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블레이징
17.07.05
조회 수 453
추천 수 7
댓글 37








오늘 차 나왔다.

 

카마로 V6 3.6 무시무시하리만치 큰 차고 위압감도 어마어마하다. SUV가 전시에 아무런 효용성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여러가지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꽤 오랜시간 고민했다. 솔직히 전시건 재난사태건 뭐건 유사시에 SUV를 타고 나서면 그건 그냥 타겟이거든. 아무 의미가 없다고. 애초에 그런 상황에 차를 갖고 나선다는거 자체가 잘못된 생각이라고. 그렇다고 25톤 트럭 타고 할아브 하고 다닐수는 없잖아.

 

그럴바에야 그냥 평시에 주변 차량들에게 위압감도 주고, 멋도 있고, 또 흡/배기 튜닝을 통해 퍼포먼스도 올리고 도로 위 아이덴티티를 표출할 수 있는 멋진 배기음까지 가진 차량을 하자! 라는 생각에 아메리칸 오리지널 포니카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유지관리가 가장 싸고 합리적인 차량을 고르고자 여러모로 노력하다가 결국 쉐보레의 카마로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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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i30 타고다닐 당시에는 경적을 울려대며 창문내리고 쌍욕하면서 죽일 기세로 노려보던 헬센징 새끼들이 이젠 가까이 오지조차 않는다. 아 나도 잘 어울릴 수 있는데...서로 교행해야 할 상황인데 지나가질 않는다. 자꾸 멈춰있거나 도망가려고 한다. 슬금슬금 피한다. ㅋ 이 얼마나 쉬운 새끼들이냐.

 

차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아메리칸 오리지널 머슬카 그 정수다. 젠쿱이나 스팀어 따위와는 비교조차 불허한다. 애초에 뭐 ㅋ 배기량이나 토크, 마력이 비교가 되나... 아니 씨발 이것도 비교하려는 시도조차 존나 웃긴게 ㅋㅋㅋ 쉐보레의 카마로는 1969년도에 첫 모델이 생산되었다. 근데 현대차 몇년도에 처음으로 차라는 걸 만들어 본 줄 아냐? 1969년도다. 쉐보레는 1906년도에 처음으로 차를 생산해냈다. 63년이나 늦게 시작한 흉기차 새끼들이 더 잘만든다는게 말이 되냐고 ㅋㅋㅋ

 

미국 농/축산물 비싸다는 개소리와 같은 레벨의 개소리다.

 

승차감은 꽤나 Rough하다. 어머니께서는 시끄럽다고 하실 정도인데, 딱히 뭐 나에게 신경쓰이거나 그렇진 않다. 하지만 쉐보레 특유의 소음 등은 있는 편이다. 그리고 차량이 굉장히 묵직하다. 핸들링도 묵직하다 못해 뻑뻑할 지경이다. 그런데 그만큼 안정적이고, 직선도로와 고속 크루징에서 굉장히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인다.

 

육중함과 엄청난 고속성능으로부터 오는 위압감에, 미국차 특유의 내구성 등이 합쳐진 꽤나 매력적인 녀석이다.

 

조만간 흡/배기 튜닝으로 도로위에서 나의 아이덴티티를 펼쳐보일 예정이다.

 

 

 

 

 

근데 사실 위에 글은 그닥 중요한게 아냐.

 

 

중요한건 오늘 회사에서 차를 받고 퇴근 후 저녁에 어머니를 모시고 물건을 싣고 돌아오신 아버지를 모시러 갔다. 그리고 드라이브를 한바퀴 하고 왔지. 어머니께서도 아버지께서도 웃음이 멈추질 않았다. 그냥 모두 웃음밖에 나오질 않았다. 그 미친 개고생을, 이 좆같은 지옥불반도를 어떻게든 해쳐나가면서 그래도 살아갈 수 있구나! 라는 그 생각에, 갑자기 모두가 기분이 좋아진건지 그냥 웃기만 했다. 너무 즐거웠었다.

