!하고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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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어떤방에 들어가서 옷갈아입히고 내 지갑 핸드폰 등등 소지품전부 박스에 넣어서 가져감.

그리고 임시로 넣어놓는 곳인지 감옥같은 곳이 거기에 있더라? 거기에 넣어놈

거기서 무서운 아저씨가 1명있는거야. 막 왜왔냐고 존나 물어보대? 어디서 잡혔냐고.

그래서 "경찰한테 전화와서 잠깐 경찰서 와보라고 해서 갔더니 여기로 대려왔어요."라고 말해줬더니 아저씨가 박장대소하더라 ㄹㅇ

경찰말을 왜 믿냐고. 그때 깨달았다 헬조선에선 경찰말은 믿을께 못된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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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도 빼앗겨서 정확한시간은 모르지만 약 20분정도 흐른것같다. 그랬더니 나만 나오라더라. 밖에 나왔더니 죄수복입은 사람들이 줄서있었음. 나도 자연스럽게 줄세움.

그러더니 앞에있는 사람부터 수갑을 채우는거야. 난 존나 속으로 그냥 예비군안간건데 나도 수갑채울려나? 안찬다고 할까? 존나 고민하다가 막상내차례 오니까 그냥 참ㅋㅋㅋ 병신같음

그러더니 밧줄로 앞에사람하고 소세지마냥 줄줄이 묵는데 수갑은 안아프거든? 근데 밧줄로 손묶는데 존나 아픈거야 그래서 나 묶는 사람이 쫌 어려보이고 경찰 계급은 모르지만 1개밖에 없어서 용기내서 말했지.

"이거 원래 이렇게 아픈건가요??"라고 물어봤더니 ?"아 이거?새거라서 그래요 ㅋㅋ"<-(실제로 웃으면서 말해줌 존나 상냥함)

그렇게 앞에사람과 연결된 밧줄잡고 줄서서 버스 줄줄이 타고 존나 농촌같은곳지나서 숲속같은곳에있는 교도소로 들어감

이때쯤에 눈치챘지만 난 다른사람하고 옷색깔이 달랐음. 그냥 별의미없는줄알았는데. 다른사람은 교도소 수감자들이고 난 교도소 안에 있는 노역장에 들어가는 노역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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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들어갔더니 같이온사람 몇명하고 취조받더라 키,몸무게 문신위치 주량 흡연여부 시력이나 아픈곳 혈액형 종교 최종학력 진짜 기억은 잘안나지만 별거 다물어봄. 근데 가만히 듣고있으니깐 씨발 내가 존나 정상인인거야. 막 보니까 최종학력 초졸이고, 문신전신에 다있고 ㄷㄷ

아 씨발 여긴 내가 올곳이 아니구나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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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례가 왔는데 내상세정보 적힌종이인가 그거 보더니 교도관이 "?? 여기 30만원때문에 온거야??"라고 물어보더라

존나 당당하게 "네"라고 대답했더니 옆에있는 새끼랑 또 존나 웃대 앞에 나 납두고 "살다살다 30만원때문에 교도소온 사람은 첨보다고"

진짜 민망할 정도로 존나 유쾌해함ㅋㅋㅋㅋ 미리 말하지만 취조하는 교도관하고 날 인수해서 방에 대려간 교도관하고 방에 들어갔더니 왜왔냐?라고 물어본 교도관하고 다 다른사람인데 30만원 안내서 왔단소리에 전부 빵터짐 이사람들은 새로온사람이 왜,뭐땜에 교도소 들어왔는지 알게되는게 일종의 오락거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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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상당히 오랜시간동안 똥꼬검사도 받고 키도재고 몸무게도 재고 소지품도 봉인하고 하다보니깐 존나 밤되있더라?

밥먹이고 같이온 사람들 전부 교도소 안쪽으로 대려감 쭉같이 가다가 나만 따로 대려가야된다고 경비실같은 cctv존나 많은곳에 잠시 기다리라고 넣어놓더라고. 거기서 할아버지랑 얘기 존나함. 존나 위로받았다 씨발ㅋㅋ

이때 노역수랑 일반 수감자랑 색깔다른옷인걸 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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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혼자 노역장으로가서 수감댐ㅋㅋ 들어갔는데 안에 나혼자더라.

