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베스트프렌드2017.06.07 12:20
아주 좋은 글이라고 보고 추천.
특히 전출입 내역 보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
다만 1억짜리 아파트에서 월세 50만원 받을 수 있다는 건 아마도 불가능할 거 같다.
그게 가능하려면 최소 15년은 넘은 아파트일 것임.
신축아파트면 2억짜리도 월세 60 정도밖에 안됨..보증금을 월세로 환원하면 대략 월세 70만원 정도면 꽤 좋은 조건이라 할 수 있음.
내 경험상 신축아파트를 사는 게 월등히 낫다. 아파트는 새로 지을 때 지역의 수요를 파악하고 짓거든. 즉 아파트가 지어진다는 것만으로도
그 지역에 앞으로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고 대략 예측을 할 수 있어..
따라서 아파트가 지어지면 주위에 각종 서비스업체가 밀집하면서 3-5년차 정도 되면 단지가 정비되고 거의 예외없이 가격이 오름.
따라서 월세가 좀 적게 나와도 나라면 신축아파트를 선택함. 구조만 해도 15년 된 아파트와 신축아파트는 완전히 다름.

그리고 내가 사는 곳은 인구가 36000명 정도인데 10년 전에는 46000명 정도 되었거든..
즉 인구가 줄어드는 곳인데 그럼에도 아파트 값이 꽤 올랐고 계속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는데..
이게 보니까 면이나 리 단위 또는 읍단위의 주택인구들이 계속 아파트로 옮겨가더라고..
그러니까 작은 곳에서는 단독주택은 계속 빈집이 되어가고 그 인구들이 아파트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지.

즉 한국에서 아파트 선호도는 매우 높으며 단독주택의 경우 고급주택이 밀집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사실 투자가치가 없고
이른바 빌라라고 하는 곳도 마찬가지임.
내가 생각해보니 한국 사람은 너무 바빠..야근을 많이 하고 야근을 안하는 사람들도 술자리약속이 많고 등등..
단독주택의 경우 필수적으로 계속 관리를 해줘야하는데 이거를 할 여유 시간 금전이 다 없음.
그러다보니 단독주택은 점점 가난한 사람들만 거주하면서 주차난도 심각해지고 범죄우려도 많고 점점 슬럼화되어간다.
그러니 사려면 아파트 사라. 

단독주택이 좋다거나 아파트값 폭락한다는 사람들이 다음 아고라에 아주 많았는데
선대인이나 그런 사람 말 믿고 전세로 전전한 사람들은 인생 제대로 꼬였다..내가 아는 친구도 10년째 전세로 살면서 그 동안 이사만 3번 했는데
집값은 그동안 딱 2배로 오름. 
그걸 떠나서 일단 애들 정서에 자꾸 이사하는 게 좋을 리 없잖아?
더 중요한 건 내 집이 있을 때 느끼는 심리적 안정감이라는 거 이게 행복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돌아다니면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고 한 군데서 고정적으로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면 집 사는 게 최우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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