 

12년. 내 가족이 빚더미에 앉은 후 딱 12년만의 일이었다. 가족끼리 모여 이렇게 마냥 즐거웠던 것이 12년만의 일이었다. 생각할 수록 좆같지, 망한게 씨발 내 가족 탓이냐고. 12년을 고생했다. 12년 동안 진짜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 죽으면 끝 아닌가? 등등...그런데 곱게 뒈져주려니까 이게 존나 더 좆같은거야. 자괴감 따위를 그런식으로 분노와 증오심으로 이겨내가며 서로의 결속력을 강화하며 어떻게든 버텨냈다. 그리고 그 결과, 이렇게 다시 모여 속이 후련하게, 정말 즐겁게 같이 웃었다.

 

 

이제 헬조선이 몰락하며 더 어려워지겠지만, 이날의 이 순간을 기억하며 탈조선을 감행하건, 생존을 하건 가족과 함께 똘똘 뭉쳐 끝까지 버텨내어 잿더미로 변한 이 세상 위건, 목숨을 걸고 도주하여 도착한 황야 개척지이건 당당하게 일어서서 보란듯이 살아남아 보일 것이다.

 

 






  • 갈로우Best
    17.07.05
    따져 볼까
    5000만원 현찰을 주고 차를 샀다고 가정을 하자.

    5000만원에 대한 기대수익은 일반적인 투자이율이 연4% 라는걸 가정하면 월 18만원의 현금흐름을 창출가능함
    그런데 차를 이용하면 월 50만원정도의 고정비가 생기는데
    이걸 계산하면 나는 그돈으로 월 18만원은 못버는데 오히려 50만원이라는 지출이 생겨버림
    따라서 68만원의 손해를 월마다 보는 결과가 나옴

    월 68만원어치의 손해라는게
    200만원짜리 월급생활자가 자기 근무시간의 1/3 을 사용자에게 바처야 얻을수있는 소득이라는게 
    이문제의 핵심이다

    즉 시간으로 따지면
    68만원어치의 손해란 약 50시간의 손해라는거
    한달에 50시간씩 날리는 것이 어떤 즐거움과 행복이랑 바꿀수있을까? 도저히 비교불가능한 가치






  • 이상주의자Best
    17.07.05
    www 보통 차를 선금 20~30% 주고 나머진 할부로 하니 그렇게 가정해야하지 않나 싶지만

    그렇다면 선금을 뺀 월 원리금이 120만

    자동차세가 1년 160만(스포츠카라 많이 나오는듯)

    기름값 1년 2만키로 탄다고 하면 500만 감가상각 5년잡고 정액법으로 계산하면 1년 1000만

    총 1년에 3100만원정도의 비용이 든다

    하지만 이딴 계산이 뭐가 중요한가?

    블레이징이 얼마나 기쁘면 이렇게 자랑할려고 글을 썼겠는가

    본문에 가족끼리 모여 이렇게 마냥 즐거웠던 것이 12년만의 일이었다라고 적은거 보면 충분히 만족하고

    즐거움을 느끼고 자기의 상황을 고려해서 합리적으로 결정했다고 본다

    12년 고생을 해서 그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자기가 원하는 차를 산 즐거움이

    글에서 느껴지는걸 보면 그런 기회비용보다 크게 보인다만 ww 물론 그 만족감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어쩌면 차를 안사고 투자를 하는게 그럴듯하고 합리적인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차를 사는게 그것이 크던 작던 자기의 꿈이라면 꿈을 이루는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지지 않은가?

