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내가왜컴과를왔을까
15.11.10
조회 수 1705
추천 수 8
댓글 7








저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내성적인 성격이긴 합니다. 첨에는 탐탁치 않게 여기더니

알아서 일찾아서 청소하고 대걸레질하고 이것저것 하니까

별말 안하더군요

문제는 사이트 공고에는 물건 정리 및 진열과 카운터관리 정도인데

후 뭔가 알아서 하는 일이 당연시하는것 처럼 여기더니 이것저것?

다른것도 계속 요구를 하는겁니다 게다가 퇴근시간때 걸레질하고 가라는 소리까지..

오늘은 너 졸업예정자인데 졸업하고 뭐할거냐고 하는데 제가 일본간다고 했더니

극구 말리면서 너 생고생에다 사기당한다 이러고 너같이 내성적인애가 어떻게 적응할래?
그리고 부모님 등골빼먹는 짓이라면서 하지말라고 하지요

제 답변은 이랬지요 내돈 벌어서 내돈으로 간다고요

그러더니 딱히 말씀이 없더군요 그리고 한마디 더 하고 싶었지만 트러블 일어날까봐..

문제는 이게 대기업건물옆에 붙어있는 복지시설같은 개념이라 그직원들이 정말 자주옵니다(헬조선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00기업)

그덕에 다른편의점에 비해 상당히 빡센데 시급 5600원

뭐 이것까진 상관없습니다

다만 제가 첫월급날 주휴수당을 요구했더니 못준다고 합니다

못준다는 근거1:근로계약서에 적혀있지 않았다.

못준다는 근거2:주휴수당은 1년이상 계약해야 주는것이다

못준다는 근거3:우리는 직영점이 아니라서 못준다.

그리고 말씀하시는게 편의점 조그마한걸로 6~7평짜리 창업을하면?

한달 수입이 500~550정도이고 매출이 높으면 +a가 있다

이러시는군요 그리고 주간 오전 오후 14시간 5600원 야간 10시간 8400원

30일 곱해서 계산해보라고 공부가 될거라 하셨습니다

네 우선 저는 인터넷에서 주휴수당 주는것만 알았지 정확한건 몰랐으므로

우선 물러났지요

그래서 저는 근거1부터 조사를 해봤습니다

1350 콜떄려서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월급날 이후로 14일 동안 미지급이면 노동부 민원 넣으라는군요

근거 1,2가 해결됐고 통화내용 녹음했습니다

3번근거 본사에 전화해서 점포마다 관리자가 있는거 같은데

그사람한테 물어보니 본사에서 주는게아니라 지점장이 줘야한다고 하는군요

3번까지 해결완료?

그리고 내편을 만들기 위해서 오후 알바도 새로왔는데 주휴수당 말하니까?

전혀 모르더군요 군제대 한지 얼마안된 저보다 3살정도 어린 사람입니다

월급날 같이 달라고 하자고 합의를 봤지요?

야간은 50대정도 되는 아저씨인데 이분은 1년넘게 하셔가지고 계약직인지 시급인지?

잘 몰라서 우선 패스

아 그리고 6~7평 계산해보니 네 공부 많이됐습니다?

제 결론은 제가 일하고있는 편의점 1/3크기 밖에안되니 (6~7평정도)

제가 점장이라면 주간 오전 오후 알바 고용안하고 내가 다한다 입니다.

많은 공부됐습니다.

그리고?일본가서 사기 먹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데 주휴수당 법에나온거도 지불 안하시는분이 그런말은 좀..

그리고 대기업 직원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

한마디로 말하면 얼마나 스펙이 특출나서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몇몇 개념있는 분들뺴고는 공공의식 헬수준

몇몇개만 나열해보자면 여자들끼리 세넷이서 몰려와서?

편의점 떠나갈정도로 떠들어대기(웬만히 하면 말을 안합니다)

어묵파는데 어묵 막대기랑 컵 수거함 멀쩡히 따로있는데(바로 눈앞에 보임)

아무 쓰레기통에 휙 던지기 or 컵에 휴지나 이것저것 다넣어서 휙던지기

40~50대 꼰대들 와서 반말쳐하면서 담배달라고하기

이미 뜯은물품 환불요구하기(ex 초콜릿 표면이 하얗습니다(내가 어찌아냐 그걸)다행히

뒷표면에 초콜릿 하얀건 문제없으니 드시기 바랍니다 나와있어서 반박가능)

먹을거 사서 뜯어먹고 쓰레기도 제대로안버리고 가기(난 판매사원이지 환경미화원이 아니다)

또 이곳은 무슨 협정을 맺었는지 윺치원 교사가 무개념 헬조선 유치원 꼬맹이들을 1시간마다 데리고 오는데

겁나 떠들어댑니다(이미 해탈지경)

나열하자니 셀수가 없네요 편의점 생각하니 한가하게 책도읽고하면서 하는 그런편의점은 개뿔.. 5600원

주는것도 그렇고 주휴수당도 안주고 출퇴근 기록하고 다 모아두고 있습니다 그만둘떄 안주신다면야 민원으로..

아 그리고 제가 내성적이라 하는데 저는 학창시절 연예인 노래 이런게 관심이없어서요 애들하고 대화가 불가능했죠

남의 생활에 왜 관심을 갖는지 의문이었지요

그리고 저는 말이 많지 않을뿐이지 할말은 다합니다

지하철에서 떠드는 여대생새키들 조용하라 했더니 또라이 취급받고

아까 알바하면서 떠드는 여자들 조용하라 했더니 또라이 취급받고?

점장한테 한소리 들었죠

지금까지 주절주절했는데

두번쨰 월급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오후 알바랑 같은날에 말해서

안준다면야 야간아저씨도 끌어들이고 하는 수밖엔..

궁금하시다면 며칠뒤 다시 올리겠습니다






  • 정말 고생 많으시네요. 그것도 대기업 안에 있는 편의점이라... 저는 편의점을 해 본적은 없어서 제가 뭐 공감하기는 힘들지만, 편의점을 하건 다른 일을 하건 이놈의 미개한 헬조센에서는 두뇌부터가 미개하다 못해 퇴화해서 그런지 ㅁ개념 노답을 인증하고 다니니까 답답하네요. 제가 뭐 공감은 하지 못하더라도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 좋은 결과 있으시길
  • 쉬벌라머
    15.11.11
    후기부탁드립니다. 헬센징들 답이없내요
  • rob
    15.11.11
    빨리 탈조선하기를 빈다...
  • 헬센징은 기본적으로 몽둥이가 답이지만
    15.11.11
    여학생들 무개념 밥말아먹고 국물까지 쩝쩝다처먹는 행태들에 저도 가끔 샤우팅 날리고 싶더군요. 님아 욕처먹더라도 기본적인 신조지키는게 맞다고 여깁니다. 레알 헬이에요. 걍 썅년들이 개념을 안드로메다에 날리고 큰소리 오지게 칩니다. 샤우팅날려주면서 이빨제대로 터시면 암말 못합니다. 건승하세요.
  • 임병화
    15.11.11
    편의점 알바 ㅋㅋ 해봐서 안다 돈 던지면서 담배 달라하는 시키들 그렇게 많을줄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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