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저 하나의 평범한 유저일 뿐이라서요.
이러한 일이 있었다는데 당혹스럽고, 또한 저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당혹스럽군요.

제가 보기에는 사과를 강요하는 것도 종특의 발현이라 반드시 옳다고 볼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레가투스님은 익명 커뮤니티의 기본 매너를 어기신 거라서요.
서양에서도 법을 위반한 자는 지탄을 받듯이, 여기서도 헬조선을 비판하는 등 최대한의 자유가 허용되지만 남의 신상과, 가정사 부모관계를 캐내거나 멋대로 추론할 권리는 없는 것이니까요.
자신이 익명으로 글을 쓸 권리를 얻었으니, 타인의 가면과 신상보호에 대해서도 존중이 필요합니다. 자유와 방종은 어디서든 다른 개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