    그걸 아주 잘못된 선택이라고 할 필요가 있을까

    죽을때 아~ 나는 현실적으로 살아왔구나 현실적으로 죽어야겠다 이런것도 아니지 않나 ww
  • 헬조선 노예
    17.07.05
    블레이징님 헬포인트 20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둠헬
    17.07.05
    아메리칸 카는 머슬카랑 픽업트럭은 믿음직하지
  • 배트맨 차처럼 생겼네 정면충돌하면 걍 찢고 돌진할듯
  • 블레이징
    17.07.05
    트랜스포머 시리즈 1,2,3편에 등장하는 범블비의 차량변신 형태가 저 카마로다. 아메리칸 오리지널이지. 멋도 멋이지만 헬둠의 코멘트와 같이 확실히 믿음직스럽다. 든든하달까.
  • 갈로우
    17.07.05

    피같은 돈을 사치품에 쏟아붓는 선택은 아주 잘못된 선택
    특히 한국에서 차를 구매한다는건, 최소한 차를 통해 소득을 늘릴수있을때나 해야할 선택

    헬조선에서 돈이란 곳 기회이고 자유인데
    이런 선택을 할줄은몰랐네
     
     
  • 차를 구매해서 느끼는 즐거움과 행복이 기회비용보다 크다면 상관없다고 보지만

  • 갈로우
    17.07.05
    따져 볼까
    5000만원 현찰을 주고 차를 샀다고 가정을 하자.

    5000만원에 대한 기대수익은 일반적인 투자이율이 연4% 라는걸 가정하면 월 18만원의 현금흐름을 창출가능함
    그런데 차를 이용하면 월 50만원정도의 고정비가 생기는데
    이걸 계산하면 나는 그돈으로 월 18만원은 못버는데 오히려 50만원이라는 지출이 생겨버림
    따라서 68만원의 손해를 월마다 보는 결과가 나옴

    월 68만원어치의 손해라는게
    200만원짜리 월급생활자가 자기 근무시간의 1/3 을 사용자에게 바처야 얻을수있는 소득이라는게 
    이문제의 핵심이다

    즉 시간으로 따지면
    68만원어치의 손해란 약 50시간의 손해라는거
    한달에 50시간씩 날리는 것이 어떤 즐거움과 행복이랑 바꿀수있을까? 도저히 비교불가능한 가치






  • www 보통 차를 선금 20~30% 주고 나머진 할부로 하니 그렇게 가정해야하지 않나 싶지만

    그렇다면 선금을 뺀 월 원리금이 120만

    자동차세가 1년 160만(스포츠카라 많이 나오는듯)

    기름값 1년 2만키로 탄다고 하면 500만 감가상각 5년잡고 정액법으로 계산하면 1년 1000만

    총 1년에 3100만원정도의 비용이 든다

    하지만 이딴 계산이 뭐가 중요한가?

    블레이징이 얼마나 기쁘면 이렇게 자랑할려고 글을 썼겠는가

    본문에 가족끼리 모여 이렇게 마냥 즐거웠던 것이 12년만의 일이었다라고 적은거 보면 충분히 만족하고

    즐거움을 느끼고 자기의 상황을 고려해서 합리적으로 결정했다고 본다

    12년 고생을 해서 그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자기가 원하는 차를 산 즐거움이

    글에서 느껴지는걸 보면 그런 기회비용보다 크게 보인다만 ww 물론 그 만족감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어쩌면 차를 안사고 투자를 하는게 그럴듯하고 합리적인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차를 사는게 그것이 크던 작던 자기의 꿈이라면 꿈을 이루는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지지 않은가?

    그걸 아주 잘못된 선택이라고 할 필요가 있을까

    죽을때 아~ 나는 현실적으로 살아왔구나 현실적으로 죽어야겠다 이런것도 아니지 않나 ww
  • 갈로우
    17.07.05
    감가를 따지면 오히려 더 손해범위가 커지는데
    잔인한 이야기하네 ㅋ

    자기의 꿈을 이루는건 좋은데
    그게 자유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결과로 나타나면 그건 잘못된 선택이라는거

    젊은시절의 5000만원 가치는 무었과도 바꿀수없는 금쪽같은 기회인데

    개같은 자동차회사의 선동에 넘어간거나 다름이없다.