원래 혼자쓰는 곳인줄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아니었음 하루만 있어서 ㄹㅇ 다행;?

크기는 성인남자 5명정도가 나란히 누울수있는 크기? 그렇게 좁지않고 안에 tv랑 싱크대, 그리고 화장실도 있었음.

화장실 열어봤는데 푸세식에 냄새 존나 나서 바로 문닫아버림.

난 밥먹고 양치를 아직안해서 법무부님들이 친절하게 보급해준 빤쓰랑 칫솔치약 밥그릇을 일단 셋팅했지.

존나 찝찝해서 씼을려고 했는데 어디서 씼어야되는지 모르겠는거야 ㅋㅋㅋㅋ

화장실 푸세식인데 그 변기에 살짝 걸쳐져서 대야가 있었는데 물내리는 용도로만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걸로 씻는거였다 ㅆㅂ.

일단 난 싱크대에서 씻었다 그냥. 씼는데 갑자기 창문?인가 철창있는 문으로 교도관이 야! 머하냐?? 똘빢새끼진짴ㅋㅋㅋ 하면서 존나 웃는소리가 뒤에서 들림. 거긴 밥그릇씻고 양치하는곳인데 왜 발닦고있냐고. 화장실안에 있는 대야로 씻으래. 말이되나 그냥 예 하고 발만씻고 잤다. 존나 잠 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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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까 교도관이 바뀌었더라. 나중에 알고보니깐 근무자라고 모범수들 형깎아주는 대신 근무세우는 형태인것같다. 맞는진 모르겠지만. 어쨋든 죄수복인데 가슴에 숫자색깔이 좀다르고 옷색깔도 쫌 찐하더라. 그 형도 몇년씩 갖혀있었나 새로온사람하고 얘기하는게 유일한 낙인것같더라 금요일 하루동안 이사람하고 얘기를 존나했다. 덕분에 내시간도 빨리가고 좋았다 씨발

이때 느낀게 헬조선은 경찰이랑 검찰 씨발놈들보단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자모범수가 더 의지되는 사람이란거였다 ㅋㅋㅋㅋㅋㅆㅂ

이사람한테 얘기를 듣고보니 자긴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고 하고싶은것도 많은데 못나가서 못하는데 나는 스스로 집안에 날 가둔거잖아

나가면 뭐라도 해보라고 어차피 오늘 밤12시 지나면 나가니깐. 하면서 존나 동기부여를 시켜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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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시간 존나빨리가서 토요일 새벽5시였나 3시였나 나옴?12시엔 안내보내주더라?사고친다고.

나왔더니 정신이 확들더라 일단 목욕탕집가서 목욕부터하고 참았던 똥을 목욕탕 화장실에서 존나쌈

씨발 1박이라서 다행이었지 그 화장실에선 똥못싸겠더라. 똥때문이라도 다신 안들어갈려고 벌금 낼려고 알아봄.

50,70 합해서 120만원 96시간 사회봉사로 바꿔서 사회봉사 3개월뒤인 6월부터 시작함.

그리고 교도소 나와서 3월부터 7월까지 4개월에 걸쳐 예비군 밀린거 5번을감. 씨발 좆같은게 안갔다고 연기가 되는게 아니라

이월된 훈련이 이번년도에 몰빵맞는거였음.

2박3일 동원훈련/ 3일(출퇴근식)동미참훈련/ 향방작계8시간/ 또 향방작계8시간/ 향방작계6시간 이렇게 4개월동안 길게는 3주 짧게는 1주 간격으로 계속받음 사회봉사다니면서 받음

덕분에 존나 힘들어서 오히려 사회적응에 방해됬다.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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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예비군도 다끝나가고 사회봉사도 2번만나가면 끝나는 날이왔다.

근데 씨발 무슨 날벼락이야 갑자기 경찰서에서 오라내? 가보니깐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

1건 처리중이었잖아ㅋㅋㅋ 씨발 그거 땜에 오란거였음.