    헬조선에서 돈이란 곳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기때문에
    이거는 내 개인적인 시선에서는 생명을 넘긴거랑 똑같음



  • 블레이징
    17.07.05
    질권설정을 반으로 줄여줬으면 좋겠다. 2800으로. 5천씩이나 안한다 이거...ㅋㅋ;;
  • 블레이징
    17.07.05
    글세다...어머니 아버지께서 말없이 미소가 이어지는거 12년간의 불지옥속에서 겨우 빛을 잠시 쬘 수 있게 되어서 그 가격이 결코 손해라 생각지 않는다. 그건 우리가족 모두가 마찬가지로 동의하는 것이고
  • 갈로우
    17.07.05

    본인들이 좋다면 좋은건데

    아직 헬조선에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있는듯 하네 ㅋㅋ
  • 블레이징
    17.07.05
    당연하겠지...ㅋㅋ 내가 뭐 연륜이 많은 것도 아니고...그래도 2800만원짜리 차 치고는 너무 만족스럽다.
  • 그렇군요. 12년만의 웃음이었다고 하니 개인적, 가족적으로는 뭔가 기념비적인 날이었을 듯 하네요.

    앞으로도 그 웃음이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 블레이징
    17.07.05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웃는 나날이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베레
    17.07.05
    자신의 노력으로 빛도 갚고 멋진 차도 얻고 가족끼리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정말 대단하네요
  • 슬레이브
    17.07.05
    앞에 캥거루범퍼 탈착식으로 달면 좋을 듯 하네요
  • 블레이징
    17.07.05
    일단 캥거루 범퍼는 아주 이기적이고 위험한 행위입니다. 차량전투시 상대 차량이나 장애물 돌파가 아닌 이상 이는 아무 의미도 없고 위험할 뿐 입니다. 게다가 이런 차체가 낮은 차량에겐 오히려 제 차량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더 큽니다. 랭글러 정도라면 밟고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차체가 높기에 이해가 가지만. 카마로와 같은 포니카는 좀....그러네요 ㅋ;
  • bluephoenix
    17.07.05
    미국 경찰차는 좀 무게감있는 일반 승용차 아닌가요? 근데도 PUSHBAR있던데요.. 쓰는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만? 쨋든 ARB에서 좋은 범퍼 만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 축하한다.
    블레이징 부산이지?
    부산에서 차 타고 다니려면 저 정도 있어야 칼치기 안 할 거 같다.
    스포츠카, 더구나 튜닝한 스포츠카 주위에는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피한다.
    차값도 차값이고 일단 운전자 자체가 터프한 인간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지..
    스포츠카에서 막 내린 목에 굵은 금목걸이 걸고 있는 덩치큰 사람이면 대부분 사람들 눈 마주치는 거 피하려고 하지.
    저걸 운전자 입장에서는 역이용할 수도 있겠다. 사실 사채업자같은 사람들이 일부로 저런 스테레오타입을 이용해서 채무자를 압박하기도 하니까. 

    그리고 가족까리 모여서 웃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이냐..
    사실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거 달성했다면 성공한 거지 뭐.
    연비가 7정도 나온다는데, 내가 타는 차는 연비가 9-10정도인데 그 정도는 감수할 만하다.
    오히려 자동차세와 보험료..합치면 년 300은 넘을 거 같은데 그건 그냥 공돈이 나가는 느낌이라 상당히 기분이 나쁘지.
    둘 다 년식이 오래될수록 조금씩 줄어든다. 

    자동차를 잘 타려면 
    그냥 새차를 타고 대신 그 차를 잘 관리하며 오랜동안(최소 10년) 타고다니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중고차가 더 경제적이긴 한데 솔직히 믿을 수가 없잖아? 
    한국평균적으로 5년 정도 차를 타고 바꾼다는데 이건 정말 아닌 듯하다. 
    나는 9년째 타고 있고 가족들에게 12년은 무조건 타겠다고 처음부터 분명히 얘기했다.
    사실 지금 타고 있는 차의 내구성으로 봐서 12년이 아니라 20년 타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인다.
    쌍용차인데 그리 잘 만드는 메이커도 아닌데도(심지어 차량하부부식도 꽤 있더라고) 일정 거리를 빠른 시간내 옮겨주는 차량의 제역할에는 매우 충실하다.
    물론 유지비 역시 싸다. 자동차세+환경유발분담금+보험료 합해서 60만원 안쪽이고
    여기에 감가상각비용 정비비용 주유비가 추가되겠지만 그래도 연 300만원 안쪽이지.

    다만 블레이징의 경제적 여건으로 봐서는 꽤나 부담스러울 듯도 한데..아버지가 뭐 잘 버시고 하면 괜찮은 거지. 
    차는 블레이징이 사도 관리비용은 아버지가 부담하는 거지? 그러면 뭐 좋은 선택이지.

    다만 새 차 사면 순간적으로 기쁨도 크지만 주차장 폭이 좁은 나라라서 문콕하거나 접촉사고가 생길 수 있는데
    그때 엄청난 분노가 생길 수도 있다. 더구나 스포츠카 소유주라면 차에 대한 안목과 집착이 남다른 사람이라서 더 그럴 수 있을 듯.
    그때 괜히 사고치지 말고 그냥 법대로 해라..괜히 카람빗 보여주다가 인생 골로 가지 말고..
    아무리 좋아야 그냥 이동수단일 뿐. 
    차가 9년 되니까 좋은 점은 그냥 여기저기 긁고 다녀도 그런가? 뭐 이런 생각만 들지
    뭐 화가 나거나 할 일이 없다.
    연식이 오래된 아내가 어떤 남자가 나를 쳐다본다거나 이딴 소리를 해도
    그런가? 이런 생각이 드는 것과 동일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자꾸만 새 차로 갈아치우는 사람 심리라는 게
    여자를 몇 년마다 갈아치우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 그 대체심리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

    암튼 축하한다. 




  • 블레이징
    17.07.05
    고맙다, 그런데 이게 진짜 웃긴건 쉐보레가 국산차 취급이더라고. 그래서 세금이 딱히 그리 부담스럽지가 않다. 내가 그래서 가성비를 따져서 이걸 선택한거거든...아 물론 모든 돈은 내가 내고있다. 아버지께 효도해야하는데 더페가 웬말이냐 ㅋㅋ
  • 댓글에서 블레이징보다 아버지가 2배 번다고 어디서 봤는데 그게 아닌가?
    저 말 사실이면 블로그로 버는 건 다 차로 들어가겠군.
    가능하면 10년 이상 타라.
    그게 만족감도 좋고 실용적이기도 함. 

  • 그리고 생존주의자의 필수품 은(silver)이 연중 최저가에 도달했다. 온스당 16달러..
    달러환율은 1150원선..아마 좀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보이는데
    15달러 1100원 깨지면 투자하기 좋은 때가 될 것이다. 
    전쟁이 나든 뭐가 터지든 금은은 가치가 보존되니까.
    많이 살 필요는 없어도 자산의 5% 정도는 갖고 있는 게 좋다.

  • 블레이징
    17.07.05

    아버지 버시는건 탈조선 자금이지 운용자금이 아니다. 언제든지 4명이 한번에 외국으로 날라버려도 될 수준의 돈을 집 사는데 쏟지 않고 탈조선 자금만으로 모으고 있는 중이다. 아버지께서 13년을 베트남과 라오스, 미얀마 등을 다니시며 생활하신 덕분인지 탈조선을 절대 나쁘다고 생각지 않으신다. 나라 좋되고 수틀리면 제일 먼저 해외로 튀어버릴거라고 이를 갈고 계시거든.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게 되어서 지른거다 ㅋㅋ 10년은 넘게 탈 생각을 하고 질렀지.