난 존나 억울해서 수사관한테 내가 지금까지 당한걸 다말해줌.

수사관이 존나 이해해줌. "사정이 딱하네요"라고 해줬음.

그럼 뭐해 씨발 이새낀 그냥 내가 말한거 진술서 작성해서 상부에 올리는 노예일 뿐이었던걸 존나 억울했던나는 이해못했던 건지

존나 말해봤자 소용없는말을 수사관한테 존나 하소연한거였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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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건은 검사한테 넘어가서 검찰청가서 똑같은 말또하고옴. 저번에 벌금 120만원때문에 법원에 탄원서도 내보고 다해봤는데.

결국 120만원안없애줘서 사회봉사 96시간한걸 생각해보면 희망따윈없었지만. 그래도 선택지가 그것뿐인데 어쩌냐.(참고로 120만원 억울하다고 검찰청에 전화했더니 그건 이미 법원으로 넘어간 사건이라서 저희에겐 권한이 없어요. 법원으로 전화해보실래요? 라고해서 법원에 전화했더니 그건 검찰에서 해결할일이니까 검찰청에 전화해보세요 전화연결해드릴께요. 라고해서 전화연결 받아보니 처음에 법원에 전화해보란 여자가 받음. 그래서 그냥 끊음)

그래도 해봤더니 기소유예해주더라. 그래서 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6개월 받고있다.

근데 또 열받는게 예비군안간게 보호관찰받는 사유가 되는거냐?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02927&cid=40942&categoryId=3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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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또 억울해서 보호관찰서 주임한테 내 사정을 얘기해봤는데 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라서 추가범죄의 우려가 있기때문에 1개월마다 보호관찰서에 보고하러와야 된다더라 ^-^

친구들이 이얘기 듣고 와 존나 너무하다고 그게 무슨 범죄자냐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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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난 더이상 내 사정을 누구한테 얘기하지 않기로했다. 경찰서 수사관한테도 얘기해봤고 교도관한테도, 검찰한테도 검사한테도, 법원 민원센터랑 검찰청민원센터,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호감찰소 주임한테 얘기해봤는데.

이나라에서 날 도와줄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걸 깨달았다.

그냥 이사이트에다 글써본건 푸념한번 해본거다. 어차피 익명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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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4살먹고 서빙알바 구해서 알바 잘다니고있고, 보호관찰잘 받고있다. 늦게라도 공부시작해서 대학이나 가볼려고 한다.

이나라가 너무 밉다. 나라뿐만이 아니라 문화,민족,언어까지 전부 밉다. 그래서 탈조선할려고

어차피 자살할려고한거 죽기전에 한번 노오력좀 해보고 안돼면 뒤질려고한다.

누누히 말하지만 난 아직도 이나라에서 지킬게없다. 예비군,군대? 국가의 폭력에 못이겨서 억지로 간것뿐이지.씨발

예비군 갔더니 정신교육시간에 무슨 영상틀어주는데 한강의기적? 무슨 고속성장했다고하면서 한국의 기술력 세계몇위수준이라고 무슨 빌딩을 일본보다 더빨리 지었다고 이지랄로 국뽕세뇌영상틀어주는데 앞에있는새끼 대갈통 다뽀개고 싶었음.

같은영상3주간격으로 5번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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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존나긴대 다읽은사람은 말좀해줘봐라. 이정도면 내가 한국을 미워하는 정당한 이유가 있는거 아니냐?

내가 가해자냐 피해자냐 씨발. 내가 받은 처분을 보면 분명 내가 가해자인데 기분은 존나 피해자같은데 정상이냐






  • 울렉Best
    15.10.02
    2년 노예로 복역해도 헬조선의 족쇄는 끝이없죠..
  • 헬조선유심조Best
    15.10.02
    헬조선 노비가 감히 우울증, 은둔이라는 호사를 즐기다니, 무엄하셨네요. ㅜ.ㅜ
  • 헬조선 노비가 감히 우울증, 은둔이라는 호사를 즐기다니, 무엄하셨네요. ㅜ.ㅜ
  • 울렉
    15.10.02
    2년 노예로 복역해도 헬조선의 족쇄는 끝이없죠..
  • ㄱㄱ
    15.10.02
    어느정도 수준인지 감이 안온다. 일단 가정환경도 안좋은거 같은데다 실업계라고 말은 안했지만 당연히 실업계 일듯. 고등학교 과정은 수료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실업계나 학업을 포기한 아이들이 공부만 하는 얘들보다 좋은 눈치나 인간관계능력 같은것도 본문을 통해본걸로는 좋아보이지가 않는다. 군대에서 맞고 다녓다는건 체격같은것도 평균이상은 못된다는걸로 보여진다.

    총체적 난국같아 보일거다. 내가 적은걸로보면 아무것도 가진게 없어 보일거다.

    가진건 나이... 24세라는 점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얘기를 들어보면 딱히 무슨 장애가 있는건 아닌것 같고 외견상 문제가 되는 신체적 결함이 있는것도 아닌것 같다. 일상생활이 힘들 질병같은것도 없어보인다.

    다른인간들이 뭔가 많이 가진것 처럼 보일거다. 재산얘기가 아니라 머리에 든 지식이나 신체적 조건같은 것들. 안에 들여다 보면 글쓴이와 크게 다를게 없다. 학력이나 자격증 같은건 지금부터 준비하면 된다. 남들이 하는대로 하면 당연히 안될거다. 그들보단 더 열심히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할것이다. 그리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갖춘다면 절대 글쓴이가 병.신이 아니란걸 알수 있을거다. 그냥 그대를 병.신 취급하는놈들이 있었을 뿐이라는 것.

    만만하진 않다. 이사회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는건 군대에서 경찰서에서 잘 느꼇을거다. 그렇다고 불가능하지도 않다. 정말 얼마 되지도 않는 차이로 사회가 그대를 개무시하고 있었다는걸 깨닫고 나면 쉽게 보일수도 있다. 고작 저정도로 무슨 권위를 내세웠던거냐? 라는 생각이 들정도만 할 수 있다면 충분하다.

    너는 피해자도 가해자도 아니다. 하이에나가 사체를 먹는걸 가지고 하이에나가 가해자고 사체가 피해자냐? 니가 죽은 동물이 되면 그냥 일방적으로 당하는건 당연하다. 나무도 분쇄되어 종이가 되어 인간 뒤나 닦아주는 휴지가 되는것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으면 무슨일을 당해도 거기에 대해 말할 수 없게 된다. 행동을 못하면 말이라도 해야하고 말도 못하면 표정으로라도 나타내야한다. 그래야 인간들이 거기에 반응을 한다. 그냥 당해주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알게 되는건 당연한 자연의 섭리다.
  • 과일주스
    15.10.02
    좋은 충고감사합니다.
    되든안되든 한번사는거 불사지르고 가야겠네요.
    이제 곧 알바갈시간인데 시급6천원씩 받고 일하는것도 ㅈ같은데 탈조선할날만 기대하고있습니다 진짜
  • blazing
    15.10.02
    헬조선 정부의 칼날이 머리위로 붕붕 날아다닐땐 그냥 순응하는 척 하며 잘 숨어있어야 됩니다, 그들이 알려주는 전투기술을 습득하고, 나름대로의 전투기술을 습득하여 합쳐 저들을 무너뜨릴 계획을 짜며, 얼굴로는 침을뱉건 쌍 싸다구를 후려갈기건 죽빵을 날리건 미소를 보이고, 등 뒤에서는 신마저 베어넘길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롭고 무시무시한 비수를 갈아야 됩니다.

    그리고 소위 결정적 시기를 파악하여 저들의 목에 날카롭게 갈아둔 비수를 찔러넣고는 고통속에 죽어가는 헬조선 정부놈들의 면상을 보며 부드럽게 미소지어주세요 ㅎㅎ
  • 위천하계
    15.10.02

    그렇게 뭔가 품고있는 사람은 그나마 다행이죠 ㅋㅋㅋ

    대부분은 스트레스받고 술마시며 그런 계획들을 잊어버리고 말죠 ㅋㅋㅋㅋㅋ
    나중에 뭔일생기고 빡쳐서.. 숨겨둿던 비수를 꺼내보면 녹슬어서 쓰지도못함 ㅎㅎ

    ?