  • 동남아 은퇴이민비자는 알아보고 계심? mm2h라고 하던가..
    대략 말레이시아 태국은 50이 넘으면 웬만하면 받아주는데 말레이시아는 집을 2채 살 수 있고 태국은 1채 살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레이시아 링깃 가치도 엄청나게 떨어져서 거의 10년내 최저가임. 잘만 하면 집을 사서 환차익도 얻을 수 있을 거 같음.
    쿠알라룸푸르 정도면 편의수준도 부산 이상일거고 거의 서울과 부산 중간급 도시임. 영어로 소통도 가능하고.
    나도 알아보는데 물가는 대략 한국의 50-60% 정도 수준인 거 같고..집값도 대략 그 정도인 듯.

    문제는 나이먹은 사람은 가서 돈쓰기는 좋은데 젊은 사람이 돈벌기는 힘듬.
    그 문제만 해결되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한국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은 되겠더라고. 

  • 영화에서 마개조해서 나오는 차 같네요. 앞에 칼날 달아서 박아버리면 그야말로 흉기차 ㅋㅋㅋ
  • 블레이징
    17.07.05
    ㅋㅋㅋ 남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그런 차종입니다. 나 즐겁고 나 안전하면 그만 이라는 마인드에서 태어난 차죠. 미국차가 다 그렇습니다
  • 아니죠. 배려하긴 한데, 그게 천국으로 먼저 갈 수 있게 배려하는 거겠죠 ㅋㅋㅋ 뭐 헬조선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차일 순 있겠네요.
  • 블레이징
    17.07.05
    그 위압감이라는게 어마어마 한가 봅니다, 아예 가까이 오질 않습니다. 벤츠 C클래스 AMG 카브리올레, 마세라티 그랑 카브리오 등의 차량은 그 가격때문에 가까이 오지 않지만, 카마로의 경우엔 묵직함과 크기, 그리고 그 위압감때문에 가까이 오질 않네요. 외제차라서 못오는게 아니라 밟혀 죽을까봐 못오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한방 치였다가는 진짜 천국으로 사출될 수준이니까요.
  • 저도 한 번 구해 보고 싶긴 하네요 양아치 근성의 센징이들에게는 외압만으로도 기죽일 수 있다면 충분히 자기방어는 될 수 있을을 테니까요
  • 방문자
    17.07.05
    막컷 전까지는 순간 외국인 줄 알았네요 ㄷㄷ..
    축하합니다! 오랫동안 지켜봤는데 님의 소비 형태가 정말 멋있는 것 같습니다. 
  • 블레이징
    17.07.06
    감사합니다, 헬조선의 새로 생긴 산업단지의 경우는 아주 환경이 깨끗하고 좋지요 마치 미국의 타운하우스 단지처럼 말이죠
  • bluephoenix
    17.07.05
    블레이징님. 축하드립니다. 12년만이라니. 빠른 탈조선 하시기를...
  • bluephoenix
    17.07.05
    아맞다. 1세대 차량은 67년도부터 생산했다네요. 현대가 차만들기 2년전부터 스포츠카를 만든것이죠.
  • 블레이징
    17.07.06
    아하...그랬군요. 여러모로 무시무시합니다 정말;
  • 축하드립니다 
    카마로가 참 착한 가격 착한 성능이죠
    저도 능력이 되면 꼭 사고싶은데 부럽네요

    몇몇 시기하는 듯한 사람들이 있는데 5천으로 차를 사든 저축하든 주식하든 그게 무슨 상관인지 자기 마음인대 참 오지랖넓은 놈들 많이 보이네요 능력있으니 차를 샀을텐데 말이죠

    여튼 축하드려요
  • 블레이징
    17.07.0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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