    비수를 꽂을 타이밍이 되기까지, 수십년 정도는 매복하고 있어야 할텐데

    그러는동안 본래 목적을 잊지않는 헬조선사람은 극히 일부일겁니다.

    ?

  • blazing
    15.10.02
    하긴 그렇습니다 ㅋㅋ 구 소련이나 북괴의 슬리퍼셀(장기고정간첩)들도 12년 정도면 근무를 교대한다고 하는데 그 사유가 이질적인 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버티지 못하고 정신이 붕괴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적어도 우린 20년 이상 기다려왔고, 앞으로도 수십년동안 기다려야 할지 모르니 참 암담하지요, 하지만 저는 계속 버텨볼 생각입니다. 그 결정적 시기에 저들의 목에 날카롭게 벼려진 칼날을 찔러넣으며 미소짓는 그날을 위해서요 ㅎㅎ
  • 위천하계
    15.10.02

    ㅋㅋ 동업자 한 명이라도 구해보세요. 혼자서는 힘들지만, 둘이면 가능합니다.
    요즘은 기술이 발전해서.. 소수정예가 주도하는 결정적 사건도 충분히 가능하죠.
    비수나 죽창같은 하등한 무기 말고도 방법이 많거든요 ㅎㅎㅎ

  • AndyDufresne
    15.10.02
    나중에 이민가서 돈벌면

    헬조선에 반란일어나면

    자금 지원한다.
  • 15.10.03
    예비군 불참을 엄중처벌하는 이유가 느슨하게 다루면 유사시 통제에 안 따른다고 일벌백계로 다스리는 거라고 어떤 중령새끼가 그러더라
  • 1 헬조선 드리겠습니다.
  • ㄱㅎ
    15.10.05
    법은 지키고 헬조선 헬조선거려 무질서에빠진 더러운돼지야
  • 살더라도 탈조선을 목표로 살아가세요.
    이 나라는 절대 변하지 않음
  • 부산사나이이승훈
    15.10.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앗! 이맛이다! 헬!~ (부산사투리)
  • 15.10.05
    병역 기피한 고위급 자식 새끼들이랑 본질적으로 뭐가 다름?
  • IndenturedServant
    15.10.05
    난 ㅋㅋㅋㅋ 씨발 그 군대도 21개월 못 채워서 1년 6개월 다니다 정신병으로 쫓겨났는데 ㅋㅋㅋㅋ 씨발 난 뭐지
    난 예비군 하고 싶어도 못햌ㅋㅋㅋㅋ 정신병자라고 총 안줌 ㅋㅋㅋㅋㅋ. 수통 정신과 진단, 싸제병원 진단 다 정상인데 그냥 지네 말 안들으니까 미친거래ㅋㅋㅋㅋ 병역심사대 꼰대 장교들이 ㅋㅋㅋㅋㅋ.
  • ㄱㅍ
    15.10.05
    ㅅㅂ 이민가서 돈 존나게 벌다가 헬조선에 섹스관광이나 하러 오련다
  • 소립자
    15.10.05
    정답이네...
  • 소립자
    15.10.05
    헬조선의 지긋지긋한 군역...
  • 병원가셨는데 대학병원좀 효과가 있던가요..?
    보통 보면 진짜 돈만 축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던게 어떤가요?
  • 과일주스
    15.10.06
    헬조선에선 그나마 의사란 직업이 윤리적인 분들인것같다.
    물론 핼조선에선 의사마저 사람이길 포기한분들도 많지만
    자기가 진짜 적극적으로 치료받고 호전되길바한다면 효과는 좋다. 정신과 상담치료랑 약물치료도 좋지만 가징중요한건 치료받는사람의 의지인듯
  • 낄낄
    15.10.05
    나랑 비슷하지만 나보단 심하네 괜찮아 잘버텼다 어차피 죽을려고 했다니까 그 다짐으로 이민 성공하길 빈다. 나도 군대 혼자였던 사람이고 정신나갈뻔했지만 지금은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다. 잘 견뎠어 훌륭하다!
  • ㅁㄴㅇㄹ
    15.10.06
    아이쿠 어떡해요...탈조선 하시려면 전과 기록 없어야되는데...
    경찰이랑 연루된거 쪼끄만 기록도 다 남는거 같던데...
    어떻게든 돈 모으셔서 변호사쓰셔서 유럽쪽에 인권 박해 등 이유로 난민신청하시는게 답인듯?
    (근데 요즘 시리아에서 하도 들이쳐대서 받아들여줄지...근데 몇년후면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는거죠)
  • wacking
    15.10.06
    걍 예비군 훈련 가서 시간 뻐팅기면 되는건데
    결국 귀찮아서 안 간 걸
    온갖 핑계로 합리화 해 놓고
    교도소까지 갔으면 쪽팔린지 알아야지
    그걸 또 국가 탓 하고 자빠진 걸 보면
    너랑 갓 돌 지난 내 조카랑(배고프고 똥마려우면 일단 울어버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헬조선 현상이 답답하고 안타깝지만
    여기 사이트 올 때 마다 드는 냉소감은 왠지 아냐.
    너 같은 남탓 종자들이 있기 때문에 결국은 흐지부지 되기 때문.

    글 전체에 흐르는 남탓 마인드, 읽다가 빡쳐서 뺨이라도 한 대 후려치고 싶네. ㅋㅋ
    객관적으로 자기를 돌아보면 얼마나 이불킥 상황인지 알지 않으까?
  • 멋진냠
    15.10.12
    남탓 꼰대 등장. 세상에 종말이 온다는데도 사과나무를 심을 머저리라 글쓴이를 이해하지 못함. 글 전체에 흐르는 남탓 마인드, 읽다가 빡쳐서 뺨이라도 한 대 후려치고 싶네. ㅋㅋ
    객관적으로 자기를 돌아보면 얼마나 시건방진 상황인지 알지 않으까?
  • wacking
    15.10.13
    사회 불평등 구조에는 불만을 가져도 되지만,
    고작 예비군 훈련 불참으로 교도소 간걸 가지고 불만하지 말란 얘기다.
    똥 오줌 못가리고 무조건 헬조선 하면 뭐라도 되는거 같냐?
    너 같은 애들땜에 바뀌는게 힘든거여.
  • 허경영
    17.07.29
    이새끼 법조계산하기구에서 일하냐?
    조모씨라고 니같이 조언충고질해대는 심리학권위자 비슷한 행세를 하는 씹치놈새끼 한명있어서
    니같이 생각질해대는새끼들이 바로 공감능력이 결여됐다는거야
    씹치새꺄 남의 대인관계까지 망칠 새끼
  • 허겨영
    17.07.29
    합리화란 개념을 알고쓰냐
    남이 말하는것에 대해 공감능력 결여 상실한 새꺄
  • 룸펜
    15.10.07
    니가 존나 정상이다 씨발
  • 연쇄
    15.10.07
    군대 강제징병은 것도 남자만 가는건 확실히 헬조선이
    빨리 망해야 하는 이유림
    슬데없이 일본에서 독립해서 고생이 많다 후손들이
  • Lacrimosa
    15.10.09
    고생고생 개고생 하셨네ㅠ 을매나 힘들었을까.
    더 말할것도 없고 같이 탈조선이나하죠..
  • Iloveuk
    15.10.09
    우울증은 좀 호전되셨나요?? 걱정되는군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구요. 정말 주변에서 너무들 하는군요. 그리고 꼭 탈조선 이루시길 바랍니다!
  • qwerty
    18.06.03
    너무 공감가서 글씁니다
    지금 저도 너무 긴급한 상황이라 자세히는 못쓰고
    그래도 한국이 미워져서 다행이네요.
    저처럼 그냥 사람이 다 미워지면 훨씬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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